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의 피를 마셔야 뱀파이어가 됩니다. 단순 흡혈로는 안되요. 그래서 랜필드도 주인님 피를 마시고 싶어서 복종하는 거구요. 극중 루시가 드라큘라 피를 먹는 장면이 나와요.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 영화를 보시면 소설원작이 대분분 재현되서 뮤지컬과 연결이 잘 됩니다. ㅎ 전 영화를 봤어서 뮤지컬 스토리 이해가 쉬웠어요.
서사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극이 아닌 드큘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보는게 재미있는거 같아요. 저는 판타지물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스토리 구멍은 상상력으로 채우면서 보고 있어요. ㅋㅋ 제 개인적인 해석은 모든건 드큘 마음대로다. 반헬싱의 대사에도 있는데 드큘이 피를 마시는 양과 피를 빨리는 사람의 욕망에 따라 살거나 죽거나 정신지배를 당해 뱀파이어 슬레이브가 되거나가 결정되는 것 같아요. 드큘은 사람의 욕망을 파고들어 정신지배를 할 수 있는것 같아서 미나나 조나단 처럼 순수한 사람들은 정신지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전제로 The Mist 장면에서 드큘이 부르는 상대는 루시가 아니고 미나인데 루시가 응답을 했고 미나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니 홧김에 루시를 물어버렸다고 봐야 앞뒤가 맞을 것 같아요. 반헬싱은 루시가 완전한 뱀파이어가 되기전에 루시를 죽였다고 생각하면서도 드큘의 피를 마셨기에 뱀파이어로 부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루시의 무덤을 확인하러 오는거죠. 사실 ... 요 부분 ... 은 극적 장치가 아니었을까 ... 뱀파이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루시의 심장에 못을 박아 장례를 치뤘으면 게임 끝인데 ... 결국 사랑하는 남자의 손에 죽는 루시의 비극을 보여주기 위함이지 않을까 싶네요. 피를 많이 빨린 조나단은 어떻게 살았을까의 대한 제 답은 드큘 입장에서 조나단은 피를 많이 빨린 상태라 성에 버려두고 가면 곧 죽겠거니 하고 미나에게로 달려간거고, 조나단은 죽을 힘을 다해 성을 빠져나왔고 주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아 살았다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아요. 랜필드는 드큘이 속삭여주는 영원한 삶에 매료되어 드큘의 심복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욕망이 있는 자였기에 드큘이 수족으로 부리기에 딱 좋은 사람이었던거죠. 드큘의 피를 받아 자신도 완벽한 뱀파이어가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못 이룬거죠. 미나가 좀 복잡한데 ... 아마 처음엔 드큘이 보여주는 전생의 희미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다 점점 전생의 나와 현생의 나가 충돌하는 캐릭터가 아닐까 해요. If i had wings 가사가 미나의 복잡한 속마음을 나타내 주는 것 같구요. 혼란 스럽지만 결국 드큘의 피를 마신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추측일뿐이니 ... 참고 하고 읽어주세요. 이 장면에서 미나가 드큘의 피를 마셨지만 드큘도 미나의 목을 물어요.(수정해요) 드큘의 피를 마신 미나와 드큘이 이때부터 정신적으로 이어지면서 미나는 드큘의 외로운 내면을 보게되고 드큘은 미나의 갈등을 보게되는거죠. 결국 미나는 이 불쌍한 놈 나 아니면 누가 품어 줄까 하는 마음에 드큘이 살고 있는 어둠으로 들어가려 한것이고(완전한 뱀파이어가 되는 선택), 드큘은 미나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미나를 루시와 같은 죽음을 맞게 할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전 The Longer I live가 드큘이 미나의 감정에 동요가 되서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부분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 영화를 보면 궁금중 대부분 해결 가능합니다. 캐릭터 설정, 연출도 상당수 코폴라 감독의 영화를 가져다 썼구요. 갠적으로 이츠오버는 샤쿨이, 프레시 블러드는 톡큘이 좋았구요, 동큘 연기 섬세함 왤케 점점 발전하는지... 러빙유때 울고불고 하는거 동큘만 합니다 ㅎㅎ 미나들도 개성들이 강해서 배우들이 주는 장단이 있어요. 썸머미나 윙즈 듣고 샤롯데 지붕 뚫리는 줄 알았고 임미나는 좀 쎈(?) 미나입니다 . 과자미나두 좋구요. 갠적으로 노스페라투 넘버 들으면 자동으로 지킬 기도하네가 자꾸 떠올라서 괴롭다능...자기 복제 장인 혼할배
진짜 스토리에 구멍이 많아서 순전히 미나의 연기와 노선이 멱살 잡고 끌어가는 극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선녀미나님의 연기력과 디테일, 노선이 제일 완성도가 높았어요 이번에 안오셔서 너무 아쉽지만😢 근데 진짜 극에 구멍이 많아서 she를 추가한 것처럼 뭐 하나 더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헉 저도 이날 관극했어요!! 똑같이 생각한 부분이 많아서 감탄하면서 봤네요. 저도 동큘 원픽입니다ㅋㅋㅋ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발요) 그리고 잉 포인트도 되게 흥미롭게봤어요.. 조나단이 멀쩡한 이유를 한번도 생각 못해봤는데 그렇네요..!? 튼튼한 몸이라 그럴까요😂 루시가 바로 부활한 이유는 아마 드라큘라가 와서 그런게 아닐까요? 반헬싱의 연구대로라면 2주 뒤가 맞겠지만, 드큘이 직접 찾아옴으로써 앞당겨진거죠.(아닌가😅) 그리고 미나가 계속 갈등하는 이유는 아마 원작이나 영화에서 드라큘라가 인외적인, 판타지적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게 인간 시점에서는 본능적으로 홀리듯이 이끌린다?는 설정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미나의 감정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동큘 얼굴이 개연성(..) 그리고 제일 곱씹어봤던 마지막의 드라큘라의 감정 변화의 이유는, 아마 the longer i live에서부터 의심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미나에게 영원한 삶을 주는게 과연 사랑인지를. 드라큘라는 극 초반부터 계속 말하죠 영원이 본인에게는 고통뿐인 삶이라고, 늙고 추악한 병든 존재라고도 해요. 심지어 이때 미나는 드라큘라의 피를 마셔서 언제 루시처럼 변할지 모르는 상태였어요(반헬싱 무리에게 그때가 오면 죽여달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어요). 그 상태에서 미나를 구할 유일한 방법은 드라큘라가 죽는거죠. 제가 해석한 드라큘라는 아마 은연중에 신의 형벌이었던, 고통뿐인 영원한 삶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죽음으로써 미나도 함께 구하고 본인도 구원받는다고 생각한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미나를 자신과 같은 고통뿐인 영원 속에 가두고 싶지 않았을 거에요.. (근데 사실 여기서 잉 스러운건 루시와는 달리 미나는 피를 준게 아닌 드라큘라의 피를 마신건데, 똑같이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여러모로 서사에 구멍이 있는건 맞는 것 같아요 ㅋㅋ) 영상 잘봤습니다!
정신 세뇌를 계속 하지 않는 이상 멀쩡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루시는 mist 부르면서 드라큘라한테 유혹된 것 같아 보이지만 아더와의 결혼식 장면에서 루시 표정을 보면 되게 행복해보여요. 여기서 정신적으로 드라큘라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멀쩡할 수 있단걸 알 수 있죠. 또한 랜돌프는 드라큘라한테 ’충신‘이란 칭호를 받은 종이예요. 충신이 될 정도로 지속적인 세뇌를 시켰기 때문에 멀쩡하지 않은 거죠. 그 미나가 랜돌프 찾아왔을 때 힌트를 주는 장면에서도 갑자기 정신 차려서 말하는 것 같지만 그는 드라큘라에게 자신이 충신인 것을 말해달라고 미나에게 부탁하잖아용. 그리고 미나는 정신 세뇌를 시키지 않아도 드큘, 자신과의 전생 인연으로 인해 다시 맺어질거라 확신해서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셋에 비해서 조나단은 피를 빨린 것 뿐이고 뭔가 정신 세뇌 당한 것 같은 씬이 없어용.
말씀하신 내용 다 공감이요~ 저도 내용보다는 극넘버가 너무좋아요 또한 전동석 배우가 아닌 드큘은 상상이 안되고요 그래서 매시즌마다 챙겨보고있습니다 노래로도 사람마음을 울릴수 있다니 감동이에요... 동석배우가 드큘을 안할때가 오고 그 이상 뛰어넘는 배우가 나오지않는다면 저도 극졸업을 하겠지요?? ㅋㅋㅋ 하실수 있을때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번 시즌만 13회, 그리고 앞으로 4회 더 남았을 정도로 드라큘라 정말 좋아하는데 미나 서사는 이해하기 힘들긴해요...ㅋㅋ 원작을 안봐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뮤지컬만으로도 이해가되는 각색과 연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나름대로 수용한 해석은, 1) 1막 루시 흡혈씬은 극 전개상 무대적인 허용이다. 같은 신으로서 표현하지만, 시공간 상의 개연성보다는 400년만에 다시 만난 엘리자베사에게 거절당한 드라큘라의 떼쓰는 서사가 메인인거죠. 소설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소설에서는 위트비베이에 있는 기간 동안 미나에게 거절당한 시점과 루시를 흡혈하는 시점 사이에 간격이 있지 않을까요? 2) 조나단은...음ㅋㅋㅋㅋ 너무 빨려서 오히려 확 가버린건가?ㅋㅋㅋㅋ 3) 반헬싱의 2주 언급은 뭔가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고 저도 동감하는데, 애초에 반헬싱도 잘못 알고 있던 정보였거나, 아니면 2주 후에 루시가 다시 무덤으로 돌아와야했던 원작의 어떤 설정이 있었지만 이를 뮤지컬에서는 설명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4) 2막은 미나가 하도 오락가락하는데, 이걸 설명하는 넘버가 she랑 train sequence인 것 같아요. she 이후에 기억을 부분적으로 되찾았거나 아니면 이때부터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게되고, train sequence를 통해 드라큘라와 정신적으로 교감하면서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거나 아니면 드라큘라의 감정에 완전히 이입이 되어버린거죠. 반대로 드라큘라는 train sequence를 기점으로 자신은 400년전에 포기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해하게 된거구요. 뭔가 이렇게 얘기하고보니 원작 소설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긴하네요ㅋㅋㅋㅋ 아무튼 드라큘라의 서사에만 집중해서, 다른 인물들의 서사가 무너진건 아쉽지만, 무대 연출과 넘버는 정말 극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높은 벽들은 특히 앞열에서 볼 때 정말 장엄하고 웅장하고,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옥같은 넘버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오죠. 극의 개연성 때문에 저는 반대로 드라큘라는 1막으로 완성되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ㅋㅋ 1막만 본다면 드라큘라보다 재미있고 완벽한 뮤지컬이 있을까 싶거든요. 마지막으로 너무 감사하게도 오디에서 이번에 드디어 she넘버가 오피셜로 박제되었습니다...그것도 동큘 버전으로...!! 정말 최애 넘버이고, she부터 loving you keeps me alive까지 이어지는 신은 볼때마다 눈물 콧물 범벅이되는 드라큘라 최고의 신인 것 같아요ㅠㅠ
갑자기 알고리즘을 타고 브로드웨이판으로 보이는 드라큘라 영상을 보고 왔습니다ㅋㅋㅋㅋ MrCommunityTheatre 채널의 Dracula the Musical - English Full Show 라는 2022년버전인데 요거 보니까 몇가지 의문들이 해결되네요. 일단 먼저 루시 흡혈 씬. 한국 오디판에서는 넘버 가사로 암시적으로 설명하기는하지만, 왜 루시가 불려나온건지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는데, 여기서는 좀 더 부가적인 설명들이 있네요. 드라큘라가 위트비베이에서 미나를 부르지만, 영적인 감각이 좋은건지 원래부터 몽유병이 있던 루시가 이끌려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루시를 드라큘라가 흡혈을 해요. 그 이후에 역시 목소리를 들었던 미나가 목소리에 이끌려 뒤늦게 나오고 루시와 드라큘라를 목격하게 되네요. 즉, 한국판에서는 미나가 드라큘라를 쫓아내는 장면이 흡혈보다 앞에 나오면서 다소 부자연스러운 연출이 발생했던거네요. 그리고 조나단은 왜 멀쩡했는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나마 궁금증이 해결되었는데요, 루시 장례식에서 반헬싱이 조나단에게 몇번이나 물렸냐고 묻고 조나단이 한번이라하니까 그럼 수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거다라는 대사가 있네요. 즉, 렌필드나 루시는 여러차례 흡혈을 당했던거고 조나단은 한번이었기 때문에 본래의 이성을 유지 가능했었던 것 같아요. 다만, 어째서 단 한번 흡혈했던 조나단 덕에 갑자기 젊음을 회복하게된건지는 조금 미스테리...ㅋㅋ 제 추측은 저 영상도 그렇고, 2001년 La Jolla에서 올라갔던 영상을 보니 여기서도 젊어지는 연출은 없어요. 프블에서 젊어지는 연출은 일본판 드라큘라에서부터 보이는데, 아마 일본판에서 보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 도입한 장치가 아닐까 싶어요. 프블 가사에서 너의 피를 취함으로서 젊어지겠다라는 내용을 시각화한 연출인거죠. 아마 본래의 설정대로라면 갑자기 젊어지기보다는 조금씩 마시는 양만큼 젊어지지 않을까요?
또 재밌던건, 영어판에서는 처음 렌필드가 부르는 the master's song에서 드라큘라가 런던으로 오는 배를 탈취하는 장면과, 그 이후 위트비베이에서 루시와 미나가 탈취된 배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더군요. 한국판에서는 렌필드와 미나가 이야기하는 씬에서 정말 딱 한 마디 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처음에 그거 못들어서 나중에 왜 미나가 반헬싱에게 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지 이해하지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반헬싱의 서사도 설명이 많이 부족한데, 영어판에서는 렌필드 취조 이후에 반헬싱의 넘버가 하나 더 있었어요. 마약을 팔에 꽂아넣으면서 마약에 취한채 자신의 연인이었던 로제(한국에서는 줄리아라고 했던거 같은데 여기는 계속 로제라는 이름을 부르네요)를 그리워하며 노래하는데, 관객들이 반헬싱에게 이입할 수 있는 부가적인 장치로서도 좋고 넘버도 꽤 좋아서 사라진게 아쉽네요. 한국판에서 she 같은 서사를 설명하는 넘버가 추가되고, 한국 입맛에 맛는 연출들도 더해지면서 극의 길이가 길어졌고, 드라큘라의 서사 이외에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을 쳐내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개연성 구멍들이 생긴 것 같네요ㅋㅋㅋ
아 마지막으로 빼먹은거 하나 더ㅋㅋㅋ train sequence가 꽤 다릅니다. 일단 미나가 최면을 두번하는데, 애초에 영문판은 미나가 먼저 반헬싱에게 와서 "아무래도 내가 드라큘라와 정신적 교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최면을 걸어달라"라고 요구하더라고요. 그리고 첫 최면에서는 "어 되네?" 정도에서 끝나고, deep in the darkness 이후에 두번째 최면을 하면서 우리가 아는 그 관짝드라큘라와 교감하는 train sequence가 시작됩니다. 최면에서 깨고 나서도 미나가 교감하며 봤던 내용들을 토대로 어느지점일거다 유추하는 등 한국판과는 다르게 영문판에서는 아직까지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거부감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앞선 mina's seduction에서도 저항하려는 의지를 훨씬 강하게 표현하더라고요. 처음 관짝 열고 공격할때도 한국처럼 미나가 교감해서 위험을 알려주지도 않고요. 그리고 트란실바니아에 도착하고 나서도 반헬싱에게 "우리 꼭 가야하나요"라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미나가 갑자기 at last를 부르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던 것은 드라큘라였다는 것을 뜬끔없이 깨닫긴하지만....ㅋㅋㅋ어떻게보면 한국 연출진들은 2막에서 정신없게 갈팡질팡하던 모습이 at last ~ finale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을 더 잘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던게 아닐까요. 뮤지컬이란거 배우만 달라져도 재밌는데, 이렇게 연출이 다른 버전을 보는 것도 진짜 엄청 재밌네요. 올해까지만 열심히 보고 좀 자제하려했는데, 평생 뮤지컬에 헤어나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ninthsun 여러번 봐도 왜 먼저 흡혈한 건 루시였을까?가 의문이었는데, 덕분에 알아가네요! 그리고 확실히 조나단이 드라큘라를 젊어질 정도로 빨렸는데, 왜 멀쩡했는지 궁금했었는데 그건 확실히 시각적인 장치인 거 같아요ㅋㅋㅋㅋ 저도 한번 소설이랑 브로드웨이 버전도 봐야겠네요! 설명글 감사합니다!
조나단이 뱀파이어가 되지 않은 까닭은 뱀파이어가 되는 방법이 드라큘라의 피를 마시면 된다는 건데 조나단은 드큘의 피를 마시지 않았고, 루시는 드큘의 피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3시간 안에 미나와 드라큘라, 루시, 조나단, 반 헬싱의 서사를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연성에 부족함이 있죠..
드라큘라 소설과 영화를 다 본 뒤에 뮤지컬을 보았는데요... 어찌보면 너무 축소 되어 그러듯도 합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미나와 드라쿨라의 러브스토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조나단과 루시의 차이는 조나단은 한 번이고 피를 조금 먹혔고요. 루시는 여러 날에 걸처서 많이 먹혀 그렀습니다. 거기다 루시는 드라큘라의 피를 먹었기 때문에 뱀파이어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 스토리상 드라큘라의 피를 먹어야만 뱀파이어가 된답니다... ㅠㅠ 너무 주제 넘어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워낙 사랑하는 작품이라 다양하게 보았어요... 리뷰 영상 재미있게 잘 봤어요.
기본적으로 개연성이 친절하게 느껴지는 극은 아니라고 생각듬 자첫 하는 내내 연출좋고 넘버좋은데 개연성이 진짜 하늘로 갔네..? 라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실실쪼개면서 샤롯데 나오는 스스로를 보며 드큘한티 가스라이팅 당했나 ..? 하고 집에갔는데 넘버랑 무대가 계속 생각나서 자둘 자셋 자넷.. 가다보니 안보이던 연출이 계속보임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극이라 배우들 연기가 어떤 작품보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3미나 3드큘이 조금씩 노선도 다르고 페어합도 다 달라서 .. 분명 같은 극을 봤는데도 그날그날 새로운 벅참을 줌 .. 이런 매력이 드큘 극덕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하고 혼자 결론 내 보았습니다 +배우팬분들많은것까지 ㅋㅋㅋ 그래서 다음주에 .. 또보러가요
근데 이건 저도 동감이요... 자꾸 왔다리 갔다리 하는거 같은 느낌이라 미나에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그치만 드라큘라들이 서사고 개연성😂😂 글구 막 미나 친구도 죽이고, 랜필드도 가차없이 죽이던 드큘이 반헬싱 말한마디에 그렇게 집착하던 미나 포기하고 자살(?)한다는거에 이해는 안가지만ㅎ 시간이 없어서 어쩔수 없는걸로 다 이해할 수 있숩니다!!! 그러니 또 와주세요ㅠㅠ 제발!!!!! 저 이번에 샤쿨 한번밖에 못 봐따구욧!!! 동쿨도 보고 두번세번 재탕하게 제발!!!!!🙏🙏🙏🙏
드라큘라는 개연성 없는 극인건 맞습니다 드라큘라는 극 자체 개연성보다는 그냥 드라큘라 넘버 중심으로 듣고 싶어서 갔고 시아준수팬이라 가서 봤음 참고로 저 남자임 전동석님도 생각은 해봤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가창 스타일이나 목소리가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일단 패스하고 나중에 기회되면 보러가야겠다고 생각 근데 불만족스러웠던게 극 자체나 배우들은 만족스러운데 마지막 커튼콜때 짧게 앵콜을 안하고 인사만 하고 끝냈음 사실 뮤지컬에 하이라이트가 커튼콜의 메인 넘버 앵콜인데 이걸 안하니 진짜 아쉽고 맥빠졌음 그리고 드라큘라 10주년이라고 ost cd발매한다 했는데 이것도 왜 안하는지 모르겠음 od회사 맞나요? 여기가 이번 드라큘라 10주년 치고 일을 정말 제대로 잘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ost 발매한다고 하고 이미지도 떠놓고 공연 막바지인데 아직까지 그냥 소식이 없음 참 이부분들이 이번 드라큘라에서 많이 아쉬웠음
저는 샤큘 아이비로 보고와서 매일 이런저런 영상을 보고 있는데 악플 아니고 질문인데 전동석님 잘생기시고 목소리 좋은건 인정인데 노래를 잘 한다거나 연기가 특출나다거나 솔직히 모르겠거든요. 그냥 그 두가지 이유로 여성분들 지지받고 주연 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여성분팬분들 말고 객관적으로 동큘 잘 하나요? 남은 회차중에 다른 배우로 보고싶은데 샤큘 말고 고르질 못하겠어요
이 영상에는 스포일러와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이 극은 관객이 드라큘라에게 같이 유혹 당해야만 좀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동큘에 미쳐서 드라큘라 처돌이가 된 뮤덕이지만 불친절한 극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ㅎ
동큘 보는건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공연이다~~~
드라큘라의 피를 마셔야 뱀파이어가 됩니다. 단순 흡혈로는 안되요. 그래서 랜필드도 주인님 피를 마시고 싶어서 복종하는 거구요. 극중 루시가 드라큘라 피를 먹는 장면이 나와요.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 영화를 보시면 소설원작이 대분분 재현되서 뮤지컬과 연결이 잘 됩니다. ㅎ 전 영화를 봤어서 뮤지컬 스토리 이해가 쉬웠어요.
전 드큘 극덕이라 배우 안가리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쉬랑 잇츠오버 트레인시퀀스는 샤큘
프블 라앺라 톡큘
솔리터리맨 러빙유는 동큘이 최고라 생각해요
물론 다른 넘버들도 삼큘 다 잘함!!!
더롱거 앳라스트는 삼큘다 미침..
와 저랑 딱 똑같으신 생각을 하시네여ㅠㅠ
킹정합니다!!!
드라큘라는 설명대로 서사가 허술해서 ㅋㅋ 전동석님하시는걸로 봐야 서사 메꿔주시는 느낌
서사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극이 아닌 드큘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보는게 재미있는거 같아요. 저는 판타지물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스토리 구멍은 상상력으로 채우면서 보고 있어요. ㅋㅋ
제 개인적인 해석은 모든건 드큘 마음대로다. 반헬싱의 대사에도 있는데 드큘이 피를 마시는 양과 피를 빨리는 사람의 욕망에 따라 살거나 죽거나 정신지배를 당해 뱀파이어 슬레이브가 되거나가 결정되는 것 같아요.
드큘은 사람의 욕망을 파고들어 정신지배를 할 수 있는것 같아서 미나나 조나단 처럼 순수한 사람들은 정신지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전제로
The Mist 장면에서 드큘이 부르는 상대는 루시가 아니고 미나인데 루시가 응답을 했고 미나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니 홧김에 루시를 물어버렸다고 봐야 앞뒤가 맞을 것 같아요.
반헬싱은 루시가 완전한 뱀파이어가 되기전에 루시를 죽였다고 생각하면서도 드큘의 피를 마셨기에 뱀파이어로 부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루시의 무덤을 확인하러 오는거죠.
사실 ... 요 부분 ... 은 극적 장치가 아니었을까 ... 뱀파이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루시의 심장에 못을 박아 장례를 치뤘으면 게임 끝인데 ... 결국 사랑하는 남자의 손에 죽는 루시의 비극을 보여주기 위함이지 않을까 싶네요.
피를 많이 빨린 조나단은 어떻게 살았을까의 대한 제 답은
드큘 입장에서 조나단은 피를 많이 빨린 상태라 성에 버려두고 가면 곧 죽겠거니 하고 미나에게로 달려간거고, 조나단은 죽을 힘을 다해 성을 빠져나왔고 주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아 살았다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아요.
랜필드는 드큘이 속삭여주는 영원한 삶에 매료되어 드큘의 심복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욕망이 있는 자였기에 드큘이 수족으로 부리기에 딱 좋은 사람이었던거죠.
드큘의 피를 받아 자신도 완벽한 뱀파이어가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못 이룬거죠.
미나가 좀 복잡한데 ... 아마 처음엔 드큘이 보여주는 전생의 희미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다 점점 전생의 나와 현생의 나가 충돌하는 캐릭터가 아닐까 해요.
If i had wings 가사가 미나의 복잡한 속마음을 나타내 주는 것 같구요. 혼란 스럽지만 결국 드큘의 피를 마신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추측일뿐이니 ... 참고 하고 읽어주세요. 이 장면에서 미나가 드큘의 피를 마셨지만 드큘도 미나의 목을 물어요.(수정해요)
드큘의 피를 마신 미나와 드큘이 이때부터 정신적으로 이어지면서 미나는 드큘의 외로운 내면을 보게되고 드큘은 미나의 갈등을 보게되는거죠.
결국 미나는 이 불쌍한 놈 나 아니면 누가 품어 줄까 하는 마음에 드큘이 살고 있는 어둠으로 들어가려 한것이고(완전한 뱀파이어가 되는 선택), 드큘은 미나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미나를 루시와 같은 죽음을 맞게 할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전 The Longer I live가 드큘이 미나의 감정에 동요가 되서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부분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동큘 진짜 샤롯데를 압도해요…..유툽에 올라온 영상들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성량이나 감정연기나 꼭 가서 보셔야해요…!!!!!! 그리고 일단 비주얼만으로도 납득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미정원씬에서 소리지를뻔했어요)
맞아요!! 전 동큘에게 반해서 ..2월 21일에 또 보러 가요!! 노래에도 반했고 외모엑 반했어요❤❤❤❤
맞아요ㅠㅠ 동큘 ㅠㅠ
흡혈귀가 되기위해서는 드라큘라에게 피를빨리고 드라큘라의 피를 먹어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아마 루시가 드라큘라가 오자마자 흡혈귀로 변한건 그때 피를 먹였지 않을까 싶네요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 영화를 보면 궁금중 대부분 해결 가능합니다. 캐릭터 설정, 연출도 상당수 코폴라 감독의 영화를 가져다 썼구요.
갠적으로 이츠오버는 샤쿨이, 프레시 블러드는 톡큘이 좋았구요, 동큘 연기 섬세함 왤케 점점 발전하는지... 러빙유때 울고불고 하는거 동큘만 합니다 ㅎㅎ
미나들도 개성들이 강해서 배우들이 주는 장단이 있어요. 썸머미나 윙즈 듣고 샤롯데 지붕 뚫리는 줄 알았고 임미나는 좀 쎈(?) 미나입니다 . 과자미나두 좋구요.
갠적으로 노스페라투 넘버 들으면 자동으로 지킬 기도하네가 자꾸 떠올라서 괴롭다능...자기 복제 장인 혼할배
자기복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보다보면 노스페라투는 손헬싱 목소리가 뇌에 박히고 기도하네는 남녀목소리(엠마 고음)가 같이 입력돼서 결국은 구분이 됩니다.. ㅋㅋㅋ
진짜 스토리에 구멍이 많아서 순전히 미나의 연기와 노선이 멱살 잡고 끌어가는 극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선녀미나님의 연기력과 디테일, 노선이 제일 완성도가 높았어요
이번에 안오셔서 너무 아쉽지만😢
근데 진짜 극에 구멍이 많아서 she를 추가한 것처럼 뭐 하나 더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헉 저도 이날 관극했어요!!
똑같이 생각한 부분이 많아서 감탄하면서 봤네요. 저도 동큘 원픽입니다ㅋㅋㅋ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발요)
그리고 잉 포인트도 되게 흥미롭게봤어요.. 조나단이 멀쩡한 이유를 한번도 생각 못해봤는데 그렇네요..!? 튼튼한 몸이라 그럴까요😂
루시가 바로 부활한 이유는 아마 드라큘라가 와서 그런게 아닐까요? 반헬싱의 연구대로라면 2주 뒤가 맞겠지만, 드큘이 직접 찾아옴으로써 앞당겨진거죠.(아닌가😅)
그리고 미나가 계속 갈등하는 이유는 아마 원작이나 영화에서 드라큘라가 인외적인, 판타지적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게 인간 시점에서는 본능적으로 홀리듯이 이끌린다?는 설정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미나의 감정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동큘 얼굴이 개연성(..)
그리고 제일 곱씹어봤던 마지막의 드라큘라의 감정 변화의 이유는, 아마 the longer i live에서부터 의심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미나에게 영원한 삶을 주는게 과연 사랑인지를. 드라큘라는 극 초반부터 계속 말하죠 영원이 본인에게는 고통뿐인 삶이라고, 늙고 추악한 병든 존재라고도 해요.
심지어 이때 미나는 드라큘라의 피를 마셔서 언제 루시처럼 변할지 모르는 상태였어요(반헬싱 무리에게 그때가 오면 죽여달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어요). 그 상태에서 미나를 구할 유일한 방법은 드라큘라가 죽는거죠. 제가 해석한 드라큘라는 아마 은연중에 신의 형벌이었던, 고통뿐인 영원한 삶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죽음으로써 미나도 함께 구하고 본인도 구원받는다고 생각한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미나를 자신과 같은 고통뿐인 영원 속에 가두고 싶지 않았을 거에요..
(근데 사실 여기서 잉 스러운건 루시와는 달리 미나는 피를 준게 아닌 드라큘라의 피를 마신건데, 똑같이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여러모로 서사에 구멍이 있는건 맞는 것 같아요 ㅋㅋ)
영상 잘봤습니다!
미나도 피를 줘요! 그 다음에 드라큘라 옷 뜯고(?) 드라큘라의 피를 마십니당
@@min-os7qh 아 그랬나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김준수가. 브웨버전 드큘을 보고 입틀막했대요ㅋㅋㅋ 김준수가 사비로 무대장치 설치하고 브웨에 없는 넘버 she를 만들었다고ㅋㅋㅋㅋ 그냥 배우들의 연기력과 넘버듣는 맛으로 가는듯합니다. 근데 6연은 언제 오나요? 회전 돌려구요ㅋㅋㅋ
사비요?
사비는 아니고 무대장치 투자 확보 하는 조건으로 출연했다고 들었습니다 ..
요 근래 본 뮤지컬중 최고였어요
시종 눈을 땔수 없었어요
그중 무대와 영상은 굉장했습니다
무대감독님이 최고인거 같아요~
끝에 드라큘라가 스스로 찔러 죽는 장면 커튼콜시 관에서 나오는 장면 멋졌어요
또 보고싶습니다^^~
정신 세뇌를 계속 하지 않는 이상 멀쩡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루시는 mist 부르면서 드라큘라한테 유혹된 것 같아 보이지만 아더와의 결혼식 장면에서 루시 표정을 보면 되게 행복해보여요. 여기서 정신적으로 드라큘라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멀쩡할 수 있단걸 알 수 있죠. 또한 랜돌프는 드라큘라한테 ’충신‘이란 칭호를 받은 종이예요. 충신이 될 정도로 지속적인 세뇌를 시켰기 때문에 멀쩡하지 않은 거죠. 그 미나가 랜돌프 찾아왔을 때 힌트를 주는 장면에서도 갑자기 정신 차려서 말하는 것 같지만 그는 드라큘라에게 자신이 충신인 것을 말해달라고 미나에게 부탁하잖아용. 그리고 미나는 정신 세뇌를 시키지 않아도 드큘, 자신과의 전생 인연으로 인해 다시 맺어질거라 확신해서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셋에 비해서 조나단은 피를 빨린 것 뿐이고 뭔가 정신 세뇌 당한 것 같은 씬이 없어용.
저도 보면서 늘 윙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댓글들보니 좀 이해가 되네요~그리고 전 늘 샤큘로만 봤지만 넘 잘어울리고 좋아요 ㅎㅎ 제 최애 극입니다 ㅎㅎㅎ 넘버도 너무 좋구요~
말씀하신 내용 다 공감이요~
저도 내용보다는 극넘버가 너무좋아요 또한 전동석 배우가 아닌 드큘은 상상이 안되고요 그래서 매시즌마다 챙겨보고있습니다
노래로도 사람마음을 울릴수 있다니 감동이에요... 동석배우가 드큘을 안할때가 오고 그 이상 뛰어넘는 배우가 나오지않는다면 저도 극졸업을 하겠지요?? ㅋㅋㅋ 하실수 있을때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역시 도알님의 섬세한 리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3미나 다 본 사람입니다..^^ 미나 마다 표현력이 좀 다르더라구요. 이해가 쏙 되는 미나도 있답니다~
그 미나는 누구실까요.. 임미나? 썸머미나? 과자미나?
아직 이번 시즌 미나 전캐 못찍었지만 선녀미나님이 진짜 서사 구멍 다 채우더라고요
저두 선녀미나 오시면 선녀님으로 보려했지만 .. 이번 시즌 레미 때문에 안 오셨더라구요 ...😢
@@핱튜-p5k저도 너무 아쉬워요.. 제 최애미나는 다른 분이지만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미나는 넘사 선녀님인 거 같아요
저는 처음에느정선아 이번엔 임미니 보러 가요!!
제가 드큘한번밖에 못본 뮤린이지만 드라큘라소설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써 드라큘라에게 피를 빨린정도로는 변하지않고요 피를 빨린후 드라큘라의 피를 마셔야 드라큘라로 변합니다.. 저도 드큘 1막보면서는 와하다가 2막에서는 엥했어요..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결국 이건 드라큘라의 가스라이팅이였다..라고..ㅎㅎㅎ..줄거리는 엉망이였지만 어마무시한 무대는 정말 황홀한 공연이였습니다. 서울까지가서 보고오길 잘했어요😊
반헬싱이 말하길 조나단은 피를 조금만 빨리고 드라큘라의 피를 마시지않아서 멀쩡한거라고 하더라구요
흡혈귀가 될려면 일정량 이상 피가 빨려야 하는데 조나단은 얼마 안 빨렸기 때문에 멀쩡합니다.
저도 이번 시즌만 13회, 그리고 앞으로 4회 더 남았을 정도로 드라큘라 정말 좋아하는데 미나 서사는 이해하기 힘들긴해요...ㅋㅋ 원작을 안봐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뮤지컬만으로도 이해가되는 각색과 연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나름대로 수용한 해석은,
1) 1막 루시 흡혈씬은 극 전개상 무대적인 허용이다. 같은 신으로서 표현하지만, 시공간 상의 개연성보다는 400년만에 다시 만난 엘리자베사에게 거절당한 드라큘라의 떼쓰는 서사가 메인인거죠. 소설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소설에서는 위트비베이에 있는 기간 동안 미나에게 거절당한 시점과 루시를 흡혈하는 시점 사이에 간격이 있지 않을까요?
2) 조나단은...음ㅋㅋㅋㅋ 너무 빨려서 오히려 확 가버린건가?ㅋㅋㅋㅋ
3) 반헬싱의 2주 언급은 뭔가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고 저도 동감하는데, 애초에 반헬싱도 잘못 알고 있던 정보였거나, 아니면 2주 후에 루시가 다시 무덤으로 돌아와야했던 원작의 어떤 설정이 있었지만 이를 뮤지컬에서는 설명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4) 2막은 미나가 하도 오락가락하는데, 이걸 설명하는 넘버가 she랑 train sequence인 것 같아요. she 이후에 기억을 부분적으로 되찾았거나 아니면 이때부터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게되고, train sequence를 통해 드라큘라와 정신적으로 교감하면서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거나 아니면 드라큘라의 감정에 완전히 이입이 되어버린거죠. 반대로 드라큘라는 train sequence를 기점으로 자신은 400년전에 포기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해하게 된거구요.
뭔가 이렇게 얘기하고보니 원작 소설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긴하네요ㅋㅋㅋㅋ
아무튼 드라큘라의 서사에만 집중해서, 다른 인물들의 서사가 무너진건 아쉽지만, 무대 연출과 넘버는 정말 극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높은 벽들은 특히 앞열에서 볼 때 정말 장엄하고 웅장하고,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옥같은 넘버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오죠. 극의 개연성 때문에 저는 반대로 드라큘라는 1막으로 완성되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ㅋㅋ 1막만 본다면 드라큘라보다 재미있고 완벽한 뮤지컬이 있을까 싶거든요.
마지막으로 너무 감사하게도 오디에서 이번에 드디어 she넘버가 오피셜로 박제되었습니다...그것도 동큘 버전으로...!! 정말 최애 넘버이고, she부터 loving you keeps me alive까지 이어지는 신은 볼때마다 눈물 콧물 범벅이되는 드라큘라 최고의 신인 것 같아요ㅠㅠ
갑자기 알고리즘을 타고 브로드웨이판으로 보이는 드라큘라 영상을 보고 왔습니다ㅋㅋㅋㅋ
MrCommunityTheatre 채널의 Dracula the Musical - English Full Show 라는 2022년버전인데 요거 보니까 몇가지 의문들이 해결되네요.
일단 먼저 루시 흡혈 씬. 한국 오디판에서는 넘버 가사로 암시적으로 설명하기는하지만, 왜 루시가 불려나온건지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는데, 여기서는 좀 더 부가적인 설명들이 있네요. 드라큘라가 위트비베이에서 미나를 부르지만, 영적인 감각이 좋은건지 원래부터 몽유병이 있던 루시가 이끌려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루시를 드라큘라가 흡혈을 해요. 그 이후에 역시 목소리를 들었던 미나가 목소리에 이끌려 뒤늦게 나오고 루시와 드라큘라를 목격하게 되네요. 즉, 한국판에서는 미나가 드라큘라를 쫓아내는 장면이 흡혈보다 앞에 나오면서 다소 부자연스러운 연출이 발생했던거네요.
그리고 조나단은 왜 멀쩡했는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나마 궁금증이 해결되었는데요, 루시 장례식에서 반헬싱이 조나단에게 몇번이나 물렸냐고 묻고 조나단이 한번이라하니까 그럼 수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거다라는 대사가 있네요. 즉, 렌필드나 루시는 여러차례 흡혈을 당했던거고 조나단은 한번이었기 때문에 본래의 이성을 유지 가능했었던 것 같아요. 다만, 어째서 단 한번 흡혈했던 조나단 덕에 갑자기 젊음을 회복하게된건지는 조금 미스테리...ㅋㅋ 제 추측은 저 영상도 그렇고, 2001년 La Jolla에서 올라갔던 영상을 보니 여기서도 젊어지는 연출은 없어요. 프블에서 젊어지는 연출은 일본판 드라큘라에서부터 보이는데, 아마 일본판에서 보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 도입한 장치가 아닐까 싶어요. 프블 가사에서 너의 피를 취함으로서 젊어지겠다라는 내용을 시각화한 연출인거죠. 아마 본래의 설정대로라면 갑자기 젊어지기보다는 조금씩 마시는 양만큼 젊어지지 않을까요?
또 재밌던건, 영어판에서는 처음 렌필드가 부르는 the master's song에서 드라큘라가 런던으로 오는 배를 탈취하는 장면과, 그 이후 위트비베이에서 루시와 미나가 탈취된 배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더군요. 한국판에서는 렌필드와 미나가 이야기하는 씬에서 정말 딱 한 마디 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처음에 그거 못들어서 나중에 왜 미나가 반헬싱에게 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지 이해하지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반헬싱의 서사도 설명이 많이 부족한데, 영어판에서는 렌필드 취조 이후에 반헬싱의 넘버가 하나 더 있었어요. 마약을 팔에 꽂아넣으면서 마약에 취한채 자신의 연인이었던 로제(한국에서는 줄리아라고 했던거 같은데 여기는 계속 로제라는 이름을 부르네요)를 그리워하며 노래하는데, 관객들이 반헬싱에게 이입할 수 있는 부가적인 장치로서도 좋고 넘버도 꽤 좋아서 사라진게 아쉽네요.
한국판에서 she 같은 서사를 설명하는 넘버가 추가되고, 한국 입맛에 맛는 연출들도 더해지면서 극의 길이가 길어졌고, 드라큘라의 서사 이외에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을 쳐내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개연성 구멍들이 생긴 것 같네요ㅋㅋㅋ
아 마지막으로 빼먹은거 하나 더ㅋㅋㅋ
train sequence가 꽤 다릅니다. 일단 미나가 최면을 두번하는데, 애초에 영문판은 미나가 먼저 반헬싱에게 와서 "아무래도 내가 드라큘라와 정신적 교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최면을 걸어달라"라고 요구하더라고요. 그리고 첫 최면에서는 "어 되네?" 정도에서 끝나고, deep in the darkness 이후에 두번째 최면을 하면서 우리가 아는 그 관짝드라큘라와 교감하는 train sequence가 시작됩니다. 최면에서 깨고 나서도 미나가 교감하며 봤던 내용들을 토대로 어느지점일거다 유추하는 등 한국판과는 다르게 영문판에서는 아직까지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거부감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앞선 mina's seduction에서도 저항하려는 의지를 훨씬 강하게 표현하더라고요. 처음 관짝 열고 공격할때도 한국처럼 미나가 교감해서 위험을 알려주지도 않고요. 그리고 트란실바니아에 도착하고 나서도 반헬싱에게 "우리 꼭 가야하나요"라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미나가 갑자기 at last를 부르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던 것은 드라큘라였다는 것을 뜬끔없이 깨닫긴하지만....ㅋㅋㅋ어떻게보면 한국 연출진들은 2막에서 정신없게 갈팡질팡하던 모습이 at last ~ finale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을 더 잘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던게 아닐까요.
뮤지컬이란거 배우만 달라져도 재밌는데, 이렇게 연출이 다른 버전을 보는 것도 진짜 엄청 재밌네요. 올해까지만 열심히 보고 좀 자제하려했는데, 평생 뮤지컬에 헤어나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ninthsun 여러번 봐도 왜 먼저 흡혈한 건 루시였을까?가 의문이었는데, 덕분에 알아가네요! 그리고 확실히 조나단이 드라큘라를 젊어질 정도로 빨렸는데, 왜 멀쩡했는지 궁금했었는데 그건 확실히 시각적인 장치인 거 같아요ㅋㅋㅋㅋ 저도 한번 소설이랑 브로드웨이 버전도 봐야겠네요! 설명글 감사합니다!
조나단이 뱀파이어가 되지 않은 까닭은 뱀파이어가 되는 방법이 드라큘라의 피를 마시면 된다는 건데 조나단은 드큘의 피를 마시지 않았고, 루시는 드큘의 피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3시간 안에 미나와 드라큘라, 루시, 조나단, 반 헬싱의 서사를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연성에 부족함이 있죠..
드라큘라 소설과 영화를 다 본 뒤에 뮤지컬을 보았는데요... 어찌보면 너무 축소 되어 그러듯도 합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미나와 드라쿨라의 러브스토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조나단과 루시의 차이는 조나단은 한 번이고 피를 조금 먹혔고요. 루시는 여러 날에 걸처서 많이 먹혀 그렀습니다. 거기다 루시는 드라큘라의 피를 먹었기 때문에 뱀파이어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 스토리상 드라큘라의 피를 먹어야만 뱀파이어가 된답니다...
ㅠㅠ 너무 주제 넘어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워낙 사랑하는 작품이라 다양하게 보았어요... 리뷰 영상 재미있게 잘 봤어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들이랑 똑같아요ㅋㅋㅋㅋ 하지만 동큘 잘생겨서 봄
기본적으로 개연성이 친절하게 느껴지는 극은 아니라고 생각듬 자첫 하는 내내 연출좋고 넘버좋은데 개연성이 진짜 하늘로 갔네..? 라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실실쪼개면서 샤롯데 나오는 스스로를 보며 드큘한티 가스라이팅 당했나 ..? 하고 집에갔는데
넘버랑 무대가 계속 생각나서 자둘 자셋 자넷.. 가다보니 안보이던 연출이 계속보임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극이라 배우들 연기가 어떤 작품보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3미나 3드큘이 조금씩 노선도 다르고 페어합도 다 달라서 ..
분명 같은 극을 봤는데도 그날그날 새로운 벅참을 줌 .. 이런 매력이 드큘 극덕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하고 혼자 결론 내 보았습니다
+배우팬분들많은것까지 ㅋㅋㅋ 그래서 다음주에 .. 또보러가요
샤큘이 아니고 동큘이구나...(메모)
선생님. 이 모든 서사의 완성은 드라큘라 그 자체입니다.
미나의 갈팡질팡을 비롯한 모든 서사상 구멍은 동큘의 미모로 다 메워지는 것입니다...
근데 이건 저도 동감이요... 자꾸 왔다리 갔다리 하는거 같은 느낌이라 미나에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그치만 드라큘라들이 서사고 개연성😂😂 글구 막 미나 친구도 죽이고, 랜필드도 가차없이 죽이던 드큘이 반헬싱 말한마디에 그렇게 집착하던 미나 포기하고 자살(?)한다는거에 이해는 안가지만ㅎ 시간이 없어서 어쩔수 없는걸로 다 이해할 수 있숩니다!!! 그러니 또 와주세요ㅠㅠ 제발!!!!! 저 이번에 샤쿨 한번밖에 못 봐따구욧!!! 동쿨도 보고 두번세번 재탕하게 제발!!!!!🙏🙏🙏🙏
솔직히 드라큘라 보다 좋은극이 없다고 할정도로 미친극이여서 😂
드라큘라는 개연성 없는 극인건 맞습니다
드라큘라는 극 자체 개연성보다는 그냥 드라큘라 넘버 중심으로 듣고 싶어서 갔고 시아준수팬이라 가서 봤음
참고로 저 남자임
전동석님도 생각은 해봤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가창 스타일이나 목소리가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일단 패스하고 나중에 기회되면 보러가야겠다고 생각
근데 불만족스러웠던게 극 자체나 배우들은 만족스러운데 마지막 커튼콜때 짧게 앵콜을 안하고 인사만 하고 끝냈음
사실 뮤지컬에 하이라이트가 커튼콜의 메인 넘버 앵콜인데 이걸 안하니 진짜 아쉽고 맥빠졌음
그리고 드라큘라 10주년이라고 ost cd발매한다 했는데 이것도 왜 안하는지 모르겠음
od회사 맞나요? 여기가 이번 드라큘라 10주년 치고 일을 정말 제대로 잘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ost 발매한다고 하고 이미지도 떠놓고 공연 막바지인데 아직까지 그냥 소식이 없음
참 이부분들이 이번 드라큘라에서 많이 아쉬웠음
와..저랑 너무 같으시네요ㅠㅠ저도 2020부터 매시즌 봤는데 미나 마음이 이입이안되네요ㅠㅠ
🧛🏻
10년간 드라큘라공연에 한번도 빠지지않고 캐스팅된 샤큘이라면 이유가있지않을까요?
김준수배우 노래와연기 너무훌륭합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잘하십니다
원래 브로드웨이에서도 허접해서 망한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샤큘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 드라큘라들이 살려낸 작품 아닌가요 ㅋㅋㅋㅋ 반헬싱이 놈은 악마의 자식입니다 교묘하게 유혹하죠 하는데 틀렸어요 대놓고 얼굴과 플러팅으로 유혹합니다 ㅋㅋㅋㅋ
엄마랑 같이 드큘볼건데 뭐 선정적이거나 그런건 없겠죠...?
mina’s seduction에서 약간 거시기한 부분이 있어용
야시시한 부분이 두군데 있긴 한데 저도 엄마랑 잘 보러다녀요 ㅋㅋㅋ
전 너무 재밌어서 동큘로 또 보러 가요!!
네 제가 한번 보고 안보는 사람 입니다 영화를 워낙 좋게 봐서 그런지 뮤지컬은 이걸 봐야 하나 생각이 항상 들더군요 영업용 으론 전 고스트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자주 안해서 그렇죠 ㅠㅠ
미나는 애초에 환생이 아니고.. 드큘에게 가스라이팅,현혹 당해서 정신착란을 일으킨거라고 생각하면...
보다보면 스토리가 개연성이 별로 없고 객관적으로 내용의 흐름도 흥미가 거의 안생깁니다.. 그냥 노래들으러 가는 뮤지컬인거같아요
저는 샤큘 아이비로 보고와서 매일 이런저런 영상을 보고 있는데 악플 아니고 질문인데 전동석님 잘생기시고 목소리 좋은건 인정인데 노래를 잘 한다거나 연기가 특출나다거나 솔직히 모르겠거든요. 그냥 그 두가지 이유로 여성분들 지지받고 주연 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 여성분팬분들 말고 객관적으로 동큘 잘 하나요? 남은 회차중에 다른 배우로 보고싶은데 샤큘 말고 고르질 못하겠어요
ㅋㅋ 그럼 신성록씨 보시면 됩니다. 미모와 연기
모두 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