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책이 생겨난걸 서로 얘기해주던 남자친구와 걸혼을 했고, 수요일 해뜨기 전에 올려주신 방송덕에 화욜 밤부터 설렜었고, 출근 준비하며 듣다 ,임신하고 태교처럼 듣다 , 출산하고 유축하며 듣다 , 요새는 아기띠하며 영상으로 보고들었던 저의 이삼십대를 관통하며 함께한 빨책입니다. 영상으로 바꾸면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쓴소리 많이 들으며 빨책팀이 혹시 청취자들에게 서운하진 않았을까 외롭진 않았을까 마음쓰이네여. 너무너무 아쉽지만 감사함이 정말 훨씬 더 큽니다 허시인님의 시를 알게 해주고 중혁 작가님의 소설을 알게 해주고 다혜작가님의 에세이를 알게 해주고 최피디님의 작가를 짓다까지 이동진작가의 팬으로 시작해서 무척많은것을 얻어갑니다 빨책을 있게 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300회의 추억들 곱씹으며 다음 만남 기다릴게요
사무실에서 울게 될까봐 차마 영상은 못보고, 댓글 먼저 남깁니다. 긴 시간동안 너무나 즐거웠고, 위안을 받았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온마음을 다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빨책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아마 없었으리라 생각되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빨간책방의 선한 영향력이 좋은 사회의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빨간책방이 필두로 좋은 채널들이 사회에 생겨났고, 제 귀가 앎의 즐거움으로 가득 찼던 것 같습니다. 지성인으로써 저에겐 원빈보다 멋진 동진님이 었습니다. 새로운 기회로 다시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고 슬퍼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의 말과 생각이 고파지면 빨간 책방을 듣곤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고 일도 하게 되었고요. 만나뵌 적은 없지만 친구처럼 스승처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아쉽지만 보내드려야겠네요.
빨간책방이 마무리 짓게 되면서, 저의 한 시절도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합정동 빨책 카페에서 공개방송 할 때 한번 갔었는데, 정말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날의 기억 뿐만 아니라 이어폰 너머로 만났던 느슨한 빨책 공동체 여러분의 유대감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웠고, 다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의 20대시절을 늘 함께했는데.. 너무 마음이아프네요 계속 쭉 함께했음좋았을텐데.. 너무나 급작스럽게떠나시네요 ㅠㅠ 그저 새로운 플랫폼 하시지말고 기존의 빨책이었으면 떠나시지않았을까싶은 아쉬움도 드네요.. 책을 멀리하던 저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주시고, 책을 사랑하게해주신 빨간책관계자분들, 최고의 피디 최피디님,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인 허작가님, 유쾌하신 흑임자 김중혁작가님, 여성으로서 존경하고 똑부러지시는 신임자 이다혜작가님, 이름만 들어도 믿고 듣고보는 적임자 이동진작가님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빨간책방은 외로울때 친구였고 또 내 인생에서 뭔가를 도전할때 안내자였으며 잠 안오고 힘들때마다 이 책방을 들으면서 멀리서 들려주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며 뭔가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기분 또 공감할수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것이 너무 위안이 됏어요. 빨간책방때들었던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그리움에 눈물을 멈출수가 없네요. 그리울거예요~~ 많이...
안녕하세요. 특별히 글을 남기지는 못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ㅜ.팟캐스트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들었고, 외국에 잠깐 생활을 할때는 몇번씩 들었고, 빨간책방 하는 날을 많이 기다렸던거 같아요. 7년...제 인생에서도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날들이었고..제 청춘 역시 끝난거 같네요. 어디서 또 이런 방송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심없이 열심히 방송하셨던 이동진,김중혁, 이다혜, 허은실작가님 감사합니다. 이동진작가님 어디서든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건 많이 뵈었으면 좋겟습니다. 위즈덤 하우스감사드립니다. 저의 7년에 너무나 힘이 되고 뗄수 없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아쉬워지네요... 수요일이 기다려지던 빨간책방이었는데 덕분에 좋은책 깊고 풍부하게 잘 읽었습니다.. 7년이란 시간동안 저의 삶에도 굵직굵직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요.. 취업, 연애, 결혼과 같은일들 말이죠.. 허은실 작가님 말씀처럼 7년을 그저 긴시간이라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긴세월이었던것 같아요 그 세월을 함께한 느슨한 공동체가 또다른 일을 벌이시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늘 감사했습니다! ^^
미국에 살면서 외로움을 많이 덜어내 준 프로였습니다. 흐르는 강물에 가만히 혼자만 서 있는듯 했던 저를 조금은 채워주며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좋은 프로였어요. 한국 가면 꼭 방문하려고 했었는데...ㅠ 여기서 소개해준 책들 사려고 책방에 들러 리스트를 보여줬더니 책방 아저씨께서 "어디서 이런 좋은 책들만 골라왔냐?" 라고 하셔서 참 뿌듯하기도 했었네요. 그리울거예요~~
이동진 작가님과 빨간책방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21살때부터 지금까지 제 20대를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준 방송입니다! 어떤 독서 모임보다 도 더 재미있었고, 유익한 시간들이었어요. 언젠가는 큰 위로가 되기도 했고 어떤 에피소드는 제 가치관을 관통하는 전율이 있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청취자가 아니었음이 아쉬움이 남습니다.:D 수요일을 고대하던 때가 그립긴 하면서도, 이동진 작가님이 또 새로운 것으로 나타나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고있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빨간책방과 함께한 저의 7년도 돌아보게 되네요. 합정 공개방송에 자리가 없어 두시간 넘게 뒤에 서있어도 그저 행복했었고, 와우북페스티벌에서의 야외무대도 잊혀지지 않아요. 독서모임도 빨간책방에서 소개한 책으로 빨간책방에 가서 했구요. 남자친구와 함께 빨간책방을 자주갔는데 지금은 남편이 돼있네요. 저의 모든 추억을 함께 한 빨간책방 정말 감사하고 잊지못할거예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힘든 이민 생활 빨책과 함께 하며 소개해주신 책들 찾아 읽으며 마음 다잡고 위로 받고 이제 6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여 공개방송 참여 기대하며 두근거렸는데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또 다른 시작이 있겠지요 늘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뵙기를... 감사합니다 책이라는 귀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해주셔서요.
너무 놀라서 아직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붙잡고만 싶네요... 저의 20대 30대를 함께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 백수 직장인일때 같이 해주셔서 소설가의 꿈을 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백수 시절 먼 거리를 가던 버스 안에서, 출근을 준비하던 이른 새벽, 힘든 퇴근 시간을 친구처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샤워를 할때마다 빨책을 들었어요. 합정 카페는 가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못갔고 리뷰도 홈페이지만 몇번 찾아서 들어갔지 못남겼네요. 가끔은 서먹서먹해도 항상 거기 서 있어주는 오랜 친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조금 뜸해도 계속 제 인생의 BGM처럼 함께 해주실거라 생각했어요. 왠지 제가 소홀해져서 떠나시는건가 싶어 미안하고 울컥하고 죄책감 마저 들어요. 아무런 보상없이 이렇게 진진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었는데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못보내드리겠어요. 시즌2로 다시 오시면 안되나요? 적임자님 같은 분을 어떻게 다시 만나나요. 빨책 복귀 국민청원이라도 할거에요....ㅜㅜ
빨간책방은 유일하게 꾸준히 들었던 팟캐스트였어요. 한 권의 책에 대해 이만큼 풍성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진행자들과 컨텐츠가 다시 또 나올까하는 생각에 무척이나 섭섭하지만 빨간책방 관계자분들 모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책 읽고 나서 듣겠다고 아껴둔 에피소드들로 아쉬운 마음 달래봐야겠습니다.
팟빵으로 되풀이해서 여러 에피소드를 들었던 애청자입니다. 유튜브로 옮긴 후에도 어떤 형태로든 존속하길 바랐지만 열심히 보진 못하겠더군요. 출퇴근할 때를 위해 간신히 음성파일만 추출해서 듣는 가내 팟캐스트(?)로 들었으니 빨간책방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잊었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소설에서 다양한 분야로 책읽기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된 것도 빨간책방의 도움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컨텐츠가 알맞은 포맷을 찾지 못하고 스러진다는 것이 정말 아쉽네요. 하지만 끝나지 않는 잔치는 없죠. 긴 세월이었으니까요. 7년이면 모든 사람들이 변신을 모색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모쪼록 각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세계에 대한 갈망이 있고, 좋은 책이 있고, 대화에 대한 욕망이 있다면, 그것을 다루는 컨텐츠는 존재할 수밖에 없겠죠. 그것이 어떤 형태일지는 모르지만 빨간책방처럼 갑자기 다가올 거라고 믿으면서 기다리겠습니다.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어떤 형식으로든..그동안 여러 책들을 작가님들 대화로 듣는게 얼마나 재밌었는지...또 이런 좋은 책과 좋은 작가들이 있다는 것을 공짜로 알게되어서 또 얼마나 좋던지 ㅋㅋㅋ그리고..멤버들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다는 거. 빨책에서 만난 좋은 인연때문에 저도 너무나 여러 방면에서 즐거웠습니다..정말 지적인 분들이라, 어떤 주제로도 다양한 얘기들 재밌는 얘기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빨간책방을 만드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그 과정에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믿겨지지 않네요.. 책을 전혀 안읽던 제가 책을 읽게 돼고 관심을 갖게 해준 고마운 빨간책방이 작별인사라니요. 제일 처음 듣게 된 방송이 화차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들어(봐)왔는데 그게 벌써 7년이나 됐네요. 임자님들 빨책 관계자님들 너무 그리울 거예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다시 돌아오실거라 생각하며 잊지않고 기다릴게요.
두세시간을 기다려야 다운로드가 완료되는 와이파이가 더할수없이 허약한 외국의 숙소에서 잠들기전 듣는 빨간책방은 잠시 서울의 내방으로 돌아가는듯한 그리운 공간이었습니다 일년정도를 큰 향수병없이 지낼수있던건 그 공간덕분이었습니다 환상의 빛을 읽어주시던 날도 기억에 많이 나네요 전 그 바다의 소리를 듣고 파도를 보았고 내음을 맡는 공간속에 들어가있는듯 홀려버린 날. 여러사람들이 그 날 느낀 감정의 접점이 아주 커다란 이유는 동진님의 목소리가 어투가 그 날의 공기와 너무나 완전하게 어우러졌던 덕분인듯.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의 인생이 몇권의 책으로 완성될지 모르겠지만 빨간책방이란 챕터가 끝나면서 이번 책은 마쳐야할것같네요 즐거웠습니다 :)
빨간책방이 문을 닫는다니.. 길진 않지만 제 인생의 한 부분이었는데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네요. 비가 올 때나 햇빛이 너무 쨍쨍할 때 잠시 피하며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언제 다시 문이 열릴까 하며 한동안 그 앞을 서성거릴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책 이야기, 유쾌한 수다, 가끔은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들던 말씀들. 모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양질의 방송 뒤에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많으셨겠지요.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방 안에서 들었던 빨간 책방은 한 겨울 빨간 목도리처럼 따뜻했습니다. 이 마음이 온전히 다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동진 작가님, 김중혁 작가님, 이다혜 작가님, 허은실 작가님.. 프로그램 만들어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처음엔 충격을 받았고, 지금은 진한 여운과 아쉬움이 남네요.. 앞으로도 작가님들 먼발치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책을 읽고 감동을 나누는 일에는 서툴렀던 저에게 빨책은 또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감사했다는 인사 남기도 싶어요. 빨책 제작진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동진님...기자, 영화평론가, DJ, 그리고 빨책 적임자...제가 정말 존경하고, 제게 정말 엄청난 영향을 미치신 이동진님,,,,언제나 팬으로써 응원합니다!!!!!
나의 힘든시기에 친구가 되어주고.. 웃음이 되어주던.. 빨간책방.. 7년이란 이 시간이 관객에게 어떠한 큰 감동을 선물한 하나의 예술작품같이 느껴집니다.. 늘.. 최선을 다하신 동진작가님과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저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셨어요..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싶었네요..
감사합니다. 7년동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올라오면 듣고, 심심하면 듣고, 적적하면 듣고, 그냥 듣고, 재밌어서 다시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이렇게 재밌는 행윅이고, 남의 생각을 듣는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빨책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또, 어디선가 만나기를 바랍니다.
빨간책방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bgm을 들을때 눈시울이 붉어지는걸 보니 나도모르게 그 동안 빨책에 정이 많이 들었었구나를 새삼 느낍니다. 비록 방송은 엔딩을 맞이하였지만 제 마음 속에선 빨책은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적임자님, 흑임자님, 신임자님, 허은실작가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이 댓글을 동진님이 읽으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빨간책방을 들으며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고, 편집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한 평생 살던 고향을 두고 서울로 상경한 이유에는 빨간책방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거예요. ㅎㅎ 서울로 상경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빨간책방 공개 방송은 꼭 실물로 접해볼 거라는 다짐으로 자취방 계약을 했었는데.. 취업 준비다 뭐다 하다보니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빨간책방에 작별을 고하게 되었네요. 아쉽네요. 사실 아쉽다는 마음을 넘는 감정들이 넘실대지만, 다들 똑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정신없이 바쁘고 소극적인 독자를 움직일 만큼, 빨간책방은 큰 존재였으니까요. 저는 두 달을 갓 넘긴 신입 편집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합정역으로 출근하며 간혹 빨간책방을 생각한답니다. 제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맙습니다. 언젠가 이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아쉽습니다ㅠㅅㅠ 비밀독서단에서 이동진님이 들려주시는 책 이야기가 좋아서 빨간책방을 알게되었어요. 일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 책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느낌으로 소중히 들었어요. 뒤늦게 알게되었어도 모든 방송을 욕심내며, 또 아끼며 청취했어요. 그로부터 몇년동안 훨씬 더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고 멀게만 느껴지던 비문학도 열린맘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다 읽진 않았지만 얼마나 많이도 구매했는지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책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 같아서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이미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땐 얼마나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는지 모릅니다. 속죄는 정말 기억에 남아 제가 많이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책을 좋아해도 책을 소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다들 너무나 바쁘신것도 알기때문에 참 감사히 들었던 방송입니다. 많이 아쉽고.. 또 아쉽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바라며 서운하지만.. 작별합니다.. 고맙습니다. ㅠㅅㅠ (이성적으로 쓰려고 했지만 사실은 흐엉흐엉입니다으엉ㅠㅅㅠ)
뭔가 마음이 영 공허하고 그렇습니다.. 하던 일을 그만 두고 그림을 그리겠다고 작업실을 열 때, 제가 좋아하는 이동진작가님도 막 빨간책방을 시작했다는 걸 알고 한번 들어볼까 했던 게 그동안 내내 친구가 되어주었어요. 같이 나이 먹는 거 같았는데... 책을 덕분에 보다 많이 읽었고 독서 폭도 넓어지고, 늘 말하시던 근력도 붙었어요. 무엇보다 선정된 도서를 이야기하며 중간중간 나누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어요 초대 작가들의 다르지 않은 인간적인 고민들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7년이나 해줬는데도 못내 아쉬운 마음 뿐이라 인사가 중구난방이네요ㅠㅠㅠㅜ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절대 생각 안 해요. 꼭 다시 다른 형태로 돌아와주세요 그동안 열심히 복습할게요. 함께해서 행복했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하게 될 그날을 그릴게요!!
빨간책방의 애청자입니다. 마지막 작별 방송을 보면서 가슴안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잠들기 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같았고 만원 지하철 안에서도 빨간책방이 흘러 나오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으면 힘들지 않았습니다. 130일 간의 세계 일주중에도 외로움을 견디며 듣던 방송이었고 저에게 책이라는 평생의 취미를 만들어 준 빨간책방....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지금 친구는 떠나가지만 친구가 남긴 많은 자취들을 다시 곱씹으며 또 한번 재회할 그 날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임자님들 그리고 늘 가슴에 큰 감동을 남겨주신 허은실 작가님 오프닝, 그리고 빨간책방 제작에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위즈덤하우스 제작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중에 월 정액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해도 꼬박 들을게요 빨간책방 정말 애정해요
'다음엔 더 잘할게요 ' 이 멘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군요 다음이란 그 말이 정말 너무 그리워질겁니다 저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2015년 즈음부터 빨책을 만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많은 빨책러들처럼 제게도 첫 해외생활 3년 7개월 동안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7년이란 세월의 끝, 그 숫자의 의미는 중요한 전환의 시간일 것이라는 말 또한 제 삶 속에서 몸소 체험한 바 있어 고개를 끄떡이게 되고 설득당하는 수 밖에 없군요 제 스스로 얼마나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진 알 길은 없어도 함께 한 3년간은 적어도 다른 이의 마음을 좀더 이해해 보고픈 한 인간으로서 소설을 챙기게 되었어요 (제가 원래가 특별히 재미를 추구해본 적이 없는더라 그 정도만으로도 만족하는 중입니다 ^^) 아 좀더 일찍 그러니까 2012년 그 때 빨책 첫방부터 만날 수 있었더라면 훨씬 더 괜찮고 재미난 사람이 되었을 수도ㅋ! 하~ 아쉽네요~~~~~~^^#ㅋ 저도 이제는 또 자리를 옮겨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40대 초중반을 넘기고 후반에 접어듭니다. 그리고 이십대 때 그리도 그리던 꿈을 이제사 때가 와 드디어 지금 꿈을 이뤄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고등학생 두 아이와 함께요 그 동안 매번 뜨겁게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기적을 보여주시길 고대하며 빨책러의 또 일인으로 어디에 있든 나이롱 독서가가 되어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앤딩곡이 들릴 때 쯤 그래도 마지막 이동진님의 낭독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빨간책방 요술램프 지니처럼 핸드폰을 무지르면 언제든 나오는 그 때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잘 쉬고 돌아오세요!
알림 뜨자마자 보는데 마지막이라니... 한참을 아쉬운 마음 달래느라 이제 댓글 답니다. 이젠 열살이 된 딸이랑 같이 들을 때 오프닝 음악 나오면 오늘은 무슨 책이냐며 궁금해하고 그랬어요. 셋째 낳고 정신없는 중에도 다시 책을 읽게 만들어주셨는데... 허은실님 말씀들 듣다보니 마지막이 이해되고 놓아드려야겠네요.. 기다리겠습니다. ㅠㅡㅠ 고마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빨간 책방을 시청했을때는 분명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어버렸네요. 저의 막장같은 사춘기를 빨간 책방과 함께하게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아직도 빨간책방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이런 어른이 되야지’ 라고 생각했던것이 생생히 기억에남습니다.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는 저를 위로해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나의 빨간책방.
독서슬럼프가 올 때마다.. 빨간책방이 참 힘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책을 읽는 분들이 거의 없다보니.. 빨간책방을 들을 때마다 정말 많은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잠시 헤어지지만, 책을 좋아하는 우리는 그 어디에서라도 다시 만날 거라 생각 되네요. 아직도 빨간책방 인트로가 귀에 선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잊지 않을게요.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어요...언제까지나, 적어도 몇십년은 빨간책방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욕심이었나봐요. 집에서 설거지할때, 청소할때, 화장할때 등등 시간이 있을 때면 빨간책방을 항상 틀어놨었어요. 주옥같은 말들이 많아서 다시 돌아가 듣기도 하고, 감탄하면서 메모장에 적기도 하면서요. 세분의 훌륭한 말씀들과 생각들을 빨간책방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허은실 작가님의 오프닝은 또 어떤가요.. 가슴을 탁 치게 하는 구절들이 참 많아서 매번 감탄하며 들었었어요. 기회가 되면 꼭 공개녹음하는 곳에 찾아가 직접 보고, 듣고 싶었고 언젠가 꼭 그러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제가 많이 늦었네요. 왜 저는 매번 느린걸까요. 느린거에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빨간책방이 마무리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처음으로 그런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예전에 한번 동진님께서 팟캐스트를 하실 때 좋아하는 게 있다면 표현을 해주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죠. 그때 처음으로 빨간책방을 향한 마음을 댓글로 남겼었어요. 그렇게 한번 표현해봤던 걸로 아쉬운 제 마음의 짐을 덜어내기엔 역부족인것 같아요.. 어떤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 눈물이 난 건 처음이에요. 그동안 빨간책방을 들으면서 많이 생각했고 이야기했고 또 많은 책을 샀고 읽었습니다. 7년은 상당히 긴 시간이겠지만, 아끼고 소중한 것을 좋아하는 데에 쓰는 7년은 너무 짧기만 하네요. 그래서 당분간 저는 계속 빨간책방을 듣고 또 들을것 같아요..오프닝에 나오는 피아노소리가 몇년간 들었어도 여전히 좋은데 벌써 떠나신다니 ㅠㅠ 그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방송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끝은 또 새로운 시작이니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모습으로든 또다시 뵐 수 있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제 마음속 1순위 프로그램은 언제나 빨간책방일거예요...ㅠㅠ❤
적임자, 흑임자, 신임자 님. 허은실 작가님, 모든 관계자분들...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빨책의. 청취자이자. 목격자였다. -
7년의 역사를 추억하며...
빨책이 생겨난걸 서로 얘기해주던 남자친구와 걸혼을 했고, 수요일 해뜨기 전에 올려주신 방송덕에 화욜 밤부터 설렜었고, 출근 준비하며 듣다 ,임신하고 태교처럼 듣다 , 출산하고 유축하며 듣다 , 요새는 아기띠하며 영상으로 보고들었던 저의 이삼십대를 관통하며 함께한 빨책입니다. 영상으로 바꾸면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쓴소리 많이 들으며 빨책팀이 혹시 청취자들에게 서운하진 않았을까 외롭진 않았을까 마음쓰이네여.
너무너무 아쉽지만 감사함이 정말 훨씬 더 큽니다
허시인님의 시를 알게 해주고 중혁 작가님의 소설을 알게 해주고 다혜작가님의 에세이를 알게 해주고 최피디님의 작가를 짓다까지
이동진작가의 팬으로 시작해서 무척많은것을 얻어갑니다 빨책을 있게 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300회의 추억들 곱씹으며 다음 만남 기다릴게요
학교에서 기숙사에서 학원에서 고시원에서 거리에서 병원에서 강가에서 군대에서 낮에 밤에 새벽에 7년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신 위즈덤하우스 정말 고마웠습니다 최피디님 허작가님 신임자 흑임자 적임자님 모두 고생하셨어요!!
잠시의 휴지기라 생각하며 새로운 기획, 모습으로 만나뵙길 기다리겠습니다.그 동안 많이 감사했어요. 빨간책방 잊지 못할거예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뚝하고 떨어지네요..
처음 기적처럼 찾아와 주었던 것처럼 다시한번 그럼 만남을 기대하며 눈물을 훔져냅니다
오랜동안 수고하신 모든 스탭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헙.. 저로써는 충격적이네요 ㅜ 그동안 빨간책방을 의지하며 독서생활 연명했었는데요.. 아쉽습니다..
요즘도 매일 운전하면서 출퇴근시간에 듣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시립니다.ㅠㅠ 다시 또 만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때까지 책 열심히 읽고 기다릴게요.
내 인생 몇 번의 터닝포인트를 가져다 준 프로그램. 떠나보내지 않고 오랫동안 곱씹을 300개의 이야기들, 이정도나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빨책 관계자 여러분들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동진 작가님이 나오시는 순간 눈물이 ㅠㅠ 정말 마지막이라는 실감이 났어요 아쉽고 또 아쉽지만 다시 만날날을 기다려봅니다 빨책제작진 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팟캐스트의 내용과 더불어 목소리 자체가 제 삶의 위로가 되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두고 두고 잘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무실에서 울게 될까봐
차마 영상은 못보고,
댓글 먼저 남깁니다.
긴 시간동안 너무나 즐거웠고,
위안을 받았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온마음을 다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빨책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아마 없었으리라 생각되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빨간책방의 선한 영향력이 좋은 사회의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빨간책방이 필두로 좋은 채널들이 사회에 생겨났고, 제 귀가 앎의 즐거움으로 가득 찼던 것 같습니다. 지성인으로써 저에겐 원빈보다 멋진 동진님이 었습니다. 새로운 기회로 다시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고 슬퍼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의 말과 생각이 고파지면 빨간 책방을 듣곤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고 일도 하게 되었고요.
만나뵌 적은 없지만 친구처럼 스승처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아쉽지만 보내드려야겠네요.
그동안 공짜로 받기만 한 것 같아 붙잡을 면목이 없네요. 앞으로도 계속 감사할 것 같아요. 7년간 머물러 주신 것. 잊지 않을게요.
느슨한 공동체속 많은 사람들의 한’시절’을 함께 해주신 빨간책방 감사합니다. 저의 한 시절도 무엇인가로 묶여 끝났다는 느낌이드네요. 많이 서운하지만 다음에 어딘가에서 또 만나길 바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초심 지키기 힘드셨을 것 같은데 동진님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 여건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위즈덤하우스 기억할께요. 동진님 흑임자님 신임자님 작가님 피디님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아쉽지만 짧지 않은 시간동안 애써주신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빨간책방이 마무리 짓게 되면서, 저의 한 시절도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합정동 빨책 카페에서 공개방송 할 때 한번 갔었는데, 정말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날의 기억 뿐만 아니라 이어폰 너머로 만났던 느슨한 빨책 공동체 여러분의 유대감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웠고, 다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보내기가 어렵네요. 새로운 빨간책방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의 20대시절을 늘 함께했는데..
너무 마음이아프네요
계속 쭉 함께했음좋았을텐데..
너무나 급작스럽게떠나시네요 ㅠㅠ
그저 새로운 플랫폼 하시지말고 기존의 빨책이었으면 떠나시지않았을까싶은 아쉬움도 드네요..
책을 멀리하던 저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주시고, 책을 사랑하게해주신 빨간책관계자분들, 최고의 피디 최피디님,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인 허작가님, 유쾌하신 흑임자 김중혁작가님, 여성으로서 존경하고 똑부러지시는 신임자 이다혜작가님, 이름만 들어도 믿고 듣고보는 적임자 이동진작가님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어떻게~~~ㅠ
동진님, 중혁님, 다혜님 그외 보이지 않게 수고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덕분에 책과 저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저만의 책꽂이도 생겨서 볼때마다 뿌듯해요.
늘 여러분을 응원할께요.
책을 읽게 해줘서, 가만가만 말하는 법을 알려줘서, 외로울 때 힘을 줘서, 7년을 한결같이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요. 언제까지고 함께할 줄 알았는데.. 빨책의 모든 분들 안녕 안녕!!!!!!! 오늘 밤 조금 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빨간책방은 외로울때 친구였고 또 내 인생에서 뭔가를 도전할때 안내자였으며 잠 안오고 힘들때마다 이 책방을 들으면서 멀리서 들려주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며 뭔가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기분 또 공감할수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것이 너무 위안이 됏어요.
빨간책방때들었던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그리움에 눈물을 멈출수가 없네요.
그리울거예요~~ 많이...
안녕하세요. 특별히 글을 남기지는 못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ㅜ.팟캐스트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들었고, 외국에 잠깐 생활을 할때는 몇번씩 들었고, 빨간책방 하는 날을 많이 기다렸던거 같아요. 7년...제 인생에서도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날들이었고..제 청춘 역시 끝난거 같네요. 어디서 또 이런 방송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심없이 열심히 방송하셨던 이동진,김중혁, 이다혜, 허은실작가님 감사합니다. 이동진작가님 어디서든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건 많이 뵈었으면 좋겟습니다. 위즈덤 하우스감사드립니다. 저의 7년에 너무나 힘이 되고 뗄수 없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니ㅜㅜ 믿을수가 없어요ㅜㅜ 영상보는 내내 심장이 쿵쿵 뛰고.. 이 글 쓰는 순간도 손이 떨려요.
그동안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늘 함께하는 빨책이였고, 특히 제가 우울의 늪에 빠진 시절 가장 큰 힘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울꺼에요~
생각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방송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 참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팟캐스트 들으며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즐거움 받았었어요!
뭔가 한 세대가 저무는 느낌이네요. 팟캐스트라는 플랫폼이 저물고 유튜브와 같은 영상의 세대로... 짧지않은 시간 추억이 진짜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너무 많은 기억들 안고 갑니다... 어디서든 건승하시기를.
벌써부터 아쉬워지네요...
수요일이 기다려지던 빨간책방이었는데
덕분에 좋은책 깊고 풍부하게 잘 읽었습니다..
7년이란 시간동안 저의 삶에도 굵직굵직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요.. 취업, 연애, 결혼과 같은일들 말이죠..
허은실 작가님 말씀처럼 7년을 그저 긴시간이라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긴세월이었던것 같아요
그 세월을 함께한 느슨한 공동체가 또다른 일을 벌이시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늘 감사했습니다! ^^
미국에 살면서 외로움을 많이 덜어내 준 프로였습니다. 흐르는 강물에 가만히 혼자만 서 있는듯 했던 저를 조금은 채워주며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좋은 프로였어요.
한국 가면 꼭 방문하려고 했었는데...ㅠ
여기서 소개해준 책들 사려고 책방에 들러 리스트를 보여줬더니 책방 아저씨께서 "어디서 이런 좋은 책들만 골라왔냐?" 라고 하셔서 참 뿌듯하기도 했었네요. 그리울거예요~~
이동진 작가님과 빨간책방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21살때부터 지금까지 제 20대를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준 방송입니다! 어떤 독서 모임보다 도 더 재미있었고, 유익한 시간들이었어요. 언젠가는 큰 위로가 되기도 했고 어떤 에피소드는 제 가치관을 관통하는 전율이 있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청취자가 아니었음이 아쉬움이 남습니다.:D 수요일을 고대하던 때가 그립긴 하면서도, 이동진 작가님이 또 새로운 것으로 나타나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고있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빨간책방과 함께한 저의 7년도 돌아보게 되네요. 합정 공개방송에 자리가 없어 두시간 넘게 뒤에 서있어도 그저 행복했었고, 와우북페스티벌에서의 야외무대도 잊혀지지 않아요. 독서모임도 빨간책방에서 소개한 책으로 빨간책방에 가서 했구요. 남자친구와 함께 빨간책방을 자주갔는데 지금은 남편이 돼있네요. 저의 모든 추억을 함께 한 빨간책방 정말 감사하고 잊지못할거예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힘든 이민 생활 빨책과 함께 하며 소개해주신 책들 찾아 읽으며 마음 다잡고 위로 받고 이제 6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여 공개방송 참여 기대하며 두근거렸는데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또 다른 시작이 있겠지요 늘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뵙기를... 감사합니다 책이라는 귀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해주셔서요.
수고하셨습니다.
최근 몇년간 제 인생에 적지않은 부분을 채워준 프로그램 이였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하게 잘 들었습니다 !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어요❤️
너무 놀라서 아직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붙잡고만 싶네요... 저의 20대 30대를 함께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 백수 직장인일때 같이 해주셔서 소설가의 꿈을 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백수 시절 먼 거리를 가던 버스 안에서, 출근을 준비하던 이른 새벽, 힘든 퇴근 시간을 친구처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샤워를 할때마다 빨책을 들었어요. 합정 카페는 가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못갔고 리뷰도 홈페이지만 몇번 찾아서 들어갔지 못남겼네요. 가끔은 서먹서먹해도 항상 거기 서 있어주는 오랜 친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조금 뜸해도 계속 제 인생의 BGM처럼 함께 해주실거라 생각했어요. 왠지 제가 소홀해져서 떠나시는건가 싶어 미안하고 울컥하고 죄책감 마저 들어요. 아무런 보상없이 이렇게 진진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었는데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못보내드리겠어요. 시즌2로 다시 오시면 안되나요? 적임자님 같은 분을 어떻게 다시 만나나요. 빨책 복귀 국민청원이라도 할거에요....ㅜㅜ
헉..이렇게 갑자기 ㅠ ㅠ 7년간 함께한 친구가 갑자기 멀리 떠난다는 말을 들은 것같이 맘이 공허합니다.. 그동안 임자님들 제작진분들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자리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 했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정말 좋은 방송이었고 너무나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이동진님 책을 너~무 많이 보지마세요 몸 상합니다. 감사했습니다
너무 슬퍼요. 너무 좋았었는데. 또 다른 만남이 있겠죠!?? 그동안 고맙습니다.
빨간책방은 유일하게 꾸준히 들었던 팟캐스트였어요. 한 권의 책에 대해 이만큼 풍성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진행자들과 컨텐츠가 다시 또 나올까하는 생각에 무척이나 섭섭하지만 빨간책방 관계자분들 모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책 읽고 나서 듣겠다고 아껴둔 에피소드들로 아쉬운 마음 달래봐야겠습니다.
아...ㅠㅠ 정말 눈물이 날 만큼 넘 슬프네요..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디에 계시던 항상 건강하시고
더 뜻깊은 곳에서 밝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정말 그동안 감사했어요. 진심으로요. 같이 책을 읽으며 걸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힘든시기 빨책을 들으며 견뎠는데....찬 바람 부는 겨울 어느 날 혼자 발간책방을 갔었고 띠 동갑 친구와 다시 가고 싶었는데 일산 어느 곳으로 이사를 가시더니 이제는 안녕 이라고 하시네요많이 고마웠습니다.사랑합니다.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힘든 육아에서도 항상 큰 위로가 되어주고 내가 나로 지낼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마지막 날 첫 댓글을 답니다~ 마지막이란 말이 울컥 다가옵니다~
방송을 들으며
나만 아는 그대들과 얘기를 나누는 그 느낌~
소중한 추억입니다~
감사드려요~
또 그런 느낌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빨간책방 덕분에 지난 7년을 정말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오시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거니까요ㅠㅠ 아쉽지만 그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처음엔 너무 아쉽기만 했었는데, 7년이란 시간 동안 제작진 분들의 깊은 노고를 헤아리다보니 진정한 마무리란 이런 것이겠다 싶습니다. 시작이 있었으니 끝도 있는 것이겠지요.
마지막까지 가르침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팟빵으로 되풀이해서 여러 에피소드를 들었던 애청자입니다. 유튜브로 옮긴 후에도 어떤 형태로든 존속하길 바랐지만 열심히 보진 못하겠더군요. 출퇴근할 때를 위해 간신히 음성파일만 추출해서 듣는 가내 팟캐스트(?)로 들었으니 빨간책방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잊었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소설에서 다양한 분야로 책읽기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된 것도 빨간책방의 도움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컨텐츠가 알맞은 포맷을 찾지 못하고 스러진다는 것이 정말 아쉽네요. 하지만 끝나지 않는 잔치는 없죠. 긴 세월이었으니까요. 7년이면 모든 사람들이 변신을 모색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모쪼록 각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다른 형태로 다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세계에 대한 갈망이 있고, 좋은 책이 있고, 대화에 대한 욕망이 있다면, 그것을 다루는 컨텐츠는 존재할 수밖에 없겠죠. 그것이 어떤 형태일지는 모르지만 빨간책방처럼 갑자기 다가올 거라고 믿으면서 기다리겠습니다.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어떤 형식으로든..그동안 여러 책들을 작가님들 대화로 듣는게 얼마나 재밌었는지...또 이런 좋은 책과 좋은 작가들이 있다는 것을 공짜로 알게되어서 또 얼마나 좋던지 ㅋㅋㅋ그리고..멤버들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다는 거. 빨책에서 만난 좋은 인연때문에 저도 너무나 여러 방면에서 즐거웠습니다..정말 지적인 분들이라, 어떤 주제로도 다양한 얘기들 재밌는 얘기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빨간책방을 만드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그 과정에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믿겨지지 않네요.. 책을 전혀 안읽던 제가 책을 읽게 돼고 관심을 갖게 해준 고마운 빨간책방이 작별인사라니요. 제일 처음 듣게 된 방송이 화차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들어(봐)왔는데 그게 벌써 7년이나 됐네요. 임자님들 빨책 관계자님들 너무 그리울 거예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다시 돌아오실거라 생각하며 잊지않고 기다릴게요.
두세시간을 기다려야 다운로드가 완료되는
와이파이가 더할수없이 허약한 외국의 숙소에서
잠들기전 듣는 빨간책방은 잠시 서울의 내방으로 돌아가는듯한 그리운 공간이었습니다 일년정도를 큰 향수병없이 지낼수있던건 그 공간덕분이었습니다
환상의 빛을 읽어주시던 날도 기억에 많이 나네요
전 그 바다의 소리를 듣고 파도를 보았고 내음을 맡는 공간속에 들어가있는듯 홀려버린 날.
여러사람들이 그 날 느낀 감정의 접점이 아주 커다란 이유는 동진님의 목소리가 어투가 그 날의 공기와 너무나 완전하게 어우러졌던 덕분인듯.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의 인생이 몇권의 책으로 완성될지 모르겠지만
빨간책방이란 챕터가 끝나면서 이번 책은 마쳐야할것같네요 즐거웠습니다 :)
아 빨책볼려고 유투브도 가입했는데요...ㅠㅠ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워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7년의 긴 시간동안 매주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는 처음으로 팟캐스트의 즐거움을 알게해준 방송이라 의미가 깊습니다.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동진 작가님 썰렁한 개그까지도 그리울 것 같아요ㅠ.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감사했다는 말씀은 제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긴 시간 빨책 덕분에 행복했어요. 고마웠어요.
뒤늦게 알게 된 이후로
3년동안 라디오처럼 쭉 들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책 읽을때마다
BGM처럼 듣고 그랬는데, 마지막화가 나오니 아쉽군요.
빨간책방이 문을 닫는다니.. 길진 않지만 제 인생의 한 부분이었는데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네요. 비가 올 때나 햇빛이 너무 쨍쨍할 때 잠시 피하며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언제 다시 문이 열릴까 하며 한동안 그 앞을 서성거릴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책 이야기, 유쾌한 수다, 가끔은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들던 말씀들. 모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양질의 방송 뒤에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많으셨겠지요.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방 안에서 들었던 빨간 책방은
한 겨울 빨간 목도리처럼 따뜻했습니다.
이 마음이 온전히 다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동진 작가님, 김중혁 작가님, 이다혜 작가님, 허은실 작가님..
프로그램 만들어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처음엔 충격을 받았고, 지금은 진한 여운과 아쉬움이 남네요..
앞으로도 작가님들 먼발치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책을 읽고 감동을 나누는 일에는 서툴렀던 저에게 빨책은 또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감사했다는 인사 남기도 싶어요. 빨책 제작진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동진님...기자, 영화평론가, DJ, 그리고 빨책 적임자...제가 정말 존경하고, 제게 정말 엄청난 영향을 미치신 이동진님,,,,언제나 팬으로써 응원합니다!!!!!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하게 만들어준 감사한 팟캐스트 빨간책방. 이동진 작가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팬으로써 응원할게요!
나의 힘든시기에 친구가 되어주고.. 웃음이 되어주던.. 빨간책방.. 7년이란 이 시간이 관객에게 어떠한 큰 감동을 선물한 하나의 예술작품같이 느껴집니다.. 늘.. 최선을 다하신 동진작가님과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저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셨어요..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싶었네요..
그렇죠~ 우리 또 만나겠지요~ 책근육 잃지않고 기다릴테니 또 짜잔~ 하고 기적처럼 찾아와주세요~^^
사랑합니다~♡♡♡
그냥 책이야기일뿐인데.. 돌이켜보니 흔들릴때마다 저를 붙잡아 주었더군요. 그동안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또다른 곳에서 책과 함께 씨유 어게인!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흐르다니..
빨책이 끝났다는 것도 믿기지않구요ㅜㅜ
언제나 곁에 있을 줄 알았던 것들도 이렇게 끝이 있다는 것이 슬픕니다..
지난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곳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7년동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올라오면 듣고, 심심하면 듣고, 적적하면 듣고, 그냥 듣고, 재밌어서 다시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이렇게 재밌는 행윅이고, 남의 생각을 듣는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빨책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또, 어디선가 만나기를 바랍니다.
이제 일상의 독서를 이어가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생각들이 이뤄낸 고퀄 방송. 오래도록 감사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자라고,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세분 임자님들, 허작가님, 최동민 피디님, 김은주 분사장님,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빨간책방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bgm을 들을때 눈시울이 붉어지는걸 보니 나도모르게 그 동안 빨책에 정이 많이 들었었구나를 새삼 느낍니다. 비록 방송은 엔딩을 맞이하였지만 제 마음 속에선 빨책은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적임자님, 흑임자님, 신임자님, 허은실작가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이 댓글을 동진님이 읽으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빨간책방을 들으며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고, 편집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한 평생 살던 고향을 두고 서울로 상경한 이유에는 빨간책방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거예요. ㅎㅎ 서울로 상경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빨간책방 공개 방송은 꼭 실물로 접해볼 거라는 다짐으로 자취방 계약을 했었는데..
취업 준비다 뭐다 하다보니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빨간책방에 작별을 고하게 되었네요.
아쉽네요. 사실 아쉽다는 마음을 넘는 감정들이 넘실대지만, 다들 똑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정신없이 바쁘고 소극적인 독자를 움직일 만큼, 빨간책방은 큰 존재였으니까요.
저는 두 달을 갓 넘긴 신입 편집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합정역으로 출근하며 간혹 빨간책방을 생각한답니다. 제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맙습니다. 언젠가 이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긴 해외생활 중에 한국이 그립고 마음이 외로울 때 빨간책방을 들으며,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목소리로 찾아와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였던지. 이동진 작가님과 제작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쉽습니다ㅠㅅㅠ 비밀독서단에서 이동진님이 들려주시는 책 이야기가 좋아서 빨간책방을 알게되었어요. 일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 책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느낌으로 소중히 들었어요. 뒤늦게 알게되었어도 모든 방송을 욕심내며, 또 아끼며 청취했어요. 그로부터 몇년동안 훨씬 더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고 멀게만 느껴지던 비문학도 열린맘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다 읽진 않았지만 얼마나 많이도 구매했는지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책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 같아서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이미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땐 얼마나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는지 모릅니다. 속죄는 정말 기억에 남아 제가 많이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책을 좋아해도 책을 소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다들 너무나 바쁘신것도 알기때문에 참 감사히 들었던 방송입니다. 많이 아쉽고.. 또 아쉽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바라며 서운하지만.. 작별합니다.. 고맙습니다. ㅠㅅㅠ (이성적으로 쓰려고 했지만 사실은 흐엉흐엉입니다으엉ㅠㅅㅠ)
팟캐스트 너무 즐겨 들었는데 너무 아쉬워요ㅠㅠ 7년 동안 모두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책 읽는 기쁨을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프닝음악이 전에는 그날 책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주었는데 오늘 들으니 좀 슬프네요 아 아쉽다 기다리고 있을께요 다시 만나요 빨간책방~
뭔가 마음이 영 공허하고 그렇습니다.. 하던 일을 그만 두고 그림을 그리겠다고 작업실을 열 때, 제가 좋아하는 이동진작가님도 막 빨간책방을 시작했다는 걸 알고 한번 들어볼까 했던 게 그동안 내내 친구가 되어주었어요. 같이 나이 먹는 거 같았는데... 책을 덕분에 보다 많이 읽었고 독서 폭도 넓어지고, 늘 말하시던 근력도 붙었어요. 무엇보다 선정된 도서를 이야기하며 중간중간 나누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어요 초대 작가들의 다르지 않은 인간적인 고민들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7년이나 해줬는데도 못내 아쉬운 마음 뿐이라 인사가 중구난방이네요ㅠㅠㅠㅜ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절대 생각 안 해요. 꼭 다시 다른 형태로 돌아와주세요 그동안 열심히 복습할게요. 함께해서 행복했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하게 될 그날을 그릴게요!!
7년 이라니...
많이 배웠고. 위로 받았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요.
모두 건강하세요. 수고하셨어요.
아쉬움에 다시 재생해보다가 또 남겨요.. 영상 마지막에 울 적임자님.. 빨책 동료분들 말씀하시다 살짝 울컥하신 것 같아 보는 제가 다 찡..했네요ㅜㅜ 팀웍을 넘어선 뜨거운 우정이 넘나 멋져요!!
너무나 감사하게 잘 들었습니다 마음 한편이 시리지만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지낼게요! 당분간은 빨책 열심히 복습하며 지낼 것 같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기억뿐인데 아쉬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언젠가 다시, 빨간 책방을 만나길 기다리면서 다시보기 계속 하고 있겠습니다. 꼭 다시 돌아와주세요...
슬프네요ㅠ 그러나 고맙다는 말이 우선이겠죠.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책과 독서의 매력을 알게해주셨으니까요. 문득문득 계속 그리워할꺼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빨간 책방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제 동진님 유머는 어디서 듣나요? ㅠㅠ)너무너무 아쉽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빨간책방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게으른 저의 손이 이제야 그동안의 감사함을 남깁니다. 모든 시간이 충만했습니다.
많은 시간 가슴 깊이 감사하고 기억하며 회상하여 성장하겠습니다.
빨간책방의 애청자입니다. 마지막 작별 방송을 보면서 가슴안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잠들기 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같았고 만원 지하철 안에서도 빨간책방이 흘러 나오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으면 힘들지 않았습니다. 130일 간의 세계 일주중에도 외로움을 견디며 듣던 방송이었고 저에게 책이라는 평생의 취미를 만들어 준 빨간책방....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지금 친구는 떠나가지만 친구가 남긴 많은 자취들을 다시 곱씹으며 또 한번 재회할 그 날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임자님들 그리고 늘 가슴에 큰 감동을 남겨주신 허은실 작가님 오프닝, 그리고 빨간책방 제작에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위즈덤하우스 제작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중에 월 정액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해도 꼬박 들을게요 빨간책방 정말 애정해요
'다음엔 더 잘할게요 '
이 멘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군요
다음이란 그 말이 정말 너무 그리워질겁니다
저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2015년 즈음부터 빨책을 만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많은 빨책러들처럼 제게도 첫 해외생활 3년 7개월 동안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7년이란 세월의 끝, 그 숫자의 의미는 중요한 전환의 시간일 것이라는 말 또한 제 삶 속에서 몸소 체험한 바 있어 고개를 끄떡이게 되고 설득당하는 수 밖에 없군요
제 스스로 얼마나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진 알 길은 없어도 함께 한 3년간은 적어도 다른 이의 마음을 좀더 이해해 보고픈 한 인간으로서 소설을 챙기게 되었어요
(제가 원래가 특별히 재미를 추구해본 적이 없는더라 그 정도만으로도 만족하는 중입니다 ^^)
아 좀더 일찍 그러니까 2012년 그 때 빨책 첫방부터 만날 수 있었더라면 훨씬 더 괜찮고 재미난 사람이 되었을 수도ㅋ!
하~ 아쉽네요~~~~~~^^#ㅋ
저도 이제는 또 자리를 옮겨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40대 초중반을 넘기고 후반에 접어듭니다. 그리고 이십대 때 그리도 그리던 꿈을 이제사 때가 와 드디어 지금 꿈을 이뤄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고등학생 두 아이와 함께요
그 동안 매번 뜨겁게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기적을 보여주시길 고대하며 빨책러의 또 일인으로 어디에 있든 나이롱 독서가가 되어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앤딩곡이 들릴 때 쯤 그래도 마지막 이동진님의 낭독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빨간책방
요술램프 지니처럼 핸드폰을 무지르면 언제든 나오는 그 때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잘 쉬고 돌아오세요!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 먹먹하고 서운한 마음에 쉽게 댓글을 달 수 없었습니다. 이동진 김중혁작가님의 농담에 함께 피식 웃고 위로받으며 30대를 무사히 지나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충전하고 꼭 다시 돌아와주실 거라 믿어요.
알림 뜨자마자 보는데 마지막이라니...
한참을 아쉬운 마음 달래느라 이제 댓글 답니다. 이젠 열살이 된 딸이랑 같이 들을 때 오프닝 음악 나오면 오늘은 무슨 책이냐며 궁금해하고 그랬어요. 셋째 낳고 정신없는 중에도 다시 책을 읽게 만들어주셨는데... 허은실님 말씀들 듣다보니 마지막이 이해되고 놓아드려야겠네요.. 기다리겠습니다. ㅠㅡㅠ
고마웠습니다.
방송보러 갔던 기억이 늘 좋았는데 너무 놀라고 아쉽지만 그러니 이해도 해야겠지요.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언제나 같은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것들이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있는것만은 아니더군요. 공허한 마음의 빈자리는 또 다른것으로 채워질지 모르겠지만, 함께했던 순간은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을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슬프고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좋은 책 많이 알려주셔고 감사드려요!
주위에 책읽는 사람들도 없고 그래서 누군가에게서 책한권 추천받지못한 외로웠던 책읽기였는데 7년전 빨간책방을 알게되고 새로운 차원에 독서를 하게해준 제작진.작가님들 정말너무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빨간 책방을 시청했을때는 분명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어버렸네요. 저의 막장같은 사춘기를 빨간 책방과 함께하게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아직도 빨간책방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이런 어른이 되야지’ 라고 생각했던것이 생생히 기억에남습니다.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는 저를 위로해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나의 빨간책방.
독서슬럼프가 올 때마다.. 빨간책방이 참 힘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책을 읽는 분들이 거의 없다보니.. 빨간책방을 들을 때마다 정말 많은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잠시 헤어지지만, 책을 좋아하는 우리는 그 어디에서라도 다시 만날 거라 생각 되네요. 아직도 빨간책방 인트로가 귀에 선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잊지 않을게요.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어요...언제까지나, 적어도 몇십년은 빨간책방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욕심이었나봐요.
집에서 설거지할때, 청소할때, 화장할때 등등 시간이 있을 때면 빨간책방을 항상 틀어놨었어요. 주옥같은 말들이 많아서 다시 돌아가 듣기도 하고, 감탄하면서 메모장에 적기도 하면서요. 세분의 훌륭한 말씀들과 생각들을 빨간책방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허은실 작가님의 오프닝은 또 어떤가요.. 가슴을 탁 치게 하는 구절들이 참 많아서 매번 감탄하며 들었었어요.
기회가 되면 꼭 공개녹음하는 곳에 찾아가 직접 보고, 듣고 싶었고 언젠가 꼭 그러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제가 많이 늦었네요. 왜 저는 매번 느린걸까요. 느린거에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빨간책방이 마무리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처음으로 그런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예전에 한번 동진님께서 팟캐스트를 하실 때 좋아하는 게 있다면 표현을 해주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죠. 그때 처음으로 빨간책방을 향한 마음을 댓글로 남겼었어요. 그렇게 한번 표현해봤던 걸로 아쉬운 제 마음의 짐을 덜어내기엔 역부족인것 같아요..
어떤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 눈물이 난 건 처음이에요. 그동안 빨간책방을 들으면서 많이 생각했고 이야기했고 또 많은 책을 샀고 읽었습니다. 7년은 상당히 긴 시간이겠지만, 아끼고 소중한 것을 좋아하는 데에 쓰는 7년은 너무 짧기만 하네요. 그래서 당분간 저는 계속 빨간책방을 듣고 또 들을것 같아요..오프닝에 나오는 피아노소리가 몇년간 들었어도 여전히 좋은데 벌써 떠나신다니 ㅠㅠ
그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방송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끝은 또 새로운 시작이니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모습으로든 또다시 뵐 수 있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제 마음속 1순위 프로그램은 언제나 빨간책방일거예요...ㅠㅠ❤
감사합니다. 덕분에 책을 더 많이 읽고 좋은 이야기들로 위로 받을수 있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덕분에 좋은책도 많이 사고 읽었는데 ... 이동진님이 쓰신 블로의 끝맺음처럼 저도 마무리 하고 싶네요. 감사했습니다.
넘 아쉬워서 눈물이 찔끔나요 ㅜ 행복했구요 고마웠어요
긴 시간 한결같이 좋은 방송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 빨간책방 모든 스탭분들 최고예요!!
빨간책방의 애청자였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책방을 통해 많은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빨간책방이 걸그룹인가요?
왜 7년 주기를 못 넘은 건가요?? ㅜㅜ
ㅋㅋ 너어는 진짴~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