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주인 빨리 와줘” 한국에 등장한 일본식 메이드 카페 / KBS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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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서울 마포구에 이른바, '메이드' 카페가 개업했습니다.
    메이드, 영어로 하녀란 말인데요.
    메이드 카페란, 서양식 하녀 복장을 한 여종업원이 손님을 주인처럼 대접하는 콘셉트의 카페를 말합니다.
    어제(15일) 개업한 이 메이드 카페 SNS엔 온라인 사전 예약이 마감됐단 메시지가 벌써 떠있습니다.
    한때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SNS 계정에는 메이드 의상을 입은 여직원들의 사진이 열거돼 있는데, "주인 빨리 만나러 와줘"란 직원의 말에 "내가 키워야지"라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한국에서 메이드 카페가 개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2006년) 서울 명동에서도 메이드 카페가 개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카페의 메뉴판에는 '메이드와 사진 찍기' 3천 원, '메이드와 게임하기' 3분당 4천 원이라는 이색 메뉴가 있었는데요.
    이색 메뉴 탓에 당시에 여성 상품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또 이전의 메이드 카페도 그렇고 이번에 문을 연 메이드 카페도, 여종업원들의 의상은 치마가 길고 제복 같은 과거 서구의 메이드 의상보다는 이미 오랜 전통을 가진 일본의 메이드 카페 의상과 비슷합니다.
    일본에서는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20년 넘게, 남성 손님을 상대로 한 여성 메이드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드들이 일본의 전형적인 코스튬 플레이 의상을 입는 게 특징인데, 이런 특징이, 한국의 메이드 카페에도 그대로 재현된 것입니다.
    다만, 메이드 카페는 공식적으로 손님과 여직원의 접촉을 금지합니다.
    과거 명동의 메이드 카페도 손님에게 직원과의 신체 접촉을 금지했고, 이번에 개업한 메이드 카페도 '여직원 촬영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공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업한 메이드 카페는 청소년도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나옵니다.
    또, 신분적 위계에 남녀 위계적 요소가 결합된 카페의 콘셉트에, 여성에 대한 차별과 상품화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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