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은 동서고금의 진리입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인 것을 두고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손자병법에 이미 이와 같은 간첩의 역할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음입니다. 일본은 그 손자병법에 열심히 읽고 또 읽은 나라입니다. 어떤 사정에서도 일단 이기고 보는 겁니다. 명분과 실리. 냉혹한 국제정세 속에서 어느 쪽에 서 있느냐가 아니라 적절하게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사가 참으로 묘하고 기가 막힌 것이 인과응보,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sooks815 저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진화한다고 추측합니다. 영국 제국주의가 처음엔 엄청나게 격렬하고 무자비했으나, 그들의 식민지 정책은 세계대전 이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기도 했지만 지혜가 늘어난 거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홍콩 식민지 국민들의 민주화운동[7~80년대]에 의하여 홍콩에 대한 정책과 인적 개혁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영국은 더 이상 홍콩에서 발생하는 부를 본국으로 거의 가져가지 않게 되었고, 홍콩을 위하여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크게 선회하게 되었죠. 물론 일본은 가장 후진적인 제국주의였고 국민성이 잔혹하므로 영국처럼 되었을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정책도 분명히 크게 바뀌었으리라 믿습니다. 현재의 미국 제국주의는 영국 제국주의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라고 믿습니다. 영국은 모든 식민국가에 영국인 총독과 영국인 관료들을 보냈기 때문에 끊임없이 피지배층과의 대립과 저항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후발제국주의 국가들과의 패권다툼이 결정적 영국 몰락의 이유라고 보는 분들이 많지만, 그 훨씬 이전부터 이미 영국 제국주의는 실속없는 껍떼기였습니다. 미국은 그런 점을 보고 배운 거죠. 식민지를 만들지 않고 친미국가를 세워서 통제하고, 친미국가의 우두머리는 친미성향의 현지인을 세우는 것으로 족하다고 본겁니다. 전략적 요충지에만 미군기지를 만들구요. 물론 이러한 제국주의2.0도 해상무역로와 무력유지를 위해 천문학적 경비가 들어가니 이상적이지 못합니다. 현재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대한 테라포밍 기술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제국주의 3.0입니다. 지구외부세계로 확장하게 되면, 더 이상 지구상에서의 패권다툼은 상대적으로 그 의미를 많이 잃게 되리라 봅니다.
아카시 모토지로가 1945년 8월까지 살았다면 과연 자신이 했던 공작질이 잘한짓이었는지 의문을 가질수도 있었겠군. 더 결정적인건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의 성공은 중국 공산당 결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걸 생각해보면...ㅋ 이런걸 blow back이라고 하지. 10년 내의 단기적인 기간의 관점에서는 엄청난 대성공처럼 보이지만 결국 더 긴 시간을 거쳐서 감당하기 힘든 대재앙이 터지는거지. 미국이 이란에서 벌였던 operation ajax도 사실 이범주에 속하고.
이형 영상 퀄 뭐지 왜이리 좋아 !!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조건 좋아요 👍
감사합니다.
최고!!!
감사합니다.
캬 ~~ 다 본 후에의 소감...
아하! 지금도 저들은 우리에게 치밀하겠지요! 오호 통재라!
일본은 지금도 한국내에서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본다. 갈등과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세력과 언론, 유튜버들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은 동서고금의 진리입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인 것을 두고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손자병법에 이미 이와 같은 간첩의 역할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음입니다. 일본은 그 손자병법에 열심히 읽고 또 읽은 나라입니다. 어떤 사정에서도 일단 이기고 보는 겁니다. 명분과 실리. 냉혹한 국제정세 속에서 어느 쪽에 서 있느냐가 아니라 적절하게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사가 참으로 묘하고 기가 막힌 것이 인과응보,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맞습니다! 냉혹한 것! 이것이 외교입니다. 이 외교의 중심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역사에 만약이 없다는 말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만약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많은 사고실험을 가능하게 해주고 인문학적 통찰력을 깊게 해준다고 믿습니다. 아무튼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만약... 일본이 조선을 합병한 채 태평양전쟁을 벌이지 않고 미국과 협상으로 동아시아 지배권만 확보했다면.. 우리는 황국신민으로서
만세일계 천황을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 되어 민족 정체성도 모르고 제 뿌리도 못 찾는 바보 멍충이 얼치기가 되어 살아왔을 것 같네요
@@sooks815 저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진화한다고 추측합니다. 영국 제국주의가 처음엔 엄청나게 격렬하고 무자비했으나, 그들의 식민지 정책은 세계대전 이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기도 했지만 지혜가 늘어난 거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홍콩 식민지 국민들의 민주화운동[7~80년대]에 의하여 홍콩에 대한 정책과 인적 개혁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영국은 더 이상 홍콩에서 발생하는 부를 본국으로 거의 가져가지 않게 되었고, 홍콩을 위하여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크게 선회하게 되었죠. 물론 일본은 가장 후진적인 제국주의였고 국민성이 잔혹하므로 영국처럼 되었을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정책도 분명히 크게 바뀌었으리라 믿습니다.
현재의 미국 제국주의는 영국 제국주의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라고 믿습니다. 영국은 모든 식민국가에 영국인 총독과 영국인 관료들을 보냈기 때문에 끊임없이 피지배층과의 대립과 저항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후발제국주의 국가들과의 패권다툼이 결정적 영국 몰락의 이유라고 보는 분들이 많지만, 그 훨씬 이전부터 이미 영국 제국주의는 실속없는 껍떼기였습니다. 미국은 그런 점을 보고 배운 거죠. 식민지를 만들지 않고 친미국가를 세워서 통제하고, 친미국가의 우두머리는 친미성향의 현지인을 세우는 것으로 족하다고 본겁니다. 전략적 요충지에만 미군기지를 만들구요. 물론 이러한 제국주의2.0도 해상무역로와 무력유지를 위해 천문학적 경비가 들어가니 이상적이지 못합니다.
현재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대한 테라포밍 기술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제국주의 3.0입니다. 지구외부세계로 확장하게 되면, 더 이상 지구상에서의 패권다툼은 상대적으로 그 의미를 많이 잃게 되리라 봅니다.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일본의 외교 및 스파이 활동은 그 당시 고종의 헤이그밀사와 대비됩니다. 지금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외교적 활동과 주변국 및 대미, 대중 외교 활동과 이를 뒷받침할 경제력 확보가 절실합니다.
아주 잘봤습니다 유익한 내용이었고 그 시대에 저런 휼륭한 첩보전의 귀재를 확보했단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섭습니다. 지금 더욱!
일본스파이 공작으로 구소련을 탄생시켰다는데, 놀라운사실, 세상은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말의 의미가 느껴지는
공산주의라면 아주 치를 떨던 작자들이 실은 공산주의 국가 탄생에 밑천을 대었다는건 참, 역사의 아이러니죠.
모택동이도 그랬다더니 레닌도 일본에 고마워했군요.
양질의 영상콘텐츠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족 자체가 치밀한거 같아요. 안좋은 쪽으로도 재네들은 어떻게든 찢어놔야
역사적 사실이니 선생님의 자의적 해석이 이니라 믿고 지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의로서는 잠깐의 행운.
아카시 모토지로가 1945년 8월까지 살았다면 과연 자신이 했던 공작질이 잘한짓이었는지 의문을 가질수도 있었겠군. 더 결정적인건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의 성공은 중국 공산당 결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걸 생각해보면...ㅋ 이런걸 blow back이라고 하지. 10년 내의 단기적인 기간의 관점에서는 엄청난 대성공처럼 보이지만 결국 더 긴 시간을 거쳐서 감당하기 힘든 대재앙이 터지는거지. 미국이 이란에서 벌였던 operation ajax도 사실 이범주에 속하고.
존장 재민네.. 배울 것도 상당하고.. 중간에 대글담요~
문재인 유시민....사람들이 밀정이라고하니까...,생각나네요.
지금의 한국엔
김현종 특보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일본으로 러시아를 막고 마지막에 일본을 친다
잘 보고있습니다. 다만... 일본의 대외공작과 러시아혁명 사이의 연관관게에 대한, 너무나도 과도한 해석은 역사 '왜곡'에까지 근접한 수준으로 매우 위험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