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까지 치열했던 60일...결정적 순간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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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앵커]
헌정사에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시작된 이번 장미 대선.
60일간 숨 가쁘게 이어진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때까지 결정적 순간을 윤현숙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시작된 조기 대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은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우클릭' 전략으로 보수와 중도 표심을 공략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촛불 정국에서 인기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탄탄한 당내 기반을 바탕으로 후보로 선출된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로 독주한 것도 잠시.
흔들리던 보수 표심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쏠리면서 판세는 급격히 '양강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그러나 TV토론이 결정적 변곡점이 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상대 후보의 집요한 공격을 차분히 막아내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안정감을 선보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4차 TV토론) : 사드 문제도 우리가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지켜내면서 또 중국과의 관계도 훼손하지 않는 균형된 외교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갑철수' 'MB아바타' 등의 발언이 자충수가 돼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선거전 중반에는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 등이 재점화됐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난달 21일) : 지난번 대선 때 NLL과 같은 제2의 북풍 공작, 그것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 송민순 전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러나 문 후보는 보수표심을 자극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적극적인 투표 독려에 나섰고, 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며 60일간의 숨 가빴던 대선 레이스의 승자가 됐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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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작
다시 한번 기적을 바랍니다.
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