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고흐의 천재성 (낭만고흐) - 반 고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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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4

  • @thatsnotcool007
    @thatsnotcool007 2 года назад +22

    사람들이 복받기 위해서 종교를 믿는다기 보다는 두려움과 기복으로 인해 종교에 기대지만 사실 종교가 그것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종교의 궁극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식으로부터 구원을 얻도록 죄와 그로인한 고통에서 영원한 해결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 모두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종교가 고흐를 망쳤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세상의 고통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그 고통을 종교로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Starry starry night!

    • @clegio4548
      @clegio4548 2 года назад +8

      종교에 대한 설명자의 낮고 천박한 의식이 오히려 고흐에 대한 잘못된 설명을 유도하는 것 같네요. 고흐가 목사가 되지 못한 것은, 당시 기독교 종교인들과는 전혀 다른 생각과 성경관을 갖고 있었기에 두번이나 신학교 입학이 거부된 것입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목사였을만큼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아들이 당시 분위기에서 신학교 입학이 두 번이나 거부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일일까요? 인간 본질의 죄 문제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의 문제와는 전혀 동떨어진, 성경의 본질적인 말씀 내용과도 전혀 다른 당시 교회들과 성직자들에게 완전한 염증을 그는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껍질밖에 남지않은 종교자체를 거부하고 부인해버린 것이지요. 글쓴 분의 말대로 종교가 고흐를 망친 게 아니라, 고흐는 그런 종교 자체를 완전히 온몸으로 넘어서고 극복한 것입니다. 그건 그의 그림에서도 잘 나타나 있고요. 그건, 아~ 그래서 우리가 사회를 변혁하고 바꿔야 해! 하고 소리치는 사회개혁이니 노동운동이니, 이런 것과는 완전히 개념이 다른, 다른 차원의 삶과 존재의식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흐야 말로 진정한 "성도"였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고흐가 어떻게 살았네, 뭐를 어떻게 했네, 이런 아주 피상적인 몇 몇가지를 갖고 그의 삶이나 예술을 설명하려고 들이대는 평론가와 설명가들에게 감히 충고하건데, 당신은 당신 인생을 얼마나 이해하고 제대로 살고 있습니까? 감히 다른 걸 설명하고 평론하기 이전에, 당신 자신이 뭔지나 진지하게 고민이나 하쇼~! 마지막으로,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냈던 편지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 저 하늘, 저 나무, 저 새들이 나에게 온몸으로 다가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 나는 그게 어떤 말들인지 너무나 명확히 들리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그걸 듣지 못하고 이해도 못할까? 너는 지금 내말을 이해하니?" 글쓴 분에게 한가지 질문합니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한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으세요? 그리고 지금, 제가 왜 이런 질문을 할까요?~^^

    • @luvmusic7840
      @luvmusic7840 2 года назад +2

      @@clegio4548 고흐가 유명한 화가라는 이유로 다들 고흐의 삶과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고흐가 자신에게 들리는 소리를 다른 사람들은 듣지도 못하고 이해도 못한다는 말을 한건 그냥 단순히 정신분열증(aka 조현병)의 증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대 초반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삶을 통째로 바꿀만한 충격적인 경험을 한게 트리거가 되었을 수도 있겠죠.

    • @김에녹-t7p
      @김에녹-t7p 2 года назад +1

      저의 신앙관과 넘일칫해서 소름이 돋네요 절 이단이라 칭하는 두려움에~~ 참용기있는 정의로운 댓글이 종교 개혁문처럼 성스럽습니다 성경은 모든책위에 지성의 탑 임을 성경을 깨닫지못한사람이 아무리 인문학 탑이라도 새발의 피임을 !!! 성경만큼 영혼을 흔드는 책은 없고 모든 철인들도 성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객관적이다고 하는데 주관적 학설에 가까워서 허나 신학의 하녀가 인문학!!! 나를 알기위해선 인문학이 필요하고 나를 알아야 신의 마음도 조금은깨우치는길이라는것 신의 마음은 비우고 나누라는 사랑을 실천하라는것 진리는 복잡하지 않는것 단순하면서 가장 어렵고 높은길 그길을 깨닫고 실천하는자는 그리많지 않는것 테레사수녀 민들레국수집 수사님!!!

  • @일선샘땡콩.힘
    @일선샘땡콩.힘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고흐 강의를 새롭게 들어 감사합니다

  • @예아영-i5j
    @예아영-i5j 2 года назад +10

    감사합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감사드립니다 ^^

  • @김현옥-d4i6e
    @김현옥-d4i6e 2 года назад +12

    강의 잘 들었습니다..고흐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강의 너무 재밌어요.
    선생님 건강해지셔서 다행입니다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요사이는 쌩생합니다 ^^

  • @수레국화-t2s
    @수레국화-t2s 2 года назад +6

    저는 꽃그림이랑 시골풍경 산수화 같은데서 아름다움을 느껴요 초상화에선 그사람의 삶의 표정이 있는것 같아요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3

      마음이 예쁘셔서 그래요 ^^

    • @수레국화-t2s
      @수레국화-t2s 2 года назад +1

      @@nomad-art ㅎㅎ 칭찬 고맙네요 전 나이가 들어도 꽃을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고싶었는데 지금은 그래요 한때 힘들때는 얼음이었죠 힘든것도 지나간다는걸 느끼고 긍정적으로 살아요

  • @수레국화-t2s
    @수레국화-t2s 2 года назад +6

    진짜 사랑을 실천할줄아는 종교인이죠 시대를 앞서가서 더 외로운거죠 이기적으로 겉모습에 치중하는것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베풀어야 하죠

  • @phina1234
    @phina1234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뒷모습ᆢ절대적 고독ᆢ

    • @phina1234
      @phina1234 2 года назад

      고흐 마지막 근대인 ㆍ너무 감동적인 작품 설명ᆢ감사합니다ᆢ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감사합니다 ^^

  • @김세정-p6u
    @김세정-p6u 2 года назад +3

    명강의 ᆢ감사드립니다ㅡ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

  • @양숙-g2j
    @양숙-g2j 2 года назад +2

    평소에도 애청하고 있습니다만
    강의 중 명강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

  • @히비스커스-o2n
    @히비스커스-o2n 2 года назад

    천재는 그 해석하는 자들의 의해 탄생하는것 같아요. 수많은 천재들이 해석 받지 못해 묻혔있겠죠.
    위대함도
    예수의 탄생처럼 그 해석자에 의해 위대함 성인으로 우리곁에 남는것 같아요.
    고흐를 직접 만나고 싶네요.

    • @nomad-art
      @nomad-art  Год назад

      제가 요즘 고흐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데, 원래의 고흐 본모습을 최대한 만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조만간 제가 만난 고흐를 더 자세하게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박하-z6m
    @박하-z6m 2 года назад +3

    천재를
    우리같은 범인은
    이해하기 힘든거 같아요

  • @수레국화-t2s
    @수레국화-t2s 2 года назад +2

    감자먹는 사람들 배경모르고 보면 정스러워요 피부색이나 옷 아니면 한국시골 같아요

  • @시와농부
    @시와농부 2 года назад

    성경이 말하는 신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만약 그런 신이 있었다면 인간세상은 이렇게 모순투성이는 아니었겠지
    그런 신은 없더라라도 이 오묘한 현상세게를 볼 때 그 어떤 신적 지혜는 있다

  • @박종근-z3e
    @박종근-z3e 2 года назад

    허다한 자기 신망에 빠진 종교자였고 화가고호의 그림을 좋아한다.

  • @장재숙-n2j
    @장재숙-n2j 2 года назад +1

    찬미예수님
    하느님 찬미받으옵소서 칭송받으옵소서
    당신의 이름은 영원히 영광 영광 받으옵소서
    🌈 🏳️‍🌈 🌈 🏳️‍🌈 🌈 🏳️‍🌈 🌈 🏳️‍🌈 🌈 🏳️‍🌈 🌈 🏳️‍🌈 🌈 🏳️‍🌈

  • @시와농부
    @시와농부 2 года назад +1

    존재에 대한 고독이 종교로 이끈다

  • @윤둘리-z2m
    @윤둘리-z2m 2 года назад

    ,,

  • @yuri8764
    @yuri8764 2 года назад

    고흐는 기독교 정신과 가르침을 믿고, 현실에서 몸소 실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종교가 망쳐놓았다고 하는 것은, 테레사 수녀를 종교가 망쳐놓았다고 얘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종교를 믿는다고 하는 분이 이런 말을 공공연히 하니 실망스러운 뿐 입니다.

    • @nomad-art
      @nomad-art  2 года назад +2

      제가 바로 그런 의미로 사용한 말입니다. 고흐는 날 것 그대로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려 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힘든 삶을 살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

    • @joykim74
      @joykim74 2 года назад +1

      @@nomad-art 깊은 선생님의 통찰에 감복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