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도 그릭요거트가 아니고 오이도 안 들어가고 올리브오일도 안 들어가고 딜도 안 들어가고...... 거기에 마요네즈에 설탕에 고수..... 간단히 만드는건 좋지만 이름을 함부로 가져다 쓰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입장 바꿔서 우리도 지구 반대편에서 김치라고 하면서 전혀 엉뚱한 음식을 만들면 떨떠름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이탈리아에서는 카르보나라에 생크림 안들어가는데 우리는 그걸 카르보나라라고 부르자나요. 그건 어떻게 설명할까요? 해외 음식들이 다른나라가서 그 나라 사람들 입맛, 식재료에 맞게 변형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겁니다.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나라에서 파인애플로 김치 만든다? 당연히 괜찮죠. 그렇게 김치라는 음식의 베리에이션이 넓어지는 겁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시카고 피자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 조차도 이제는 하나의 변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그게 곧 이탈리아 음식이 사랑받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차지키라고 그러지 말란이유 없죠. 솔직히 딜 구하기 힘든데 어남선생식 소스가 널리 퍼지면 오히려 그리스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아해야죠. 나중에 차지키가 유명해지면 본토 오리지널 차지키에 대한 관심도 생기겠죠.
제가 너무 늦게 댓글들 확인했네요ㅎㅎ 저도 물론 식문화란 것이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서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댓글을 달아야만 했던 이유는 저 분이 만든 요리에는 원래 요리가 가진 본질이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카르보나라를 예로 드셨는데 물론 본토의 계란노른자를 쓰는 것과 유크림을 사용하는 미국식의 차이는 있어도 파스타 면으로 만들고 크리미한 소스에 치즈를 더한다거나 하는 공유하는 부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해외에서 김치 재료를 한국에서처럼 구하기 힘드니 파인애플로 만든다? 좋다 이겁니다 대신 발효의 과정은 있어야겠죠. 그냥 양념만 발라놓고 김치라고 하면 적절치 않잖아요. 그건 그냥 샐러드 아닐까요? 말씀하신 음식의 저변을 넓히는 과정에 대해선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여전히 이 영상 속에 등장한 차지키라는 이름 사용은 못마땅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그릭요거트 어느 동네 편의점을 가도 다 있을 겁니다. 오이요? 올리브오일이요? 정말 구하기 힘든 재료라서 다 바꿔야만 할까요? 심지어 딜도 요즘 대형마트엔 다 생허브로 들어오더군요. 반대로 마요네즈와 설탕을 넣는다... 물론 입맛의 차이는 있게 마련이고 모두가 똑같은 음식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이 분이 한두가지 구하기 힘든 재료를 빼거나 맛을 내기 위해 넣었다면 그러려니 했겠죠. 저는 창의적인 수용과 연구의 자세는 존중하고 싶지만 이 경우처럼 원래 음식이 가진 본질적인 요소는 등한시하고 이름만 멋대로 가져다 쓰려는 무책임한 태도에는 화가 나네요.
![하선이만 먹어봤지♥ 어남선생표 바삭X달달 초간단 참깨토스트 대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Fun-Staurant] | KBS 210514 방송](http://i.ytimg.com/vi/XovYhPBrTkk/mqdefault.jpg)
![하선이만 먹어봤지♥ 어남선생표 바삭X달달 초간단 참깨토스트 대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Fun-Staurant] | KBS 210514 방송](/img/t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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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애호박이 이런 맛이라고? 달걀물 NO 어남선생 애호박전 [신상출시 편스토랑/Fun-Staurant] | KBS 210409 방송](http://i.ytimg.com/vi/HR1pm3hSu2Y/mqdefault.jpg)
요거트도 그릭요거트가 아니고 오이도 안 들어가고 올리브오일도 안 들어가고 딜도 안 들어가고...... 거기에 마요네즈에 설탕에 고수..... 간단히 만드는건 좋지만 이름을 함부로 가져다 쓰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입장 바꿔서 우리도 지구 반대편에서 김치라고 하면서 전혀 엉뚱한 음식을 만들면 떨떠름하지 않겠어요?
맞아요
설탕절대 안들어가고
마요네즈안들어가고
일반요거트도 아니고 ㅎㅎ
원래는 정말
건강한소스인데
건강하지않은소스네요
그러면 이탈리아에서는 카르보나라에 생크림 안들어가는데 우리는 그걸 카르보나라라고 부르자나요. 그건 어떻게 설명할까요?
해외 음식들이 다른나라가서 그 나라 사람들 입맛, 식재료에 맞게 변형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겁니다.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나라에서 파인애플로 김치 만든다? 당연히 괜찮죠. 그렇게 김치라는 음식의 베리에이션이 넓어지는 겁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시카고 피자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 조차도 이제는 하나의 변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그게 곧 이탈리아 음식이 사랑받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차지키라고 그러지 말란이유 없죠. 솔직히 딜 구하기 힘든데 어남선생식 소스가 널리 퍼지면 오히려 그리스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아해야죠. 나중에 차지키가 유명해지면 본토 오리지널 차지키에 대한 관심도 생기겠죠.
@@uulyyy ㅋㅋㅋㅋㅋㅋ 너무 정중하시네.
요거트에 허브만 들어가면 되죠 뭐... 딜은 굳이 안 넣어도 되고 마요네즈랑 설탕은 개인 취향이고요. 백김치도 김치고 망고 김치도 김치라고 부르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늦게 댓글들 확인했네요ㅎㅎ 저도 물론 식문화란 것이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서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댓글을 달아야만 했던 이유는 저 분이 만든 요리에는 원래 요리가 가진 본질이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카르보나라를 예로 드셨는데 물론 본토의 계란노른자를 쓰는 것과 유크림을 사용하는 미국식의 차이는 있어도 파스타 면으로 만들고 크리미한 소스에 치즈를 더한다거나 하는 공유하는 부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해외에서 김치 재료를 한국에서처럼 구하기 힘드니 파인애플로 만든다? 좋다 이겁니다 대신 발효의 과정은 있어야겠죠. 그냥 양념만 발라놓고 김치라고 하면 적절치 않잖아요. 그건 그냥 샐러드 아닐까요? 말씀하신 음식의 저변을 넓히는 과정에 대해선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여전히 이 영상 속에 등장한 차지키라는 이름 사용은 못마땅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그릭요거트 어느 동네 편의점을 가도 다 있을 겁니다. 오이요? 올리브오일이요? 정말 구하기 힘든 재료라서 다 바꿔야만 할까요? 심지어 딜도 요즘 대형마트엔 다 생허브로 들어오더군요. 반대로 마요네즈와 설탕을 넣는다... 물론 입맛의 차이는 있게 마련이고 모두가 똑같은 음식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이 분이 한두가지 구하기 힘든 재료를 빼거나 맛을 내기 위해 넣었다면 그러려니 했겠죠. 저는 창의적인 수용과 연구의 자세는 존중하고 싶지만 이 경우처럼 원래 음식이 가진 본질적인 요소는 등한시하고 이름만 멋대로 가져다 쓰려는 무책임한 태도에는 화가 나네요.
ㅇㅎ 찾아보니까 그리스식 자지키(차지키)소스랑 거의 같은 요리인 터키의 자즉을 만든거 같네요. (둘이 거의 같은 음식입니당)
요거트 마요네즈3바퀴 설탕1 마늘3
+레몬즙
+선택사항으로 고수
차지키라고 하면 절대 안 되는 레시피네요.
올리브오일도 안 들어갔고 오이도 안 들어갔고 그릭요거트도 아니고 일반 요거트에 마늘 넣는다고 차지키는 억지죠.
생크림이 아니지만 마요네즈가 들어 갔기 때문에 사우어크림에 마늘을 넣은 맛과 유사하겠네요.
요리의 고수세요~~^^🤗
원래 차지키는 그릭요거트에 오이 넣는건데
중동에선 저런 버전으로도 먹나보네
닭 굽는거보고 케라멜라이징이라 하는게 ㅈㄴ웃기네
어쩜 !요리실 력 달인
OMG they know about Indian food 🍲🍛
Like naan
Didnt know i would hear about tzaziki sauce here in😂😂😂
닭도 까맣게 타고 또띠아도 타고 저거 먹으면 암 걸릴것 같다.
인도네시아 른당인 줄
그냥 내맘대로 소스라고 하삼
무슨ᆢ
만들어보려고 재료 꺼내보니 내가 알던 차지키가 맞나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