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김효근) - 최현수 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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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조그만 산길에
    흰 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 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 감고 들어 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 눈 되어
    산길 걸어간다오

Комментарии • 2

  • @박광소-n2q
    @박광소-n2q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바리톤의 정수,,, 넘 멋진 노래,목소리 잘 감상했습니다.

    • @gagoksarang
      @gagoksarang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즐감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