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 갈길 간다..무소속 대구출마..공관위의 ‘이적공천’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이수언TV입니다.
홍준표 후보가 결국 무소속으로, 지역은 대구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최근 미통당 공관위의 공천배제가 주요했습니다. 특히 홍 후보는 공관위의 공천결정에 대해 ‘이적’ 공천 행위, 즉 ‘상대당 후보가 당선되는 보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홍 후보는 12일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이길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경선에서 고의적으로 배제시키는 것은 우리 당 후보의 승리보다는 상대 당 후보의 당선을 보장하는 이적 공천에 불과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제 양산에서 제가 물러섰음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입니다. 당과 역사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게 될 것입니다.”라고 칼날을 세웠습니다.
그간 홍 후보는 PK40석 수비대장을 자임했으며, 밀양, 창녕에서 다시 양산을을 선택했고, 부·울·경 지역의 압승을 이루고자 했던 게 그의 전략입니다.
그런 그가 미통당 공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와의 갈등 속에서 끝내 무소속, 지역은 대구로 선택하면서 ‘(대구에) 콘크리트 집을 짓겠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물론 미통당의 후보가 없는 지역을 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소회로, 홍 후보는 “유랑극단 선거를 하는 느낌입니다. 밀양. 창녕에 천막 쳤다가 걷어 내고, 양산에 천막 쳤다가 걷어 내고, 이번에는 자란 고향인 대구에 콘크리트 집 지으려 갑니다.”라며, “가고 싶었던 대구로 보내준 황대표와 김형오에게 감사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글귀의 ‘감사드린다’는 그의 소회가 정말 감사하다는 의미가 아닌 걸로 들립니다.
그래서 한번 본때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 본때가 당선이냐, 낙선이냐를 떠나서 두말하는 인간들에 대해, 입을 두 개로 만들어 주는 마법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