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대낮 흉기난동 정신질환자 제압…경찰 표창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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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용산_칼부림 #묻지마_흉기난동 #경찰표창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대낮에 '묻지 마 흉기 난동'을 부린 사람을 제압한 시민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임모(49) 씨는 지난달 14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골목에서 여성 A 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것을 목격했다.
    임 씨는 길에 놓여있던 상하수도 고무 덮개로 흉기를 막아내고 A 씨를 제압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는 등 정신질환을 앓았고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 입원했다가 사건이 발생하기 두 달여 전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를 이천의 한 병원에 응급 입원시킨 뒤 특수폭행 혐의로 이날 검찰에 넘겼다.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임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laecor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03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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