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BTN] 한국의 명찰 - 천불산 운주사 (1995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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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дек 2024
  • [다시보는 BTN] 한국의 명찰 - 천불산 운주사 (1995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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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불산 운주사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千佛山)에 있는 사찰입니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입니다. 雲住寺. 運舟寺라고도 합니다. 도선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운주(雲住)대사가 세웠다는 설, 마고(麻姑)할미가 세웠다는 설이 전하지만 도선창건설이 가장 유명합니다. 현대에야 조계종 소속 사찰이 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운주사 같은 절은 달리 전례가 없으므로 특이하기로 유명합니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조사 4번, 학술조사 2번을 실시했지만, 정확한 창건연대와 배경, 창건 주체 등 구체적인 확증을 찾지 못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대로 밝혀진 사실이 없는 신비로운 절입니다.
    2017년 3월 13일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란 이름으로 천불천탑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최종 등재됐습니다.
    천불천탑
    운주사에서 유명한 것은 천불천탑입니다. 즉 불찬 1천 좌와 탑 1천 기입니다. 천불천탑이 생긴 유래를 설명하는 도선대사의 전설이 전합니다. 도선은 한반도를 배 한 척의 형상으로 보고, 호남에는 영남보다 산이 적어 배가 한쪽으로 기울 것을 염려했습니다. 배의 균형을 맞추고자 법력을 이용해 하룻밤새에 천불천탑을 쌓았다고 전합니다. 한편으로는 천계의 석공들을 하룻동안 일한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켰는데, 도선대사가 법력으로 일봉암에 해가 뜨지 않게 묶어서 하루가 아니라 며칠을 부려먹었으나, 도선대사의 제자가 일하기 싫어 닭 우는 소리를 내자 석공들이 와불을 세우기 전에 하늘나라로 돌아갔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절 이름 중 운주사(運舟寺)란 이름은 이같이 풍수상 움직이는 배 모양을 한 땅이라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출토 유물과 기록을 보면 고려 초에 세워졌고 조선 초까지도 절이 계속 존속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불행히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법당을 비롯하여 천불천탑도 크게 훼손되어 폐사가 되었으나, 18세기에 자우(自優) 스님이 절을 재건하였습니다. 이후 1918년경에 신도들에게 시주받아 중건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단, 천불천탑만은 복구되지 못했는데 1942년까지는 석불 213좌와 석탑 30기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에는 석불 90여좌, 석탑 21기만이 쓸쓸히 남았으며 이마저도 모두가 온전한 형태인 것은 아닙니다. 1980년 6월에 절 주변 일원이 사적 제312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외에 9층석탑(보물 제798호), 석조불감(보물 제797호), 원형 다층석탑(보물 제798호)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불천탑의 양식과 배치 구조에 대해선 여러가지 해석들이 나오고는 있으나, 마땅히 이렇다할 정설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름 없는 민중들이 하나 둘 씩 축조한 형태라서 처음부터 양식과 배치 구조를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주장까지 있습니다.
    와불
    여기저기에 수 없이 세워진 천불천탑 말고도, 절 뒷산으로 올라가면 누워 있는 거대한 와불(臥佛), 즉 누워 있는 거대한 불상이 눈에 보입니다. 와불이 한 쌍이라 부부와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도선대사가 천계의 석공들을 불러 천불천탑을 하룻밤 사이에 다 세우려 하였으나 그들이 일찍 돌아가는 바람에 미처 다 세우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합니다.
    현존하는 이 절의 석탑과 석불은 기존의 다른 불교미술과 조각수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모두 이름 없는 석공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석탑 및 불상의 배치도 또한 마찬가지로 특별한 의도로 계획되었다기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제작과정에서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뿐인 듯합니다.
    민간설화에서, 누워 일어날 수 없는 와불이 일어나면 미륵이 도래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퇴마록에서도 이것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암반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습니다.
    지질/암석학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이 일대의 암석 자체가 화강암같이 단단한게 아니라 경도가 약한 응회암 종류라서, 와불을 세웠다가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와불 외에도 벽에 간신히 기대고 서있는 불상도 많은데, 다 풍화작용을 이기지 못하고 닳고닳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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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 @평화-h8e
    @평화-h8e Год назад +2

    화순운주사
    가는게 꿈이었는데
    어느날 기회가닿아
    다녀온적이 있지요
    왠지
    석불얼굴도
    선명하지않은모습에 눈물이나더라고요
    옛 석공들의 고단함도
    애달프고ㅡ
    절위의 큰 와불을 보는순간 감동스러웟답니다
    너무많이걷다보니
    다리가아파
    잠시 와불위에
    앉았다가
    누가
    제 등짝을 후려치는
    느낌에 깜짝놀라 벌떡일어나서
    죄송합니다하고
    합장했던
    기억이~~
    또 다시 기회가온다면
    마음가짐을
    잘 정돈하여
    가보고싶습니다
    그곳이 정말 그립습니다

  • @모란제은
    @모란제은 3 года назад +7

    우리나라 사찰 정이 깊은 아름다움
    에 숙연해 집니다 운주사의 아름다움
    에감사합니다 천불 천탑 기억하며
    마음을 다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순규-x6l
    @한순규-x6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것도저것도아닌운주사왜이리아름다울까요
    부쳐의가피와미륵의관세음이넘쳐흐르른와불 칠성의석불이살아숨쉬는곳운주사

  • @suk-kyounghong7277
    @suk-kyounghong7277 2 года назад +5

    은행을 쌓아올린 듯, 스님의 발우를 쌓은 듯 보이는 봉발탑 (현재는 발형다층석탑으로 불림):
    서복사 소장 또는 인송사 소장 고려 의 도상에 의하면, 아미타불의 주변을 장엄하는 보주당을 3차원 공간에 세우기 위해 석탑양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정식명칭은 7층보주당입니다. "당"이란 부처님 공간을 장엄하는 연등처럼 생긴 3차원 장엄물을 일컫습니다. 둔황석굴에는 당을 마치 서양의 결혼식 케이크처럼 3~5개 정도 쌓아올린 보주당이 변상도에 그려져 있습니다. 고려의 에는 화면을 3-4개로 구획했기 때문에 보주당을 둔황석굴처럼 석탑형식으로 그리지 않고, 길쭉한 스탠드처럼 그렸습니다. => 봉발탑은 극락세계 장엄용 7층보주당입니다. ^^

  • @suk-kyounghong7277
    @suk-kyounghong7277 2 года назад +5

    천불천탑 탑신에 새겨진 문양은 아주 전통적인 불교 장엄문양입니다. 고려시대 제작된 변상도에 흔히 나오는 문양이며, 키질석굴 및 둔황석굴에도 널리, 흔히 사용된 불교 장식문양입니다.

  • @suk-kyounghong7277
    @suk-kyounghong7277 2 года назад +3

    북쪽 암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은 아미타불입니다.
    고려 14세기 초에 제작된 의 도상에 의하면, 아미타 서방정토인 상배관의 주존불인 아미타불을 암벽에 새긴 것입니다. 그 일대는 상품왕생자가 임종 후 왕생하는 상배관 극락을 표현한 것입니다. 백고도량, 미륵도량, 반야용선하곤 1도 관계 없습니다. ^^

  • @인선최-t6p
    @인선최-t6p 2 года назад +1

    와불이 일어나시면
    일본 열도가 가라앉는다란
    전설을 들은적이 있는데
    주변국가를 괴롭히고 약탈했으니
    과보를 받겠지요

  • @suk-kyounghong7277
    @suk-kyounghong7277 2 года назад +4

    천불천탑은 절이 아니라 3차원 불화입니다.
    호국사상이랑 1도 관계없으며,
    고려말 남도지방(강진, 화순 일대)과 개경에서 유행했던 서방정토 극락왕생" 신앙을 운주골 대자연에 표현한 세계유일 3차원 불화이면서 세계 최초 대지미술의 조각작품(Land Art Mega.sculpture)입니다. 천불천탑 제작시기는 개경의 왕실사찰인 묘련사 창건 후로 짐작되며, 대략 13세기말 - 14세기 초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