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정치…'무릎팍'에서 '탈당 선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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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안철수의 정치…'무릎팍'에서 '탈당 선언'까지
    [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당의 공동창업주였지만 결국 1년 8개월 만에 탈당했습니다.
    당의 혁신을 둘러싸고 문재인 대표와의 갈등 끝에 탈당을 선언하기까지의 과정을 백나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 출연, 청춘콘서트 진행으로 젊은이들의 멘토로 급부상했던 안철수 전 대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박원순 당시 후보에게 조건없이 자리를 양보하자 정치 냉소주의에 갇혀있는 우리 사회엔 거대한 안풍이 몰아쳤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발판삼아 잠재적 대권후보로 떠오른 안 전 대표.
    2012년 9월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순탄치 않은 후보단일화 과정 끝에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이후 안 전 대표는 새정치연합을 이끌며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다 측근들의 반대에도 민주당과의 합당에 합의, 새정치민주연합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고, 지난 9월 혁신안을 두고 문재인 대표와의 갈등이 격화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에 맞서 전당대회를 역제안했고 문 대표가 거부하자 최후통첩을 하며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 만에 칩거를 끝낸 안 전 대표는 결국 자신이 주춧돌을 놓은 새정치민주연합과 등을 돌렸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납니다.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습니다."
    새정치연합을 이끌고 민주당과의 통합을 이뤘던 안 전 대표.
    1년 8개월 만에 불편한 동거는 끝이 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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