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령 수의사의 반려동물 영양학] '반려견, 반려묘 고단백 식이 위험한가?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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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сен 2024
  •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유튜브]
    (4) '반려견, 반려묘 고단백 식이 위험한가? #오히려좋아 !'⠀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 수의사 정설령 원장님과 함께하는
    '정설령 수의사의 반려동물 영양학'

    네 번째 이야기,
    '반려견, 반려묘 고단백 식이 위험한가? 오히려 좋아!'입니다.

    ✔ 대체 불가능한 단백질의 다양한 역할!
    ✔ 고단백 급여의 장기 손상?? 상관관계!
    ✔ 보다 효과적인 단백질 급여 방법!

    고단백 사료, 자연식에 대한
    '정말 위험하다' vs '정말 필요하다'
    극단적인 평가와 분분한 의견,
    많이 혼란스러우시죠?

    우리 아이 상태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알면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지금 정설령 원장님이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 유리아미노산에 대한 부가 설명 ※
    (07:35) ~ (08:30)
    곡물의 함량이 많은 상업 가공 사료인 경우 메티오닌과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할 수 있어
    별도로 메티오닌과 라이신을 사료에 배합하게 되는데 이를 과량으로 배합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메티오닌 배합 오류로 문제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곡물 함량이 많은 상업 가공 사료에서는 고온 가공 처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AGE의 생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음 이야기는
    '오메가-3와 심장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개, 고양이 필수 영양소 '오메가-3'
    #피부피모질환 #염증완화 외에도
    정말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그중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꼼꼼하고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가 더 궁금하다면? ]
    ● 홈페이지 - www.knrc.co.kr/
    ● 블로그 -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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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주식 #고양이주식 #고단백사료 #강아지고단백 #강아지영양학 #고양이영양학 #반려견영양학 #반려묘영양학 #강아지사료 #고양이사료 #반려견주식 #반려묘주식 #자연식

Комментарии • 37

  • @kellypark9900
    @kellypark9900 2 года назад +7

    저희 애들도 고단백으로 먹이고 있어서 늘 궁금 했었는데 선생님 말씀 듣고나니 안심하고 계속해서 먹여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Mymel1110
    @Mymel1110 2 года назад +5

    원장님께 상담받으러 꼭 가려구요,,, 생식하는데 조언이 절실하네요ㅜㅜ 영상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hkim8718
    @hkim8718 2 года назад +5

    요즘 좋은 사료(키블, 습식, 동결건조)는 대부분 고단백이라 괜히 중단백인 사료와 순환급여해야하나 고민이 믾았는데 그런 걱정없이 주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영양전문 수의사분이 말씀해주시고, 또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논문 베이스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신뢰도 가고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영상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 @ilay_Riegrow_
    @ilay_Riegrow_ 2 года назад +10

    솔직히 고단백이 문제라고 하기엔.. 한국 강아지들 먹는 간식들이 되게 종류도 많고 운동량 부족에 칼로리 제대로 계산 안 한 문제로 자꾸 저런 말이 도는거 같아요.. 고지방, 고탄수화물이 문제가 되면 되지 강아지들한테 고단백은 큰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얼른 우리나라도 강아지들 영양학이 더 발전하면 좋겠어요 ˃̣̣̣̣̣̣︿˂̣̣̣̣̣̣
    쓰앵님 정말 한국 댕냥이들 영양계 한줄기 빛이세요

  • @앙개꿀띠-q7k
    @앙개꿀띠-q7k 2 года назад +2

    원장님 지방에 관해서도 다뤄주세요 저지방 식이 해야 되는 경우라던가..

  • @heeani9745
    @heeani9745 Год назад +1

    영상 소리 크기 개선 부탁드려요.
    이어폰으로 듣는데 영상 앞에 나오는 인트로 소리는 너무 크고 수의사선생님 말씀은 하나도 안들리네요. 말씀을 들으려고 소리를 키우면 중간중간에 나오는 효과음은 또 너무 크구요. 영상 제작 후 한번만 들어보면 바로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음량을 계속 조절해야하는 부분때문에 집중이 힘듭니다.

  • @행운-t5o
    @행운-t5o 2 года назад +3

    그럼 선생님 강아지가 노견이구 심장병도잇고 아토피도잇습니다 소고기와 황태 닭가슴을 주로먹이는데 괜찮은건가요

  • @user-sw9mj3yw9p
    @user-sw9mj3yw9p Год назад

    오히려 조아

  • @융융-o3h
    @융융-o3h 2 года назад +5

    오리젠이나 인스팅트같은 고단백 먹이면 설사하는데 이유가 있을까요??ㅠㅠ

    • @chobab123
      @chobab123 2 года назад

      건사료는 소화흡수율이 떨어져서 그렇대요 습식 섞어서 먹여보시거나 중단백 사료로 바꾸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 @융융-o3h
      @융융-o3h 2 года назад

      @@chobab123 생식, 습식, 츄르, 동결건조 등 아무것도 안먹구 오로지 건사료만 드셔요 ㅠㅠ

    • @chobab123
      @chobab123 2 года назад

      @@융융-o3h 아고 ㅠㅠ 적정량을 줘도 그렇다면 중단백 사료를 먹일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저는 건사료7:습식3 비율로 먹여요

    • @융융-o3h
      @융융-o3h 2 года назад

      @@chobab123 부럽습니다 ㅠㅠ
      모든 간식 습식, 주식 습식 다 테스트 했는데 다 실패했어요😭😭😭

    • @chobab123
      @chobab123 2 года назад

      @@융융-o3h 건사료 위에 동결이나 트릿 같은거 뿌려줘도 안먹나요?ㅠ 아기가 입맛이 확고한가봐요

  • @user-nm1pg1ss5w
    @user-nm1pg1ss5w Год назад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량을 "충분히" 라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보통의 사료가 30~40% 사이인데 80% 까지도 괜찮은지요??

  • @mashall2446
    @mashall2446 2 года назад +10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고양이를 모집단으로한 연구 레퍼런스를 알수는 없을까요?
    사실 이 문제로 모 커뮤니티에서 고단백식이가 정말로 안전한가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를 종식하기 위해 관련 연구들을 찾아봤지만 모집단이 고양이인 실증연구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제시해주신 연구결과 역시 전부 고양이 외 동물연구이고요.
    하지만 잡식동물인 인간/쥐/개와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모집단의 특성 자체가 다른데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부적절하게 생각이 되어서요.
    제가 여러 글을 살펴보니, 고단백 식이의 이점을 설명하거나 부정적 영향에 근거가 없다고 하는 분들의 논리를 살펴보면
    A1. 인간연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인간이 잡식동물인데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어떻겠냐?)
    A2. 고양이 연구에서 고단백 식이가 간이나 신장에 negative effect를 미친다고 볼만한근거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계시고
    고단백 식이가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측은 (ruclips.net/video/lDEAzzACpRA/видео.html&lc=z23mxvvprk2pvvl0xacdp43af1kcp4kkavhgpxnqgu1w03c010c)
    B1. 야생고양이와 실내고양이의 생활환경적 요인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수준으로 고단백식이를 급여할 경우 잉여에너지로 인해 당연히 장기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B2. 당연한 매커니즘이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필요치 않은 수준이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거든요.
    저는 타전공 박사인데, 제가 보기엔 두 주장 모두 불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A1.의 경우 다양한 영양섭취경로를 가지고 있는 인간과, 집사가 선택해준 사료만 먹는 고양이의 경우는 전혀 다르게 생각되는데 동일 적용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헬스인의 경우 상당한 운동량이 뒷받침되는 데 반해, 일반 건강한사람이 운동량에 변화 없이 고단백 식이를 무리하게 할 경우 오히려 내장기관에 악영향을미친다는 연구들도 있어서요.
    이와 관련해서, 특히 야생고양이의 식이 성분을 분석해서 이를 집고양이에 적용하고 동일 수준의 단백질(50% 이상의?)에 가깝게 급여하는 것이 이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라는 주장이 있는데
    B1의 주장을 들어보면 설득력이 있어보이거든요. 이 경우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생활환경 차이가 식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연구가 없다면 두 주장 모두 단순히 주장에만 그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A2에 관한 레퍼런스를 좀 더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ㅠ
    수의사분들이 각각 다른 주장을 하고계셔서 고단백 식이를 하는 집사와 아닌 집사들 간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라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 @jeongray4154
      @jeongray4154 2 года назад +12

      두루는고양이님 안녕하세요? 정설령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단백 식단이 건강한 고양이에 위해성을 가한다는 학술적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장기간 급여시 문제가 없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학술적 증거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동물실험윤리가 강화되어 고단백 식단을 급여하여 고양이의 건강에 위해성을 끼치는지 연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2000년 초중반부터 자연식을 급여하시는 고양이 보호자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자연식의 단백질 함량은 건조 기준으로 적어도 50%를 넘어서고 있는 고단백 식단이기 때문에 차후 후향적 연구 형태로 고단백 식단의 안전성에 대해서 연구된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고단백 식단이 고양이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고단백 식단을 취하는 경우 탄수화물의 함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탄수화물(전분)은 단백질에 비해 에너지원으로써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영양학적으로도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근육량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단점이 있어 결론적으로 고단백/저탄수화물 식단이 고양이에게 더 이로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 주장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도 틀린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장은 반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토론이 활성화되어야 궁극적으로 과학이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이 논쟁은 반려동물을 위한 생산적인 논쟁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장에는 근거가 있어야 함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시고 깊은 생각을 통해 여기 이곳에 글을 써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주장을 반증하는 연구가 나온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 주장을 철회하는 글을 쓰겠습니다.
      고단백 식단에 대한 고양이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를 토대로 개인적인 의견을 좀더 말씀드리면,
      우선 아래 논문은 1977년에 출판된 것으로 당시는 실험동물윤리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 극단적인 연구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고양이에게 단백질 함량이 17.5%인 식단과 70%인 식단을 5주간 급여한 후 고양이를 마취하여 간을 생검한 후 간과 관련된 여러 수치 변화를 측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간손상을 나타내는 지표는 유의성있는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고양이의 숫자가 적고 급여기간 또한 짧지만 단기간의 고단백식단 급여는 고양이의 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을 보여주는 논문입니다.
      Rogers QR, Morris JG, Freedland RA. Lack of hepatic enzymatic adaptation to low and high levels of dietary protein in the adult cat. Enzyme. 1977;22(5):348-56. doi: 10.1159/000458816.
      아래 논문은 건강한 고양이에게 단백질 13g/100kcal ME(DM 기준 약 52%), 7g/100kcal ME(DM 기준 약 28%)를 비교한 것으로 총 10주간 실험하여 간과 신장관련 수치를 평가한 논문입니다. 이 논문에서 평가한 수치는 BUN, Creatinine, 인, 알부민, ALT, 요비중 등으로 고단백식이에서 BUN 등 저단백 식이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은 수치도 있었지만 크레아티닌과 인 수치의 경우 특이하게도 고단백식이에서 저단백 식이에 비해 오히려 낮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수치는 다 정상 범위에 있었기 때문에 고단백 식단이 간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볼 수 없다 하였습니다.
      Backlund B, Zoran DL, Nabity MB, Norby B, Bauer JE. Effects of dietary protein content on renal parameters in normal cats. J Feline Med Surg. 2011 Oct;13(10):698-704. doi: 10.1016/j.jfms.2011.05.019. Epub 2011 Jul 14.
      아래 논문은 성년 고양이에게 고단백 습식사료를 6주간 급여하였을 때의 영양소흡수율과 에너지 제공정도에 대한 논문으로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하부요로기 결석 발생에의 영향성을 관찰한 연구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습식사료의 단백질함량은 저품질의 단백질원을 사용한 경우 각각 36.7%, 45%, 56.1% 였고 상대적으로 고품질의 단백질원을 사용한 경우 36.2%, 43.3%, 54.9%로 나누어서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이 논문의 말미에는 모든 고양이가 6주간 건강하게 유지되었고 혈중 urea(요소)와 creatinine 농도가 단백질의 함량에 따라서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간과 콩팥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였습니다.
      Paßlack N, Kohn B, Doherr MG, Zentek J. Influence of protein concentration and quality in a canned diet on urine composition, apparent nutrient digestibility and energy supply in adult cats. BMC Vet Res. 2018;14(1):225. Published 2018 Jul 25. doi:10.1186/s12917-018-1517-x
      그리고 아래 논문은 고양이에게 각각 25.9%, 38.3%, 51.4%, 65.2%의 단백질을 함유한 사료사료 급여하였을 때 고단백식이를 한 경우에서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발생 위험도가 줄어들었다고 확인한 논문으로 급여 기간은 3주로 짧았습니다. 물론 이 연구에서 간기능과 신장기능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단백에서보다 고단백식단에서 음수량의 증가와 요량의 증가가 확인된 것을 보았을 때 고양이에서 음수량의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고단백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Hashimoto M, Funaba M, Abe M, Ohshima S. Dietary protein levels affect water intake and urinary excretion of magnesium and phosphorus in laboratory cats. Exp Anim. 1995 Jan;44(1):29-35. doi: 10.1538/expanim.44.29.
      (추가 참고 논문: Funaba M, Yamate T, Hashida Y, Maki K, Gotoh K, Kaneko M, Yamamoto H, Iriki T, Hatano Y, Abe M. Effects of a high-protein diet versus dietary supplementation with ammonium chloride on struvite crystal formation in urine of clinically normal cats. Am J Vet Res. 2003 Aug;64(8):1059-64. doi: 10.2460/ajvr.2003.64.1059.)
      아래 논문은 비만 고양이에서 단백질의 함량을 52.2%와 30.2%로 구분하여 4개월간 급여한 것으로 여기서 실험에 사용된 사료는 주 원료가 육분과 식물 부산물 등 비교적 저급 원료들이었습니다. 사람에서는 고단백 식단이 포만감을 부여해서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고양이에서는 그러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논문으로, 당연하겠지만 고단백 식단을 급여하는 경우 근육량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혈중 포도당, 인슐린, 지방산, 렙틴 등의 함량에 대해서는 유의성있는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간과 신장에 대한 지표를 살펴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4개월간 별다른 신체적 문제없이 잘 유지된 것을 보면 고단백 식단이 적어도 4개월 정도의 시간동안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지 않습니다.
      Wei A, Fascetti AJ, Liu KJ, Villaverde C, Green AS, Manzanilla EG, Havel PJ, Ramsey JJ. Influence of a high-protein diet on energy balance in obese cats allowed ad libitum access to food. J Anim Physiol Anim Nutr (Berl). 2011 Jun;95(3):359-67. DOI: 10.1111/j.1439-0396.2010.01062.x
      그리고 아래 논문은 리뷰논문으로 극단적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단백질의 필요량에 대한 내용을 기술한 것입니다. 이 리뷰논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우선 고양이는 질소를 매우 잘 잃어서 단백질을 체내에 잘 저장하지 못하는 동물이지만 단백질을 사용하여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동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동물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고 그 요구량이 더 많은 동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고양이에게 저단백식단을 급여하는 경우 자칫 고탄수화물 식단으로 급여되게 되어 비만과 당뇨의 위험성이 증가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고단백식단의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단백식단을 선택하는 것은 곧 고탄수화물식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탄수화물식단으로 인한 비만, 당뇨 등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저단백,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췌장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같은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고단백/저탄수화물/저지방, 저단백/고탄수화물/저지방, 저단백/저탄수화물/고지방 이 셋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첫번째를 선택할 것입니다.
      Eisert R. Hypercarnivory and the brain: protein requirements of cats reconsidered. J Comp Physiol B. 2011 Jan;181(1):1-17. doi: 10.1007/s00360-010-0528-0.

    • @jeongray4154
      @jeongray4154 2 года назад +9

      물론 위에 기술된 연구들은 모두 단기간의 급여였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품질의 고단백 식단을 제공하였는데도 고양이는 단백질을 매우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람의 연구, 특히 대규모 연구에서 고단백 식단에 대해 기술하는 연구들이 많은데 이때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이 고단백 식단과 고육류 식단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들 사람의 연구에서 고단백 식단에 대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고육류 식단을 인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육류 식단의 경우 과도한 포화지방산의 섭취로 인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점 감안해서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있는 것은 찾아서 보여주면 쉬운데 없는 것은 입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야구공이 있는지 입증하기 위해서는 집에 있는 야구공을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 쉽지만 야구공이 없는 것을 입증하려면 집안 전체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고단백 식단이 건강한 고양이에게 간손상과 신장손상을 야기하는 위해성이 있다면 이를 입증하는 연구를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보호자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아직까지 그러한 연구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고단백 식단이 건강한 고양이에게 간손상과 신장손상을 야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려면 관련 연구를 많이 찾아보는 것과 함께 실제 급여 경험, 육식동물로서 고양이가 가진 특징을 모두 감안하여 설명하여야 합니다. 보호자님 말씀대로 아직 고단백 식단에 대한 안전성이 학술적으로는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고단백에 대한 정의도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이외의 연구를 포함하여 제가 찾아본 여러 연구와 2004년부터 영양학에 입문하고 여기 집중하면서 보고 느꼈던 실제 경험(이미 그때부터 고단백 생식을 급여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진화론적 관점, 기타 이론적 바탕을 토대로 살펴보았을 때 건강한 고양이에서는 단백질 50% 이상 고단백 식단을 장기간 급여하는 것은 간과 신장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오히려 고양이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은 탄수화물을 줄임으로서 좀더 유용한 영양소를 더 충분히 제공해 주는 이점이 더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 @mashall2446
      @mashall2446 2 года назад +8

      ​@@jeongray4154 수일간 답변을 받지 못해 다소 상심한 상태였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고 세심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의 활성화가 과학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도 크게 동의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주신 회신을 논란이 있었던 카페에 공유하여 모두 함께 봐도 괜찮을지요? 육묘에 고민이 많은 집사들에게 정말 좋은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논문을 꼼꼼히 읽어보고(저는 수의학전공자가 아니니 연구설계 중심으로^^;) 궁금증이 드는 것에 대해 다시 질문을 드려도 괜찮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의견을 듣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1. 혹시 길고양이와 집고양이의 생활환경 차이에서 오는 요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고단백 식이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1) 포유류의 섭식과 소화 매커니즘이 인간/고양이 등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고, 2)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연구결과(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7/2020112701964.html)가 발표되기도 했으며, 3) 이러한 매커니즘에서 활동량이 현저히 낮은 집고양이의 경우 야생고양이와 동일한 수준의 단백질급여는 잉여에너지로 인해 사람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요약이 되는데요, 저는 이것이 실증가치가 있는 가설이 되려면 먼저 집고양이와 야생고양이의 생활환경 차이에 따른 에너지 대사 차이가 발현되는가 부터 검증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여 판단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점을 떠나, 집고양이와 야생고양이의 차이에 대한 수의사님의 의견(또는 레퍼런스)이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2. "고단백 식이를 급여하기 전에 혈검, 엑스레이 등 전반적인 검사를 시행한 후에 만성신부전 위험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아이만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것은 제가 고단백 식이 옹호론의 근거 논문들을 보던 중 이런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Nevertheless, although there are no clear renal-related contraindications to HP diets in individuals with healthy kidney function, the theoretical risks should be reviewed carefully with the patient. In contrast, HP diets have the potential for significant harm in individuals with CKD and should be avoided if possible. Because CKD is often a silent disease, all individuals should undergo a screening serum creatinine measurement and urinary dipstick test for proteinuria before the initiation of such a diet."
      출처: Friedman AN. High-protein diets: potential effects on the kidney in renal health and disease. Am J Kidney Dis. 2004 Dec;44(6):950-62.
      만성신부전의 단계별 처치(특히 고단백 식이제한과 관련하여)에 대한 최근의 여러 개선된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만성신부전 환묘의 경우에는 (그 단계의 여부는 떠나서) 고단백 식이는 이론적으로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가정 하에 저는 위와 같이, 는 주장을 했는데, 이것을 고단백 식이 반대론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수의사님 말씀대로 저탄수화물을 우선순위에 둔다면 고단백식이가 보다 나은 조건일 것 같은데, 이 역시도 아이의 상태검사 후 진행해야한다는 제 주장이 무리된 이야기로 해석되시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사려깊고 꼼꼼한 답변을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jeongray4154
      @jeongray4154 2 года назад +9

      @@mashall2446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정설령 수의사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졌음에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에 남겨지는 모든 글은 모두에게 보여 지는 것이니 어디든 공유하셔도 괜찮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에 대하여
      우선 첫번째 고단백 식이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근거 중에 하나로 운동량이 부족한 요인이 신장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전제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보호자님께서 언급하신 발표(Gang-Jee Ko, Connie M. Rhee, Kamyar Kalantar-Zadeh and Shivam Joshi. JASN August 2020, 31 (8) 1667-1679; DOI: doi.org/10.1681/ASN.2020010028)를 요약하면 사람의 경우 고단백 식이를 하는 경우 아미노산과 펩타이드의 신장으로의 혈류량 증가로 사구체 여과율이 증가하는 것이고 신장 손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크레아티닌 등의 지표는 변화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구체 여과율의 증가가 단백뇨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와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있어 고단백 식단이 사람에서 단백뇨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고단백 식단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저도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건강한" 고양이에게 고단백 식이가 위험한가에 대한 것으로 이미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 위 명제가 맞는지의 여부는 별개로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케톤 식이의 경우 신장 결석과 만성콩팥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고양이의 경우 지방 대사가 용이한 동물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가 고양이에서도 일어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논문의 말미 결론에서는 고단백 식단은 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본 메커니즘은 없지만 고단백 식이로 인한 사구체 여과율의 증가와 알부민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증거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논문 전체를 살펴보았을 때 사람에서 고단백 식단이 신장질환에 무리를 준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다소 과하게 해석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 논문의 저자분이 보호자님께서 언급하신 매체에서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보다 고단백/케톤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단백 식단이 신장에 “위험할 수” 있고 혹시라도 만성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문제가 되는 것이 확실하니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위 논문에서 고단백 식이가 사람에서 신장 손상을 야기한다고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운동량 부족과 고단백 식이, 잉여에너지의 발생은 각기 다른 개념으로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되 급여량이 많아지면 에너지를 만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비율이 어떻든 간에 당연히 잉여에너지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지 신부전으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생리학적으로 쉽게 설명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잉여에너지의 증가가 만성신장질환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이론적 메커니즘부터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번째 고단백 식이를 급여하기 전 만성신장질환의 증거가 없는 경우에 급여하라는 것은 저도 매우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만성신장질환에 이미 이환된 환자의 경우에는 사람이든 개든 고양이든 질소혈증으로 인한 신장질환의 진행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단백 식단을 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신장질환은 나이가 있는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어느정도 나이를 먹게 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그 결과에 맞게 적절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더불어 보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단백 식이 이전과 이후의 아이 상태 검사를 통해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보호자가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도 저는 찬성하는 바입니다.

    • @mashall2446
      @mashall2446 2 года назад +6

      @@jeongray4154 감사합니다!!! 이렇게 상세히 답변주시는 수의사님은 처음이세요. 집사들에게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닥터레이 오메가3 넘넘 잘 먹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지식과 제품들 부탁드려요! 좋은하루되세요!

  • @user-kc4cy1tk4j
    @user-kc4cy1tk4j 2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저희개가 피검사결과 단백질수치가 너무 높게나왔다고.. 단백질 제한하고 탄수화물을 늘리라는 처방을 받았어요. 사료도 줄이고 쌀밥을 섞어주고 간식도 닭가슴살 대신 누룽지를 주라고 하셨는데.. 혹시 문제가 생길까요..? 아님 단백질수치가 높은건 괜찮을까요? 장기는 건강하고 발목을 삐어서 염증수치 검사하러 갔다가 들은얘기입니다..

  • @user-iy5kf9lk3z
    @user-iy5kf9lk3z 2 года назад

    메티오닌이 자견에게는 주의해야 하는 성분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이유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8살인 강아지도 주의해야 하는지요?
    영상 보고 확인하니 제가 먹이는 영양제와 순환 급여 사료에 메티오닌이 들어있어서 여쭤봅니다
    최대 허용치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h-cd9rp
    @ph-cd9rp Год назад

    소형노령견 거의매일 계란흰자를 간식으로 주는데요, 단백질과잉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식단외에 이런경우도 괜찮을까요?

  • @goshim7552
    @goshim7552 2 года назад

    9kg뚱냥이 인데 오늘 검강검진에서 다른수치는 정상이지만 크레아틴 수치가 1.9정도나와서 (1년6개월전 1.3)
    지금먹이고있는 사료가 고단백인거같으니 35%정도로 추천해주셨는데
    중단백으로 바꾸는게 좋은건지 궁금합니다..

  • @접-u1u
    @접-u1u 2 года назад +5

    7:36 내용 잘린건가요?

    • @knrc_0412
      @knrc_0412  2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말씀하신 아미노산에 대한 부분은 바로 뒤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

  • @Hgomi7492
    @Hgomi7492 Год назад

    사구체압력이 증가했다가란게 고혈압이라우같은건가요? 고혈압은 신장을 망가트리는걸로 알고있고 헬스하는 분들중에 신장이 안좋은 분들도 많은것같아요 최근에 제가본 유투버분도 건강이 안좋아지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