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여름에 무조건 먹어야 한다! 뼈 씹히는 맛이 '별미' 병어회 [한국인의밥상 KBS 2017081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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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 신나는 여름방학, 고향집에 모이다.
1남 6녀를 둔 부부는 자식들 모두 어렸을 때 서울로 유학을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멀리 떨어져 살아 엄마의 손맛을 늘 그리워한다는 딸들.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온 자식들을 위해 이영순 씨는 부지런히 점심 준비를 한다. 얼마 전 수확한 하지감자가 오늘의 점심 주인공. 감자를 잘게 채 썰고 갖은 야채와 버무려 만든 반죽을 부쳐낸다. 씹히는 맛이 일품인 감자채전이다. 바지락으로 맑은 국물을 내 바지락감자수제비도 만든다. 보랏빛의 적양배추로 수제비와 곁들여먹을 시원한 물김치도 담근다. 새콤달콤한 국물의 적양배추싱건지, 이 집에서는 싱건지가 여름을 알리는 음식이라고.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밥상이 차려졌다.
■ 그리운 엄마의 맛, 고향밥상
할아버지는 손자 손녀들 내려온다는 이야기에 일찍부터 물총과 잠자리채 만들어줄 재료를 준비해 놨다. 할아버지 손만 닿으면 금방 근사한 대나무물총과 잠자리채가 만들어진다. 할머니는 신나게 뛰어 논 아이들 허기질까 시루떡을 준비한다. 쫀득쫀득한 맛을 좋아하는 딸과 아이들을 위해 찹쌀가루만으로 쪄낸 시루떡이다. 뜨거운 해가 한 풀 꺾일 쯤, 자식들 먹일 보양식을 만드느라 이영순 씨의 손이 더욱 바빠진다. 보성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흑염소 탕을 최고로 쳐준단다. 토란대와 고사리 콩나물을 삶아 들깨 갈은 물을 붓고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면 흑염소 탕이 완성된다. 고기는 건져서 수육으로 먹는다. 여름 더위 시원하게 씻어주는 저녁 밥상이다.
■ 어머니 품 같은 바다, 득량만이 선물한 여름밥상
이튿날 아침, 가족들은 물이 빠질 때를 기다렸다 갯벌로 나왔다. 할아버지 할머니 지휘 아래 바지락과 쏙을 캔다. 쏙은 갯벌 깊은 곳에 살아 잡아당기면 쏙하고 빠져나와 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더운 날씨도 잊게 만드는 잡는 재미가 있다. 사람이 많으니 바지락, 쏙, 돌게까지 금방 통을 가득 채웠다. 가족들은 갯벌 한쪽에서 잡은 것들을 바로 구이로 해먹는다. 큰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바다로 나가 병어와 양태를 잡아왔다. 매년 놀러 와도 이렇게 바다에 나온 건 처음이라는 아이들. 할아버지는 그런 아이들에게 직접 잡은 병어를 손질해준다. 한 여름이 산란기인 병어의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 3대가 함께한 여름날의 추억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셋째 딸과 서울에 사는 여섯 째 딸까지 도착했다. 일본에 시집가 서 사는 딸이 늘 마음에 걸린다는 이영순 씨. 반가운 마음 가득 담아 딸들이 좋아하는 바지락 한상을 준비한다. 양배추, 당근 등을 썰어 삶은 바지락과 함께 새콤달콤 무쳐낸 바지락회무침, 바지락과 부추, 당근을 넣어 부친 바지락전, 딸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말미잘 국이 밥상에 오른다. 구수한 엄마의 손맛과 아버지의 사랑에 가족들의 몸과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객산리 최 회장네 행복한 여름” (2017년 8월 10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병어 #보양
마음이 흐뭇해지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여름날 추억이 가득 담겨있네요.
그렇습니다 ☝
이집 손자들 말도 아주 잘 하고 똑부러지넹ㅋ 저 나이때는 저런거 귀찮을법도 한데.. 심지어 인기도 많겄어~~~
병어회가 아주아주 좋네요^^ㅎㅎㅎㅎ
그렇습니다 ☝
여름에 제철이라 하네요
병어 회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국조림으로 하여 먹기도 합니다 !
그렇습니다.
👍👍👍👍
어서 오십시오 💕
😃
😀
효녀의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
흑염소수육맛있겠네..
그렇군요 😐
47:27
주요 영상 시청 시간 임
병어회 고수님들 이거 뭔 맛으로 먹나요. 전어, 서대, 삼치, 연어, 광어, 황가오리, 참치까지 회로 잘 먹었는데 이 친구는 도대체 맛을 모르겠습니다
글세요 회중에 내가 엄지 척하는 회가 병어회랍니다. 뼈채 씹어먹는 병어회의 꼬신 맛은 회접시가 끝날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죠.ㅎㅎㅎㅎ
어쩌다 한국인의 밥상이 한가족 모임을 위한 프로로 망가졌나. 수신료 거부가 이유있다 싶네. 할게 없으면 한국인의 밥상 프로를 접어라. 꼴보기 싫다!!!
여름되면 시골에 손자 손녀들이 내려오는게 어려운 일이 된지 오래지만 옛날에는 다들 그렇게들 했었지요. 사라져가는 일들이긴 한데 저런 모습들이 당연했덤 여름도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의 밥상이었죠. 음식 소개만 보고 싶으면 맛집 유투버들 보세요. 이제 KBS 아니면 이런 프로그램 볼 수도 없습니다. 공영방송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것들을 대기업 광고비에 기대지 않고 만들기 위해 있는 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돼요
뭔 말인지 ❓❓❓
가서 먹방 유튜브 많으니
찾아서 보셈 많아요 ❓❓
병어회가 정말 맛있는데 서해안해서 나오는데 동해안에 포항쪽 장사하는것들이 덕자를 병어로 속이고 찐짜 짜증 ㅠ 먹는것가지고 장난하지 마세요!!!!!!
그렇군요 😐
병어 비슷한 덕자 저희도
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
덕자가 큰 병어 아닌가요?덕자가 더 비싼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