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전 한 2년정도 복무하던 새 부대에서 당직사관때마다 매달 두세번씩 밤에 순찰돌면 꼭 고라니 서너마리씩은 마주치더라구요. 솔직히 다가가면 한번쯤은 맞짱 떠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품었었죠 ㅋㅋㅋㅋ 멧돼지는 진짜 큰일나니까 위험하고... 고라니는 쓰읍...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것같은데?? 하는 야생 속 자신감이
강원도에서 분대 단위로 산악행군 중에 멧돼지 한번 마주친적 있음. 길이 아닌 곳으로 풀 군장 메고 산맥을 4, 5시간 정도 급속행군 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 지쳐있었는데 옆에 푸스럭 거리는 소리 들려서 보니까 왼쪽 2m 부근에 얇은 철사에 걸려서 허우적 거리며 발광하고 있었음. 일반적인 산짐승에 몇배는 큰 덩치에 분대원들 공포탄 밖에 없고 위험해 보여서 돌아가는 게 맞긴한데 다 쫄았는데도 너무 힘들다 보니 죽으면 죽는 거지 하고 옆에 지나가는데 좀 무섭더라. GOP 소초 부근이었으면 짬 먹는 멧돼지라 사람에게 덜 적대적일텐데.
진: 우와 하얀ms다 쏴봐야지
아니 세상 순둥해 보였다니까?(다친 선임의 말)
전역전 한 2년정도 복무하던 새 부대에서 당직사관때마다 매달 두세번씩 밤에 순찰돌면 꼭 고라니 서너마리씩은 마주치더라구요.
솔직히 다가가면 한번쯤은 맞짱 떠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품었었죠 ㅋㅋㅋㅋ
멧돼지는 진짜 큰일나니까 위험하고... 고라니는 쓰읍...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것같은데?? 하는 야생 속 자신감이
군생활에서..고라니 멧돼지 만져볼일은..거진...크레모아랑 지뢰밟고 죽은녀석들뿐이라;;
강원도에서 분대 단위로 산악행군 중에 멧돼지 한번 마주친적 있음. 길이 아닌 곳으로 풀 군장 메고 산맥을 4, 5시간 정도 급속행군 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 지쳐있었는데 옆에 푸스럭 거리는 소리 들려서 보니까 왼쪽 2m 부근에 얇은 철사에 걸려서 허우적 거리며 발광하고 있었음.
일반적인 산짐승에 몇배는 큰 덩치에 분대원들 공포탄 밖에 없고 위험해 보여서 돌아가는 게 맞긴한데 다 쫄았는데도 너무 힘들다 보니 죽으면 죽는 거지 하고 옆에 지나가는데 좀 무섭더라. GOP 소초 부근이었으면 짬 먹는 멧돼지라 사람에게 덜 적대적일텐데.
보통은 군대 있을때가 자기인생에서 피지컬 최고조여서 그러는것도 있어.
거기다 생존기술도 알려주니 한번 써먹어 보려는 것도 조금 있고.
첨보면 신기할만하지
‘게임에서도 됐으니깐 상관없겠지?’
스윽...
다음날.병원.
“아~게임에선 되던데..”
큐티 하자나
멧돼지는 뭔가 위험해 보여서 ㅌㅌ 하는데
고라니는 싸우면 그래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음
가보면 알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