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 건 중요도에 비해 직관성이 낮은 영역이라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저도 자주 실수를 하고, 저보다 높은 점수 유저 플레이를 봐도 거의 무조건 실수에 가까운 움직임이 나오는 편이라 보고 있어요. 즉 완벽을 추구하는 건 우선 좋지 않습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한 라인을 푸시하면 대개 강가 중간까지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즉 두 라인을 모아서 푸시하면 라인 개입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라인을 모으면 오브젝트를 관리하거나 집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2티어 신발을 일찍 사면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반 이상 정도씩 늘어나고, 이후 푸시 주도권을 놓치고, 근접 미니언 두 마리에서 세 마리를 포기한다는 전제 하에 모든 구도에서 한 턴씩 더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보시면 됩니다. 대략 기본을 이 정도로 잡아두시고, 실전에선 우선 근접미니언의 경험치가 단독 킬 경험치에 필적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한 마리도 놓치지 않을 선에서 움직인다고 잡아두시면 숙련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험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하나만 첨언하자면, 만약 강가에서 상대 유미가 던져서 1분 30초 시점에 가면 죽일 수 있는 상태라고 해도 당장은 갈 수 없습니다. 가서 킬 내느라 미니언 경험치를 놓치면 손해가 되거든요. 또 4분까지 막타를 전부 놓쳐도 게임에 아주 큰 영향은 없지만, 경험치를 전부 놓치면 라인전이 터졌다고 봐야 되는 수준이죠. 그만큼 미니언 경험치, 그리고 레벨은 게임 초반 핵심적인 자원입니다. 좋은 질문이라 설명에 힘을 써봤습니다. 복사해서 나중에도 써먹어야징.
체급 아이템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극딜템을 가면 Q 의존도가 높아져서 성장 밀리는 상대한테 질 각이 많이 나와요. 대신 광역딜 변수가 강해지는 식. 몰락은 논타겟 의존도가 낮지만, 애초에 1:1이 매우 강해서 인파이팅이 약한 챔 상대로는 성장이 조금 밀리더라도 이기는 각이 열려요. 아트 제이스 럼블 등. 그래서 사이드가 엄청 강해져요. 참고로 다음 영상에선 마침 방관템만 가는데, 이건 라인전 사이드 포기하고 로밍 다니는 경우. 초중반 돌아다니다가 후반엔 딜러한테 버드미사일 박고 죽는 플레이=사이드 버리는 플레이에는 그냥 방관템이 좋은 거 같아요.
우선 그런 감각을 느꼈다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챔피언을 어디 배치할지 고민하고 적절한 배치를 하는 건 정말 게임 내 자원 상황을 크게 바꾸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킬이나 타워 말고도 전광판으로 "제드가 사이드 우직하게 미는 데에 성공했습니다(님들 사이드 이제 ㅈ됐어요 ㅋㅋ)" 같은 메시지가 올라와도 올라올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제드는 교전 궁극기가 있기 때문에 궁극기가 있을 때는 교전을 우선하고, 궁을 사용하고 사이드 인원으로 배치되는 게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긴 합니다. 미니언이나 포탑을 치는 데에는 궁이 필요 없으니까요. 그래서 제 관점에서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케줄 상 과하게 궁을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어떠신지 한 번 점검해보는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드는 궁 유무에 따라 사이드 드리블 기대값이 달라지는 면이 있긴 합니다. 판테온의 경우 아예 드리블 용도로 쓰는 상황이 있기도 하고) 또한 교전이 발생하면 반드시 붙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내가 투자되지 않고도 교전을 이길 거 같거나, 반대로 투자되어도 교전을 질 거 같다고 한다면 반드시 고혈을 빨아야 합니다. 이 베팅에서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높은 승률을 가져가는 유저는 있고, 높은 티어일수록 더 많이 있다고 이해하셔도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런 판단에서 중요한 부분은 판단의 맞고 틀림이 아니라, 본인 판단에 스스로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 이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맞는 판단이든 틀린 판단이든 망설이면 그 시점에서 플레이 퀄리티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고, 만약 운 좋게 결과만 맞았다고 해도 데이터로서는 결국 질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습니다. 예시로는 이 영상 쌍둥이 앞에서 엔딩각을 봐야 하나 고민하다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는 판테온 유저의 모습을 들 수 있겠네요. 이게 엔딩 각이냐 그렇지 않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정하고 그쪽 방향으로 전격 투자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한 건데요. 에휴 쯧쯧. 이상입니다.
영상에서 로밍다녀오면 대부분 라인 손해가 거의 없으신데 브론즈인 저로서는 영상 봐도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텔레포트 없이도 라인 관리 잘하면서 로밍이나 귀환 타이밍 잘 잡는 방법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라인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 건 중요도에 비해 직관성이 낮은 영역이라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저도 자주 실수를 하고, 저보다 높은 점수 유저 플레이를 봐도 거의 무조건 실수에 가까운 움직임이 나오는 편이라 보고 있어요. 즉 완벽을 추구하는 건 우선 좋지 않습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한 라인을 푸시하면 대개 강가 중간까지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즉 두 라인을 모아서 푸시하면 라인 개입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라인을 모으면 오브젝트를 관리하거나 집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2티어 신발을 일찍 사면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반 이상 정도씩 늘어나고, 이후 푸시 주도권을 놓치고, 근접 미니언 두 마리에서 세 마리를 포기한다는 전제 하에 모든 구도에서 한 턴씩 더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보시면 됩니다.
대략 기본을 이 정도로 잡아두시고, 실전에선 우선 근접미니언의 경험치가 단독 킬 경험치에 필적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한 마리도 놓치지 않을 선에서 움직인다고 잡아두시면 숙련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험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하나만 첨언하자면, 만약 강가에서 상대 유미가 던져서 1분 30초 시점에 가면 죽일 수 있는 상태라고 해도 당장은 갈 수 없습니다. 가서 킬 내느라 미니언 경험치를 놓치면 손해가 되거든요.
또 4분까지 막타를 전부 놓쳐도 게임에 아주 큰 영향은 없지만, 경험치를 전부 놓치면 라인전이 터졌다고 봐야 되는 수준이죠. 그만큼 미니언 경험치, 그리고 레벨은 게임 초반 핵심적인 자원입니다.
좋은 질문이라 설명에 힘을 써봤습니다. 복사해서 나중에도 써먹어야징.
예술
이건 진짜 강의영상이다
다 보고 나서야 18분짜리 영상인걸 눈치챘네요
설명이 디테일하고 오디오도 꽉 차있어서 시간 가는줄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저도 제 영상 보면서 그 생각 했는데, 저랑 생각이 같은 분을 보니 반갑네요!
농담입니다 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보면서 항상 느끼지만 너무 침착하셔서 후시녹음한거 같은 느낌ㅋㅋ
후시녹음이 맞습니다 ㅎ;
불드락 솔랭 강의 1-5 이후로는 후시녹음으로 허고 있습니다.
음성은 실제로 게임 하시면서 말씀 하시는건가요??ㅎㅎ
아뇹, 후시녹음입니다.
요즘보는 롤영상중 가장 asmr느낌 마음이차분해지는 좋은느낌
기깔나는 설명과 점점 진화하는 썸네일맛집
참.. 실력도 실력이지만 말씀을 잘하셔서 보고 듣기가 좋으네요
진짜 떡상할거같음
불드라 이후 기회 요우무 등 다른 물관템이 아닌 몰락부터 올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딜템보다 몰왕이 가지는 메리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체급 아이템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극딜템을 가면 Q 의존도가 높아져서 성장 밀리는 상대한테 질 각이 많이 나와요. 대신 광역딜 변수가 강해지는 식.
몰락은 논타겟 의존도가 낮지만, 애초에 1:1이 매우 강해서 인파이팅이 약한 챔 상대로는 성장이 조금 밀리더라도 이기는 각이 열려요. 아트 제이스 럼블 등. 그래서 사이드가 엄청 강해져요.
참고로 다음 영상에선 마침 방관템만 가는데, 이건 라인전 사이드 포기하고 로밍 다니는 경우. 초중반 돌아다니다가 후반엔 딜러한테 버드미사일 박고 죽는 플레이=사이드 버리는 플레이에는 그냥 방관템이 좋은 거 같아요.
클레드 유저입니다만 영상보면서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참고할게용
주챔은 미드제드긴 하지만 언제 사이드를 우직하게 치는지 본대에 붙는지가 어렵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봤을 때는 텔없으면 합류를 우선으로 하라고하는데 헷갈리네요..
우선 그런 감각을 느꼈다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챔피언을 어디 배치할지 고민하고 적절한 배치를 하는 건 정말 게임 내 자원 상황을 크게 바꾸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킬이나 타워 말고도 전광판으로 "제드가 사이드 우직하게 미는 데에 성공했습니다(님들 사이드 이제 ㅈ됐어요 ㅋㅋ)" 같은 메시지가 올라와도 올라올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제드는 교전 궁극기가 있기 때문에 궁극기가 있을 때는 교전을 우선하고, 궁을 사용하고 사이드 인원으로 배치되는 게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긴 합니다. 미니언이나 포탑을 치는 데에는 궁이 필요 없으니까요. 그래서 제 관점에서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케줄 상 과하게 궁을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어떠신지 한 번 점검해보는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드는 궁 유무에 따라 사이드 드리블 기대값이 달라지는 면이 있긴 합니다. 판테온의 경우 아예 드리블 용도로 쓰는 상황이 있기도 하고)
또한 교전이 발생하면 반드시 붙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내가 투자되지 않고도 교전을 이길 거 같거나, 반대로 투자되어도 교전을 질 거 같다고 한다면 반드시 고혈을 빨아야 합니다. 이 베팅에서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높은 승률을 가져가는 유저는 있고, 높은 티어일수록 더 많이 있다고 이해하셔도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런 판단에서 중요한 부분은 판단의 맞고 틀림이 아니라, 본인 판단에 스스로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 이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맞는 판단이든 틀린 판단이든 망설이면 그 시점에서 플레이 퀄리티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고, 만약 운 좋게 결과만 맞았다고 해도 데이터로서는 결국 질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습니다.
예시로는 이 영상 쌍둥이 앞에서 엔딩각을 봐야 하나 고민하다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는 판테온 유저의 모습을 들 수 있겠네요. 이게 엔딩 각이냐 그렇지 않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정하고 그쪽 방향으로 전격 투자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한 건데요. 에휴 쯧쯧.
이상입니다.
@@FeeLeeF21개귀엽노 필리프ㅋㅋ
다른 유튜버이긴 한데
'가락 죽이기'라고 그마 제드 장인분이 3주 전에 개괄적으로 암살자 강의영상 올린게 있어서 함 보시면 도움 많이 될 듯
7:05 본인이 자막다는건데 유체화 빠졌다고 한걸 유충에로 자막다셨네요😂😂😂
판테온이 태불망 올리는 탱커한테 약한데 미드에서도 불드라 몰락 트리가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까요?
가능하지만, 메이지에게 상성이 크게 잡아먹혀서 카운터 맞기 쉬운 편입니다. 메이지 상대로는 차징Q를 많이 맞춰야 구도가 돌파되는데 쉽지 않은 편이라서요.
바둑해설이랑 비슷한 느낌이나네요
9:27 초 장면에서 바드에 강화 w안쓰고 강화e로 추가이속 받고 이즈한테 w를 쓰는건 위치 안보이는 사일러스 때문에 별로였을까요?
아뇨, 저도 그 판단이 좋았을 거 같습니다.
형님, 판테 e를 그냥 뎀지용으로 쓰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아껴서 위급할때 써야하나요?
상황마다 다르고, 바로 판단해야 하니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근데 E스킬 없이 딜러를 죽일 수 있으면 꽤 챔피언이 좋아지긴 합니다. 보통 3-4코어 시점부터.
탱커 상대가 진심 너무 빡셈
보통 밴은 어떤걸 하시나요?
잭스 고정으로 밴하고 있습니다.
나르는상대어케하죠,,
초반 체급차이를 이용해 디나이하되, 아무리 솔킬을 따도 메가나르 체급과 라인전 중후반, 사이드 때는 내줘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요 부분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1:45 미쳤다
귀환할때 5스택 e 안쓰시는 이유가 있나요?
큰 이유는 없고, 메리트가 없다고 느끼는 거 같아요. 제가 집공 몰락이라 5스택 상태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대응 능력이 크게 달라서 좀 조심하는 습관이 배인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11:50 남자의 싸움
판테온 너무좋아
보기전에 댓글부터 달기
잘 먹었습니다~
판테할 때 볼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인전은 견제에 취약하고, 사이드는 별로 위협적인 편이 아니라 나쁘지 않은 상성입니다. 다만 한 방이 있고 체급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 탱템 나온 타이밍, 라인전 중후반, 사이드 상황 등 숙여야 할 때를 알아야 하는 면이 있어서 난이도는 높은 거 같아요.
@@FeeLeeF21 잭스 밴은 혹시 후반에 사이드와 한타 모두 밀려서 밴하시는 건가요?
사이드가 밀리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데, 극한의 몰락 카운터여서 쩔수네요. 한타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FeeLeeF21 답변 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고 있어요
2분전 맛도리~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