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에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대기업에 다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회사 규격에 맞거나 자신을 깎아내서 규격에 맞춘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었죠. ㅠㅠ 회사에서 봤던 능력있고 뛰어난 천재가 아닌가 싶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회사를 나가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더라구요. 오상식 대사가 꽂히네요.
그 대상을 회사가 아니라 세상이라고 보면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규격대로 자신을 맞춰서 상품화하는 사회에 살고있죠. 겉모양뿐만이 아니라 사고방식까지요. 그것이 옳은 것인 지 아닌 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가 올 겁니다. 이 세상은 무엇인가. 세계금융을 쥐고 있는 소수엘리트들은 과연 좋은 사람들인가. 이 세상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죽음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성을 깎아내리는 미래사회와 그것을 유도하는 세력들이 평범하고 상대적으로 순진무구한 대중들의 큰 적이 될 겁니다.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길이 아닌 게 아니다 희망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럼 내가 걷는 지 뛰는지도 모르는, 길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이 길은 무엇일까 과연 여기에도 희망이 있는 것일까 오상식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우린 잘 가고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희망이 아닌 건 아니기에 드라마는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는 미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아니었을까
0:19 The Roads not Taken -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marked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꿈이나 신념은 잊는다고 사라지거나 부정할수있는게 아니죠. 성공을 목표로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부정(不精)함에 타협하지않고, 공정하고 청렴한 길을 개척해나가는데 외롭고 불안할수도 있겠지만 그 길의 끝은 페트라처럼 가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하는거죠. 초심을 지키라는 말 같습니다. 장그래는 그 말에 항상 그래왔듯 어리버리하고 한방에 못알아먹는모습을 보여주니까 그 순수한 모습이 오차장한텐 귀여워보인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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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은 20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댓글인듯!
유진아 엄마가 그만보고 밥먹으레,,
@@김땡땡-g7w 래....
@@사과맛딸기-e5b 그래...장그래,,,
@@고고고-r3h 암그래 킬그래
미생 그 동안 보고싶었는데
막상 보려니 20화정도의 길이가
부담됐어서 보는걸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보게 되네요..
편집해서 올려주신거 전부 다 잘봤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하트부럽다
@@muffinm ❤
입사 전에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대기업에 다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회사 규격에 맞거나 자신을 깎아내서 규격에 맞춘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었죠. ㅠㅠ
회사에서 봤던 능력있고 뛰어난 천재가 아닌가 싶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회사를 나가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더라구요.
오상식 대사가 꽂히네요.
명언 ㅇㄷ
그 대상을 회사가 아니라 세상이라고 보면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규격대로 자신을 맞춰서 상품화하는 사회에 살고있죠.
겉모양뿐만이 아니라 사고방식까지요. 그것이 옳은 것인 지 아닌 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가 올 겁니다. 이 세상은 무엇인가. 세계금융을 쥐고 있는 소수엘리트들은 과연 좋은 사람들인가. 이 세상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죽음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성을 깎아내리는 미래사회와 그것을 유도하는 세력들이 평범하고 상대적으로 순진무구한 대중들의 큰 적이 될 겁니다.
@@oren1499격히 동감합니다! 👍
가장 마음에 드는 댓글이다.
페트라에서도 계속되는 오차장님의 안영이 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이정도면 생각날만하지 ㅋ
안녕히는 킹정이지 ㅋㅋ
마지막 명대사는 "안영이를 데리고 왔어야 했다고... 안영이는 바로 알아들었을 텐데... 안영이...."
그 후에 잠시 생각하더니, 장그래가 알아듣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니, 장그래가 안영이 바로 턱 밑까지 실력이 발전했다는걸 보여주는 의미도 되니, 기분 좋은 장면 같아요
5:04 끝까지 안영이 타령ㅋㅋㅋㅋㅋㅋ
안영이에 대한 무한 신뢰ㅋ
3:45 (단독) 오차장 기리보이 언급
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ㅋ 아 미쳤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진, 편집자님 감사합니다
하트부럽다
1:16갑자기 분위기 세계테마기행ㅋㅋㅋㅋ
꿈을잊었다고..길이안보인다고 길이아닌게 아니라는거..요즘 제가 길이안보였는데 감명깊네요..
직장 생활의 가까이 있으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고단함을 20회 중반까지 보여 주고 나서
20회의 후반부는 그렇게 현실에 지친 시청자를 위한 휴식처인 거 같아요
오차장님 멋있어... 낭만 있네요
매달.. 매번.. 회사 생활함에있어 가끔 생각나는 드라마.. 매번 볼때마다 감정이 달라지는드라마.. 회사생활하는동안 매번 정주행할게요. 편집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자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하트부럽다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길이 아닌 게 아니다 희망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럼 내가 걷는 지 뛰는지도 모르는, 길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이 길은 무엇일까 과연 여기에도 희망이 있는 것일까
오상식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우린 잘 가고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희망이 아닌 건 아니기에
드라마는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는 미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아니었을까
2022년 새해부터 미생 정주행하는 내가 레전드..
헐.. 저도..^^
저도 ㅋㅋ
이건기리기리남을 띵작
ㅈ ㅓ도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다~~ 오상식 차장의 연기는 최고다!!!! 회사에 저런 상사가 있으면
정말 일이 재밌을것 같다. 이 나라에 어딘가에 저런분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살아가다보면 꿈이 바뀌는 현실
꿈이 바뀌는 건 매일 바뀌는 환경인 것 같아요.... 특히 저렇게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현실을 마주할 때죠 .... 이 현실을 우리는 안영이처럼 바로 알아들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
장그래 이제 반항도 할줄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인생 최고의 드라마
또다시 이런 드라마가 나올수있을까
아직도 안영이여 ㅋㅋㅋㄱㅋㅋ
안영이무새ㅋㄱㄱㄱ
어디용?
@펭수 05:02
ㅋㅋㅋㅋ아녕이
??? : ㅡAㅡ 야 아녕이
장그래 표정도 웃기고 오차장 어이없는 표정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19
The Roads not Taken -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marked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지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은 길이되는 것이다 커~~~~~~~~~~~~~~~ 최고의 대사인듯요 👍
장그래 많이 컸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키는 내가 쫌 더 컸다이가
니 시다바리
할 때부터
@@베릴륨-n9v 혼나 아주
베릴륨 맞는다 너
꼴뚜기 뒤지고있을떄가 엊그제같은데 요르단에도 가고
@@베릴륨-n9v 이새기 딴데서도 드립친거 보고 딱대 쳤던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또본다고
2:58 시리 특별출연 조심ㄷ
인디아나존스의 지도위의 비행기 날라가는 씬! 누구나 그런꿈을 꿨었지만. 아무도 유치해서 이야기 하지 못한 그 걸. 그 꿈의 가치를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심장이 둥! 작은 진동을 주네요
이런게 심장뛰는 젊은시절을 위한 드라마지!
정말정말 훌륭한 작품 잘보고 갑니다.
솔직히 놀러온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름.. 루쉰 책 읽으면서 적어놓은 대사가 여기서 나오네..
루쉰책이 뭔가요?
@@뭐여무논리충죽어라 루쉰의 단편소설 고향에서 나온 글입니다
크 바로 다음 에피소드 따끈따끈~~~!!!
8인 개별 데스매치 해야할것같은 곳이네
페트라로 떠납니다
솔직히 데스매치 졷노잼
맥크리쌔끼들 맨날 섬난 하고 8명중 5명은 겐지 3명은 맥크리
여기 미생 드라마중 지금 페트라 유적 장면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3:03 왜 난 눈물이 나지? 🫀💧
에~? 하는거 나만 귀엽냨ㅋㅋㅋㅋㅋ
네?예?에 할때마다 귀여워ㅋㅋ
장그래 많이 컸네…’에’도 다 하고
오상식 장그래랑 통화하는데 일방적으로 자기할말만 하고끊어ㅋㅋㅋㅋㅋㅋㅋㅋ
최애장면♡
동감이요! 🥲
이야 시험 공부 포기하고 미생 보고 있었는데 영문시가 묘하게 익숙해서 자세히 들어보니 공부할 거리 중 하나네ㅋㅋㅋㅋ ㅋ ㅋ ㅋ 공부하라는 계시인가
더 로드 낫 테이큰ㅋㅋ 유명한 시죠
이 댓글 달 시간에 공부했으면 결과가 잘나왔을텐데..ㅉㅉ
오차장 뒷모습이 인디아나 존스네요ㅋ
장그래 귀여웡
이쯤되면 안영이를 원인터 복지와 연봉으로 캐스팅 해올법한데 아직은 회사규모가ㅠㅠ
와~ 멋있당,, 사막인데 왜케 멋졍
2탄에서 안영이 스카우트 해서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다 눈 맞아
결혼...장백기 슬퍼 디져
2:58 이새끼 맛이갔나 하는 표정이내
여태 사무실 촬영으로 아낀 장소협찬비 마지막화에 쏟아부으셨나요ㅋㅋㅋ
지금의 홍해는 사우디가 트로제 옥사곤 네옴 으로 압축돼는 지중해를 통과하는 무역로에 어마어마한 신도시를 건설중이죠
저 꿈은 결코, 망언이나 판타지가 아닙니다.
페트라...상사맨들에게 걸맞는 불가사의지
حرام عليك راحت البتراء مشفت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도저희 대화가 안된다는 오차장 저 표정 진짜 ㅋㅋ
도저히~
장그래 진작 저렇게 입고 댕기지 ㅋㅋㅋㅋㅋㅋ
헤어스타일도..
미생은 2편 안나오나?🤐🤐
N(오상식)과 S(장그래)의 대화
3:08 빠그
이 씬이 가장 비현실적인 설정이었던듯.
내 어릴 떄 꿈은 무엇이었나..
어릴때 꿈이 증권회사와 상사맨이 되는거였는데~~~ 20대를
오부장 혼자 인디아나존스 찍네
3:37
Siwan looks like a hollywood actor here..🧡
프루스트의 가지않은 길
장그래는 오차장을 대할때 절대 바지 주머니에 손안넣음
자신보다 거친길을 걸어온 사람에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생각함
같이 떠난게 아닌데 어떻게 먼저 와있냐고 ㅋ
3:10 내꿈은 바둑인데...
그래서 광고에서 장그래가 바둑을 취미로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그려줬죠ㅎㅎ
요르단에 오니까 생각이 나지 뭐야~ 빠끄!
이제 사장 된건가?
김사장은?
페트라는 진짜 가보고싶다
저 대사는 대상 무역 그러니까 카라반을 얘기하는 거구먼... 그 당시에 대상 무역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에 낙타에 특산물을 실어서 서로 거래를 하는 일이었으니까...
직장이야기에서 퇴사한 그래 비밀리에 접선하고 요르단작전보내고 인디애나존스풍찍더니 첩보로 바뀌고ㅋㅋ
안영이를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ㅋㅋ
the road not taken 맞나?
이게 왜 서진상을 잡으라는 말인지 알려주실분..
서진상 못잡으면 회사가 없어지니까 길 하나가 사라질거란 뜻 아닐까요?
그냔 장그래가 못알아듣고 헛다리 짚는거에요 ㅋㅋㅋ
꿈이나 신념은 잊는다고 사라지거나 부정할수있는게 아니죠. 성공을 목표로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부정(不精)함에 타협하지않고, 공정하고 청렴한 길을 개척해나가는데 외롭고 불안할수도 있겠지만 그 길의 끝은 페트라처럼 가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하는거죠. 초심을 지키라는 말 같습니다. 장그래는 그 말에 항상 그래왔듯 어리버리하고 한방에 못알아먹는모습을 보여주니까 그 순수한 모습이 오차장한텐 귀여워보인게 아닐까요
@@jihosim8646 오ㅋㅋ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ㅎㅎ
@@jihosim8646 👍🏻👍🏻
그래서 이유가 뭐에요..?ㅋㅋㅋㅋㅋ
꿈얘기만 거창하게 하는 사람은 별볼일 없는 인간임
진짜 대단한 사람은 꿈을 이룬 사람이지
안영이 시집가서 못옵니다
후우~~ 일주일 넘게 투자했네
뜬금 막판에 인디아나존스 찍으며 용두사미로 아쉽다는평이 많은건 사실...
정말 공감 가는데 그만큼 이 씬에서 오차장의 대사가 너무 좋았음
난 오히려 더 좋았는데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더 와닿았었던 느낌임
오히려 대기업에서 중소로 바뀐 모습 보여준건 같음ㅋㅋㅋ
뜬금이 아니고 니네가 드라마 메세지를 이해못하는걸 뜬금이라고 포장하는거자나
@@creamskimming100 이게 맞지 ㅋㅋㅋ
유치원 쌤이랑은 어캐 됬지
스쳐가는 인연이였을까요
뭔소리?
페트라가 인디아나 존스의 마지막 십자군의 촬영지인가?.....
진짜가서 찍은거임? cg임?
진짜 찍은거림
첫회에 요르단이 나오는데요.....? 드립인가
우리나라 cg로 저렇게 하는게 가능함?? 도깨비만해도cg 병신같았는데
cg로하는게
직접가서 찍는거보다 더많이듬
Cg처리하려면 외주로 맡겨야하는데 ㅈㄴ비쌈 그 사람들 ㅈㄴ 고급인력임 3d 프로그램 고수들이 찐 영상고수거든
루쉰
089
안영희 드립 ㅋ
뭔 개소리야 ㅋㅋ
???:요르단에 오니까 생각이 나지 뭐얌
빠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