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하던 날, 나랑 내 알동기들 나갈 때 다른 전역자들 나갈 땐 별 신경도 안쓰던 보급관님이 중대 마이크에 대고 '야야 전역자들 나가니까 나가서 사열해' 이러셨다. 이래적인 대우였지만 그 만큼 우리가 군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사열대로 나와보니 후임들이 우리 중대부터 위병소까지 70명정도가 오와 열을 맞추어 길 양쪽으로 서있었다 보급관님이 전역자에 대하여 경례, 하는 순간 대대장급이나 받던 우렁찬 필승을 우리가 받아보고. 이동하는 차량에서 창문을 내려 후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던 행복한 기억들을 잊을 수가 없다. 부대내 개구쟁이였던 우리를 배웅하며 아쉬워하던 눈빛들, 5월 초의 파란 하늘과 멀어지는 부대, 꿈에서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않은 군대이지만 그때의 청춘과 젊음이 너무 너무 그립다
30년전 전역하던날, 청량리역에서 동기들과 길거리 옥수수 쪄서 파는거 사먹는데, 파시는 할머니가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좋을때”라고 해주신게 어제일처럼 생생하다. 그렇게 나도 나이를 먹고 내 아들이 지금 군대에 있다. 짧고도 짧은 인생. 매 순간마다 감사함을 가지고 삽시다.
전역까지 하루 남았을때 포반장님이 면담하재서 갔더니 “그 동안 훈련뛰고 군생활하면서 내 꼬장 받아주고 후임들 잘 챙겨줘서 고맙다, 조포 훈련 한다고 고생 했다 나가서 잘지내그라”하면서 어깨 주물러주면서 말씀하셨을때 닭똥같은 눈물 흘리면서 여태껏 서러웠던 감정들이 싹 씻겨나갔었지.. 지금쯤 다들 잘 있을라나 요새 북한 땜에 다들 전투준비태세 한다고 바쁠텐데 참;
전역 전날에 넌 뭣같게한적이 없다면서 아무도 안때리길래 나름 섭섭했는데, 그래도 다들수고했다고해주고, 행보관도 터미널까지 데려다주면서 국밥에 소주사주면서 수고했다고, 진짜 뭉클했는데.. 군대에서 고생많이했지만 중대모범병사 표창도 받아보고 내 평생 잊지못할 재밌는 추억이였음
나 GOP 상황병이었는데 말출 전날 자는 시간에 보급관이 굳이 굳이 후임 상황병들 냅두고 나 깨워서 주임 원사한테 올릴 보고서 작성 해달라고 하길래 엄청 서운했었는데, 막상 전역날에 보급관이 내가 너 아니면 믿고 맡길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며 안아주고 몰래 주머니에 택시비 넣어주면서 70년생 노땅이 눈시울이 붉어지는거 보니 화가 싹 풀리더라. 조금 서운하고 불만이 있었어도 마지막에 이별을 잘하면 다 추억이 되는 거 같음
군생활 2년 하면서 관심사병도 되보고 다사다난 하게 군생활 하고 전역전 마지막 인사할때 중대장님한테 '군생활 잘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했다니 '무사히 건강하게 전역하면 군생활 잘한거다. 수고했다' 하고 인사해 주신 중대장님, 별거 아닌 스쳐간 수많은 전역자에게 한 말이었겠지만,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간부로 28개월 정보과장 했는데, 존경하던 작전과장님 전출가던 그날 같이 회식하고 싶었는데 당직이라 못가서 아쉬웠던 그날 회식하시고 지통실 들어오셔서 먼저 간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볼 꼬집어 주시고 가던 그날이 기억나네… 간부도 그런 추억이 있네요ㅋㅋ 국군장병 화이팅
아직도 기억난다 17년 6월 30일 중위 전역 여단장 앞에서 전역신고 후, 화천에서 강변터미널로 오는 길. 차에서 느끼는 그 바람이 얼마나 좋았던지. 그땐 사회 나오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제 직장생활 8년차에 찌들어 하루하루 기계마냥 살아가네요. 세상 모든 예비역들, 화이팅입니다...! 현역 후배들도 모두 몸건강히 전역하시길.
전역하고 10년 지나서 같이 동반입대하고 제대했던 불알친구랑 둘 이서 차 몰고 군생활했 던 부대를 갔었는데 부대가 폐쇄되서 없어졌더라고.. 뭔가 내 과거가 사라진 조금은 울적한 기분이 들었음. 위병소 앞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고 이 부대는 사단 통폐합으로 인해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다는 푯말을 보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2011년7월 전역하고 24년12월 현재도 동기 선임 후임 꾸준히 만나면서 만날때마다 밤새도록 군대얘기를 합니다. 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만날때마다 매일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 참 그렇게 재밌어요. 군생활 할 땐 하루빨리 전역하고싶은 생각 뿐이었는데 30중반을 넘어가니 그때가 참 좋았구나 싶고 가끔은 한달정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군대를 안 갔으면 평생 몰랐을 사람들인데 서로의 결혼식에도 다 같이 우르르 갑니다. 제 결혼식에도 와줬구요. 다음달에 또 만나서 밤새 술마시며 군대얘기 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좀 설렙니다.
요즘 군대는 군대가 아니라는 말이 있지 이건 세월이 지나 군대가 없어지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음...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군대가 힘든 건 누구에게나 같음 다만 어떻게 버티느냐의 차이지...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열심히 이행하고있는 이름모르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그대들이 있어 새벽에도 이렇게 잠시나마 웃으며 옛 추억을 떠오리며 숏츠를 봅니다 ㅋ
전역당일 아침 우리중대 중대원들 타중대 중대원들 위병소앞에 모두 모여서 배웅해주던 후임들 앞에서 전역신고하고 뒤돌아서 가려고하는 순간 30~40명 후임들이 마지막 경례해줄때 그 기분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생각해도 울컥함.. 전역하면 기분좋을줄 알았는데.. 썩 좋지만도 않더라..
인생에서 가장 크게 느껴본 시원섭섭하다는 감정.. 눈물 한방울도 안났지만 막상 그렇게 신나지도 않았다 2년동안 안전지대에 있다가 야생으로 던져진 기분도 들고 막연한 불안감도 들고 해방감도 설렘도 흥분도.. 온갖 감정이 다 든 날 뭐 요즘처럼 1년좀 넘게 캠프갔다온 정도로는 못느낄 감정이지만
코로니때문에 말년휴가는 못 나가고 남은 휴가일수만큼 조기전역을 했습니다. (7개월동안 휴가 못나감) 항상 휴가, 전역만 보고 군생활을 했고, 7개월이라는 긴 세월동안 갇혀 지내다보니 정말 힘들었는데 막상 전역 하루전날이 되니까 잠이 안 오더군요. 약 2년동안 겪었던 모든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던거 같습니다. 당연하게 해왔던 그 모든 일과업무와 생활들, 익숙해진 생활관과 부대, 여기서 만났던 인연들이 내일 이 곳을 나가면 끝난다고 생각하니 좋으면서도 기분이 싱숭생숭 했습니다.
07년 12월 22일인가.. 토요일이었던 거 같은데 전역하는 날 도열 해준 후임들...간부들...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주고받은 덕담들... 전역하면 끝이라는 게 맞지만, 그 날 하루 만큼은 그 시원섭섭한 감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이제 이렇게 집으로 가면 다시는 부대로 돌아갈 일도 없다 생각하니 기분 묘하더라구요. 동서울터미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버스 기다렸던 그 날이 눈에 선하네요.
나 전역날 생각난다. 보직상 내무생활 안하고 따로 생활했는데 마지막날 내무실가서 짐챙기고 전역복 챙기고 남는 장비류 나눠주고 나오려는데 형, 오늘은 자고 가 이러는데 눈물나더라 ㅋ 석식대신 내무실 25명쯤 됐나? 중대장한테 허락맡고 회관서 분대회식 시켜줬는데 그날 이 아직 생생하다. 02 월드컵 군번.
“그렇게 살라 그래” 가 ㄹㅇ..
이게 군대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필요한 태도같음
뭔가 당사자가 들으면 온갖 욕보다 더 비참함이 느껴질거 같은 말이네요.
쟤들은 말년에 휴가도 제대로 나가서 걍 귀찮으니까 냅두는거고 밑에 벼르고 있는 상병들 존나 많아서 어차피 노희정 군생활 꼬임
@@나야나-j8w근데 중대장이 시켜서 적은 거 아니엇음???
@@hj2078그래서 적당히 쳐맞기만 하고 넘어간 듯
@@hj2078그렇게 받은 휴가로 혼자 꿀 잔뜩 빨고온 티가 나서 문제되는듯
뭉클하네... 전역전날 고생많았다 이 한마디에 군생활이 보람찼다고 드는 순간
줫까 ㅎㅎㅎ
ㅅㅂ 만 2년 지금도 아깝다..
나의 21세 ~ 23세는 지금도 아깝다.
조두순
@@변기통-Tlqkf?
@@변기통-Tlqkf 이건 또 뭔 신종 또라이냐ㅋㅋㅋㅋㅋ
위병소 정문에 지날때 전역복 입고 가니까 첫마디가 처음 보는 당직부사관이 고생많았다 얘들아 라고한게 5년전인데 기억에 남네
전역1일전의 취침은 진짜 온갖생각이 다 들었지 일찍일어나서 샤워할라했는데 일어나보니 자고있는 후임들보면 안쓰럽게 느껴지면서 또 못본다는 생각에 뭉클했지
그리고 위병소를 넘어서는 순간 내 머리속의 지우개
전역하고도 가끔은 정겨운 그 분위기가 그립더라고요
@@adpass11 이게맞지 ㅋㅋ
@@adpass11ㅇㄱㄹㅇ
@@마운틴-k8x그럼 다시 가실래요..?
저나이대 애들 별거없음 따뜻한말 한마디, 속있는 관심 조금만 나눠줘도 잘따라주고 뭐든 최선을 다함.. 청춘을 갈아서 나라지키는 애들인데 막대하지는 말자
요즘엔 그렇게 하면 개같이 이용해먹음
@@ltaillialin984뭐 옛날엔 성선설이라 이용 안해먹는데 요즘엔 성악설이라 이용해먹음? ㅋㅋ 별차이없다
@@ltaillialin984그걸 이용해먹는 못되쳐먹은 애들도 있고 아닌애들도 있는거지 일단 너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넌 전자인가보다
@@user-u8z2c ??? 뭔 소리야 찐한 경험담이구만 착한놈들도 있는데 그중 너같은 한두명이 존나 물흐림
ㄹㅇ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그럴 놈들은 그러고 아닌 애들은 아닌거지 아닌거지 뭔... ㅋㅋ
마지막 말이 킬포다.....
신뢰가 깨지면 더 응원해지고 싶은 마음도없고
“그렇게 살라그래”에서 더이상 마음이
안돌아옴
@@몽골의첩보원 노희정이 그렇게 해석했나보네요... 보통은 이제 남보다 못한 사이...라는 관심두기도 귀찮다는 말인건데...
@@sweet_bear712 공존은 불가능한가요? 관심 두기도 귀찮은 상대는 존중할 수 없나요? 존중이 꼭 호감과 간섭으로만 가능한걸까요?
@@5kjh-z6xㅈ같이행동하는데 존중이 될수 있나요???
@@유령헌터-t3f 존중은 "너 맘에 든다 헤헿" 이 아닙니다. 해야하면 하는겁니다. ㅈ같은 대통령이 당선되어도 대통령 취급하는 것 그게 존중인 것처럼
@@5kjh-z6x누가 님 뒷통수 후려쳤는대 그런사람 존중해주는건 역사서에 나올 수준의 성인 군자거나 호구만 가능한 행동이겠죠
젊은 날 군 복무 하신 청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늙어서 복무하면 경의 표 안함??
@@Ulsangouinㅉ
진짜 전역 전의 고생 많았다는 의미는 좀 새로움.. 그간의 군생활을 돌아보게 되어 뭉클한듯
중대장이 나중에 내면이 조금은 바뀌는 것도 신병의 묘미 중 하나라 생각함
씁 간부들이 전역신고 하는 날에 와서 안아 줄 때 그 따듯함을 잊지 못 합니다. 대신 와서 전역 빵도 때리고 감ㅋㅋㅋㅋ
전역을 하던 날, 나랑 내 알동기들 나갈 때 다른 전역자들 나갈 땐 별 신경도 안쓰던 보급관님이 중대 마이크에 대고
'야야 전역자들 나가니까 나가서 사열해' 이러셨다. 이래적인 대우였지만 그 만큼 우리가 군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사열대로 나와보니 후임들이 우리 중대부터 위병소까지 70명정도가 오와 열을 맞추어 길 양쪽으로 서있었다
보급관님이 전역자에 대하여 경례, 하는 순간 대대장급이나 받던 우렁찬 필승을 우리가 받아보고. 이동하는 차량에서 창문을 내려 후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던 행복한 기억들을 잊을 수가 없다. 부대내 개구쟁이였던 우리를 배웅하며 아쉬워하던 눈빛들, 5월 초의 파란 하늘과 멀어지는 부대, 꿈에서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않은 군대이지만 그때의 청춘과 젊음이 너무 너무 그립다
청춘은 젊음은 어떤게 그리운건가요
청춘은 젊음은 어떻게 쓰면 좋은걸까요
여쭤봅니다
@@Seongmin-p9t 원래 헤매고 나중에 깨닫는 게 청춘이랍디다
우리 중대는 사열하고 두들겨패면서 전역자들 보냈는데ㅋ 군생활 머같이하던 놈들은 정말 쩔뚝이면서 나감ㅎㅎ
@ 요즘은 군생활 뭐같이하면 아예 투명인간 취급을 해버립니다ㅋㅋ
대한민국 좀먹는 사이버 깡패 굥과 밥똥2대남은 인터넷 커뮤니티(일베, 아카라이브, 디시 등)에서 주로 합성을 통해 사이버 폭력과 성폭력을 일삼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심각한 혼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중대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30년전 전역하던날, 청량리역에서 동기들과 길거리 옥수수 쪄서 파는거 사먹는데, 파시는 할머니가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좋을때”라고 해주신게 어제일처럼 생생하다. 그렇게
나도 나이를 먹고 내 아들이 지금 군대에 있다. 짧고도 짧은 인생. 매 순간마다 감사함을 가지고 삽시다.
글 진짜 낭만있게 푸시네
외람된 이야기지만 저는 롯데리아 갔습니다
진짜 그 때는 그렇게 안 가던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인생이 진짜 짧다ㅠ
@@Sambong19정말 외람된 이야기네요
@@Sambong19 저도 롯데리아 갔습니다
전역까지 하루 남았을때 포반장님이 면담하재서 갔더니 “그 동안 훈련뛰고 군생활하면서 내 꼬장 받아주고 후임들 잘 챙겨줘서 고맙다, 조포 훈련 한다고 고생 했다 나가서 잘지내그라”하면서 어깨 주물러주면서 말씀하셨을때 닭똥같은 눈물 흘리면서 여태껏 서러웠던 감정들이 싹 씻겨나갔었지.. 지금쯤 다들 잘 있을라나 요새 북한 땜에 다들 전투준비태세 한다고 바쁠텐데 참;
??? : 아~ 얘한테 개꼬장부렸는데 나갈때 찌르는거 아냐? ㅈㄴ불안한데...
@@지-o6p야야야 ㅋㅋㅋㅋㅋㅋ
승진!!
@l9금-풀버젼-야뎡n-n6d 그랬던 모범 병사님께서 지금은 프사랑 닉네임이 왜 그런거죠?ㅠㅠ
@l9금-풀버젼-야뎡n-n6d 우리들의 일그러진 모범병사가 유튭야뎡전사가 되다니 통탄 할 노릇
전역전 100일부터 날짜 셋는데 막상 전역하고 집에오니 멍하니 이상했음
맞아 정답이야
시원섭섭하다는 느낌 .. 인생에서 제대로 느껴봄
집에 미치도록 그렇게 오고 싶었는데 막상 오고나니 내가 지금까지 꿈을 꾼건가..싶은 그런 이상한 느낌...
집에 그렇게 가고 싶었는데 막상 집에 오니까 기분 이상했음
ㄹㅇ 나 짬찌 때 말년이였던 선임이 “전역할때가 되면 미친듯이 기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라고 말하는거 보고 기만하는건가 싶었는데 막상 내가 나갈때 되니 그 말이 이해가 되더라
고생많았다 .....
이말한마디가 진짜 ..... 끌려가서 고생한 2년정도의 시간을 보답해주는 말같다 ....
그렇게 가고싶었고 돌아가고싶었는데 막상 돌아오니 돌아갈곳이 없어진듯한 그 허전한 느낌은 정말..
남자들은 진짜 찐으로 감동받으면 그거의 몇배는 잘하려고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마음을 움직여야 리더지.
남자는 감성적이고 여자는 이성적
@@국을-t6g반대임
반대임 여자가 진짜 감성적임
이성적일 순간에도 감성적이라 진짜 답답함
세상이 죤나 핑크퐁인지
@@simu2497 이성도 감성에 나오는 것임
남자 여자 둘 다 감정적일때가 있지만 내가 느낀 두 성별의 가장 큰 차이는
남자는 무언가 받았을 때 감정적으로 보답하고
여자는 무언가를 받지 못 했을 때 감정적으로 복수함.
전역 전날 행보관님께서 밖에 데리고 나가셔서 사주신 설렁탕이 생각나네요.😅 벌써 25년이 지났네요. 감사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들 고생했다라는 그말 한마디 그 무엇보다 힘내는 말입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고생많았다.. 행보관님이 마지막에 어깨 두드리며 말했는데 눈물 나더군요. 거참...
유일하게 말년병장의 기합소리가 이등병이 되는 순간~
고생많앗다..이.한마디가ㅡ그럴게 가슴ㄹ 울릴줄은....
행보관이 좋은 조언해줬네 아무리 Fm중대장인데 저렇게 조언해주고 마음이 필요할떄도 있다고 그뒤로 저렇게 감동먹는게 맞는거임
전역 전날에 넌 뭣같게한적이 없다면서 아무도 안때리길래 나름 섭섭했는데, 그래도 다들수고했다고해주고,
행보관도 터미널까지 데려다주면서 국밥에
소주사주면서 수고했다고, 진짜 뭉클했는데.. 군대에서 고생많이했지만 중대모범병사 표창도 받아보고 내 평생 잊지못할 재밌는 추억이였음
고생했다 이 한마디가 참..... 군생활 다 떠오르게 해주는말이네 울컥했다..
나 GOP 상황병이었는데 말출 전날 자는 시간에 보급관이 굳이 굳이 후임 상황병들 냅두고 나 깨워서 주임 원사한테 올릴 보고서 작성 해달라고 하길래 엄청 서운했었는데, 막상 전역날에 보급관이 내가 너 아니면 믿고 맡길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며 안아주고 몰래 주머니에 택시비 넣어주면서 70년생 노땅이 눈시울이 붉어지는거 보니 화가 싹 풀리더라. 조금 서운하고 불만이 있었어도 마지막에 이별을 잘하면 다 추억이 되는 거 같음
개씹에이스셨네요 군생활잘하셨나보네
전역한지 오래됫는데도 뭔가 군생활의 향수같은게 생각남 아무생각없이 초소에서 별자리보던거랑 특유의 그런감성이잇음
고생많았다라는 말이 왜 나도 아직도 생생하냐…울컥하게…
군생활 2년 하면서 관심사병도 되보고 다사다난 하게 군생활 하고 전역전 마지막 인사할때 중대장님한테 '군생활 잘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했다니 '무사히 건강하게 전역하면 군생활 잘한거다. 수고했다' 하고 인사해 주신 중대장님, 별거 아닌 스쳐간 수많은 전역자에게 한 말이었겠지만,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간부로 28개월 정보과장 했는데, 존경하던 작전과장님 전출가던 그날 같이 회식하고 싶었는데 당직이라 못가서 아쉬웠던 그날 회식하시고 지통실 들어오셔서 먼저 간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볼 꼬집어 주시고 가던 그날이 기억나네…
간부도 그런 추억이 있네요ㅋㅋ 국군장병 화이팅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도 바치는 동물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전역당일 막사에서 위병소까지 걸어가면서 오랜시간 생활했던 공간 하니하나 눈에 다 들어오던 그때 그날은 차마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
전역날 사열대에서 큰절했음. 큰절하고 일어나서 후임들, 동기들 보는데 너무 뭉클해서 준비했던 말 못하고 울었음..
전역날 부대 걸어서 내려가는데 사단장님이 차타고 올라오시다가 전역신고하고 내려가는 중이라하니 그동안 고생했다 그 한마디하는데 그 순간만큼은 보람찼다 진심
2002년 훈련소 입소할때 늦여름 냄새 2004년 위병소를 나올때 가을 냄새 평생 잊을수가 없다..온갖 감정이 더 해져 유독 계절의 냄새가 진했던 기억
전역하는 날 부대원들 도열해서 전역노래 불러주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한 명 한 명 포옹하며 먼저간다고 하던 그 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네...다들 잘 지내려나 미우나 고우나 함께 지내야했던 그 시절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네....05군번
현역때 같이 일하던 작전과장이랑 교육장교가 전역 전날 저녁에 수고했다면서 소고기 사줬는데 그맛을 잊을 수 없다 ㄹㅇ..
어렸을때, 우리아빠 군대 선후임들 모임 가시는거 따라 가본적있는데
후임분이나 선임분들이 아빠 칭찬하시구 그래서 그 날은 뭔가 다르게 보이고 좀 멋있었음.
나도 그런 좋은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든든하고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해봄..
아직도 기억난다
17년 6월 30일 중위 전역
여단장 앞에서 전역신고 후, 화천에서 강변터미널로 오는 길.
차에서 느끼는 그 바람이 얼마나 좋았던지.
그땐 사회 나오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제 직장생활 8년차에 찌들어 하루하루 기계마냥 살아가네요.
세상 모든 예비역들, 화이팅입니다...!
현역 후배들도 모두 몸건강히 전역하시길.
진짜 좋은장면이네..
근데 관등성명은?
뒤에 잇는데 짤렷음
고생했다는 저 말 한마디가 진짜 울컥한다..
전역신고대기할때 맨날 엄하게 굴던 장비반장님이 환하게 웃으면서 커피한잔하자던게 잊히지 않네요 결국 군대도 사람사는곳이라던 고참들 말을 되새기게됨
원주비행단 수송대대 문창호 원사님(준위 전역) 보고 싶습니다!!!!
전역하는 날 안아주셔서 집에 가는길 내내 눈물흘렸습니다ㅠ
군대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10개중에 9개 잘해주다가 1개만 안해줘도 불만생기지만
악독하게 9개 안해주다가 1개 잘해주면 그 1개 때문에 감동하고 감사해한다 이것이 간사한 인간의 마음이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고 했듯이 ㅎㅎ
내과병동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가끔 군인들 폐렴 걸려서 오는데 괜히 더 짠하고 잘해주고 싶음ㅜ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말년휴가 나가는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그간의 고생에 감사합니다.
전역날 진짜 감정이 오묘함 이게
회사 퇴사하는 감정이랑 비슷하더라
다시 느끼고싶으면 퇴사해라
전역하고 10년 지나서 같이 동반입대하고
제대했던 불알친구랑 둘 이서 차 몰고
군생활했 던 부대를 갔었는데 부대가 폐쇄되서
없어졌더라고.. 뭔가 내 과거가 사라진 조금은
울적한 기분이 들었음. 위병소 앞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고 이 부대는 사단 통폐합으로 인해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다는 푯말을 보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양기사?
나도 소대장은 마지막 휴가고 난 전역하는날 같이 위병소 나와서 버스 기다리면서 저 고생했다 하는 말에 코가 찡해지더라...나도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각자 버스타고 갔는데 그 찡한게 한참가더라..
2011년7월 전역하고 24년12월 현재도 동기 선임 후임 꾸준히 만나면서 만날때마다 밤새도록 군대얘기를 합니다.
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만날때마다 매일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 참 그렇게 재밌어요.
군생활 할 땐 하루빨리 전역하고싶은 생각 뿐이었는데 30중반을 넘어가니 그때가 참 좋았구나 싶고 가끔은 한달정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군대를 안 갔으면 평생 몰랐을 사람들인데 서로의 결혼식에도 다 같이 우르르 갑니다. 제 결혼식에도 와줬구요.
다음달에 또 만나서 밤새 술마시며 군대얘기 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좀 설렙니다.
조장혁의 체인지 들어보세요.
어느 부대의 전역전날 노래입니다.
모든 전역자들 고생하셨고
현역에 계신 후배님들 감사드립니다
전역날 나 부둥켜 안고 울먹하던 짬장 생각나네…무려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법으로 정해져있어서 남자들이 군대를 당연히 가는거지만 그래도 군복무하는 청년들에게 고생했다고 한마디씩이라도 해주면 좋겠네요. 해야할일이지만 당연하다라고는 못하겠어요. 군대다녀오신 모든 남성분들 수고하셨어요.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은 사회에서 매일 전투속에 살고있다보니
그리운 시간이었음은 분명하다
모든 할 수있었던 그때
오늘도 야근인데 힘내자
요즘 군대는 군대가 아니라는 말이 있지 이건 세월이 지나 군대가 없어지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음...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군대가 힘든 건 누구에게나 같음 다만 어떻게 버티느냐의 차이지...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열심히 이행하고있는 이름모르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그대들이 있어 새벽에도 이렇게 잠시나마 웃으며 옛 추억을 떠오리며 숏츠를 봅니다 ㅋ
시원섭섭이라는 말이 군대전역할때 되어서야 알게됐다 그 이후로 꿈에대한 도전도 지금은 전혀 다른 사회일 하는 30대중반인 이 시점까지
그때 느꼈던 시원섭섭하다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다..
10년전 의장대 전역날. 예도행사까지 해주며 배웅해줬던 소대장님과 후임들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참군인으로 변해가는 중대장이 곧바로 악마로 되돌아가는 엔딩이 진짜 완전군대지..
전역하기 전날 부대에 사고 터져서 분위기 이상한 상태로 전역했던 기억이 나네 뭉클했던 감정없이 원래 내가 있어야 하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오석진 소대장의 일침도 있었고 연대장에게 털린거랑 박재수 행보관의 조언도 있었고해서 중대장도 본인을 되돌아본듯
정말 유별나게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치이고 힘들 때면 가끔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다들 군대 꿈 ㅈ같다고 하지만 나는 그 때의 선임, 동기, 후임들이 가끔 꿈에 나와주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름ㅠ
중대장도 함께.성장해가는거지
저 한마디가 1년이 넘는 군생활을 다 안고 가주는 큰 힘이더라
전역당일 아침
우리중대 중대원들
타중대 중대원들
위병소앞에 모두 모여서 배웅해주던 후임들
앞에서 전역신고하고 뒤돌아서 가려고하는 순간
30~40명 후임들이 마지막 경례해줄때
그 기분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생각해도 울컥함..
전역하면 기분좋을줄 알았는데.. 썩 좋지만도 않더라..
전역날 하필 유격훈련중이라 부대아무도 없고 행보관이랑 행정병 그리고 우리동기들5명...
전역하는데 기분좋은거 떠나서 진짜 허무하더라...
중대원 소대원들 얼굴못보고나가니깐 ㅜㅜ
눈물난다..진짜 고생많았다 이 한마디가 정말 내가 그동안 노력했구나 이게 느껴진다 요즘 군대는 저걸 느낄수있을까
형님처럼 70~90년대 군대 나온 사람 감정은 못느껴도 2010년 이후 전역자 감정은 비슷할걸요?
전역 전 날은 진짜 세상 그 어떤 설렘보다도 설렜는데 나오고 좀 더 어른이 되니까 추억이 되네
아 솔직히 전역할때 몬가 마음이 뭉클한게 있긴 있는듯요 군생활 지겨웠지만 떠날려고 하니 마음이 뭉클함요 벌써 22년전
가슴이 뭉클하네요..ㅠㅠ
행보관이 어머니라는 소리가 괜히나온게 아니즤
전역날 마지막 한마디하는데 군생활 했던게 스쳐지나가면서 뭉클하더라
이제 전역한지 15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그날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전역날 아침 전역자만 일찍 일나서 근무자들 얼굴 함 비추고 나가면 돼는거 그날도 근무랑 일있는 애들까지 부시시하게 나와서 인사해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지ㅋㅋㅋ
3월이었는데 전역하루전날 야간에 내무반에서 후임이랑 라면먹다 걸려서 엎드려뻗쳐 하고 간부랑 웃으면서 그 시원한 공기에 담배한대피던 기분이 안잊혀진다 전역한지 벌써 11년째
나도 모르게 뭉클하네... 군대있었을때가 꿈같음
말년때 저렇게 휴가 갈때 두발땜에 긴장 한번하고
갔다올때 휴대폰 몰래 숨겨서 올때가 가장 스릴 넘쳤다 ㅋㅋㅋ
인생에서 가장 크게 느껴본
시원섭섭하다는 감정..
눈물 한방울도 안났지만
막상 그렇게 신나지도 않았다
2년동안 안전지대에 있다가 야생으로 던져진 기분도 들고
막연한 불안감도 들고
해방감도 설렘도 흥분도.. 온갖 감정이 다 든 날
뭐 요즘처럼 1년좀 넘게 캠프갔다온 정도로는 못느낄 감정이지만
훈련소에서 교관이 그런 말을 했었다
“군인은 어떤 욕을 먹던, 어떤 힘듦이 있던 묵묵히 참아내는 것이 군인이다. 그저 ‘고생했다’ 한마디로 그 모든 아픔을 씻어버려라“
다시가지도 다시하지도 않을거지만 시간의 힘이란게 참 무서워. 가끔은 떠오른다고 나름 추억이라고말야.
저때로 돌아가고싶다.. 딱저당시 인사좀 잘하고
애들 맛있는거 더 사주고갈껄..
코로니때문에 말년휴가는 못 나가고 남은 휴가일수만큼 조기전역을 했습니다. (7개월동안 휴가 못나감)
항상 휴가, 전역만 보고 군생활을 했고, 7개월이라는 긴 세월동안 갇혀 지내다보니 정말 힘들었는데
막상 전역 하루전날이 되니까 잠이 안 오더군요.
약 2년동안 겪었던 모든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던거 같습니다.
당연하게 해왔던 그 모든 일과업무와 생활들, 익숙해진 생활관과 부대, 여기서 만났던 인연들이 내일 이 곳을 나가면 끝난다고 생각하니 좋으면서도 기분이 싱숭생숭 했습니다.
진짜 저런 작은 말 한 마디에 눈물난다.
07년 12월 22일인가.. 토요일이었던 거 같은데
전역하는 날 도열 해준 후임들...간부들...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주고받은 덕담들...
전역하면 끝이라는 게 맞지만, 그 날 하루 만큼은 그 시원섭섭한 감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이제 이렇게 집으로 가면 다시는 부대로 돌아갈 일도 없다 생각하니 기분 묘하더라구요.
동서울터미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버스 기다렸던 그 날이 눈에 선하네요.
근데.. 군대건 직장이건 안 그럴거 같은 사람이 한순간이라도 날 알아주면 그것만큼 뭉클해지는게 없음...
2001년 딱 이맘때 11월6일에 제대했는데..최전방이라 11월초부터 추워서 입김까지 나오고 우리 중대원들 양갈래 도열해서 일일히 악수하는중에 눈물이 왜이렇게 나던지 ㅎㅎ 마지막 헹가레 받은 그기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백골~
일안해도 통장에 타박타박 꽃히는 소리 너무잘들리쟈냐 럭키비키.. 롤지노
난 연단에서. 전역인사할때
부대원들께. "니들땜에. 무사히 전역해서. 고맙다"고. 했음 ᆢ사실이니까. 다들 좋은
애들이였지ᆢ
이스포츠 베에에에에팅은 역시 롤지노 입니다.. 롤드컵 결승을 저희와 함께 즐겨봐요
나름 그 좁은 내무실에서 온갖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아가는데도 그에비해 서로 역여가며 살아가는 우리를 발견하게된다! 참 재미있었지1
나 전역날 생각난다.
보직상 내무생활 안하고 따로 생활했는데
마지막날 내무실가서 짐챙기고 전역복 챙기고
남는 장비류 나눠주고 나오려는데
형, 오늘은 자고 가 이러는데 눈물나더라 ㅋ
석식대신 내무실 25명쯤 됐나?
중대장한테 허락맡고 회관서 분대회식 시켜줬는데
그날 이 아직 생생하다. 02 월드컵 군번.
삼십오년이나 지났는데 전역날 아침. 기억 나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공격~
26사단불무리???
내일 입대하셔야 합니다
푹 주무시고 내일 논산에서 뵙겠습니다 😊😊😊
말년휴가 크..
익숙해지고 편해졌지만 하루라도 빨리 전역하고 싶은데 점점 다가오는 전역날이 이게 좋은건지 뭔지 싱숭생숭..
우리 중대장은 마지막까지 내 머리 자르던데 그때 그 병 같은 중대장이 아직도 기억나네 간부 병 어느누구에게도 존경받지 못했던 그 중대장
진짜 미치도록 전역하고싶었고 전역날은 세상어떤날보다 행복할지알았는데 내새끼들이랑 헤어질때 왜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던지..
2011년 12월 25일 전역일이었는데 중대장이 우리 아들들 이라고 불러준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게 뭐라고 뭉클하냐... 옛날 군생각 나네
자고로 남자는 인정받는 동물이다. 그게 크거나 작거나 문제가 아니라.. 인정받는 자체가 보상이 된다는거지.. 군대가 즂같고 그런건 아는데. 확실히 나를 성장시켜준곳은 맞는거 같아. 뒤돌아보면..
전역날 헹가레 그짧은 1초는 잊을수가없었다..
저 상황이면 진짜 아무리 그동안 ㅈ같았어도 저 한마디가 뭔가 좀.. 뭐라해야하지 좀 막 기분이 싱숭생숭함 ㅋㅋㅋ
10년도 군번일때 저런 중대장님 아래에서 생활했습니다.
중대장님 소원이 분대장교육대 1등 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제가 분대장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일과 끝나고 총기 통신기 여러가지 등등 공부해서 사단 교육대가서 2등하고 중대 복귀했을때 중대장님이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1등 못하서 정말 죄송했었는데..
잘 지내시나 궁금하네요. 11사단 화이팅.
말년휴가 나갈때가 군생활 진짜 끝났구나 라고 느꼈는데 시간 빠르네..
말년때 너무 미래만 보았다...
함께 있을때의 즐거움도 더 누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제 인생을 롤지노를 시작하기 전과 시작하기 후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롤지노
다시 충성 한번 하며 인사드리고 십은데 32 97 1 박용길 병장님 많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