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urage to Be Disliked] Criticizing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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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окт 2023
  • #TheCouragetoBeDisliked #KishimiIchiro #Adler
    #psychology #mentalhealth #freud
    The courage to dislike [The Courage to Be Disliked]
    Edit: NJT Minister (Kim Yeop)
    Design: NJT Vice Minister (Park Hyejin)
    NJT's Instagram: / njttock

Комментарии • 2,2 тыс.

  • @NJT_BOOK
    @NJT_BOO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35

    기시미 이치로님은 자기 고집을 꺾은 적이 없지요. 오히려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들러도 어떤 행동에 대하여 ‘왜?’를 물을 때에 ‘원인’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이 말은 ‘엄밀한 물리학적, 과학적인 의미에서의 인과율’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 기시미 이치로, ]
    이에 대한 답은 아들러의 인용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수요일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사이비 예언자가 대답했다.
    *"내가 말한 수요일은, 여러분들이 말하는 수요일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그녀는 ‘사적인’ 의미를 사용해서 격렬한 비난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할 수 있었다. - 알프레드 아들러, ]
    인용구는 거의 손대지 않았으나 이해를 위해서 주어를 통합시키거나, 한자나 어투를 대체하는 극소량의 수정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의미가 (조금이라도) 왜곡되지 않도록 매우 매우 신중하게 수정했으니, 걱정되시는 분은 직접 원문과 비교하면서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저는 이번 영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몇 번이고 말씀드렸지만, 에 좋은 기억을 가진 독자님들이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는 비판적 태도만으로는 그 정체를 알기 힘든 책입니다. 너무나도 뻔뻔하게 과장과 왜곡을 반복하기 때문이죠. 확신에 찬 말투, 유명세, 권위, 책이라는 신화는 덤이고요. 덕분에 저 역시도 콘텐츠를 만드는 내내, 교차 검증을 하는 와중에도 몇 번이고 의심과 회의에 빠졌답니다. ^^;; 아무튼 이번 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 *자책하지 마세요 제발* 저는 5회독에 리뷰 영상까지 두어 차례 만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밥을 맛있게 먹다가 바퀴벌레를 씹은 느낌이에요. 여러분.. 위생 불량 식당(미움받을 용기)과 악의 넘치는 사장(기시미 이치로)이 욕을 먹어야지. 식당을 찾아간 손님을 탓하는 건 절!!대!!로!! 생겨선 안 될 일 입니다. 해당 식당에 레시피를 제공한 대가(아들러)를 욕할 필요도 없고, 원 레시피의 맛을 느끼고 감탄한 손님(독자)을 욕할 필요가 없고, 그걸 맛있게 먹은 경험도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방까지 들어가서 샅샅이 체크하는 일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전문가들 역시 고개를 갸웃하다가도 원 레시피를 만든 사람이 100년 전 인물에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원래 바퀴벌레 들어가" 라고 변명하면 그렇겠거니 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었지요. 그냥 그런 일입니다. 부디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 (23.10.17)
    24:45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하여 미리 밝힙니다. 특히 ‘인간’을 ‘아이’로 정정하는 부분이요. 아들러는 당연히 ‘아이는 바뀐다’, ‘어른은 바뀌지 않는다’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이는 쉽게 바뀐다‘, ’하지만 어른도 바뀐다. 힘들지만 가능하다‘ 고 말한 것에 가깝지요. 이는 뒤에서 26:20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습니다. 프로이트든, 아들러든 ‘인간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혐오하지 않을 심리학자는 없다는 의미..

    • @aisgy
      @aisg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연금술사 해주실수 있나요

    • @하물이
      @하물이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항상 좋은 영상, 채널, 감사합니다.

    • @user-qk9kf4rr7p
      @user-qk9kf4rr7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정말 감사한 영상입니다.

    • @nonpoetic
      @nonpoeti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0

      이렇게까지 왜곡이 심했다면 학계에서 비판 여론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베스트셀러라는 입지가 워낙 단단해서인지 그간 학계의 의견을 들어보지 못한 게 아쉽네요 ㅠ

    • @beomkun
      @beomku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문맥을 무시한 인용이 많이 나온다는 내용인 듯 하네요

  • @user-kz1gb6ig8s
    @user-kz1gb6ig8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15

    심리학자이자 현 상담심리사입니다ㅜㅜㅜ
    와 진짜 속이 다 후련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들러는 그딴 말 한 적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다녀도 의심의 눈총이나 받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deo4800
      @deo480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심리학자고 현 상단심리사면 전문가인데..

    • @Sisun_arumdaum
      @Sisun_arumdaum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심리학자 ㄷ ㄷ..학자정도되면 주장과 설명하고 알려주실수있을텐데 왜눈총받고 있으세요? 그리고 심리학자이자 현 상담심리사 좀 표현이 이상하네요.

    • @econchoi
      @econcho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3

      ​@@Sisun_arumdaum 의사들 전부 학회가서 새로운 케이스 공유하고 논문도 쓰는 학자이면서 직접 환자 치료를 수행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일 없을때는 교과서도 집필하고, 본인 연구 주제 선정해서 논문도 게제하고, 학생도 가르치는 학자이기도 합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 @user-kz1gb6ig8s
      @user-kz1gb6ig8s 4 месяца назад +34

      @@deo4800 의사들도 맨날 듣는 말이 "유투브에선 아니라고 하던데여?" 입니다 하하하

    • @WhySoSerious77777
      @WhySoSerious77777 4 месяца назад +17

      정육점 20년 하는데도 나이불문 와서 어디어디 부위가 어쩌고 아는척을 합니다
      아니라고 정정해주면
      "백종원이 그랬는데?"
      "하빕이 그랬는데?"
      음식 전문이고 식재료 두루 지식을 갖춘 백종원씨가? 하고 찾아보면 기사 제목만 본거고 (백사장님은 그런 말 한 적 없고)
      하빕은 또 뭐야.. 하고 찾아보니 먹방 유튜버고요..
      참 답답할 때가 많지요.. 저 위엣 분 처럼;;

  • @user-en1xy5lw7d
    @user-en1xy5lw7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37

    비판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갑니다.
    앞으로 책을 읽으며 항상 실천해야겠습니다

    • @starppl93
      @starppl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6

      고정댓글에서 ‘비판적 태도만으로는 그 정체를 알기 힘든 책이다’라고 하십니다 ㅎㅎ 비판적 사고는 중요하지만 미움받을 용기 독자들이 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아서 생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sourkream
      @sourkrea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4

      듣도보도 못 한 책은 항상 의심하면서 보는데 200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왜곡이 이렇게 심했다는거는 의심도 못 했고 진짜 충격이네요;;

    • @user-gb1vx3df9v
      @user-gb1vx3df9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이 영상도 비판적 사고를 거쳐서 시청했나요

    • @user-by5sf7xk3s
      @user-by5sf7xk3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user-gp9yw2zw7e저는 위에 댓글 쓰신 분 말씀이 맞는 거 같은데요.너진똑님이 비판적 태도만으로 정체를 알기 힘들다고 말씀하신 건 비판적 태도+정신분석학ㆍ심리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알아볼 수 있다는 말씀 같아서요.

    • @mo_ha_zi
      @mo_ha_z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그런데 그게 사실 쉽지 않는 일입니다. 이 영상을 만든 너진똑님도 수많은 시간을 공들여 이 영상과 자신 나름의 비판점을 찾았을 것인데 일반인들에게 그런 시간과 열정이 있을리가요. 독서의 비판적 사고는 필수적이며 좋은 태도지만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기엔 한계가 너무 큽니다.

  • @newbeeee7
    @newbeeee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26

    책 내용은 진짜 할많하않이지만, "미움받을 용기" 라는 문구만큼은 정말 레전드로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무식한 사람들의 공격에 내가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정도로 인식했는데, 이는 현재에 와서도 잘 쓰고 있거든요. 결국엔 이를 인지할 수 있는 자기객관화가 가장 중요한 것이겠죠.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ogofFlanders
      @DogofFlander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공감합니다 저도 저 책에서 제목을 맘 속에 새기고 자존감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 @ppo3703
      @ppo370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6

      @@DogofFlanders 저도 진짜 잘못된 내용이고 말고와는 별개로 도움이 많이 된 책이긴 했음.
      트라우마는 어찌되었든 본인이 극복해야 하는 거니까
      말이 극단적이긴 해도 책 안에선 본인이 선을 정해서 공식처럼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했으니까

    • @user-fv6hq8yg2s
      @user-fv6hq8yg2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0

      저는 책 내용과는 별개로 미움받을 용기는 할말을 해야할 용기로 생각했습니다ㅎㅎ 미움받기 싫어 할말을 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힘들어진다는..

    • @phy7
      @phy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user-fv6hq8yg2s 저도요 할말은 해야한다는 용기로 생각했습니다

    • @EIEI_061
      @EIEI_06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내가 늘 그렇게 평가했는데.ㅋㅋ
      제목이 다 한 책이라고

  • @marvinpark0902
    @marvinpark09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42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보다 책을 한 권만 읽는 게 훨씬 위험하다.*
    인생책이랍시고 떠받들며 삶이 더욱 어려워졌던 나의 과거를 비로소 사랑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 하나하나 껍질을 까주시니 감사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감사합니다.

    • @tsalvengi-jangpersimmon64
      @tsalvengi-jangpersimmon6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원래 인생책이라는 걸 꼽을 수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책을 많이 읽지 않았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습니다.
      세상에는 분야와 성격이 다른 책이 많은데, 단편, 장편, 시, 순수문학, 사변문학, 경제, 심리학, 인지과학, 물리, 생믈, 우주, 의학 등을 총망라해서 단 한권의 책만을 택한다는게 가능이나 한가요?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에 인생책이라는 걸 정하기 어려워집니다.
      3000권 중 1권을 택하는 것보다 15권중 1권을 정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 @user-ko1zw9lj1o
      @user-ko1zw9lj1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한 권 읽고 땡하기 보다는 그 주제의 여러 책을 읽는 게 좋겠네요!!

    • @user-qe2qe9ny4k
      @user-qe2qe9ny4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tsalvengi-jangpersimmon64특별히 사랑하는 책 몇 가지 정도는 충분히 꼽을 수 있죠.
      또 보통 그런 선택을 평상시에 해오지 않았다면, 질문 받은 당시 당장 기억나는 몇가지 중에 고를 테고요.

    • @user-pn8ko6yh4n
      @user-pn8ko6yh4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너무 멋있어요 응원합니다!

    • @SeongjangStory
      @SeongjangStor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보다 책을 한 권만 읽은 것보다 훨씬 위험한 것은 내가 가진 지식이 100% 절대 진리라고 맹신하는 것이다. 너희가 너진똑을 신처럼 추앙하듯이 말이지.

  • @JJJHYWWW
    @JJJHYWW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33

    여러사람이 읽는, 심지어 베스트 셀러로 오랜기간 활약한 책이 이렇게나 왜곡이 많이 되어있다면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잘못된 지식을 갖고 살아가게 만든건지... 저도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좋은영향을 받기도했지만 한편으론 읽으면서 말이 안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서 한번도 비판할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너진똑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드네요...

    • @user-id3cq2wl8b
      @user-id3cq2wl8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02

      제가 한창 우울증으로 고생할 때 누군가 제게 이 책을 소개하며 "너가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건 너가 벗어나려 하지 않아서 그런거다, 우울증을 면죄부삼아 게으르게 살고싶은거다"라는 소리를 한 적 있습니다. 저는 현대의학 자체를 부정하는 그런 개 소리를 듣고 인정할 수도 없었고, 힘들어하는 저를 비하하는 발언에 화를 참고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반박해도 "네 말이 맞으면 이 책이 베스트셀러겠어?"라는 멍청한 반박에 저는 더 할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우울증이 다 나은 지금 돌이켜보면 그만큼 멍청했던 조언도 없었고 그래서 그 일을 계기로 그 사람과 손절했지만, 아직도 그 가시박힌 말은 가슴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user-wt5rh7lp5r
      @user-wt5rh7lp5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user-id3cq2wl8b저둥 100퍼 공감 똑같은 상황을 격은 1인 이네요

    • @user-fn4uk8bj6u
      @user-fn4uk8bj6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이 책을 읽고 해야하는 일이지만 하기싫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안하려고 하기때문에 하기싫다는 생각이 드는거다‘면서 해야할 일들을 해나가기 시작했던 저로서도 좋은 영향을 두루 받긴 했는데 100퍼 공감할 수 없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긴 했습니다만 모든 책을 다 받아들이긴 힘들진 않을까요. 뭐 왜곡이 많이 되서 거짓내용이 있던건 좀 충격이었네요

    • @user-sg2es1ot9d
      @user-sg2es1ot9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user-id3cq2wl8b비슷한 예시로 병신들끼리 좋아요 눌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데? 이러는 애들이 있음

    • @わめき
      @わめき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용기를 주긴 하지만 솔직히 궤변인건 쉽게 느낄수 있음 왜냐하면 미움받을 용기의 내용들을 삶의 지침으로 삼을 수는 있지만 삶에 실제로 적용하려 하면 잘 안되거든.. 사람한텐 감정이 있으니까 책에서는 쉬워 보여도 막상 실전에선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그건 잘 안 다루고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는 너의 책임이라는 데에 초점을 맞춰서 책임의식만 무거워지고 정작 해결의 실마리가 안 잡힘

  • @헥
    @헥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940

    와 드디어 이걸 이야기해주는 영상이 나오는구나. 독서모임에서도 그렇고 철학모임에서도 그렇고 미움받을 용기 개쓰레기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다니면 나만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었는데.... 가려운 곳 긁어주는 영상 나오니 너무 후련합니다

    • @choibino9143
      @choibino91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63

      반론을 자연스럽게 펼치는 게 어려운 거긴 합니다. 혼자 갑자기 진지해져서 분위기 깨신 건 아닐지..
      누군가에게는 감명깊었던 책일수도 있기도 하니 분위기를 푸는 게 더 어려우셨겠네요

    • @Tiramisu_Killer
      @Tiramisu_Kille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9

      ​@@mjk5565이게 문제의 원인이였을 가능성이 높은 듯

    • @garland001
      @garland0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진똑님처럼 반박 논리가 탄탄한 상태로 주장했다면 주위 사람들도 수긍했을텐데 제대로 된 근거도 내세우지 않고 우격다짐식으로 그냥 쓰레기쓰레기 노래만 불렀다면 당신만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Tiramisu_Killer

    • @geerapiujrpiun
      @geerapiujrpiu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mjk5565
      당시 주장의 맥락이 영상과 같았는지를 여쭈어 봐야죠.
      이 근거들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아시잖아요.
      아마 직관적으로 오류를 느꼈음에도 생각을 뒷받침할 제대로된 논리를 못 펼친 게 아닐까요?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8

      ​@@garland001인간은 그리 이성적인 동물이 아닙니다. 근거가 탄탄하다고 해서 설득이나 대화가 스무스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그것만큼 위험한 생각이 없겠지요. 여기 대댓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저분 말을 더 들어볼 생각 없이 님이 분위기 못 읽은 탓만 하고 있는데...

  • @user-id3cq2wl8b
    @user-id3cq2wl8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62

    진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이 책을 인용해서 헛소리 하는 사람들 너무 싫었는데 너진똑님이 시원하게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차용했을 뿐이지 아들러가 쓴 책이 아닙니다. 이 책 한권만 읽고 자신이 무슨 아들러와 프로이드의 심리학을 비교분석할 줄 아는 사람인 양 얘기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좀 많았어요. 정신과 의사조차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할 부분을 가지고 책 한 권 읽은 독자가 남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늘 얘기하고 싶었어요.

    • @user-id3cq2wl8b
      @user-id3cq2wl8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자신이 무언가 신념을 가질 때는 생각이란걸 하고 가져야 합니다. 우울증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스스로가 벗어나려 하지 않아서가 진짜 원인인 사람도 있습니다. 존재하는 사례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볼 때마다 그 사람이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본인 탓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울증이라는 병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지식과 이론, 견해로 "우울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으면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가 된 다음에서나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제 주변인에게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 @WooziKK
      @WooziK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그 사람들은 그냥 그런 아는척 해서 우월감을 느끼려는 목적이 있을 뿐 아들러와 프로이트의 심리학적 개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무시하시거나 논리적으로 철저하게 박살내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 @user-el4ne2vb8g
      @user-el4ne2vb8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남을 함부로 판단했다는것부터 책을 잘못 읽은거같네요

    • @user-ft6eg4gv7e
      @user-ft6eg4gv7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user-el4ne2vb8g 이정도 판단은 책을 잘읽어도 할거같은데요ㅋㅋ너무 착하려고 애쓰지 마시죠

    • @PRIMITIAE_030
      @PRIMITIAE_03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id3cq2wl8bㄹㅇ 이세상 모든건 케바케임.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고, 그 인생을 살았다 하더라도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할텐데 그걸 일반화하려는거 자체가 오류임....

  • @바다린
    @바다린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52

    개인적으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불쾌했던 책입니다 우울증을 세게 앓기 전에는 이 책의 내용이 맞는가 보다 하고 넘겼지만 우울증을 겪고나서 책에 쓰인 '집 밖에 못나가는게 아니라 안나가기 위해 불안과 공포를 만들어낸다'는 내용을 되새겼을 때 실로 말도 안되는 내용을 지껄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책을 안건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마침 미움받을 용기를 까는 내용의 영상을 보니 참 후련하네요

    • @rou2wo125
      @rou2wo12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2

      저는 전부 다는 아니지만 일본인이 쓴 책은 거르는 편입니다. 일본 특유의 집단폐쇄적 문화랄까? 일본인 작가들의 주장이 저완 안 맞더라고요. 피해자 특히 약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연시 하는 것도 싫었고요. 우리나란 학폭관련 뉴스가 나오면 가해자를 욕하지만 일본에선 피해자를 욕하는 걸 보면서 진심 역겹다고 느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것도 그렇고요.

    • @Yeong-ds4ud
      @Yeong-ds4ud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저도 읽은 책 중 가장 빡쳤어요 원인은 분명히 있습니다 사람의 성격 성향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이 다를 뿐 세상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는데 말이죠 .

    • @user-pc4bb1kq6c
      @user-pc4bb1kq6c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그리 생각해요

    • @user-xf5wl8pp5p
      @user-xf5wl8pp5p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도 그부분은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책 초반에 나오는 내용이라 참..

    • @brian556m
      @brian556m 4 месяца назад +5

      ​@@rou2wo125 안타깝게도 학폭관련해선 우리나라에도 피해자 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 답답하고 뭣같은 현실이죠. 맞을만 해서 맞았다? 제가 지금 복싱을 배우고 있는데 실력을 키워 경지에 도달한 후에 그런 말을 지껄이는 사람들 찾아가서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때가 많습니다... 네놈도 맞을만 해서 맞으니 할말없지? 라고요... 유구무언인 그 표정을 직관해보고 싶군요...

  • @user-bj9nm7oy3i
    @user-bj9nm7oy3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42

    더 최악인거는 차라리 기시미가 자기 주장을 펼치면 모르겠는데 아들러가 그랬다면서 방패이자 대역을 내세웠다는거네요..

    • @user_525mqwfgxbkxz
      @user_525mqwfgxbkx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프로이트나 융같은 심리학자라를 안한건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알기때문이죠.

    • @땃쥐
      @땃쥐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아들러 방패🛡

    • @user-mq8cl9sb6u
      @user-mq8cl9sb6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0

      '악법도 법이다'
      라면서 소크라테스를 대역으로 세운
      일제점령 시대의 일본 법학자도 있습지요

    • @followtheparty9498
      @followtheparty949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완전 용찬우인줄 ㅋㅋㅋ

    • @user-yz3qx7rc9b
      @user-yz3qx7rc9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영상에서 내내 얘기하는게 그건데요

  • @Pizza_Suprema
    @Pizza_Suprem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53

    현직 교사입니다. 저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교육심리에서 배웠던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특징이랑은 완전 달라서 영상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보고 갸우뚱했었습니다 ㅋㅋ.. 어후 속이 다 시원하네요

    • @khj3421
      @khj342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교육심리에서 아들러를 배우셨었나요? 저도 사범대인데 저는 아들러는 저 책에서 처음 봤어요!

    • @Pizza_Suprema
      @Pizza_Suprem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2

      @@khj3421 네 저는 게으른 학생이었어서.. 학부생때는 오히려 기억 안나지만 나중에 임용 공부할때 교육학책에서 나왔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꽤 최근에도 임용 교육학 지문에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 @l_astone
      @l_aston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khj3421 사범대시면 임용고시 준비하며 나올겁니다! 저도 사범대 다녔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사실 교직교양으로 매학기 주 2시간씩만 하는데 발표까지 해야하니 배울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은것 같기는 해요. 처음보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교육학 공부해보니
      제가 현재 임고생이라 ㅎㅎ... 화이팅입니다!

    • @WhjJmJ
      @WhjJm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책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시는지... 교육심리에서 개인주의 심리학에 아들러 나오는데;;; 저는 인상 깊더라구요.

    • @midnight_sunshine292
      @midnight_sunshine29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l_astone ?교육심리 많이 공부하세요.

  • @coookie01
    @coookie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56

    이 영상도 비판적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너진똑님 영상 자주보고 좋아하는 구독자이지만, 댓글 여론들이 너무 쉽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여서 약간 걱정되기도 합니다. 뭘 접하든 95%는 신뢰해도 5%의 의심의 여지는 남겨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user-wg1ti7jb3f
      @user-wg1ti7jb3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91

      아 진짜 제발... 댓글창 여론이 그냥 영상에서 너진똑님이 말하는 그~대~로 따라가요. 자신의 필터를 한번 더 걸러서 이 영상도 생각해봐야하는데 그저 그대로 흡수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어버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 @user-kx3ww5gm7s
      @user-kx3ww5gm7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2

      이게 진짜 맞죠 너진똑님도 사람인데 100퍼센트 옳다고 할수없고 각자의 가치에 따라 다른경우가 있을수있죠 물론 이영상은 동의 할수있다고 생각하지만 비판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_smile5543
      @_smile55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1

      저도 이 이유 때문에
      최근에 잘 안보게 됐어요..
      너진똑님이 말하는 게 맞다, 틀렸다, 같다, 다르다를 떠나서 댓글창이 거의 신봉처럼 되어버려서…

    • @moonlightplayer-ht6ho
      @moonlightplayer-ht6h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9

      애초에 여기 구독자들은 책을 아예 안읽습니다 직접 읽어본 사람은 극소수

    • @SeongjangStory
      @SeongjangStor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너진똑 맹신자가 구독자 95%야. 너진똑이
      사이비 만들어도 믿을 애들임. 솔직하게 댓글 보면 너진쪽 구독자 중에 실제로 일주일에 책 한권 이상 읽은 사람 천명정도 될거 같음.

  • @user-tx7re7vr4k
    @user-tx7re7vr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2

    심리학 전공자로서 가려운 부분을 골라 긁어주시는 너무나 명쾌한 영상이었습니다. MBTI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오랜 기간 연구와 검증을 거친 정식 학문인 줄 착각하는 것에 더불어 정말 작년부터 기초 지식도 동반하지 않은 채 프로이트와 심리학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져 그 이유가 뭐지?하고 추적했더니 이 책이 나오더군요. 교묘한 화술 사이에 거짓을 섞어 무지한 학생들을 선동하려는 술수가 뻔히 보여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심리학과 정신의학서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인기몰이를 한 것을 보면 자신이 휘두른 무기가 얼마나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었을 것이 분명함에도 이제와서 한일 양국의 청년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준 것에 본인의 책임은 없다고 회피한다면 이보다 어처구니없는 말은 없겠죠. 부디 이 영상이 지금보다 훨씬 널리 퍼져서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메시지를 얻은 모든 독자들이 기시미 이치로가 심은 잘못된 메시지를 바로고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user-tx7re7vr4k
      @user-tx7re7vr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정정합니다. 마지막 문장에서 "기시미 이치로가 심은 잘못된 메시지"가 아닌 * "잘못된 정보를 바로고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user-ut2vg6di2t
      @user-ut2vg6di2t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와 좋은말이다...

    • @strokefrost7516
      @strokefrost7516 Месяц назад +1

      솔직히 프로이트에 대해서 나무위키 조금만 찾아봐도 도저히 욕할만한 사람이 아닌데도 욕하더라고요...

    • @nna_gyeong
      @nna_gyeong 4 дня назад

      너무 공감합니다ㅠㅠㅠㅠ

  • @user-ox5yh3tl4r
    @user-ox5yh3tl4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62

    어쩐지 다른 정신의학이나 심리학 전공 저자들이 인용한 아들러와 기시미 이치로가 말한 아들러의 온도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름만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요ㅡ 지금까지도 존경하는 은사님이 '특정 주제에 관한 책은 한 권만 읽으면 위험하다. 여러 권을 읽으며 진실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ox5yh3tl4r
      @user-ox5yh3tl4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LeeTry01명확하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googong5423
    @googong542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12

    전 꽤 오래 심리 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과거를 마주하고 원인 탐색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의 메세지들을 보고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가끔은 결국 모두 내 잘못인 것 같고 심리치료가 의미가 없게도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과거든 뭐든 모두 역경을 극복하며 사는데 나만 한심하게 이러고 있다'는 식으로 나의 삶과 어려움을 별 거 아닌 것으로 깎아내리고 스스로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건강해져서 다행이지만 이런 내용을 보니까 정말 기묘하네요. 나를 혼란스럽게 했던 심리학 거장의 주장이란 것이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의 입맛대로 짜여져 있었고 진실은 완전 다른 것이었다니 말이죠.
    너진똑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NJT_BOOK
      @NJT_BOO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3

      감사합니다!!

    • @user-hj2kg8mk6j
      @user-hj2kg8mk6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저도 심리치료 받고 있는데
      원인을 알아야 어떻게 행동할지 알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심리치료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잘 나아가고 계십니다!

  • @hyeongjulee3714
    @hyeongjulee371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37

    책 읽지 않고, 제목만 보고 그냥 "내가 거절당하고 미움받는 것을 너무 괘념치 마라"라고 받아들인 제가 승리자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상한 책이 시중에 많이 범람하는만큼 그런 것을 지적하는 영상도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저도 그 내용인 줄 알았어요 ㅎ

    • @ddpp9565
      @ddpp956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ㅋㅋㅋㅋㅋㅋㅋ

    • @xifis4
      @xifis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도 ㅋㅋㅋㅋㅋ

    • @user-mo6qo7vj6t
      @user-mo6qo7vj6t 2 месяца назад

      ㄹㅇㅋㅋ

  • @user-xf1el3ux8k
    @user-xf1el3ux8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처음봤을때부터 쓰레기책이라고 느껴서 추천해준사람이랑 대판싸웠는데 드디어 이렇게 다들 알게되니 너무나 기쁘네요. 내용적인 측면또한 깊이가 없고 독선적이며 현명하지 못한사람이 현명한척한게 너무나 역겨웠습니다. 많은 사람이 잘못된 방향성을 설정하리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 @user-xf1el3ux8k
      @user-xf1el3ux8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미움받을 용기는 좋지못한(매우나쁜) 방어기제 형성학 개론 정도로 요약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user-lk1tp9ul6j
      @user-lk1tp9ul6j Месяц назад +1

      그래도 그동안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거나 적당히 걸러 삶의 나침반이 되기도, 이제는 잘못된 부분만 반면교사로 삼기 좋다고 봐요. 이 책으로 위로받은 사람이나 극단은 걸러서 선택에 자립심을 키운 사람도 있는 책이니까요. 과거가 아예 무관한건 아니지만 품고서 앞으로의 선택을 주장하는 면만 걸러서 보았기 때문에 좋았던 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상에서 나왔던 책에서 아들러 철학을 아예 왜곡한 부분과 극단적인 과거, 트라우마 부정은 걸러야 겠지만요.

  • @wp0404_
    @wp0404_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59

    "미움받을 용기에게 미움받을 용기"

    • @user-jw1lr3ft7b
      @user-jw1lr3ft7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센스 ㄷㄷ

    • @tjswnd13
      @tjswnd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미움받을 용기에게 미움받을 용기에게 미움받을 용기"

    • @yi4708
      @yi470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tjswnd13뇌절

    • @tjswnd13
      @tjswnd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6

      @@yi4708 에게 미움받을 용기...

    • @hedied.
      @hedie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tjswnd13 ㅋㅋㅋㅋㅋ

  • @rkdevlor
    @rkdevlo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14

    와... 비판적 읽기의 중요성ㄷㄷ 한때 나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줘서 내 인생 책이었는데.. 머릿속 한 세계가 붕괴되는 느낌.. 불쏘시개 시리즈는 언제나 지린다

    • @user-zf4jo7do3w
      @user-zf4jo7do3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6

      개떡 같은 책을 찰떡같이 읽으셨으니 다행이지요

    • @iIiiililliiiliI
      @iIiiililliiili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내용 자체는 괜찮은데?? 말포이 입닥쳐도 괜찮아 이런 불쏘시개 말하는거라면 그런책이랑은 좀 다른듯

    • @iIiiililliiiliI
      @iIiiililliiili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user-ct9gj6rg5j ㄴㄴ 짤 맞음 그런류 책들 말하는거

    •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user-ct9gj6rg5j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jo9yc8kb7q
      @user-jo9yc8kb7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singing_on_the_way 프로이트 다윈 아인슈타인의 경우는 학문의 발전과정에서 이전 학자들의 주장이 비판되고 수정되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기 주장을 위해 100년전 심리학자의 주장을 왜곡조작하고 있습니다. 이게 학문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나요?
      둘은 결코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습니다.
      이를 근거로 영상에 모순이 있다는 비판은 잘못되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대중도서 시장에서 매우 비겁하고 위험한 수를 썼습니다. 작가 기시미 이치로는 뒤로 숨고, '잊혀진 심리학의 대가' 아놀드를 소환하여 그의 입을 빌려 왜곡조작된 내용을 말합니다. 대중도서 시장에서 심리학의 위상과 파급력을 생각하면 끔찍한 짓입니다.
      33:08 영상에서도 이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책에서 그래도 좋은점을 찾으려고 하고, 왜 과감히 불쏘시개라고 말하길 주저할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 시대의 워낙 큰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메시지가 좋은들, 나오자마자 왜곡조작이 들통났으면 누가 거들떠보기라도 했을까요??
      30년 50년 뒤 사람들도 그래도 이 책에는 좋은점이 있다면서 옹호할까요??
      글쎄요..
      너진똑님 영상을 볼 때도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미움받을 용기는 불쏘시개고 저자는 사기꾼이며 독자들은 속은겁니다.
      우리가 해야할건 억지로 좋은점을 찾는게 아니라
      저자와 책을 비난하고
      다음에 속지 않는 겁니다.

  • @wipikalux5740
    @wipikalux574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1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면서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해하기 힘들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확실히 이번 영상을 보면서 비판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무엇보다 정보를 접할 때 직접 스스로 찾아서 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들었고요.매번 유익한 영상들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이영상 본 김에 아들 러의 심리학과 미움받을 용기를 다시 읽어보면서 비교해봐야겠네요

  • @BLUE-sq2pt
    @BLUE-sq2p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5

    보고나서 자꾸 생각나서 다시 보러옵니다... 심리학과 학생인데도 저도 프로이트를 좀 얕보고 있었던 것 같아서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 미움받을 용기는 고등학생 때 되게 좋게 인상을 받았던 책인 것 같은데 이런 면모가 있었다니 여러모로 충격이기도 합니다ㅎㅎ
    이래서 권위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거겠죠? 앞으로는 조금 더 의심이 많은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너진똑님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 @user-bz9ws3qx9p
    @user-bz9ws3qx9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7

    미움받을 용기는..거의 아들러 이름만 가져다 쓴 기시미상의 주장이었네요..세상에ㅠ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고 하여 모두 다 맞는 소리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책의 말을 그저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야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또 알게 되어요
    너진똑님 항상 감사합니다!!

  • @yun8201
    @yun82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23

    저는 심리학 석사 수료중인 대학원생인데 영상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예전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며 조금 혼란스럽긴랬지만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아들러'라는 소재만을 따왔고 책 속 모든 말이 아들러의 주장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채로 읽었기 때문인 것 같군요. 저도 마냥 아들러라는 심리학자를 우리나라에 넓게 알린 대중서 중 하나이기에 그 왜곡을 안일하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심리학은 공부를 해도해도 그 바닥까지 완전히 알기란 힘들더군요. 그렇기에 책 한권으로 내가 이 학자를 알고있다고 하기가 힘든 분야 같습니다. 예컨데, 영상에서 등장한 프로이드도 대중으로부터는 결정론에 기반하여 비난받지만, 학계에서는 그와는 다른 이유들로 비판받습니다. 과학적 검증이나 문화적 도외시 등...
    비전공생이 책을 통해 모든 것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아야할까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저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될만한 관점을 학자들을 통해 하나 둘 가져가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보니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신감울 느끼고 상처 받은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들러의 전 생애와 이론에 대한 지식은 왜곡하여 알고있었을지라도, 그 어떤 방식으로든 그 순간 여러분에게 이 작품이 의미가 있었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의 비판은 마땅하지만 그 작품을 읽고 감명받은 여러분들까지 책망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 @hedied.
      @hedie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8

      전공생이라 그런지 알맞게 추론하시네요
      저는 군생활 의경 때 불침번 하면서 책 읽어도 된다해서 6년전에 읽어보고 오늘 영상을 봤는데 이런 왜곡이 있었음을 지금 알았음에도
      내 심리적 판단의 향상과 과거의 트라우마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날 때에도 100%라고 봐도 될 정도의 도움을 받았었던지라
      기모노 이치고의 왜곡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졌네요 더 주절주절 하며 적고 있었는데 TMI로 생각되어서 지웠습니다 ㅋㅋ

    • @xable
      @xab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8

      좋은 말씀이시네요. 우리는 한 두 사람의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를 읽고 마음이 드는 부분을 그대로 따라 소유하는 방식의 독서를 멈춰야 합니다. 나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명확히 내면에 존재하고 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형성해 나가는데 하나 둘 양분이 될 뿐이지, 내 전체를 결정하고 좌우하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 본인의 독서 경험 속에서 긍정적으로 느낀 부분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나중에 알고보니 조미료 투성이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손가락을 넣어 토하진 않듯 나를 성장하게 하는 열량과 에너지로서 받아들이면 됩니다. 당시 내가 먹은 음식은 분명히 맛있었고 나를 더욱 건강하게 살찌웠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 @leechanghyun
      @leechanghyu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2

      전공생은 아니지만 개인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조심스레 글 남겨봅니다. 이 책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전공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보일 수 있지만 대중들은 보기 힘들게 겹겹히 숨겨놓은 것이 오히려 기만이기 때문이라고 보이네요. 사회에서는 분명 하나의 말을 들어도 여러번 추론하고 스스로 적용시켜나가며 사는 사람도 있는 반면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바로 사회에 적용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책을 많이 안 읽어서도 아니고 멍청해서도 아니죠..... 단순히 그만큼 도움이 간절하고 스스로 변화하고 싶어서 그럴겁니다. 하지만 허울 좋은 말로 학자 개인의 의견을 마치 읽으면 세상이 다 바뀌는 저서처럼 소개하고 타이틀을 심리학 거장 아들러의 정수를 담은 책이라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죠..... 학자로서의 의견을 필력하고 전개해나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분명히 그것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실행하며 나아가는 이들도 있을테지만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잔인하고 또 잔혹한 말로 들렸을거라 장담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려고 해도 이치고가 책을 더 많이 팔기 위해 혹은 자신의 의견을 정당성을 가지기 위해 아들러를 이용한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쓰레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거 같네요..... 분명 저도 이 책에서 얻어간 부분이 있고 배워서 노력해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전제부터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당장 한국 아들러 타이틀이 있는 노안영 박사님이 이에 대해 부당하다고 이야기하는 책도 있구요.... 아직도 서점가에서 아들러의 입문책 혹은 아들러의 정수로 불리는 이 책은 기만하는 쓰레기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추가로 이야기해주시면 잘 읽어보겠습니다. 모든 곳에서 힘들게 삶을 연명해나가시는 분들과 어딘가에서 노력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가는 분들 모두 파이팅합시다!!

    • @user-wz6uz3zo4u
      @user-wz6uz3zo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맞아요 저도 몇가지 거짓된것들에 충격을 받아서 다시 읽어보았는데 예전에 영감을 받은 부분들은 여전히 좋더라구요. 이 책을 예전에 읽었을때부터 느꼈던건데 칭찬하지마라는 개소리는 인정할수가 없었는데 이번 영상을통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네요

    • @user-mq3qn8hn6v
      @user-mq3qn8hn6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좋은 말씀이네요.

  • @tbhusk7891
    @tbhusk78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40

    이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가 되길래 대체 왜? 싶었던 책입니다.
    읽는 당시에도 공감이 안되서 완독하고
    다시는 펼치지 않았던 책입니다.
    그저 책을 읽으면서 모순적이다라는 느낌이 많이 강했는데 너진똑님이 이렇게 세세하게 꼬집어주시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ㅋㅋㅋ

    • @user-mn3ys3qw2o
      @user-mn3ys3qw2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이 영상은 책 내용에 대한 비판이 주가 아닌것같습니다

    • @user-bz9ih9ef4l
      @user-bz9ih9ef4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이 영상은 학문 인용의 팩트여부를 체크한 영상입니다. 학문의 인용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이 책 자체에 공감여부를 따지는건 어불성설이죠. 너진똑님이 말씀 하신것처럼 책 내용 자체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이치로 작가가 의도적으로 논리를 위해 일부 편집을 거친 글이니까요.

    • @Chat.Gpt.comment
      @Chat.Gpt.commen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어떤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가 되거나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각 독자의 경험과 취향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때로는 특정한 시대나 환경에서 책이 더욱 관련성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독자가 자신의 관점과 평가를 가지고 책을 읽는 것은 중요하며, 다양한 의견과 비평이 문학 및 출판계의 발전을 이끌어가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모순을 느끼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며, 각자의 관점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user-ky4sh8sh5x
      @user-ky4sh8sh5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님이나 다른 댓글들이나 다들 이 사람이 무조건 옳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말해버리네요..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그걸 동의하는 사람이 나왔으니 ㅋㅋ.. 좋다고 넙죽 받아먹는..

    • @user-tx7re7vr4k
      @user-tx7re7vr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user-ky4sh8sh5x...? 이 영상은 본인의 생각으로 기시다 이치로를 비판한 게 아니라 기시다 이치로가 아들러와 프로이트의 이론을 왜곡한 부분들을 근거를 인용하면서 지적한 건데 이걸 불편하게 느끼신 미움받을 용기의 열혈팬이시라면 영상에서 어떤 내용이 잘못되었는지 콕 찝어주시겠어요?

  • @Yeong-ds4ud
    @Yeong-ds4ud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저도 읽고 이건 쓰레기책이라고 생각하고 원인 결과를 무시하는 그 고집스러운 논리에 화나고 이걸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에 황당했는데.. 이건 그냥 제목만 읽고 제목 그대로 해석하고 위안받고 끝내는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우연히 님의 이 영상을 보고 과거 제 의견과 마음에 공감을 받은거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풀립니다 잘 봤습니다.

    • @user-kq7mp6nx2e
      @user-kq7mp6nx2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원인 결과의 중요성을 단지 약화시킨 것에 불과하지 그걸 원인 결과가 없다고 받아들이면 뇌에 이상이 있는 거 아니냐?

    • @Yeong-ds4ud
      @Yeong-ds4ud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불행의 원인은 없다: 아들러는 불행의 원인은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상황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불행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책을 안읽고 아는척하고 돌아다니는건지..

  • @poong52
    @poong5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79

    예전 중학교때 읽었던 책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신선한 충격이라고만 느끼고 이상한 점을 못봤던게 충격이였네요.. 이래서 비판적인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갑니다

    • @짐민이
      @짐민이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제목이 압도적으로 ㅈ되는 바람에 제목마냥 내용도 개쩔고 좋은거로 비판없이 인식한듯..ㅠㅠ

    • @ink____
      @ink____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제발....너진똑님이 비판하시는 대상에 집중해보세요....책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기시미 이치로가 문제라니까

  • @user-gl5ed4tz3g
    @user-gl5ed4tz3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굳~~~이 따지자면 과거에"만" 종속돼 모든 것을 포기하는 패배자마인드로 살지말고 지금 현재를 살라고 하는 실존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는 읽을 만하지만, 그 논리를 전개하기까지 아들러 심리학을 너무 비약하고 왜곡했다는 게 책의 문제점이라는거군요

  • @MyNameIsName1111
    @MyNameIsName111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진짜 사람들이 본인이 듣고 싶고 알고 싶은 정보만 취한다는 걸 이 영상 댓글에서 볼 수 있다.
    영상 내용과는 별개로 댓글에서는
    그냥 내용이 이해가 안되거나 본인의 신념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이 책을 비판하고 있다.
    같은 영상을 본 게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인데
    해당 영상은 왜곡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지 본문의 내용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이 자기계발서였다면 해당 영상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까지 말하면서
    콕 집어 왜곡만을 비판하고 있지만 댓글에서는
    읽혀지지가 않았다는 이유등으로 비판에 동조하고 있음.

    • @MyNameIsName1111
      @MyNameIsName111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들러를 왜곡해 권위를 이용한 기시미 이치로와 다를 게 없는 행동들임.

  • @leechanghyun
    @leechanghyu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94

    처음 이 책 나왔을때도 일부에서 회의적인 의견이 있었는데 그 당시 부정적으로 반응한 분들이 신기하네요.... 학교 선생님 중에도 부정적으로 말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 혜안이 대단하신 분이었네요... 아무튼 각설하고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우리 사회에 불러일으킨 반향이 어마무시한데 실제 상처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겐 "너는 그냥 노오력을 안하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혼자 버티고 있어 ㅂㅅ아" 라고 들렸을 것만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트라우마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에 고생을 하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기만하고 욕되게 하는 이런 책은 부디 더 널리 알려져서 쓰레기책으로 낙인 찍히기 바랍니다..... 지금 삶이라는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가고 계신 분들 모두 힘냅시다!!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작은 위로 뿐이지만 이 위로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아름다운 꽃을 개화시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상황이라면 정신적 치료를 받으며 도움을 받아봅시다!!

    • @kge8425
      @kge842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저 책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감정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ㅠㅠ
      환경 탓하지 말고 더 노오력을 해라! 상황이 변하지 않는 것은 네가 절박하지 않은 것이며 변화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 탓만 해 봤자 네가 손해다! 등등......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닐지언정, 저 결론에 이르기까지 이해와 수용의 과정을 밟았으면 좋겠어요.
      회복이 된 후에 저렇게 변해야 좋은 거지, 저걸 강제로 주입시키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건......
      멋진 글 감사합니다.

    • @dgi20907
      @dgi2090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

  • @HolicHolic23
    @HolicHolic2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3

    책은 이래서 항상 비판적 자세를 견지를
    유지하면서 맹신적 사고를 피해야하죠
    논문 한두편만 써봤으면 알겁니다
    많은 저자들이 자신의 논문의 근거로
    얼마나 reference를 많이 비틀어가며 쓰는지요

  • @user-jw6xr8ht4t
    @user-jw6xr8ht4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이 영상 보고 역시 프로이트가 다 맞았어!! 내가 지금 이러는 건 과거 트라우마와 양육환경 때문이야. 그러니 주변 사람들은 무조건 이런 나를 다 이해해줘야돼........ 라고만 생각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네요.(영상을 제대로 이해하면 그런 의도가 아닌 거 알지만 꼭 곡해하고 본인 필요에 따라 이용하더라구요)
    프로이트 사상을 옹호하는 일반인도 딱 얕은 수준의 지식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기에 빠지면 발전이 없으니까 이 책은 과격한 표현을 써서 생각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게 한 거 같아요.
    저명한 학자도 다 맞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면 모든 건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란 소리겠죠. 그러니 딱 거기까지만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요. 정말 정신적으로 힘든 분들은 의사에게 가서 상담을 하시고 일상에서 죄책감과 우울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과거에 사로잡혀있는 게 내 인생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지금의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것이 나의 선택에 달렸고 끝없는 우울이나 불안은 없다 라는 메시지를 안고 희망차게 하루하루를 살면 되는 것이겠지요. 😊
    덕분에 아들러의 책은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sungbin_ee
    @sungbin_e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어릴때 부모님께 증오받아 사람이 두려웠고 열등감때문에 지은죄도 많습니다. ptsd에 시달리며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어요. 제 불행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중학교 3학년때부터 김송님 영상을 보면서 사람과 세상에 대한 판단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행의 이유를 알고나니 품을 수 있었고 평생 닿지 못할것 같았던 사랑과 행복에 조금씩 닿아갔어요. 조금만 흔들려도 부러질것같던 제가 이제는 단단한 뿌리를 내린것 같습니다. 진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었어요. 왜곡된 세상에서 꺼내주셔셔 감사합니다. 제인생에 가장 영향을 주신 분입니다.

  • @thetree2315
    @thetree231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8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아들러의 자료를 입맛에 맞게 레퍼런스로 사용한 책이네요.
    아들러의 의도를 무시한채,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따라 끼워맞추는…
    그러니 이 책에 좋은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음에도, 비판을 받아야하구요.
    조금은 섬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sulaa5002
    @sulaa50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0

    진짜 심리학 전공생 으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움 받을 용기는 저희가 배우는 심리학이라 완전 달라서 책을 보는 내내 엥? 이걸 왜 저렇게 말하지? 싶었고 저자의 생각과 동양권에서 주로 나오는누구나 이런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인식 때문에 심리학에 대한 평가가 너무 낮아져서 속상 했었는데 이렇게 목소리 내주셔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 @vanillalatteishorse
    @vanillalatteishors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9

    드디어 제가 이 책을 읽고 불쾌했던 느낌을 설명받은 것 같아 후련합니다... 과격한 표현과 저와 부딪히는 가치관에 얼마 못읽고 덮어버린 책이였는데, 자세히 다뤄주셔서 고맙습니다!

    • @user-tv2us6sf2y
      @user-tv2us6sf2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같은 경험을 해..다들 좋다고 하는데
      나만 좀 이상한 사람인가 했습니다

  • @lake_side.
    @lake_sid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정신과 의사분께서 읽으라고 추천해줬던 책이였습니다
    어떤부분에서 추천 해주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과거 트라우마에 매달리지 말고 현재 원인을 바꾸라는 생각에서 추천해주신것같아요
    너진똑님이 말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저런 책의 메세지는 받아들이되 제 트라우마는 존재한다고 인정하고 안고 가겠습니다

  • @Dk7446
    @Dk744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3

    자신만이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당연히 미친 소리입니다. 요새는 일반인들도 전부 우울증 한번쯤 걸려보는데, 그건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게 아니에요. 20키로짜리의 족쇄를 달고선 바다를 헤엄칠 수 있는 사람은 몇 없겠죠. 대부분이 못할 겁니다. 이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족쇄를 끊어내는 것이 치료입니다. 읽어보지도 않았지만, 여러 심리학자들의 노고가 이런 식으로 왜곡되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user-jn1on4tg3g
    @user-jn1on4tg3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3

    미움받을 용기는 'PTSD와 트라우마는 없다'라는 주장을 제시하는데, 이 주장은 독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지만, 동시에 과거의 경험을 부정하고 넘어가는 좋지 못한 방어기제를 촉진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러의 이론은 과거 경험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는 것과 전혀 뜻을 달리하죠. 그래서 미움받을 용기는 최근 유행하던 뭐 “너니까 괜찮아”같은 류의 자기합리화의 양날의 검을 쥐고 있는 책 같습니다. 어쩌면 저자가 아들러를 꺼내지 않았다면 그런 류의 원조격이 됬을지도요. -이미?-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라는 좋은 뜻이 있겠으나, 너진똑님께서 말씀하셨듯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매우 책임감이 무겁기에 조심해야하죠.
    또한 이 책에서는 기시미 이치로의 개인적인 시각을 포함한 현대 일본 문화의 영향(메이와쿠)이 강하게 녹아있다는 생각입니다. 타인과 관한 주제를 언급할 때 아들러의 개념이 '개인적으로' 해석되고 융합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인간이 남을 칭찬할 때 그 목적은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 -교토 사람- 라고 언급한 것도 앞에선 나쁜 말 않고 좋은말로 둘러대는 일본 정서 이야기같습니다. 이런 현지화와 왜곡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었겠지만, 어쩌면 단순 저자의 개인 투사일 뿐 일 수도 있으니 (또는 자크데리다의 유령론적 관점에서 더 쉽게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아들러 센세의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실제로 기시미 이치로는 교토사람입니다.

    • @hyeon2081
      @hyeon208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저도 책 읽으면서 실제로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읽으면 너무나 상처받을 발언인데.. 진짜로 아들러가 그랬다고? 생각했거든요 ㅋㅋ 게다가 교토사람이라니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ㅋㅋㅋㅋ

    • @king_god__
      @king_god__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교토사람 ㅋㅋㅋㅋㅋㅋㅋ아아....^^ㅠ

    • @_yeonjam
      @_yeonja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건 좀 심각하네요

    • @울수리야암
      @울수리야암 2 месяца назад

      작가의 출신지역 알아봤자 뭐가 좋나~ 싶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아두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banseok290
    @banseok29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과제때문에 미움받을 용기를 읽던중에 ‘엥. 어떤 심리학자가 이런 논리를 펼치지?‘하고 책을 덮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부분이 아이의 칭찬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더.

  • @rice_dbsdk
    @rice_dbsd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우울했을 때 처음 이 책을 읽고 우울이랑 트라우마는 다 핑계야 ㅄ아 하는 듯한 말투에 불쾌해서 책을 냅다 덮어버렸었는데 그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물론 좀 지나고 나서 다시 읽으면서 어느 정도 작가의 입장에 공감하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억지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읽어보기엔 좋은 책 같음

  • @bestpart8127
    @bestpart81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2

    드디어 새 영상 🎉

  • @TEST-bm6cn
    @TEST-bm6c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7

    저도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이 책은 과하게 개인의 사고에 모든 책임을 부여하고 사고를 뜯어고치는 방식으로 상처와 감정을 다루는 듯 하였습니다. 이는 심리학보다 그저 누군가의 철학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덮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치유받으려 이 책을 보고 과거 트라우마가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자책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멈추게 해주실 것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는 더욱 감사합니다.
    과거 자살로 떠났던 여자친구가 좋아하고 핵심 가치관으로 삼은 책이 이 작가분의 책들이였습니다. 분명히 범죄에 휘말린것도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 심한 우울은 본인의 힘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닌데...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하고 다들 좋다고 얘기했던 책인지라.. 상담심리학의 방향이나 제게는 안맞아도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서 멈췄습니다.
    그러나 심리학, 정신의학 관점에서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user-jw7gr6zg9d
    @user-jw7gr6zg9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공감가네요. 저도 읽으면서도 "???" 싶은게 많았거든요.
    아들러에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작가가 내놓은 논리와 결과가
    너무 극단적인게 많았거든요. 물론 좋은것도 있긴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현실을 부정하고 "정신승리"에 너무
    심취한것 같더군요. 물론 정신력도 나름 중요하긴한데
    아니 우울증인사람한테 정신론 운운하는거랑 비슷하잖아요.
    마음가짐과 사고방식도 중요하긴한데 현실도 고려할건 해야죠

  • @btj6452
    @btj645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현직 심리상담사 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젊은 내담자 분들일수록 더 상담이 힘든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주셨네요.
    심리학자가 평생을 연구해도 알기에 모자른 학문을 유튜브 몇개보고, 자기개발서 몇권 과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자신의 틀 안에서 사고하고 행동하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카톡 단톡방 인스타 페북에 자잘한 지식을 서로 자랑하고 공유하며 젊은 꼰대가 되어가죠.
    왜? 그 안에서 누군가 단톡방 주제에 부정적 이야기나 듣기 싫은 이야기를 하면 쉽게 강퇴시킬수 있으니까요.
    유튜브던 인스타던 알고리즘으로 자신이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 읽고 하니 사고의 유연성은 사라지고 자신만이 옳다 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의 생각을하고 행동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리며 구글 알고리즘과 현대 정신학과의 연관성에 대한 영상 부탁드립니다.

  • @sgkim5967
    @sgkim596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1

    ‘음 좀 이상하네’하는 구간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어떻게든 받아들이려고만 했었는데…
    왜곡된 내용이 있을거라 생각도 못했네요😭
    너진똑님 덕분에 비판적 사고!! 깨우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rainy6am
    @rainy6a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1

    부의 추월차선에 이어서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 덕분에 책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면서 읽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영상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 @Saturdayq
    @Saturday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미움받을 용기 책 보다 아돌프 아들러를 먼저 접한 유아교육 전공생입니다. 드라이커스 부모교육 이론을 배우면서 아돌프의 심리이론을 접했는데 아돌프는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부적절한 행동 목표 때문이며 보통 소속감을 느끼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아동들은 부모에 의해 통제받고 신체적 한계때문에 열등감을 느낄 수 있기에 자신의 힘을 시험하고 싶어한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부모들은 이런 부적절한 행동 목표를 알고 유아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 그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라고 했습니다. 원인 자체를 부정하면서 목표를 장조한게 아니라 유아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원인이 부적절한 행동목표임을 지적한겁니다. 칭찬에 대한 이야기도 구체적이지 않고 단순히 최고야, 멋지네 샅은 식의 무의미한 칭찬은 삼가라는 것이었죠. 오히려 구체적인 칭찬은 장려했습니다. 베스트 셀러 책에 이런 식으로 적혀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ㅋㅋㅋㅋ 물론 제가 유아교육에 관한 내용만 알고 있어서 성인에 관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영상대로라면 문제가 심해보이긴 하네요😂

  • @K-CPOP
    @K-CPO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이 영상을 보면서 아 미움받을 용기는 쓰레기 책이였네요ㅋㅋ 하면서 보는 사람들은 결국 아직도 비판적인 사고를 못 하고 있다는 뜻 인거 같습니다ㅠㅠ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도 책 1권에 모든 진실이 담겨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렇다면 이 영상도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진실을 담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영상 제작자 분의 생각일 뿐인 것인지요. 차라리 책을 조금 더 읽어보고 책에서는 이런 내용을 말했었는데, 영상 제작자분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런식으로 비교하면서 자기의 생각을 다듬을 수 있어야 진짜 독서고 진짜 학습인 것이에요. 모든지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맙시다 여러분

    • @unknownnull7988
      @unknownnull798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공감합니다. 이런영상도 비판적으로 보며 자신의 생각을 말할줄 알아야 하는데 댓글을 보아하니 답이 정말 없어보이네요.

    • @user-em4ib4xo2j
      @user-em4ib4xo2j 3 дня назад

      진주같은 댓이군요.
      과유불급
      일본인 책은 걸러서 읽는다는 댓글까지 있는데 확 끌려 불나방이 되지 않도록 각자 냉정한 이성을 더욱 키워갑시다.

  • @곰눈물
    @곰눈물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6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어머니와 싸운 적이 있는데
    과제분리부터 일반화 될 수가 없다는 걸
    정말 시원하게 알려주시네요

  • @user-ip5yx4nw6b
    @user-ip5yx4nw6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히키코모리처럼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그 자신들의 의지박약'이라고 깎아내리는 기조가 생겨나는 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사회에 끼친 악영향이 극심한 거 같네요...

  • @user-be4vj4rn8j
    @user-be4vj4rn8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맞아요. 기시미 이치로는 정신과의사가 아닌 철학자이고, 아들러의 말을 임의로 인용해서 자신의 말에 권위를 부여했죠. 심지어 동료 저자인 고가 후미타케 역시
    “그때서야 깨달았다. 나는 아들러 심리학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걸”
    이라고 했죠.
    그런데 영상에서 언급하듯이, 그렇다고 해서 기시미 이치로의 말이 모두 틀렸고, 반드시 미움받을 용기가 쓰레기 책인 건 아닙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사랑과 에네르게이아적 삶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너진똑님이 언급한 내용중에도 맞는 말이 많아요. 사람들은 때로 원인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커피 쏟은 사람 예시가 대표적이죠. 상대가 커피를 쏟았지만 정중히 사과하고, 세탁비를 배상하면 그걸로 그만입니다. 허나 대부분 사람들은 여기서 이유없이 화를 내요. 사람은 화를 내고 폭력을 행사할 때 쾌락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다들 꼴보기 싫은 상대가 있을때, 그사람이 뭔가 실수하거나 잘못하기를 바랬던 적이 있을거에요. 그사람에게 화를 내고 그 사람을 제압하고 싶기 때문이죠. 마찬가지에요.
    물론 저도 원인과 트라우마를 전면 부정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애착유형은 1~2세에 형성되어 대부분 평생 지속되고, 성격도 그 시기에 매우 큰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어릴때 학대를 당할 경우, 신경계에 그 흔적이 평생 남아 죽을때까지 피해자를 괴롭히지요. 명백한 신체적 기전을 두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순 없어요. 존재하는 건 존재하는거고, 사람의 성격은 순전히 ”유전과 운“ 두 가지로 형성되며 웬만해서 바뀌지 않아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사람의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운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유전자를 갖고, 어떤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어떤 사람을 만나고 사느냐. 이게 인생의 전부인데, 이것들 전부 운이잖아요. 원인론이 허무주의의 입구라고 말한 건 이런 이유에서 일겁니다.
    그런데요, 그래서 운이 나쁜것을 탓하며 침대에 누워만 있으면 현실이 바뀔까요?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에 걸쳐 좋은 사람들은 만나고, 끊임없이 ‘사랑의 기술‘을 연마해야 하죠. 미움받을 용기는 바로 그 추진력을 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나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죠. 자신이 말도 안되는 주장은 거르고, 도움이 되는 내용만 받아들여 채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이 책을 읽고 꽤 많은 걸 얻을 수 있어요. 제가 그랬습니다. 다만 이 책을 읽는 독자 중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게 문제죠..
    첫머리에 모든 내용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했지만, 영상을 끝까지 봤다면 분명
    ”미움받을 용기는 역시 쓰레기 책이었어. 거기에 적힌 건 전부 사이비 과학이고 개소리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영상에서 말하는 것 만큼 나쁜 책은 절대 아니에요. 아들러가 아닌 기시미 이치로의 사상엔 분명 배울거리가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말한 내용들을 참고해서 읽으면 비판적 읽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영상만 보고 미움받을 용기를 절대 읽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일은 없길..
    불행한 일들을 겪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건네며 이것봐. 니가 불행한건 전부 니탓이야. 니가 불행한건 그저 니가 나약하기 때문이야. 라고 말하는 일은 더더욱 없길 바랍니다..

    • @user-em4ib4xo2j
      @user-em4ib4xo2j 3 дня назад

      👍👍👍
      너진똑 추종자라면 너진똑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큰 일 나는 줄 압니다.
      이 영상으로 미움받을 용기가 쓰레기통에 쳐박히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동조자들의 집단린치급 댓글 난무.

  • @Kimchaen
    @Kimchae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책의 표현이 과격하다고 느끼면서도 가장 좋아하던 책인데 약간 머리가 띵해지는 영상이네용 ㅎ.ㅎ
    역시 책은 읽은 뒤에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 봐야 내용이 더욱 더 재미있어지나봐요 영상도, 댓글도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 @user-jw1lr3ft7b
    @user-jw1lr3ft7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4

    유튜브에 숏폼컨텐츠에 어울리지않는 깊이있는 영상을 만드는 너진똑 폼 미쳤다 ㄷㄷ

  • @NoRaengs99
    @NoRaengs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누군가는 이 책을 보고 나는 왜 과거에 얽매이지 자책 했을거고, 또 누군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또 누군가는 과거를 애써 외면하고 자기 합리화 하는 용찬우같은 사람이 됐을지도 모르고.. 그런거죠. 그래서 그냥 자기개발서는 하나의 insight를 얻는다는 관점에서 봐야함. 인생관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동안 수많은 현인들이 말을 남겼음에도 절대적인 정답이라는건 없었음. 과거가 전부다 목적이 전부다 이런 극단적인 정답을 지양하고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중도를 나침반으로 삼아서 끊임없이 본인의 길을 가는게 가장 바람직할듯. 미움받을 용기도 어디까지나 과거에 100% 얽매이며 살지 않아도 된다는 관점을 주는 책 정도로 활용하면 될 것

    • @NoRaengs99
      @NoRaengs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런게 어려우면 차라리 심리학이 아니라 김주환 교수같은 사람이 말하는 뇌과학을 따르면 됨. 그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마인드셋이나 행동들이니까

    • @user-em4ib4xo2j
      @user-em4ib4xo2j 3 дня назад

      뇌과학 전공은 아니지만 진심 뇌과학에 애정을 가지고 샅샅이 파헤쳐 쉽게 이해하도록 떠 먹여 주시는 김주환교수님의 내면소통 다뤄주세요.

  • @Starbalaki
    @Starbalak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9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혼란과 약간의 이상함을 느낀부분과 다른 독자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후기를 찾아볼때 언급되던 혹평, 비판들이 어느 부분에서 나타난건지를 이제 알게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그저 내가 이해를 잘 못하는건가 해서 계속 단락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그전 페이지도 다시 찾아보면서
    뭔가 통쾌함과 어딘지 모를 이상함이
    초반에 너진똑님이 설명해준대로 제가 요리를 먹을때 상했다고 느낀부분이 이거였군요 😂

  • @nicean57
    @nicean5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아들러 심리학을 먼저 공부하고 이 책을 마주했던 사람으로서, 읽을 당시에도 아들러 후속연구에 대한 재창작의 느낌에서만 호평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자의 의도는 너무나도 뚜렷하게 보였던터라 자연스레 제게 필터링이 되었었던 것 같은데... 대중에게 느껴질 영향력에 대해 오늘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본 영상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
    독서의 후속 단계에서 해석의 저변을 넓히며 저자, 배경, 시대를 살펴보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굳이 허점을 잡아내려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비판적 독서 태도가 될 수 있으니까요.

  • @Ds-xu5kk
    @Ds-xu5k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저는 원래 여러 책을 읽을 때에, 특히나 이런 자기계발서의 경우 저한테 필요한 부분만 빼서 적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비판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읽자 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런 저에게도 이 책에서 언급하는 특수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어 저에겐 꽤 필요한 조언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는데 그것과 별개로 이 책의 위험성? 을 딱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일반화라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사로잡히면 빠져나오기 힘드니까요. 더군다나 학자를 방패 삼아 이렇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는 부분은 참 비판적인 태도만으론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심리학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일반인의 경우엔 특히) 하지만 의문을 가진 부분에 대해 그냥 넘어갔던 과거의 제가 좀 부족했나 싶은 생각도 들게 하는 거 같네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은 친구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영상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책 읽을 때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직접 아들러가 쓴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언제나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user-gk5tg9pl5r
    @user-gk5tg9pl5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나름 제 생각과 편견을 깨는 터닝포인트였던 책이었는데, 인지하지 못한 부분들이 꽤 많았네요. 읽으면서도' 굉장히 과격하고 위험한 내용'이라는 위화감이 들었고, 실제로 주변 몇몇에 추천했을 때 이기주의로 물들었던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몇 번 읽었다는 이유로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오만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 @user-zy1hg7dn7l
    @user-zy1hg7dn7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와진짜. . . 이책 대학교 교양강의에서 읽고 후기쓴거 과제로내래서 진짜 너무 별로고 말이안돼는 부분이 많아서 하나하나 줄그으며읽다가 도저히 제 가치관과는 안맞길래 과제에 악평을 줄줄썻더니 D+ 받았었던. . ㅋㅋ 과제에 악평을 쓴사람은 당연 많지않을거라 예상했습니다 교수님이야 좋다고생각하니 추천한책이었겠고 다수의 학생이 거기에맞춰 좋게썼겠죠 전 진짜 별로였는데 이런 영상이 나오네요 댓글들을보니 다른분들도 꽤나 같은생각이셨던것을 보아 살짝 다행이란 생각이듭니다 아직도 갖고있는책인데 다시읽어볼 생각은없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 @user-kq7mp6nx2e
      @user-kq7mp6nx2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님이 이 책을 받아들일 만큼 내공이 빈약해서 그럼. 독해력도 딸리고

    • @user-zy1hg7dn7l
      @user-zy1hg7dn7l 8 месяцев назад +9

      @@user-kq7mp6nx2e 아네네 ㅎㅎ

    • @deo4800
      @deo480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교수라는 놈이 지 생각과 다르다고 d+를 주네ㅋㅋㅋㅋㅋ
      제 정신인가

    • @Hoectun
      @Hoectu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님이야말로 정말 좋은 의미로 미움받을 용기가 있으셨네요

    • @user-zy1hg7dn7l
      @user-zy1hg7dn7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Hoectun 헉 감사합니다 생각지못했던 좋은말이네요 🙏🏻

  • @bhina.1940
    @bhina.194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군대에서 읽고 힘든 생활 버티는데 힘이 되었던 책이네요.. 힘들때 위로를 주었던것 만으로 저한테 의미가 있었던거 같아요

  • @GimmeSomeTyler
    @GimmeSomeTyle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헉 미움받을 용기 한번밖에 안읽긴 했지만 '타인의 과제', '모든 것을 바꿀 힘은 지금 여기에 있다'는 메세지가 참 공감되면서도 좋았던 책으로 기억하는데, 그 책이 쓰레기라고요??? 와 너무 좋아요, 이런 영상!!!!!!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 생각에 의구심을 갖게하는 그런 도전적인 영상! 너진똑님은 제가 대체로 신뢰하는 유튜버분중 한분이라서 일단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네요.다 보면 저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영상 비판적으로 감사하게 잘 보고 생각 공유 할게요! :)

    • @GimmeSomeTyler
      @GimmeSomeTyle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그렇군요!!! 영상 끝까지 너무 잘봤습니다.
      일단 저는 처음 책을 읽었을 때, '트라우마는 없다', '원인은 없다' 라고 했던 책의 부분이 굉장히 과격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졌었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이야기 하는 책을 처음 보았고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주장이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곧장 동감은 할 수 없었던게, 이게 그렇게 어떤 예외도 없이 잘라서 말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고, 저 개인의 경우를 생각해보아도 음.. 그건 그냥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신선한 의견정도로 지나갔던 것 같아요.(결과를 정해놓고 원인을 지어내는 경우도 있긴 있다고 보거든요.) 다만 그 부분에서도 '모든 것을 바꿀 힘은 지금 여기에 있다.'는 메세지 만큼은 좋았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 대한 평판에 많이 예민한 저로써는 '타인의 과제' 부분도 내가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었습니다. 따라서 영상을 보고 난 이후인, 지금도 이 책은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책이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동시에 쓰레기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도 완전 이해가 갑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가 정말 기쁜 것은 '일본인 저자가 아들러라는 심리학자를 이용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했다'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또한 오늘 처음 접하게 된 '진짜' 아들러 저서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참 반가웠다는 것도요.(마음의 평화가...) 이 또한 저 스스로 검증을 거치지 않고 '너진똑'이라는 필터를 통한 것이니 여전히 맹신은 위험하겠지만, 개인적으로 20대부터 '데미안'을 인생 최고의 책이라 꼽는 저로서는.. 너진똑님의 말씀에 신뢰가 가는 것 역시 사실이네요. (이유는 아실것 같아요 :) 여튼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D

    • @user-ui3ob8mw1j
      @user-ui3ob8mw1j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상 보기 전, 보고난 후의 반응이 잘 기록되어있는 순수한 댓글이라 수많은 댓글들 중에서도 더욱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유튜브에 웬만하면 댓글 잘 안 다는 편이지만 이 글을 통해서 댓글 읽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한 맘에, 또한 앞으로도 이런 댓글이 많이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대댓글 남겨봅니다 ㅎㅎ

  • @user-sz8ho1kf9d
    @user-sz8ho1kf9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0

    꺄아아아악!!! 너진똑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전 어렸을 때부터 상당히 불우한 시절을 보내왔어요. 온갖 정신 의학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며 저 스스로를 교정 시키고 운 좋게 주변의 협조까지 힘입어 성인이 된 뒤 놀랍도록 안정된 케이스이죠. 그런데 제가 실제로 시행착오 겪으며 이겨낸 것과 이 책의 주장은 너무 반대되고 심지어 유연성 없고 비현실적이었거든요. '좋은 말도 있어 감명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엄~~청난 망상과 편견으로 쓴 거 같다'가 제 감상이었습니다.
    저런 이론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아들러 이미지도 나빠졌어요. 미움 받을 용기가 극찬을 받을 때마다 회의감도 느껴졌고요. 내가 속이 좁아 못 받아들이나 내 불행은 다 무엇이었나 상처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책이 서점 코너에 진열된 거 볼 때마다 마음이 어두워져 눈 돌리기 일수였죠.
    그런데 오히려 제가 생각하던 비판점과 진짜 아들러의 이론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사실에 한 학자에 대한 오해가 풀려서 좋고!!!!! 너진똑님이 진실을 밝혀 객관적으로 비판해주신 것이 너무 너무 속시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영상을 보고 비판점을 받아들이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좋은 감상을 가졌던 분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삶에서 저와는 다른 경험을 했고,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같은 걸 읽어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는거죠. 배울만한 점만 쏙 빼먹고 모두가 여전히 어제보다 나아질 미래를 믿고, 희망을 가진채 나의 이웃을 위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걸러듣지 않으면, 자칫 구렁텅이에 빠진 사람들을 배척하게 되기 쉽거든요....
    이 책에 한해서... 이해 받지 못한다는 외로움이 마음 한구석에 생겼었는데 통쾌하게 해소되었어요. 눈물이 나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choyeon10
      @choyeon1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어린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도
      생을 살아내고 어른이 된 생존자 분들은 아마 저처럼 감동의 눈물을 흘릴거에요.
      특히 마지막 말씀은 큰 위로가 되네요.
      위로와 용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usagizzz
      @usagizz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저도 유치원 때부터 고삼인 지금까지 10년동안 왕따 찐따를 반복하며 살았어요. 근데 이 책을 조금만 읽어봐도 제가 시행착오 겪고 우울증 대인기피 등등등…이 나아진 경험이랑 많이 다른 느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경험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완전히 부정당하는 느낌이더라고요. 😂 그 이후로 책을 덮었는데 안 읽길 잘했네요

    • @gausdea8394
      @gausdea839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내가 속이 좁아 못 받아들이나, 마음이 어두워져 눈을 돌렸다.. 상황이 상상이가요.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자유를 내가 스스로 부정하게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여러 사람이 나와 생각이 다를 때요. 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

    • @user-qc2uc4gi1m
      @user-qc2uc4gi1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피해의식이 강하시네요.

    • @user-mo6qo7vj6t
      @user-mo6qo7vj6t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게 비판인가요?

  • @user-ht7mb5cl3j
    @user-ht7mb5cl3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요즘엔 비판이 이상한 시대가 되서 이런 영상이 귀한 것 같네오 감사합니다😊

  • @user-bi1vo7im5d
    @user-bi1vo7im5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tlqkf 내 잘못 아니잖아....혼자 행복한 사람 되겠다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이 불행이 왜 내 탓이야.... 계속 너가 바뀔 생각이 없는 건 아니고? 이럴 때마다 내가 문제인가 ㅈㄴ 고민했는데ㅠㅠㅠㅠ 진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라ㅠㅠ

  • @kml640
    @kml64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작가는 정말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쓴 게 아닐까..

  • @in_spring.h
    @in_spring.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심리학자의 생각인 것처럼 조금씩 왜곡해서 책을 쓴 것은, 작가 자신이 미움 받을 용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책을 읽었을 때 답답했던 기분이 이제 원인을 알 것 같네요

  • @kiwijelly
    @kiwijell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독서를 할때 언제나 비판적인 태도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미움받을 용기는 상당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미움받을 용기에서 영감을 받을 만한 좋은 문구들도 많고
    반대로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부분도 많으니까 시각을 넓히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함

  • @madeline0youn401
    @madeline0youn40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정말 처음으로 댓글 써보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 책을 읽고 취할 건 취하되 너무 왜곡된 말들이 많다고 생각했으나 주변의 몇몇 분들은 이 책을 맹신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저를 그 책에서 나온 내용을 빌어 '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네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게 오히려 이 책 내용이 옳다는 방증이라며 몰아세웠었습니다. 이제서야 조금 그 당시의 억울함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 @deuce0
      @deuce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건 뭐 거의 사이비교주 맹신하는 수준이네요 ㅋㅋㅋㅋ

  • @user-wj8ld6nt4t
    @user-wj8ld6nt4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2

    개인적으로 미움받을용기 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용기를 얻은 사람이라, 혹시나 내가 이 책에서 받았던 용기가 부정당하지는 않을까 하면서 조마조마하며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그런 점은 없었고 저 또한 읽으면서 의문점이 생겼던 부분들을 잘 뽑아내어 영상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 너무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ㅋㅋㅋ
    읽으면서 ? 했던 부분들은 그냥 내가 철학을 잘 몰라서 그런 건가, 걍 넘어가넘어가 하면서 읽었었는데 이런 비밀(?)들이 있었네요
    이 책이 포함하는 교훈들은 분명히 독자들에게 힘을 줄만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나, 이 책이 주장하는 바가 아들러의 주장과는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읽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Tyrannosaurusrex0306
    @Tyrannosaurusrex030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6

    미움받을 용기를 이렇게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아... 주위에 이 책을 맹신했던 지인이 놀이터에서 제 아이 칭찬하면 옆에서 귀에 피가 나게 말했었죠.... 그런데 10명이 거짓말을 하면 진실이 된다고 했던가요? 그 다음부터 유튭에 이 비슷한 컨텐츠가 많이 나오다라고요. 이 분위기에 휩쓸려 제 아이한테 칭찬 안 할뻔 했는데 안 그러길 잘했네요. 😊

    • @user-rk7ql1xv9y
      @user-rk7ql1xv9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님이 칭찬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안 하면 됩니다. 책이 아들러의 말을 왜곡했으면 기시미 이치로의 생각이라고 치고 읽어보세요. 그의 의견에 공감하면 칭찬 안하면 됩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양육방식을 계속 바꾸는 것이 아닌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 @cytokine5070
      @cytokine507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그 지인분들에겐 이 영상 꼭 보여드려야겠네요

  • @user-ct1fi3pm1f
    @user-ct1fi3pm1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음 너진똑님도 확신에 찬 말투 , 권위, 유명세 100만 유튜브라는 신화가 배경에 있음을 사람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소신이란 것은 분명 이런것이 아닐텐데 말이죠

  • @user-xh1im8he3y
    @user-xh1im8he3y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그렇다고 이 영상만 보고 역으로 선동당해서 책을 통해서 얻었던 것들까지 다 버려버리는 사람은 없길 바람...ㅠㅠ 아들러 철학을 왜곡한 거랑은 별개로 개인적으로 이 책 읽고 힘들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됐고 베스트셀러는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는 거임 걸러야 할 부분은 거르면서 보면 되는 거고... 솔직히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서 알게 되지 않았더라면 사는 게 몇 배는 힘들었을 내용도 있어서 너무 가치있는 책이라고 생각함 다만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분명 있긴 있으니까 그건 빼고 생각하면 되지 그거 때문에 안 읽는 건 손해라고 봄 뭐 이거읽은 모든 사람들이 오히려 죄다 힘들어진 것도 아니고 댓글들 다 역으로 너무 까는느낌 들어서 안타까움

    • @junsky7272
      @junsky7272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고인들을 거짓으로 능욕한 책이 내용만 좋으면 상관 없다니... 상당히 무서운 사상을 지니고 있으시네요..

    • @user-em4ib4xo2j
      @user-em4ib4xo2j 3 дня назад

      능욕까지는 .....음~

    • @user-em4ib4xo2j
      @user-em4ib4xo2j 3 дня назад

      김주환교수의 내면소통
      두꺼우나 삶을 가볍게 해 줄 책.
      너진똑님 언제 이 책 함 올려주세요.

  • @procyon632
    @procyon63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감사합니다. 미움받을 용기에 이렇게까지 심한 일반화가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변할수 있다는 희망을 팔면서 사람들을 현혹시켰다는걸 이 영상으로 알고가네요.. 계속 이런 영상들 만들어주십쇼.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user-fq4vb9hi2p
    @user-fq4vb9hi2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와 진짜 감사해요! 흥미롭게 읽고 주변에 추천도 하고 했는데, 본질적으로 정신상태가 썩어빠진 요리사가 만든 요리였던거네요. 이번 계기로 누가 지식을 떠먹여줄때 그거 한입 먹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본을 꼭 접해야겠다 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래서 너진똑 영상 너무 재미있게 보고 책 다읽었네~하지말고 꼭꼭 읽어보겠다고 맹세합니다!!!!
    너진똑님 좋은 컨텐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Yj-dw9ie
      @Yj-dw9i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읽으면서 이게 왜 베스트셀러지 자뀨 생각했는데 그 이유었어

  • @user-qq9rm5pb7d
    @user-qq9rm5pb7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읽어보진 않았지만 책 제목은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한 책인데 이렇다니 여러모로 충격적... 힘든 상황에서 희망을 찾고자 읽은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이 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봤음 좋겠어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user-ji6fk3ph2p
    @user-ji6fk3ph2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5년전 엄청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심리 상담소를 찾아갔습니다. 그 때는 심리 상담소 자체가 귀하던 때였습니다.
    자칭 심리상담사이신 그 사람은 혼자 심리학을 독학했다고 했고, 저한테 이 책을 소개시켜 줬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상담을 해주며 이 책을 많이 인용을 했죠.
    '지금 너가 바뀌지 않는 것은 너의 의지 문제고 너가 용기를 내지 않아서야.'
    저는 그 당시 굉장히 큰 혼란이 왔었습니다. '숨이 안 쉬어지고 죽을 것 같은 감정이 드는 게 내 문제라고?', '내가 바뀌지 않는 게 내가 용기가 없어서라고? 그럼 이 문제가 모두 내 탓이겠네?' 등등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믿을 만한 사람이 그 사람밖에 없었기에 저는 계속 꾸준히 나갔습니다. 엄청난 죄책감이 느껴져도 그것을 감당하면서요. 하지만 결국에 제가 계속 불안이나 우울에 시달린다고 하자 그 사람이 먼저 상담을 종결짓더군요... 더이상 해줄게 없다면서요.. 그때 저는 엄청난 상처를 받고, 그 후로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다른 상담소나 정신과는 찾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만약 그런짓을 한다면, '미움받을 용기' 말대로라면 저는 다른 정신과나 심리 상담소를 찾는 실천할 의지가 없는, 다른 목적이 있기에 행하지 않는 용기가 없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원인에 집착하는 나약한 사람이 되니까요.
    지금 너무너무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그 때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책을 추천 받았더라면, 아니 좀 더 양심적이고 실력있고, 종교색이 묻지 않은 공인된 심리상담사를 만났더라면 제가 이렇게 까지 사람을 의심하지 않게 됐을 겁니다. 결국 치료가 늦어져 경계성 성격장애, 지속성 우울장애, 강박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를 진단 받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죄는 내담자와 상담자 및 의사 선생님과의 라포(신뢰) 형성에 심각하게 방해를 줘서 수많은 아픈 사람들의 치료를 방해했다는 겁니다. 아들러라는 큰 권위에 빌붙어 거짓을 퍼뜨린 기시미 이치로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낍니다.
    너진똑님 지금까지 영상을 꾸준히 봐왔지만 이 영상은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된 영상입니다. 양심을 저버리고 함부로 펜을 휘두른 '기시미 이치로'의 민낯을 하나하나 밝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제 무의식 안에 박혀있던 저 책의 구절들로부터 해방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 정신과 입원 예정인데 들어가기 전에 이런 귀중한 영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치료에 자책감 없이 전념할 수 있고, 의사 선생님과의 치료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너진똑님 감사합니다.
    P.S. 영상 초중반에 철학자가 '사람의 감정은 의지에 따라 지어낼 수 있다. 분노도 불안도 마찬가지다' 라고 한 부분도 아들러 심리학을 왜곡한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 @user-zc7hg5mv4i
      @user-zc7hg5mv4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는 20대후반..30대 초반에 가정문제와 학교은따현상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치료하기위해 정신과 3.4 군데의 상담을 받아본 사람입니다. 다 1 ~3 회 정도에 그 였구요. 그후로도 인생의 고난이 닥치면 전화상담기관 5~6 군데에서 도움을 받아봤는데. 지금은 50대로....여러 인간관계 문제들과 스트레스가 있지만, 나름 잘지내는 사람으로. 더이상 정신과상담이나 심리상담자들을 신뢰치 않게 되었습니다.
      결론을 말해드리면, 의사나 상담자들도 그들이 100% 옳은 자들이 아니며, 때에 따라서는 내담자에게 시기질투를 느껴 나쁜 조언을 해줄수도 있고. 지식.경험이 부족하여 잘못된 조언을 해줄수도 있는 불완전한 인간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님께서 부족한 상담자를 만나 큰 고통을 받으신 것에....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여기 쓰신 댓글처럼, 모든 상담전문가나 정신과의사들을 100%신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병원 입원을 앞두고 계신다는데. 슬픈 얘기지만, 병원과 의사도 신뢰하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세기에 개발된 정신의학은 그자체가 pseudo science/사이비가짜학문입니다. 조현병이나 기타 정신질환도 그들 정신과의학카르텔이 잘못규정한 조작된/만들어진 질병이구요.
      님께서 열거한 님의 병명들이....저는 신뢰가 되지 않습니다. 진짜 입원할 정도의 정신병환자들은, 이런 잘정돈된 글을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지키십시오. 자기자신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은 의사나 상담사. 종교인들이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스스로 지키는 것이에요. 토닥토닥. 힘내십시오 !

  • @minhyeokkim1949
    @minhyeokkim194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6

    용찬우 이책봤나
    그냥 똑같네요
    ‘당신이 우울한것은 그러기로 ’선택‘해서다’
    ‘우울하지 않기로 선택하고 자신이 우울하지 않다고 인식하면 우울증은 사라진다’

    • @user-dp2ol1xq1z
      @user-dp2ol1xq1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저도 보면서 이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

    • @guts2347
      @guts234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도..

    • @NoRaengs99
      @NoRaengs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자신감과 나르시즘의 줄타기.. 이 책을
      잘못쓰면 용찬우가 되는거고 잘 쓰면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이 되는거고..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냥 엔드류 테이트라는 광대가 주장하는 마초이즘을 그대로 받아들인, 뇌를 포주한테 넘긴 사람 아닌가

  • @user-xo3ls5pm3g
    @user-xo3ls5pm3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와 너무 공감되네요. 한창 정신적으로 주저앉았던 어린시절에 정신적 지주가 될만한 것을 찾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때 이 책을 읽고 인용해서 행동했다가 큰 갈등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다 내가 미욱한 탓이다, 며 자책하고 쥐구멍으로 숨고 정신병력도 심해졌었는데 그게 마냥 내 탓은 아니었구나...안도하게 되네요. 그 때 빚은 착오에도 불구하고 저는 미움 받을 용기가 말이 뭣같긴 하지만 충격요법이고 전달 방식의 취향차이정도겠지 라며 굳이 탓하진 않으려 했는데 저자의 너무나도 자명한 왜곡된 의도에 치가 떨립니다. 그럼에도 그때의 경험이, 더 이상 잘못된 길로 가지 않았고 심리학과 전혀 연이 없던 제가 심리학에는 정말 다면적인 역사와 주장이 있다는 걸 이해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기도 합니다ㅎㅎㅜ
    미움 받을 용기의 잘못된 점을 용기있고 설득력있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니서니서니
    @서니서니서니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책을 읽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느낌이라 중간에 덮고 지금까지 읽은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가진 의문을 딱 짚어 얘기해주셔서 너무나도 후련하네요.

  • @user-eq2ge6mu7u
    @user-eq2ge6mu7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바꿀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책을 관통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뇌과학 실험에서 보여주듯이 정신은 뇌에서 나타나지만, 뇌 또한 정신의 영향을 받습니다. 단순히 상향식 인과관계에 매몰되어 있던 사람들에게 미움받을 용기는 하향식 인과관계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 @Pra_seodymium
    @Pra_seodymiu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4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이경규 연전연승!

  • @user-cp6sx2gl1v
    @user-cp6sx2gl1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미움받은 용기는 저에게 정신적 지주엿죠. 청소년 기에 조절하기 힘들엇던 부정적인 감정이나, 친구와 선생님의 반응에 목숨 걸었던 위험한 사고를 많이 붙들어준 바이블 같은 책이었습니다. ㅋㅋㅎㅋㅎㅋㅎㅋ 성인이 돼서 다시 읽었을 때는 묘하게 기시감이… 영상 제목을 보고 놀라서 들어왔지만 오히려 다행이네요 제가 성장했나봐요 대학교 와서 원문 책을 읽으려고 빌려놨는데 영상 보고 읽으면 더 잘 읽힐 것 같아요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zzoppa
      @zzopp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도참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점점 살아가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나서 점점 안보게된 이유를 영상을 보고 좀더 명확히 알게되었네요

  • @wrqe-kb8zo
    @wrqe-kb8zo 7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어쩐지 읽으면서도 와닿기 보다는 고개를 갸웃갸웃 하면서 읽었는데
    제대로 긁어주시네요.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이런 부분들에서 생겼던 거군요

  • @DangdolhanMacaron
    @DangdolhanMacaro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와 기시미 이치로 소름이네요
    저도 20대 초반에 미받용 읽고 와 이거대박이다 남 칭찬은 나쁜거였구나 하고 한동안 남 칭찬도 안했었는데;
    너무 좋아한 책이어서 남들한테 추천도 했었는데 완전 사기 당한 것 같아서 짜증나요ㅋㅋㅋㅋㅋㅋㅋ왜저렇게 왜곡을 한걸까요? 아; 뭔짓거리야 대체
    일반화 하려는 건 아닌데 일본 책을 읽을 때 이렇게 약간 허무맹랑한 느낌을 자주 받는 것 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 @user-cr7hd9jc8e
    @user-cr7hd9jc8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3

    확실히 용찬우가 미움받을 용기에 영향 많이 받은듯...

    • @user-mu3nv6cy9g
      @user-mu3nv6cy9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아 ㅋㅋㅋ 나만 이 생각 한게 아니었어

    • @user-ll2ry3ef2v
      @user-ll2ry3ef2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진짜... 찬우의 행동 하나하나가 왜 이해가 불가능한지 알게됨 ㅋㅋㅋㅋㅋㅋ

    • @Jin-ci2od
      @Jin-ci2o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용찬우가 누구에요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Jin-ci2od레드필 찐따가 있어용

    • @user-lh9em5ex2x
      @user-lh9em5ex2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드래곤이 여기까지….

  • @user-ns1yf9sw7x
    @user-ns1yf9sw7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책 한두권 읽고와서 특정분야를 함부로 깎아내려서는 안된다. 너무 좋은 말입니다!!

  • @user-wo3mh6oo4t
    @user-wo3mh6oo4t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남한테 화났다는 걸 알리려고 화를 낸 거지 님은 원래 화난 게 아님 ㅋㅋ"
    이 소리 하는 부분에서 이 책 집어치웠던 걸로 기억함
    그럼 나 혼자 있을 때 안좋은 일 생겨서 화내고 짜증낸 건 뭐임. 투명인간한테 내가 화났다는 걸 알리려 한 건가

  • @thurmanPark-hu4fj
    @thurmanPark-hu4f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군대에서 미움 받을 용기를 읽었던 20 대로서 내용이 상당히 공감 되네요
    나이를 먹을 수록 '똥 싸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는 확신이 생기지만
    그만큼 이나 '그럼에도 치우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 를 깨달아갑니다
    그 이유를 깨닫게 해주는 값진 경험들 중 하나가 너진똑님 영상 보는 거네요
    항상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GnayisNoah
    @GnayisNoa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하…이번 영상을 보고 뭔가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다른 책들도 이렇게 무언가의 오류나 곡해, 각색이 들어가 있으면 정말 제가 스스로 생각하며 필터링을 거치고, 또 무조건적으로 믿는 버릇을 고쳐야겠어요…다시 한번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ㅠ

  • @suhara11
    @suhara1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바뀔 의지가 있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제게 큰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던 책이였는데.. 찰떡같이 믿고있던 저자에게 배신당한 느낌이네요.
    당시의 저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었지만 ,
    언제부턴가 책의 내용을 완전히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노선을 틀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살아온 나날의 절반이 필요하다 했지만, 그정도로 오래동안 책을 정독하지 않더라도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 필요한 용기가 주어진 느낌이였으니깐요
    얼마나 더 자의식을 제거해야 할지. 나는 어떤 방향성으로 내면을 가꾸어야 하는지. 약간은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명쾌하게 정리된것 같습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어떤 책이든 사상이든 힘든 시절 도움이 되었다면 충분히 훌륭한 책입니다. 힘든 시절을 벗어나 과거를 사유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셔서 다행입니다. 힘내십시오

    • @user-mo6qo7vj6t
      @user-mo6qo7vj6t 2 месяца назад +1

      배신이 아닙니다 모든건 독자의 몫

  • @user-su8yg7jz7e
    @user-su8yg7jz7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근데 아들러가 아니라 그냥 본인 뇌피셜이였군요... ㅠ😢 간교하네요
    그럴거면 자기 생각이라고 확실하게 작성해야지

  • @rosemoonlove90
    @rosemoonlove9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그치만 전 좋은점도 있었어요 엄한부모밑에서 자라서 이런거야 라고 스스로 원인에만 자기비판만 하던 저를 그래 노력해보자 바꿔보자 조금더 당당해져보자 하는 진짜 미움받을용기를 줬으니까요

  • @lee-bs4xg
    @lee-bs4x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미움받을용기 진짜 좀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불쏘시게 그 자체인데 찾아보니까 아들러 심리학이 맞는지도 의심스럽고
    설민석도 그렇고 해민스님도 그렇고 온 세상이 사짜한테 놀아난다

    • @user-dn5pw1iz3d
      @user-dn5pw1iz3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님자빼고 [해민스]아님 플렉스님이라고 하죠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냥 갑자기 언론에서 신성시하면서 나팔 불면 그냥 윗대가리들이랑 잘 맞는 인물이구나 생각하면 됨 그냥

  • @user-rx5zw2kj5e
    @user-rx5zw2kj5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7

    아들러의 말을 크게 왜곡한 사기에 가까운 책에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속아왔다니... 충격적이네요

    • @user-hs1fc2nv4n
      @user-hs1fc2nv4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만큼 멍청한사람들이 많았다는뜻

    • @user-rx5zw2kj5e
      @user-rx5zw2kj5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user-hs1fc2nv4n 그건 아닌듯

    • @user-hs1fc2nv4n
      @user-hs1fc2nv4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rx5zw2kj5e 뭘토 그건아니랰ㅋ

    • @Raleowe
      @Raleow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나도 저거 그럴듯한 말 많아서 속았음 그렇다고 해서 책에 나온 내용 확인 한 번 안해보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건 멍청한게 맞음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니까 인정을 안 할 뿐이지

    • @Buddhainaroom
      @Buddhainaroo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Raleowe근데 그걸 확인하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지. 님은 책 읽을때 얻게되는 모든 정보에 대해서 레퍼런스를 체크하시나요? 그러면 책 한권읽는데 한평생 걸릴듯요.

  • @user-wu9go6vu6v
    @user-wu9go6vu6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영상 자체도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했던것같다.. 유익했어요 감사합니다

  • @user-sb5cf5ce8w
    @user-sb5cf5ce8w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미움받을 책 끝에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기시미씨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아들러의 내용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담아 냈다고 적혀져있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단어 하나 하나 까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여기서 말하는 철학자와 같이 아들러를 어떻게 생각하던지 자신만의 해석을 남겨두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처음에 이 영상을 보았을때 고등학생때 이 책을 주제로 소개하는 글을 만들었을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독서기에, 정말로 들뜬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아 너진똑님은 이런생각으로 책을 읽으셨구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수고를 들이셨을까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미움받을 용기를 아들러를 내서워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여도 이러한 논란도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심리학자라해도 엠비티아이를 만든 그 분을 떠올리기 바쁩니다. 저희에게 아들러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 있습니다. 모든 철학자위에 풀라톤이 있습니다. 플라톤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말을 잘 하는 사람에게 신봉 되지 마십시오. 우리가 잘 살기 위해 지금 현대인들의 사회는 너무나 무채색입니다.
    여러분이 싸우고 있는 이 댓글창이 저에게는 하나의 재판장입니다.❤

  • @woody8608
    @woody860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이게바로 그 ㅇㅊㅇ심리학이군요, "우울하지 않기로 마음먹으면 바로 치료되는 병이에요"

  • @mar_sy
    @mar_s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이런 양질의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생 때부터 심리 관련 꿈을 키워오던 중 고등학생 때 처음 접했던 책이었는데 당시에도 너무 단일적이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어요. 그리고 대학 진학 후 전공을 공부하면서 꽤 많이 뒤틀려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전공자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jaenak2198
    @jaenak219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그 누구보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지금을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얻은 사람입니다.
    저혼자 그냥 맛있게 먹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제가 주변아이들이나 친구들에게 이건 맛집이야! 하며 소개 시켜준게 너무나도 미안하네요. 책의 비판적 읽기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걸 오늘 체감합니다. 다시금 아들러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정확하게 알아서 바로 잡고 싶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mo6qo7vj6t
      @user-mo6qo7vj6t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 책을 추천하고 감명깊게 읽은친구들에게 이 영상을 꼭 알려줍니다 항상 주위 시선에 민감한 편이라서 생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이 변했습니다
      물론 공감되지 않는부분은 배제하멘서 저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지금은 너무 잘 살고있네요 저도 친구를 통해 알거됬는데 그 친구에게는 너무 감사합니다

  • @cue7751
    @cue775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재밌게 읽은 책인데 이런 왜곡이 있었군요? '기시미 이치로의 용기'로 출판했어도 흥미롭고 생각해볼만한 관점과 일반화할 수 없지만 어느 순간에선 분명 실전적인 툴을 제공했기 때문에 괜찮았을 책인데 작가 본인부터 미움 받을 용기가 부족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