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오. 정의한다면 사랑이오. 사랑일 뿐인 사랑이오. 비록 기형일지라도. 조금, 지독하지만. 집착이라 정의할 수 있다면 집착이리라. 사랑이라 정의한다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내 사랑이리라. 어디까지가 집착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인가. 그 처음을 정해주시오. 그 끝을 정해주시오. 내 사랑이 향한 방향이 어디일지 알려주시오. 사랑이오, 혹은 집착이오? 그대에게 나의 사랑을 정의 내려, 춤 신청을 하듯 우아한 백조처럼 몸을 굽혀 손을 내밀면, 받아주시겠소? 내 사랑이라 내린 정의를 기꺼이안아 받아주시오.
"사랑해." 우리 사이의 거리가 점점 좁혀졌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는 벽에 부딪혀도 넌 계속 다가온다. "가만히 있어." 조용한 방, 넌 천천히 날 조여왔다. 들이마시는 서로의 숨결조차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거리에서 네가 내 턱을 쥐었다. "날 사랑한다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하네..." 사탕을 핥는 혀와 입술이 붉었다. "그럼 우리 한번 뜨겁게 보내볼까?" 네가 내 다리 사이에 다리를 넣고 내 입에 네가 빨던 사탕을 넣었다. 말할 때마다 나는 달콤한 냄새때문인지 그냥 너 때문인지 머리가 어지러웠다. "아.." 밀착한 몸매의 굴곡이 느껴진다. 나를 껴안은 넌 조그만 입술과 송곳니로 내 목을 물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거처럼 멍했다. 오직 너만 생각난다. 지금 널 부르면 어떤 표정으로 날 바라볼까? '경멸하려나?' 정말이지 넌 내 몸에 해롭다. 술에 취한 것도 아닌데 고작 사탕냄새 하나에 내 몸을 움찔거리게 만들고.. "무슨 생각해?" "사탕 먹던 이빨로 사람을 깨물면 비위생적인건가, 세균감염에 대한 생각을 하고있어." "윽..재미없어. 그런거 생각하지말고 날 봐." 내 목에 팔을 두른 너와 눈이 마주쳤다. 서로만을 오롯이 담은 눈동자에 복잡하게 얽힌 감정은 둘중 누구도 읽을 수 없었다. 이윽고 네가 내 입에 물린 사탕을 빼앗고 입을 맞췄다. 마치 서로가 사탕인듯 머금어버린 입맞춤. 키스가 이런 맛일까. 너라서 이런걸까. 몽롱해진 정신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입술을 떼내려는 너를 붙잡았다. " ..!!!" 더 꽉 안은 나, 내 안에 갇힌 너. "뭐하는거야?" "사랑해." "...." 네가 어떤 표정인지는 모르겠다. 사실 얼굴을 파묻고 있는 너를 봐도 내 시야가 널 제대로 비출지도 모르겠다. "첫키스 어땠어?" "...불량식품 맛이네.." "내 최애사탕이거든? 너따위보다 훨씬 더 맛있어!" 넌 피가 잔뜩 묻은 입에 사탕을 쏙 넣었다. 입가에 피를 잔뜩 묻히고 활짝 웃는 네가 소름이 돋는다. 그런데 그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시발, 내가 미쳤나보다. 맛도 별 이상한게 끌려서 몸에 해롭다. 포식자에게 먹이에 불과한 내가 너를 사랑하다니... 이건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달콤 할 수 없다. 점점 작아지는 심작박동. 그와중에도 널 바라보는 나. "죽지마, 나도 네가 맘에 들었단말야." 넌 내게 다시 사탕을 넣어주고 주저앉은 내 팔을 너에게 두르며 앉았다. "사랑해." "..." "끝까지 대답안해줄거야?" "내일도 네가 살아있으면 말해줄게." 네 몸보다 따뜻하지만 차가운게 나를 적셔간다. 네 눈물이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인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가도 네가 나때문에 오열하길, 네 가슴속에 날 두고두고 잊질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 사탕 좋아해. 너 같아서." 빨갛고 달콤하고 몸에 나쁜 불량식품 사탕이 매혹적으로 붉고 위험하게 단내나는 너랑 닮았다. "사랑해..." 아.. 이젠 더 이상 말 못하겠지. 미안해 내 사랑은 기형적이라 불량식품맛이 잔뜩 나는 위험한 사랑이거든. 네가 내가 그랬듯, 내가 네게 그럴 수 있도록... 내 흔적을 듬뿍 남기고 갈게. 입안의 사탕이 툭 떨어졌다. *** 노래 듣다가 딱 feel 와서 적었는데 적고나니까 노래가 뭐였는지 모르겠다. + 까먹고 이 플리 다시 들어왔다가 오글거리는 글이 있어서 보니 내꺼였다. 쪽팔리지만 수정을 해봤다.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𝚜𝚕𝚘𝚠 𝚟𝚎𝚛𝚜𝚒𝚘𝚗)
00:00 BoA - 내가 돌아
03:14 서동현(BIG Naughty) - 전화번호 010
06:14 BoA - Moon and Sunrise
11:28 VIXX - 도원경(Shangri-La)
15:02 Zior Park - ACT!VE VOLCANO(Feat. Tabber)
19:07 Jay Park - The Truth Is
22:54 루피(Prod. Code kunst) - Save
28:11 BoA - Only One
32:01 BoA - Winter Love
37:44 TVXQ - Beautiful thing
41:08 Good Day(Prod. CODE KUNST)
45:44 Sik-K - Don’t Play(Feat. punchnello)
50:03 Young B - Sold Out(Prod. Doplamingo, Verbal Jint)
54:19 GIRIBOY - Keyboard(키보드) (Prod. By Hansen)
57:47 프라이머리 - Bawling(Remastered)
01:01:20 BoA - ONE SHOT, TWO SHOT
01:05:14 GroovyRoom - Tell me(feat. Sik-K, GIRIBOY(기리보이))
01:08:28 E SENS - Writer's Block
01:12:19 나플라 - smile(Prod. Groovyroom)
01:15:56 GIRIBOY - Sooljalee(술자리)
01:19:30 미안(Prod. Cosmic Boy)
01:23:57 프라이머리 - 독(Remastered)
01:28:17 Tabber - 007(feat. Syd)
집착이지만 미친 건 아니라서 더 소름돋는거임.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집착은 내가 속박 당하는지도 모르게 가스라이팅 당해버리거든
가스라이팅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정상적이지 않는 거 아닌가요? 그어떠한 관계든 형태든.
효정님 이걸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이번 플리도 대박입니다... 혹시 "사랑으론 안 돼, 날 추앙해요" 이라는 플리도 하나...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의 종류와 형태에 상관없이 단지 애정으로만 가득 찬 사람은 그 속이 정말 찐득할듯 정말 자극적인 불량식품 같다
보아 노래가 이런 플리를 만들 수 있다니... 보아 팬으로서 기분이 좋아요
배운 변태 같은 그런 너낌ㅠㅠ 제목부터 곡 선정 편집까지 항상 잘 듣고 있어용
지나가던 점핑 도입부터 갓벽했는데 문앤썬라이즈 다크버전에 무릎까지 탁치고 ㅠ_ㅠ 일본플리까지 보덕울고갑니다
매번 대박인 플리 만들어주시는게….❤
미친 마지막에 007 넣으신거ㅜ진짜 순간 유튜브에서 제 플리로 넘어간쥴 알았어요 진짜 개좋아 요 ㅠㅠ
존나 좋아 사랑해
이 플리 최고다... 플리에서 지올팍 나오는거 몇개 못봤는데 진짜 쵝오ㅜㅠㅜㅠㅜ
사랑이오. 정의한다면 사랑이오.
사랑일 뿐인 사랑이오. 비록 기형일지라도.
조금, 지독하지만.
집착이라 정의할 수 있다면 집착이리라.
사랑이라 정의한다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내 사랑이리라.
어디까지가 집착이고 어디까지가 사랑인가.
그 처음을 정해주시오. 그 끝을 정해주시오.
내 사랑이 향한 방향이 어디일지 알려주시오.
사랑이오, 혹은 집착이오?
그대에게 나의 사랑을 정의 내려,
춤 신청을 하듯 우아한 백조처럼 몸을 굽혀 손을 내밀면, 받아주시겠소? 내 사랑이라 내린 정의를 기꺼이안아 받아주시오.
개좋다...사랑해언니움쪽......🥀
첫곡 미쳤다.....
진짜 천재 아니세요?????? 와...
미친 시아준수다
와 도원경 미쳣다
지올팍이랑 기리보이를 넣으시다니요!!! 🥲🥲🥹🥹🥵🥵🥵🥵🥵🥵🥵🥵 듣다가 소리질렀네요 너무 너무 배운 변태셔요 감동이에요...
지올팍 나오자마자 헉했어요... 힙잘알 ㅇㅈ합니다
기리보이 키보드가 들어가다니………너무좋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
크으으으으으으 이거지
플리제목부터 이끌린듯이 들어와버렸어요...
역시 과제하면서 들으면 능률이 쑥쑥 오르는 효정님 플리~
최고ㅜㅜ
더보기에 있는 코드네임이 제일 소름임
有害_遺骸
유해_유해인데
有害 유해
해(害)가 있음. 해로움.
遺骸 유해
죽은 사람의 몸. 유체(遺體).
독서실에서 나혼자 광광 우는 사람됨 ㅜ
wait... is this playlist too good??? Thank you a bunch Hyo Jung
노래 너무 좋아요 ㅜㅜㅜㅜㅜ 🥺❤
amazing as always👏 but pls make a playlist inspired by ‘약한영웅 class 1’😫❤️
넘 좋다ㅏㅏ
고마츠나나 예쁘다 헤헤
"사랑해."
우리 사이의 거리가 점점 좁혀졌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는 벽에 부딪혀도 넌 계속 다가온다.
"가만히 있어."
조용한 방, 넌 천천히 날 조여왔다.
들이마시는 서로의 숨결조차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거리에서 네가 내 턱을 쥐었다.
"날 사랑한다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하네..."
사탕을 핥는 혀와 입술이 붉었다.
"그럼 우리 한번 뜨겁게 보내볼까?"
네가 내 다리 사이에 다리를 넣고 내 입에 네가 빨던 사탕을 넣었다. 말할 때마다 나는 달콤한 냄새때문인지 그냥 너 때문인지 머리가 어지러웠다.
"아.."
밀착한 몸매의 굴곡이 느껴진다. 나를 껴안은 넌 조그만 입술과 송곳니로 내 목을 물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거처럼 멍했다.
오직 너만 생각난다.
지금 널 부르면 어떤 표정으로 날 바라볼까?
'경멸하려나?'
정말이지
넌 내 몸에 해롭다.
술에 취한 것도 아닌데 고작 사탕냄새 하나에 내 몸을 움찔거리게 만들고..
"무슨 생각해?"
"사탕 먹던 이빨로 사람을 깨물면 비위생적인건가, 세균감염에 대한 생각을 하고있어."
"윽..재미없어. 그런거 생각하지말고 날 봐."
내 목에 팔을 두른 너와 눈이 마주쳤다. 서로만을 오롯이 담은 눈동자에 복잡하게 얽힌 감정은 둘중 누구도 읽을 수 없었다.
이윽고 네가 내 입에 물린 사탕을 빼앗고 입을 맞췄다.
마치 서로가 사탕인듯 머금어버린 입맞춤.
키스가 이런 맛일까.
너라서 이런걸까.
몽롱해진 정신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입술을 떼내려는 너를 붙잡았다.
" ..!!!"
더 꽉 안은 나, 내 안에 갇힌 너.
"뭐하는거야?"
"사랑해."
"...."
네가 어떤 표정인지는 모르겠다.
사실 얼굴을 파묻고 있는 너를 봐도 내 시야가 널 제대로 비출지도 모르겠다.
"첫키스 어땠어?"
"...불량식품 맛이네.."
"내 최애사탕이거든? 너따위보다 훨씬 더 맛있어!"
넌 피가 잔뜩 묻은 입에 사탕을 쏙 넣었다.
입가에 피를 잔뜩 묻히고 활짝 웃는 네가 소름이 돋는다.
그런데 그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시발, 내가 미쳤나보다.
맛도 별 이상한게 끌려서 몸에 해롭다.
포식자에게 먹이에 불과한 내가 너를 사랑하다니...
이건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달콤 할 수 없다.
점점 작아지는 심작박동.
그와중에도 널 바라보는 나.
"죽지마, 나도 네가 맘에 들었단말야."
넌 내게 다시 사탕을 넣어주고 주저앉은 내 팔을 너에게 두르며 앉았다.
"사랑해."
"..."
"끝까지 대답안해줄거야?"
"내일도 네가 살아있으면 말해줄게."
네 몸보다 따뜻하지만 차가운게 나를 적셔간다. 네 눈물이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인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가도 네가 나때문에 오열하길, 네 가슴속에 날 두고두고 잊질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 사탕 좋아해. 너 같아서."
빨갛고 달콤하고 몸에 나쁜 불량식품 사탕이 매혹적으로 붉고 위험하게 단내나는 너랑 닮았다.
"사랑해..."
아..
이젠 더 이상 말 못하겠지.
미안해
내 사랑은 기형적이라
불량식품맛이 잔뜩 나는 위험한 사랑이거든.
네가 내가 그랬듯, 내가 네게 그럴 수 있도록...
내 흔적을 듬뿍 남기고 갈게.
입안의 사탕이 툭 떨어졌다.
***
노래 듣다가 딱 feel 와서 적었는데 적고나니까 노래가 뭐였는지 모르겠다.
+ 까먹고 이 플리 다시 들어왔다가 오글거리는 글이 있어서 보니 내꺼였다. 쪽팔리지만 수정을 해봤다.
와 작가님....
와
오
❤
보아 내가돌아만 듣고싶은데 혹시 따로 슬로우버전 편집하신 건가요?
네넵 편곡버전이에요🥹
넷플 웬즈데이 플레이리스트 해주세요💕
01:01:20 아 최고된다.............. 미치겠음
혹시 플리 출처 남기고 블로그 같은 곳에 올려도 될까요?
썸네일 누군가요?
혹시 브론테 플리 가능할까요..?
1:31:42
1:31:40
기형적 사랑…존나 단어선택 개미쳤다 씨발…
하………….여기 댓글들 너무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