한화에서 두산으로 가실 땐 한화 입장에선 여러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한편으론 권혁 선수 입장에선 당시 팀 사정상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당시 한화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공개적으로 하던 시기였고,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핵심 프렌차이즈 선수 한명과 팀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던 선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다 나가는 분위기가 만연했었죠. 실제로 방출 명단이나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권혁 선수 몸 상태는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아셨을텐데, 선수 생활이 앞으로 길어봐야 1~2년에서 2~3년이란 걸 어느정도 아셨을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젠 매 시즌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데 활약도 못하고 사라지는 건 정말 그 누구라도 슬펐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당시 같은 포지션 경쟁에서도 다른 선수를 성적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2군 캠프로 가셨으니 어느 정도 답은 나와 있었죠. 그래서 힘들고 쉽지 않지만, 당시 한화에 방출 요청을 하셨고 다른 팀으로 가신 판단 이해 갔습니다. 당시 리빌딩 하는 한화 팀 입장도 이해가 되고, 권혁 선수 입장도 이해가 가는 그런 시기였죠. 실제로 두산에서 가시고 나서는 한 시즌 풀로 다 활약하시고 나서 2번째 시즌엔 온 몸에 부상으로 고생하시다가 은퇴하셨었죠. 두산에서 다행히 첫 시즌에 바로 우승도 하시고, 좌타 원포인트 전문으로 좌타 상대로는 좋은 성적 거두시면서 두산에서 원했던 역할도 잘 수행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즌이자 은퇴 시즌인 2020년에는 초반에 잘 던지시다가 부상으로 2군 내려가셨었죠 🥲 그러다, 1군 잠깐 올라오셨다가 다시 부상으로 2군 가고 하면서 이때부터 권혁 선수 팬들은 어느 정도 짐작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후반기 롯데전이 결국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팔 스윙이나 어깨가 권혁 선수 답지 않게 잘 안올라가고 스윙이 느려진 거 보고, 이 경기 보신 많은 분들은 어느정도 아셨을 거 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선수로서 후회 없을 정도로 던지고, 몸이 더 이상 안 따라줘서 미련 없이 은퇴하는 것 까지 권혁 선수 다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했던 권혁 선수라 그런지 몰라도 이번 스톡킹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선수 시절 내내 책임감 강해서 누구 탓으로 절대 안 돌렸고, 묵묵히 자기 역할을 최대한 하시면서 팀에 헌신했던게 권혁 선수였죠. 삼성, 한화, 두산 모두 여러 기억이 나실텐데 어디 하나 꼽으시기보다는 세 팀다 진심 어린 애정으로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 던지는 걸 그 어떤 선수보다도 좋아하셨던게 느껴지시는게, 공을 던지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다 감수하시고 결단 내리셨을 만큼 공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는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겸손하시기도 하셔서 항상 부족하다고 하시는데, 프로에서 이렇게 오래 뛰시고 커리어 좋으신 선수가 이러기 정말 쉽지 않아서 더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코치를 비롯해서 원하시는 바 잘 되시길 게속 응원하겠습니다 !
- 참여방법 : 권혁 EP.115-4 영상에 좋아요와 응원댓글 남기면 끝!
(커뮤니티 댓글 X) 👉ruclips.net/video/QY0hMZJsIbg/видео.html (댓글은 여기)
- 참여기간 : 11.26(화) - 12.02(월)
- 경 품 : 커피 기프티콘 (3명)🥳
- 당첨자발표 : 2024년 12월 3일(수) 이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구독자 여러분! 항상 감사 드립니다. 👨 ❤ 👨
*비방용 댓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 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톡킹 내내 정말 인상 깊은건 혹사를 당하고 다른 요인으로 인해 성적이 안좋아도 절대 다른 핑계안대고 본인이 부족하다는 말이 너무나 인상 깊네요
앞으로 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
156K 권혁 화이팅 입니다
한화에서 두산으로 가실 땐 한화 입장에선 여러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한편으론 권혁 선수 입장에선 당시 팀 사정상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당시 한화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공개적으로 하던 시기였고,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핵심 프렌차이즈 선수 한명과 팀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던 선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다 나가는 분위기가 만연했었죠. 실제로 방출 명단이나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권혁 선수 몸 상태는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아셨을텐데, 선수 생활이 앞으로 길어봐야 1~2년에서 2~3년이란 걸 어느정도 아셨을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젠 매 시즌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데 활약도 못하고 사라지는 건 정말 그 누구라도 슬펐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당시 같은 포지션 경쟁에서도 다른 선수를 성적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2군 캠프로 가셨으니 어느 정도 답은 나와 있었죠.
그래서 힘들고 쉽지 않지만, 당시 한화에 방출 요청을 하셨고 다른 팀으로 가신 판단 이해 갔습니다.
당시 리빌딩 하는 한화 팀 입장도 이해가 되고, 권혁 선수 입장도 이해가 가는 그런 시기였죠.
실제로 두산에서 가시고 나서는 한 시즌 풀로 다 활약하시고 나서 2번째 시즌엔 온 몸에 부상으로 고생하시다가 은퇴하셨었죠.
두산에서 다행히 첫 시즌에 바로 우승도 하시고, 좌타 원포인트 전문으로 좌타 상대로는 좋은 성적 거두시면서 두산에서 원했던 역할도 잘 수행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즌이자 은퇴 시즌인 2020년에는 초반에 잘 던지시다가 부상으로 2군 내려가셨었죠 🥲
그러다, 1군 잠깐 올라오셨다가 다시 부상으로 2군 가고 하면서 이때부터 권혁 선수 팬들은 어느 정도 짐작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후반기 롯데전이 결국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팔 스윙이나 어깨가 권혁 선수 답지 않게 잘 안올라가고 스윙이 느려진 거 보고, 이 경기 보신 많은 분들은 어느정도 아셨을 거 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선수로서 후회 없을 정도로 던지고, 몸이 더 이상 안 따라줘서 미련 없이 은퇴하는 것 까지 권혁 선수 다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했던 권혁 선수라 그런지 몰라도 이번 스톡킹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선수 시절 내내 책임감 강해서 누구 탓으로 절대 안 돌렸고, 묵묵히 자기 역할을 최대한 하시면서 팀에 헌신했던게 권혁 선수였죠.
삼성, 한화, 두산 모두 여러 기억이 나실텐데 어디 하나 꼽으시기보다는 세 팀다 진심 어린 애정으로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 던지는 걸 그 어떤 선수보다도 좋아하셨던게 느껴지시는게, 공을 던지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다 감수하시고 결단 내리셨을 만큼 공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는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겸손하시기도 하셔서 항상 부족하다고 하시는데, 프로에서 이렇게 오래 뛰시고 커리어 좋으신 선수가 이러기 정말 쉽지 않아서 더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코치를 비롯해서 원하시는 바 잘 되시길 게속 응원하겠습니다 !
정말 조곤조곤하게 몰입감 있는 토크가 일품이시네요~ 앞으로의 인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사도 자기 탓 멋있지만
이제 그런 일은 없었으면
팬들은 건강한 플레이를 그리워 합니다 권혁 코치님 고생하셨습니다
혁이형 삼성에서의 구위... 잊지않아요
벌써 권혁 선수 편 마지막이네요 🥲
한화 마지막은 '김성근 지우기 작업' 때문에 버려진거임
삼성에서 은퇴했었으면 더 아름다웠을 듯 ㅜㅜ 류중일 때매 이게 뭐야 ㅜㅜ 불꽃 권혁
한화에서 두산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선수 입장에서는 속이 많이 상하셨네요. 두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
본인이 한 거는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해 좌완투수로도 쏠쏠하게 잘해줬습니다!
혁이형 행복해야해!
김성근 감독 권혁 수술한다고하니 2군보내고, 외출금지시키고 수술은 자비로 하라고 하고 등등 여러 사건이 있었는데 그 얘기를 하기에는 좀 그렇긴 했을거 같네요.
그쵸 말 안하는게 났죠
김성근이 프런트야?ㅋㅋ 자비로 수술이지뢀ㅋㅋㅋㅋㅋ
한화가 정말 선수들 계약관리는 예나지금이나 강아지판인듯합니다 ㅋㅋㅋㅋㅋ
불꽃남자
그때 많이 행복했어요
권혁선수 마지막편😢
한화코치와주세요
1빠!
1빠
박동희&윤학길&김상진&강혁 이런분들 초대해주세요😊
박동희 기자 말씀하시는건가요? 박동희선수는 예전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구단이 본인에게 대하는 태도는 항상 중요하고, 본인이 구단에 공헌하는건 태도로 생각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