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이호재 ‘부자’ 대결…승부는 냉정하게 [9시 뉴스] / KBS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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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프로축구 성남 이기형 감독과 아들인 포항 이호재가 FA컵 축구 16강전에서 부자 맞대결을 펼쳐 관심을 끌었는데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옛말, 오늘 경기가 딱 그랬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골키퍼를 벌벌 떨게 했던 K리그의 캐논 슈터 이기형 감독과 포항의 프로 3년 차 스트라이커 이호재.
K리그의 대표 부자 관계인 두 사람이 FA컵 16강전에서 적으로 만났습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포항 김기동 감독은 이호재에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했습니다.
[김기동/감독 : "한국 속담에 자식 이기는 아버지 없다는 말 있지? 아버지한테 세 골만 꽂아 넣어. 알겠지?"]
아버지를 꼭 이기라는 감독의 엄포에 아들 이호재는 다소 난감한 표정이었고 이기형 감독은 부성애를 나타냈습니다.
[이기형 : "신경이 많이 쓰여?"]
[이호재 : "안 쓰이면 안 되지."]
[이기형 : "여기 분위기가 좀 그래. 정신 바짝 차려야 해!"]
[이호재 : "정신은 항상 차리지."]
[이기형 : "다치지 말고 잘해. 끝나고 전화하자~"]
[이기형/성남FC 감독 : "호재가 두 골 넣고 성남이 이기는 게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골 넣고 저한테 세리머니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의 바람대로 아들 이호재는 시즌 4호와 5호 골을 잇따라 터뜨렸습니다.
첫 골을 넣고 나서는 미안함이 담긴 손 하트를 아버지에게 날리자, 이기형 감독의 표정은 복잡해졌습니다.
후반 두 번째 골을 넣은 이호재는 더 미안했는지 골 뒤풀이를 자제하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FA컵에서 두 골을 넣으며 아버지의 팀 성남FC에 패배를 안긴 아들 이호재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함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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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기형 #이호재
0:49 진짜 세 골 넣을 뻔 했는데 심판이 날려먹음
이호재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골 넣으라는 김기동도 귀여우ㅓ ㅋㅋㅋㅋㅋ 이기형감독님 되게 다정한 아버지시네요
1:32 기레기 또 가짜뉴스 내보낸다. 하트는 관중석에 있는 엄마한테 보낸거다. 뇌피셜 좀 하지말고 취재를 하세요 제발....
두 감독님이 또 친하셔가지고 ㅎㅎㅎ 어떤 비하인드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더 웃긴건 이 경기에 김기동아들도 선발출전함ㅋㅋㅋ
그래서 포항팬들에게 김기동 아들 별명이 도련님이죠.
신태용 아들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엄청 좋아하시겠다 한집안에 두명이 고액연봉자
호재야 축하해 아빠말 잘듣는 호재 2골넣었네
와 캐논슈터 이기형 올만이다
불효트릭 아쉽다
진짜 심판만 아니었으면 세 골 넣을뻔 했네 ㅋ
승부는승부 역시 이호재
이기형 살인 태클 보고 충격 받았다. 뭐 먹고 사는지 보니 아직도 축구인? 자식한테 안 부끄러우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