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단호한 편지,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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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사형 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이 여성은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위대한 여걸입니다. "너의 죽음은 너의 한 사람 것이 아니라 한국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서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호랑이처럼 강인했던 이 여성은 바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입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젊은 나이에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강력한 저항 정신 뒤에는 이를 묵묵히 지원해준 어머니가 있었는데요, 그녀는 독립운동을 위해 떠나는 아들을 붙잡지 않고 마지막까지 남자답게 싸우라며 오히려 독려했습니다. 아들을 보낸 뒤 본인 또한 모든 패물을 내놓으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면서 구국 활동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슬픔에 빠지지 않았고, 조국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아들의 뜻을 그대로 이어나갔습니다. 1919년 조마리아 여사는 상해에 정착했는데요, 여기에서도 곤경에 처한 독립 운동가들을 달래고 격려하면서 그들의 어머니 같은 역할을 자처했다고요. 독립운동 지원사업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만든 상해재류 동포정부 경제후원회에서 여성 정위원으로도 뽑힐 정도였는데요, 상해에 간 지 8년이 지난 1927년 그렇게 바라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예순여섯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걸 중의 여걸이었지만, 조마리아 여사는 누구보다 자상하고 온화한 어머니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는 그 마지막 편지를 쓰면서 마음이 얼마나 먹먹했을까요. 2월 14일은 모두가 밸런타인데이로 기억하고 있지만, 109년 전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었습니다. 이분들의 굳건한 애국심 덕분에 독립이 이뤄졌고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거겠죠.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까지 독립 위해 싸워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 조마리아 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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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운영자(성필원)는 무계획적인 사상가를 뜻하는 'kabbu'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스스로를 학문과 성공의 지혜를 결합시킨 최초의 세속 철학자로 칭한다. 기존의 인식과 완전히 다른 의미있는 삶의 철학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물을 글과 강연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양처럼 살 것인가 늑대처럼 살 것인가』와『생존』, 『정보브로커』,『인간농장』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내 안의 백만장자』와 『행동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직접 번역해 책으로 내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20만명 ‘힘이되는 좋은글’ 같은 다양한 사이트들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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