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전환사채 풋옵션…발등에 불 떨어진 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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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상승장에서 앞다퉈 전환사채, 즉 CB를 발행했던 바이주들이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올해 하락장으로 발행했던 CB들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가 급증하고 있어섭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CB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메자닌의 만기 전 취득 공시는 97건에 달했습니다. 하루 평균 약 2건의 공시가 이뤄진 것으로 전년 동기(67건) 대비 45% 가량 증가한 수칩니다.
    제약바이오업종은 CB 풋옵션이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수익 창출이 어렵고 연구개발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제약바이오업종의 특성상 자금부족은 임상 중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섭니다.
    일부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CB 풋옵션에 따른 채무 상환을 위해 ‘급전’을 빌리거나 유상증자에 나서는 등 유동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20년 발행한 CB의 채무상환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역시 유증으로 조달한 599억원을 모두 채무상환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풋옵션 행사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우려로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아스템은 지난달 자회사인 비임상시험 전문기관 켐온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사의 자금을 통합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신용도가 낮거나 자금조달력이 부족한 바이오주들의 경우 CB 풋옵션 행사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투심이 식은 데다, 지난해 CB 전환가액 상향이 의무화되면서 리픽싱 막차를 타기 위한 CB 발행이 크게 늘었다”며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B 풋옵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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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주#푸옵션#전환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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