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Pia/JM) 멕시코시티 유람 RTW 18탄 - Mexico City Tour #19

멕시코시티는 해발 2,240m 고원지대에 약 2,200만 명이 어울려 사는 거대한 도시로, 아스테카 제국의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이 자리 잡아 번영한 곳이다. 멕시코시티는 과거 늪지대와 물을 메우고 건설한 도시이기 때문에, 멕시코시티에서 강이나 바다를 볼 수는 없지만, 과거 늪지대의 흔적은 남아 있다. 멕시코시티 공원에 있는 두 사자가 끄는 마차 위의 여신상은 스페인 광장에 있는 여신상을 모방하여 만든 동상으로, 식민지 시대를 상징한다.
시의 새로운 상징이자 수호천사 '앙헬탑' (El Angel de la independencia)은 코린트 기둥과 같은 36m의 탑꼭대기에 금박으로 된 천사상이 위치한다. 앙헬탑은 큰 로터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지만, 건너가는 보행도로가 없어서 무단횡단을 해야 한다. 앙헬탑 로터리 바로 앞에 있는 경찰차가 오히려 무단횡단하는 관광객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910년 포르피리오 대통령이 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었지만, 그 해에 멕시코 혁명이 시작되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탑의 기단에는 멕시코 독립 전쟁의 영웅들이 묘사되어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레포르마' (El Paseo de la Reforma: 개혁의 길)에 위치해 있다.
멕시코시티의 문화 센터인 '팔라시오 데 벨라스 아르테스 극장'의 전경이다. 멕시코 문화와 예술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멕시코시티는 아소카 유적지와 스페인 시절 건축물들이 잘 혼합되어 있지만, 사실상 제국주의 침략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희생과 삶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애절하고 슬프다.
멕시코 시티 시내에서 북쪽으로 15분 정도 가면 틀라텔로코 성당에 도착할 수 있다. 테노치티틀란과 같은 양식의 대신전과 광대한 시장이 있으며, 아스테카 기(15~16세기 초)의 커다란 상업 중심지였다. 기존의 피라미드와 신전이 있던 이곳을 허물고, 그 재료인 돌을 그대로 이용하여 옆 자리에 성당을 세웠는데, 현재 유적의 일부가 발굴되고 있으나 파괴가 심하다. 또한, 틀라텔로코 광장은 1960년대 멕시코 독재정권 시절, 독재에 항거하던 민중들을 공권력으로 무자비하게 학살하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피로 물들었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루르드(Lourdes), 포르투갈 파티마(Fátima)와 함께 교황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세계 3대 성모 발현지가 된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은 전 세계인의 성지가 되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과달루페의 성모(Nuestra Señora de Guadalupe) 대성당은 세계의 가톨릭 성소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성소인데, 매년 디에고가 성모 마리아를 만났다고 전해지는 12월 9일에는 대성 주변에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성모 발현은 1531년 12월 9일에 시작되었는데, 후안 디에고는 페테야크 언덕에서 성모 마리아를 만났다. 그 여인은 성모 마리아였고 그녀는 페테야크 언덕 위에 성당을 세우라는 요청을 받았다. 후안 디에고는 주교에게 말했지만 주교는 믿지 않았다. 그러자, 성모마리아는 후안 디에고에게 장미 꽃을 따다 주교에 보여 주라고 했고 디에고가 주교 앞에서 장미꽃이 담긴 자신의 망토를 펼치니 그 위에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주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성모 마리아의 계시대로 성당을 지었다. 그렇게 지어진 성당이 과달루페이며, 이 과달루페 성당 안에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새겨진 망토를 액자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매년 디에고가 성모 마리아를 만났다고 전해지는 12월 9일에는 대성 주변에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멕시코시티는 돈과 신분에 따라 거주지가 나뉘어 있다. 부자들은 쾌적한 도시 중심부에 있고, 외곽으로 갈수록 더럽고 불결한 산동네 판자촌이 있어 도시의 뒤틀린 역사를 반영한다.
멕시코시티로 부터 아소카 문명이 따라 간 흔적을 찾아 멕시코시티를 벗어나서 도시 근교를 향해 나갔다.
México City is a massive city located in a plateau region at an altitude of 2,240 meters, housing around 22 million people and prospering on the grounds once occupied by Tenochtitlan, the capital of the Aztec Empire. Due to its history of being built on marshlands and filled with water, Mexico City, while not offering views of rivers or seas, still retains traces of its former wetland. The statue of the goddess on a chariot pulled by two lions in Mexico City Park mimics the statue in the Plaza de España and symbolizes the colonial era.
The city's new symbol and guardian angel, 'El Ángel de la Independencia' (The Angel of Independence), stands atop a column resembling Corinthian style, reaching 36 meters in height. Positioned in the center of a large roundabout, it requires jaywalking as there are no pedestrian crossings. The police cars in front of the Angel's roundabout seem to protect jaywalking tourists. Built in 1910 by President Porfirio to commemo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War of Independence, it coincided with the beginning of the Mexican Revolution that year. The pedestal of the tower, made of marble, depicts the heroes of the Mexican War of Independence. It stands on 'Paseo de la Reforma,' considered the most beautiful street in Mexico City.
This is a view of the 'Palacio de Bellas Artes,' the cultural center of Mexico City. It is a symbolic space for Mexican culture and arts, and historically significant. Although Mexico City blends Aztec ruins with Spanish colonial architecture, the story of the sacrifices and lives of the indigenous people due to imperialist invasions remains poignant and sad.
About a 15-minute drive north from downtown Mexico City, you'll arrive at Tlatelolco Cathedral. It was once a major commercial center in the Aztec era (early 15th to 16th centuries), with temples and pyramids. The existing pyramids and temples were demolished, and using the same stones, a cathedral was erected next to them. While parts of the ruins are excavated, destruction is severe. Also, Tlatelolco Square is famous as the site where, during the 1960s, the Mexican dictatorship ruthlessly massacred the people resisting the dictatorship. It can be said that it is a place historically stained with blood.
Along with Lourdes in France and Fátima in Portugal, the 'Basilica of Our Lady of Guadalupe' in Mexico City has been officially recognized by the Vatican as one of the three major Marian apparition sites in the world. The Basilica of Our Lady of Guadalupe in Mexico City is the second largest Catholic shrine in the world, and on December 9th every year, when Diego is said to have met the Virgin Mary, the area around the basilica is filled with people. The apparition began on December 9, 1531, when Juan Diego encountered the Virgin Mary on Tepeyac Hill. She was the Virgin Mary, and she asked him to build a church on Tepeyac Hill. TEvery December 9th, when Diego is said to have met the Virgin Mary, the area around the basilica is filled with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