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핵심내용] 1. 역사적 사실과 사료, 그리고 역사가의 역사 서술과의 관계성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란 과거의 사실 또는 사료를 역사가의 관점과 입장으로 해석을 해서 역사적 사실이 만들어진다. 즉, 우리가 접하는 역사는 어떠한 역사가 개인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이나 입장(주관적)에 따라 선택한 사료(역사적 사실)를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서술의 결과물인 것이다. 2. 사회구조적 필연적 요인과 개인의 우연적 요인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역사적 사실이나 흐름은 크고 작은 인관관계들의 결과이다. 인과관계의 핵심요소는 한 개인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필연적 사회구조의 작동이라는 큰 흐름속에서 일어난 개인의 우연적 선택의 결과물이만, 역사는 개인의 우연적 선택보다 사회구조적 작동의 필연성을 탐구하는 과학인 것이다. (비판- 필연적 사회구조와 우연적 개인의 행위를 복안적으로 동시에 보는 관점이 필요함) 3. 역사 진보의 방향 역사는 진보하지만 종착점은 존재하지 않으며, 진보의 방향성은 [역사 내부]에서만 나온다. 인간들의 능력의 합력, 창조적 과학의 힘에 의해 미래 역사진보의 방향이 정해진다. 즉, E. H. Carr는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바람, 마음, 능력, 노력들에 의해서 미래의 진보 방향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비교- 마르크스의 역사발전단계론적 역사 결정론, 역사는 역사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규정된다/ 비판-이전의 역사변화의 구조론적 논리에 모순됨) 정리를 하면, 역사란 역사가가 현재적 문제의식, 관점, 지향을 가지고 과거의 사실 중 일부를 사료를 통해 선택해서 역사적 사실로 해석하고 배열해서 서술한 것이다. 이 때 역사변화의 중요한 요인은 개인의 우연적 행위들이 아니라 필연적인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역사는 인과관계에 의해 설명되며 역사는 과학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그런데 역사는 진보하지만, 그 진보의 방향성은 인간의 의식과 능력 속에서 결정이 된다. 비판 1- 역사는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과 [역사적 사실]이 변증법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입장 비판 2-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어떤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설명하는 것 대신 [사회구조], [개인], [자연적 현상], 이런 것들이 변증법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역사가 구성된다는 입장 역사의 진보는 사회구조의 작동과 함께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성, 습속 등이 변증법적으로 작동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이 가능하다. 역사는 중간층인 [사회구조]와 사람들의 심성이나 습속과 같은 [심층]의 영향에 의해서 [표층]으로서의 사건이 일어나고 이러한 사건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심층이 장기적으로 변화하고 이러한 변화가 구조의 변동을 야기시키고 그 구조가 다시 표층으로서의 사건에 작동하는 것이다. (페르낭 브로델) 코로나 19는 중국 우한의 어떤 우연한 계기에 의해 벌어진 단순한 역사적 재앙인가? E. H. Carr의 인식방식에 의하면, 코로나 19는 기후환경 문제라는 [구조의 산물]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시야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나의 삶, 나의 역사라는 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인가? E. H. Carr의 인식방식에 의하면, 역사란 주관적이지 객관적인 것이 아니다. 지금의 내가 나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떤 지향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나 역사라는 것은 달리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Carr의 인과론적 시각에 의하면, 나의 존재는 내 삶에 영향 미치는 나의 내부적 구조들(육체적, 지식적, 감성적 특성들)에 의해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라 인식 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외국인에게 한국 소개를 준비하다가 역사를 설명하지 않고는 문화를 설명할수 없음을 깨달았고 특히 현재 한국인의 문화 생성 배경을 보다보니 유레카를 외치게 되었고 역사공부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교수님 마지막에 말씀주신것처럼 나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과거와 현재의 제 바람, 생각이 너무나 중요함을 알아가던 차에 추천을 받아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와 총,균,쇠를 읽던중에 넘나 당연한 내용을 넘 어렵게 끌어가는거 같아 읽기가 어렵던 차에 급한맘에 교수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에겐 이 영상이 선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웅을 기다리거나 누군가에게 역사 및 현상황의 책임을 묻지 않고 필연과 우연을 넘어선 세상사의 원리를 받아들이는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본인을 객관화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다양성도 포용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배움이 많은 풍성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네네 이제는 잘 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경험한 것이 나 공부한 것이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이해 능력에 도달하게 했을 테니까요 저의 영상도 약간의 도움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에 구체적인 역사에 대해 서술한 부분은 불편하시면 스킵하셔도 큰 문제 없습니다 완독 하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는 이영상 보기전에 혼자서 머리 쥐어 뜯으면서 한번 완독하고 보고 있어요 ㅜㅜ누가 그냥 떠먹여주는게 싫어서 꾹참고 한번 다 읽고나서 영상봅니다. 교수님 영상보니 정리가 꽤 잘됩니다만 혹시 부가적으로 보면 도움될 책 또는 이 책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책이나 이론 추천 부탁드립니다!!^^
우연이 알게 되어 왔는데, 세상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책을 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름 비판적으로 바라는 여러 관점들과 그것을 현 시국에 적용하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적용시켜 보는 것 등 그런 기본 자세가 부럽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비슷하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진짜 이 책 한번 읽고 다 이해하셨나요?? 어떻게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요약해서 설명이 가능한가요?? 어디 외계에서 오신 분 같아요 ㅠㅠ 그리고 교수님 영상이나 이런 어려운 책을 쉽고 간단하게 요점정리? 해서 떠먹여주는 영상을 보고나면 과연 독서를 할 필요가 있을까? 유튜브로 공부하는게 시간 대비 효율이 훨씬더 좋다고 생각이 들고 독서할 의지가 없어질 때가 있어서 슬픔니다 ㅜㅜ 그럼에도 이런 어려운 원문을 읽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네네, 저는 대학 때 한 번 읽다가 말았답니다. 리포트는 없었는데, 세미나에서 함께 읽었었어요. 결국 완독을 못했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유학 가기 전에 기본서라서 처음 완독을 했답니다. 최근에 영상을 찍기 위해 한 번 더 후후륵 봤지요 ^^ 그러니 결국 세번을 읽은 셈이네요. 일단 제가 이해한 과정을 보면, 중요하고 어려운 책은 두세번 본다, 읽을 때마다 이해도가 달라진다 정도는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저자가 말하려는 핵심 논리를 노치지 않도록 메모를 하면서 본다 정도가 요령 아닐까 합니다. 이해도에 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재의 지식 정도일 듯합니다. 저도 대학 때 읽었을 때와 최근 읽었을 때는 이해도가 많이 차이나더라고요. 역시 나이 들어 읽으니 핵심이 좀 더 명확하게 들어온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으며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할 듯합니다. (에고 제가 지식이 풍부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ㅠㅠ) 유튜브만 들어서는 기억에 잘 남지 않을 겁니다. 또 풍부한 내용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저는 좋은 유튜브가 있으면 미리 들어보고 난 다음에 책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ㅠㅠ 대학교 1학년인데 이 책을 읽고 A4 7장 분량의 서평을 써오라 하셔서 끙끙 대다 결국 인터넷의 도움을 받고자 했는데 이렇게 좋은 영상을 발견하게 됐네요... 살면서 제가 읽은 책 중, 가장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이 과제(?)를 계기로 반성하면서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려고 해요 .. 설명 하시면서 뒤에 한 두 문장 덧붙여주시는게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정말 말씀 잘하십니다 👍🏼 감사해요!!!!
아네 그런 리포트를 받으셨군요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으시겠다는 말씀 반갑고요 제가 책 읽는 요령이나 요약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으니 한번 참조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결국은 우리의 생각에 풍부함이 나 능력은 독서 의해서 얻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 변호인에 나오는 불온서적(군부독재때 금기시 되었던 책인데, 실제로는 정상적으로 유통됐던 책이고, 서울대 권장도서로 추천됐었음)들 중 한 권인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를 금일 서점에서 딱 한 권 남은걸 제 사비로 구매해서 집에서 6장까지 처음으로 완독했습니다!!😂😂 우와.. 1장 읽을때 눈이 많이 감기면서 읽었고 2장은 눈이 덜 감겼지만 1, 2장은 유럽 역사(내가 잘 모르는)내용 읽기가 좀 빡세고 난해하고 어려웠는데 적어도 4장 부터는 좀 집중해서 5, 6장 잘 읽어낸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도서라 다 읽었음에도(감명깊은 내용은 밑줄치고 표시해놓음) 불구하고 내용이 머릿속에 정립이 잘 안되더군요ㅜ 어쨌든 갠적으로 이 책을 접하고 읽어냈다는 것 자체가 내 자신한테도 뿌듯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로 중요한 메세지 노트 같은곳에 잘 새기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영상을 보고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영상 말미에 말씀하신 페르낭 보르델의 주장에서, 심층과 중층, 표층과 관련된 좀 더 상세한 설명을 찾을 수 있는 도서나 자료가 있을까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러셨군요 목적하신 바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개념이나 내용의 핵심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을 시도하시는 듯합니다 제 영상이 그런 점에는 전혀 미치지 못한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크게 크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아마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망하셨다니 아쉽고요 혹시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영상에서 실망드리지 않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역사교육과를 진학목표를 가지고 있는 고2 학생입니다. 이번 수행평가로 중학교때 읽었던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쓰게 되면서 참고하였습니다. 말씀해주셨다시피 확실히 유럽사에 대해서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든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유럽사에 관심이 있고 좀 알아서;;) 철학적 용어가 쓰인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틀에서는 그렇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쿤의 과학사에 대한 해석은 패러다임과 혁명 두가지를 모두 긍정하되 과학혁명적 발전에 더 중심을 두고 있으니까요. 카는 쿤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패러다임 즉 지속 구조의 영향을 더 중시하는 관점이니 양립하는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쿤이 혁명에 의해 형성되는 패러다임이 상당기간 세상의 흐름을 결정한다는 입장도 취하고 있어서 단순히 양립한다고는 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의 입장에 양립하는 역사학자로는 독일의 랑케를 들지요. 불행하게도 랑케의 책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번역서가 없어서, 해설적 글들을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랑케 & 카나 역사의 역사 같은 책을 통해 랑케의 실증주의 사학에 대해 한 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사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고3입니다. 제가 쓴 학교들 중 면접이 있는 학교들도 있어 이렇게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있는데 책이 많이 어렵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역사 관련 도서를 읽으려고 합니다. 이 책이 현재 고등학생의 수준에서 많이 어려운 수준의 책인가요...? 소중한 시간 내어서 제 글 읽어두셔서 감사합니다.
예측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들 그리고 역사의 큰 흐름들 작용을 개인의 특성보다 중시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레닌의 등장은 레닌 게인의 특성보다는 사회적 차원에서 먼저 이해되어야 한다는 그런 입장에서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에서 인간들의 바람 그리고 혁신의 노력들 지향 것들이 역사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는 주체적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조주의는 개별자의 작용보다는 관계, 그 관계의 총합인 구조의 결정력이 크다고 보는 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카가 역사적 사건들을 인과관계, 구조의 작동 결과로 본다는 점에서 구조주의적 역사인식방법이라고 저는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두개 장에서 카는 또 다른 입장에서의 서술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설명할 때는 구조주의적 해석방법을 취해서 심지어는 역사를 과학이라고 보고 있음과 동시에 미래의 결정 변인을 말할 때는 인간 주체, 그 주체들의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나쁘게 보면 일관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좋게 보면 과학적 해석으로 과거를 보고 그것에 토대를 두고 미래를 볼 때는 인간 주체를 중심으로 보자는 제안이라고도 평가 가능할 듯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빠른 속도로 가능하면 정확하게 말씀드리려고 애를썼는데 그래도 졸리 시군요 그럴 수 있습니다 내용이 사실 엄청 재밌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혹시 왜 나시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의 핵심을 자신의 지식으로 소화해 해두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솔직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알쓸역사 - 책, 이게뭐라고 #3] 빅 히스토리의 원조, 이븐할둔의 '아싸비야' 이론과 역사법칙](http://i.ytimg.com/vi/PDhahuaL2KY/mqdefault.jpg)
[3가지 핵심내용]
1. 역사적 사실과 사료, 그리고 역사가의 역사 서술과의 관계성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란 과거의 사실 또는 사료를 역사가의 관점과 입장으로 해석을 해서 역사적 사실이 만들어진다. 즉, 우리가 접하는 역사는 어떠한 역사가 개인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이나 입장(주관적)에 따라 선택한 사료(역사적 사실)를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서술의 결과물인 것이다.
2. 사회구조적 필연적 요인과 개인의 우연적 요인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역사적 사실이나 흐름은 크고 작은 인관관계들의 결과이다. 인과관계의 핵심요소는 한 개인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필연적 사회구조의 작동이라는 큰 흐름속에서 일어난 개인의 우연적 선택의 결과물이만, 역사는 개인의 우연적 선택보다 사회구조적 작동의 필연성을 탐구하는 과학인 것이다. (비판- 필연적 사회구조와 우연적 개인의 행위를 복안적으로 동시에 보는 관점이 필요함)
3. 역사 진보의 방향
역사는 진보하지만 종착점은 존재하지 않으며, 진보의 방향성은 [역사 내부]에서만 나온다. 인간들의 능력의 합력, 창조적 과학의 힘에 의해 미래 역사진보의 방향이 정해진다. 즉, E. H. Carr는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바람, 마음, 능력, 노력들에 의해서 미래의 진보 방향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비교- 마르크스의 역사발전단계론적 역사 결정론, 역사는 역사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규정된다/ 비판-이전의 역사변화의 구조론적 논리에 모순됨)
정리를 하면, 역사란 역사가가 현재적 문제의식, 관점, 지향을 가지고 과거의 사실 중 일부를 사료를 통해 선택해서 역사적 사실로 해석하고 배열해서 서술한 것이다. 이 때 역사변화의 중요한 요인은 개인의 우연적 행위들이 아니라 필연적인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역사는 인과관계에 의해 설명되며 역사는 과학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그런데 역사는 진보하지만, 그 진보의 방향성은 인간의 의식과 능력 속에서 결정이 된다.
비판 1- 역사는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과 [역사적 사실]이 변증법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입장
비판 2-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어떤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설명하는 것 대신 [사회구조], [개인], [자연적 현상], 이런 것들이 변증법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역사가 구성된다는 입장
역사의 진보는 사회구조의 작동과 함께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성, 습속 등이 변증법적으로 작동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이 가능하다. 역사는 중간층인 [사회구조]와 사람들의 심성이나 습속과 같은 [심층]의 영향에 의해서 [표층]으로서의 사건이 일어나고 이러한 사건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심층이 장기적으로 변화하고 이러한 변화가 구조의 변동을 야기시키고 그 구조가 다시 표층으로서의 사건에 작동하는 것이다. (페르낭 브로델)
코로나 19는 중국 우한의 어떤 우연한 계기에 의해 벌어진 단순한 역사적 재앙인가?
E. H. Carr의 인식방식에 의하면, 코로나 19는 기후환경 문제라는 [구조의 산물]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시야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나의 삶, 나의 역사라는 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인가?
E. H. Carr의 인식방식에 의하면, 역사란 주관적이지 객관적인 것이 아니다. 지금의 내가 나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떤 지향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나 역사라는 것은 달리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Carr의 인과론적 시각에 의하면, 나의 존재는 내 삶에 영향 미치는 나의 내부적 구조들(육체적, 지식적, 감성적 특성들)에 의해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라 인식 할 수 있다.
제 영상 내용보다도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네요 내용도 풍부하구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이 댓글 보시는 많은 분들께 엄청 도움 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외국인에게 한국 소개를 준비하다가 역사를 설명하지 않고는 문화를 설명할수 없음을 깨달았고 특히 현재 한국인의 문화 생성 배경을 보다보니 유레카를 외치게 되었고 역사공부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교수님 마지막에 말씀주신것처럼 나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과거와 현재의 제 바람, 생각이 너무나 중요함을 알아가던 차에 추천을 받아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와 총,균,쇠를 읽던중에 넘나 당연한 내용을 넘 어렵게 끌어가는거 같아 읽기가 어렵던 차에 급한맘에 교수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에겐 이 영상이 선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웅을 기다리거나 누군가에게 역사 및 현상황의 책임을 묻지 않고 필연과 우연을 넘어선 세상사의 원리를 받아들이는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본인을 객관화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다양성도 포용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배움이 많은 풍성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참 좋은 내용의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댓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 영상도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기를 빕니다
두세 페이지를 읽고 덮어둔 책을 몇십년이 지난 후에 읽으려고
책장속에서 꺼냈어요.덕분에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네 이제는 잘 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경험한 것이 나 공부한 것이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이해 능력에 도달하게 했을 테니까요 저의 영상도 약간의 도움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에 구체적인 역사에 대해 서술한 부분은 불편하시면 스킵하셔도 큰 문제 없습니다 완독 하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이제 이런 강의도 들을 수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대학시절 책을 봤는데, 읽기 어려웠고, 내 수준에 안맞는 책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유시민작가의 대단한 호평을 책으로 읽었어도 다시 읽을 엄두를 못냈었는데. 고맙습니다. 읽을 용기를 갖게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 그러셨군요 참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유럽사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경우에 따라서는 스킵 하시고 핵심적인 주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시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답니다
교수님 유튜브의 상대적 우월성을 이 영상 하나로 증명했습니다.
에고, 좋게 봐주시니 넘넘 감사합니다. 기본서들에 대한 소개 영상을 더 많이 찍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얼른 시간 여유 찾아서 여러 책 해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굉장히 유익한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리타분한 고전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수님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교수님께서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하시고, 영상 편집도 깔끔해서 너무 좋습니다.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저는 이영상 보기전에 혼자서 머리 쥐어 뜯으면서 한번 완독하고 보고 있어요 ㅜㅜ누가 그냥 떠먹여주는게 싫어서 꾹참고 한번 다 읽고나서 영상봅니다. 교수님 영상보니 정리가 꽤 잘됩니다만 혹시 부가적으로 보면 도움될 책 또는 이 책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책이나 이론 추천 부탁드립니다!!^^
네네, 랑케 & 카 하고 역사의 역하를 권합니다~~^^
수준 높은 강의 감사합니다.
우연이 알게 되어 왔는데,
세상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책을 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름 비판적으로 바라는 여러 관점들과
그것을 현 시국에 적용하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적용시켜 보는 것 등
그런 기본 자세가 부럽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비슷하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네네 자기 식으로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계속 자주 뵙겠습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다시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충격은 받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고 책을 덮었었네요.
핵심내용을 들으니 정리가되면서 머리가 맑아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김 교수의 세 가지 제작진입니다. 저희 영상을 시청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콘텐츠 제작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이영상을 보기 참잘한것같습니다.
이과출신이라 시각에 따라 답이 변한다는 점은 익숙치 않지만 그것이 흥미로 다가온다는점이 너무나 신기하고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니 어렵게만 느껴졌던것들이 모험을 떠나는것마냥 설레기 시작합니다.
좋은영상 좋은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 그러셨군요. 앞으로도 여러 책으로 만나뵙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일목요연한 강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어려웠었는데요 쉽게 설명 ....최고입니다
아 그러셨군요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진짜 이 책 한번 읽고 다 이해하셨나요??
어떻게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요약해서 설명이 가능한가요?? 어디 외계에서 오신 분 같아요 ㅠㅠ
그리고 교수님 영상이나 이런 어려운 책을 쉽고 간단하게 요점정리? 해서 떠먹여주는 영상을 보고나면 과연 독서를 할 필요가 있을까? 유튜브로 공부하는게 시간 대비 효율이 훨씬더 좋다고 생각이 들고 독서할 의지가 없어질 때가 있어서 슬픔니다 ㅜㅜ 그럼에도 이런 어려운 원문을 읽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네네, 저는 대학 때 한 번 읽다가 말았답니다. 리포트는 없었는데, 세미나에서 함께 읽었었어요. 결국 완독을 못했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유학 가기 전에 기본서라서 처음 완독을 했답니다. 최근에 영상을 찍기 위해 한 번 더 후후륵 봤지요 ^^ 그러니 결국 세번을 읽은 셈이네요. 일단 제가 이해한 과정을 보면, 중요하고 어려운 책은 두세번 본다, 읽을 때마다 이해도가 달라진다 정도는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저자가 말하려는 핵심 논리를 노치지 않도록 메모를 하면서 본다 정도가 요령 아닐까 합니다.
이해도에 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재의 지식 정도일 듯합니다. 저도 대학 때 읽었을 때와 최근 읽었을 때는 이해도가 많이 차이나더라고요. 역시 나이 들어 읽으니 핵심이 좀 더 명확하게 들어온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으며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할 듯합니다. (에고 제가 지식이 풍부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ㅠㅠ)
유튜브만 들어서는 기억에 잘 남지 않을 겁니다. 또 풍부한 내용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저는 좋은 유튜브가 있으면 미리 들어보고 난 다음에 책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ican 와 대단하세요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ㅜㅜ 이 책보다가 넘 답답한 심정에 물음을 드렸습니다 ㅜ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ㅠㅠ
대학교 1학년인데 이 책을 읽고 A4 7장 분량의 서평을 써오라 하셔서 끙끙 대다 결국 인터넷의 도움을 받고자 했는데 이렇게 좋은 영상을 발견하게 됐네요... 살면서 제가 읽은 책 중, 가장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이 과제(?)를 계기로 반성하면서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려고 해요 ..
설명 하시면서 뒤에 한 두 문장 덧붙여주시는게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정말 말씀 잘하십니다 👍🏼 감사해요!!!!
아네 그런 리포트를 받으셨군요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으시겠다는 말씀 반갑고요 제가 책 읽는 요령이나 요약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으니 한번 참조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결국은 우리의 생각에 풍부함이 나 능력은 독서 의해서 얻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많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논리적이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답이 인상깊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네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계속 자주 뵙겠습니다
예전에는 역사를 선악의 구도로 보고 선동당했는데
이제는 E.H Carr의 책을 읽고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다른 영상들도 그렇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영화 변호인에 나오는 불온서적(군부독재때 금기시 되었던 책인데, 실제로는 정상적으로 유통됐던 책이고, 서울대 권장도서로 추천됐었음)들 중 한 권인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를 금일 서점에서 딱 한 권 남은걸 제 사비로 구매해서 집에서 6장까지 처음으로 완독했습니다!!😂😂
우와.. 1장 읽을때 눈이 많이 감기면서 읽었고
2장은 눈이 덜 감겼지만
1, 2장은 유럽 역사(내가 잘 모르는)내용 읽기가 좀 빡세고 난해하고 어려웠는데
적어도 4장 부터는 좀 집중해서 5, 6장 잘 읽어낸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도서라 다 읽었음에도(감명깊은 내용은 밑줄치고 표시해놓음) 불구하고
내용이 머릿속에 정립이 잘 안되더군요ㅜ
어쨌든 갠적으로 이 책을 접하고 읽어냈다는 것 자체가 내 자신한테도 뿌듯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로 중요한 메세지 노트 같은곳에 잘 새기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우와! 이 어려운책을 읽고 서평을 남겨주시다니요!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ican 👍👍
뒷 부분 변증법적 관계 주장은 누가 했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헤겔의 대령..? 주장은 어디에 속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영상을 보고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영상 말미에 말씀하신 페르낭 보르델의 주장에서, 심층과 중층, 표층과 관련된 좀 더 상세한 설명을 찾을 수 있는 도서나 자료가 있을까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이해한 바로는 저자는 필연성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필연성은 100% 어떤 상황에서도 참이라는 의미인데, 저자는 가능성이 높은 것을 필연성이라고 표현하였고, 그것은 강조를 위한 표현이라고 글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틀린 정보를 전달하시네요. 5장을 읽다가 객관성 부분이 이해가 안되어, 왔는데 실망만 남기고 갑니다
아 그러셨군요 목적하신 바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개념이나 내용의 핵심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을 시도하시는 듯합니다 제 영상이 그런 점에는 전혀 미치지 못한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크게 크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아마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망하셨다니 아쉽고요 혹시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영상에서 실망드리지 않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은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배경음악 없으면 더 좋겠습니다
배경음악 없이 교수님 듣고 싶어요❤❤❤
배경 음악이 너무 시끄러웠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편안하게들을 수 있도록 편집에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학강의에서 수업하는 책인데 너무 어려웠는데 영상보니까 이해가 됩니다!
저번 1학기에 교양으로 배웠었는데 다시 보니 새롭네요 영상 보고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러셨군요~ 시대 상황이나 자신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한 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 번 더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읽다가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이 영상을 접하고 나니 꼭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 해뒀습니다.~~^^
아 고맙습니다 읽으실때 유럽 사회의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서술은 스킵하고 보셔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읽었으나 읽은 것 같지 않던 것 알기 쉽게 풀어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네네,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듯하여 기쁩니다. 댓글 감사드리고요~~
전공책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필독 서인데 생각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댓글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원문을 읽어보고 싶네요ㅎㅎ번역본부터!
읽다가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콘텐츠 제작으로 성원이 보답하겠습니다 :)
면접 준비하느라 읽어야됬는데 이해가 잘되요!! 책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네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책 읽으실 때 논리만 보시고 유럽사 관련 내용들은 스킵하셔도 무방합니다~^^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수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안녕하세요
역사교육과를 진학목표를 가지고 있는 고2 학생입니다.
이번 수행평가로 중학교때 읽었던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쓰게 되면서 참고하였습니다.
말씀해주셨다시피 확실히 유럽사에 대해서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든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유럽사에 관심이 있고 좀 알아서;;)
철학적 용어가 쓰인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역사교육 쪽을 하시겠다는 생각이시면 이 책을 마스터하셔야겠네요 ^^ 맥락 파악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ican 감사합니다
와 책한권이 딱딱 정리가 되서 머리에 들어오네요 ㅜㅜ
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
오 완전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이책이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과 그 핵심 논점에 있어서 양립한다고 봐도 될까요?
큰 틀에서는 그렇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쿤의 과학사에 대한 해석은 패러다임과 혁명 두가지를 모두 긍정하되 과학혁명적 발전에 더 중심을 두고 있으니까요. 카는 쿤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패러다임 즉 지속 구조의 영향을 더 중시하는 관점이니 양립하는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쿤이 혁명에 의해 형성되는 패러다임이 상당기간 세상의 흐름을 결정한다는 입장도 취하고 있어서 단순히 양립한다고는 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의 입장에 양립하는 역사학자로는 독일의 랑케를 들지요. 불행하게도 랑케의 책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번역서가 없어서, 해설적 글들을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랑케 & 카나 역사의 역사 같은 책을 통해 랑케의 실증주의 사학에 대해 한 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런 양질의 영상을 보게되었네요...감사합니다 교수님
네네 좋게 봐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사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고3입니다.
제가 쓴 학교들 중 면접이 있는 학교들도 있어 이렇게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있는데 책이 많이 어렵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역사 관련 도서를 읽으려고 합니다.
이 책이 현재 고등학생의 수준에서 많이 어려운 수준의 책인가요...?
소중한 시간 내어서 제 글 읽어두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유럽의 역사적 사실, 인물 등등이 나와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런 부분은 스킵하고 역사인식 방법에 대한 카의 주장을 위주로 보시면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권합니다.
대입 면접 준비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읽을 때 정말 꾸역꾸역 힘들게 읽었는데 교수님 설명으로 전체적인 틀이 잡히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드리고요
1학년 조무래기 때는 이 책 너무 어려웠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제공 해 주는 책입니다 저도 한 세 번은 읽은 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독려
옥의티에요 교수님
좋으면 누구나 하거든요
아네 그렇군요 좋은 말씀입니다 잘 한번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책이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질문 드립니다ㅠ
2장에서 카가 개인의 선택이 사회에 의해 일어났다고 하는것은
예를들어 레닌이 혁명을 일으킨것은 당시 러시아의 사회적인 상황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하는것은 개인의 선천적인 성격을 무시하는걸까요?
예측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들 그리고 역사의 큰 흐름들 작용을 개인의 특성보다 중시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레닌의 등장은 레닌 게인의 특성보다는 사회적 차원에서 먼저 이해되어야 한다는 그런 입장에서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에서 인간들의 바람 그리고 혁신의 노력들 지향 것들이 역사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는 주체적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ican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명을 바탕으로 잘 읽어보겠습니다...0ㅇ0
네네 역사와 관련된 가장 기본서 중 하나이니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서양사의 구체적 사건과 관련된 부분은 재미가 없다면 스킵하고 보셔도 큰 문제 없을 겁니다
교수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4장,2장,3장이 구조주의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시다고 말씀하셨는데
4,2,3장이 왜 구조주의와 연관되고, 구조주의의 어떤점이 한계로 보여지는 지 궁금합니다..
구조주의는 개별자의 작용보다는 관계, 그 관계의 총합인 구조의 결정력이 크다고 보는 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카가 역사적 사건들을 인과관계, 구조의 작동 결과로 본다는 점에서 구조주의적 역사인식방법이라고 저는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두개 장에서 카는 또 다른 입장에서의 서술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설명할 때는 구조주의적 해석방법을 취해서 심지어는 역사를 과학이라고 보고 있음과 동시에 미래의 결정 변인을 말할 때는 인간 주체, 그 주체들의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나쁘게 보면 일관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좋게 보면 과학적 해석으로 과거를 보고 그것에 토대를 두고 미래를 볼 때는 인간 주체를 중심으로 보자는 제안이라고도 평가 가능할 듯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ican 지금의 역사는 큰 구조 속에서 작동하지만, 개인들의 우연적이면서도 '필연적'인 이야기가 쌓여지면, 그렇게 쌓인 역사는 인간 개개인을 위한 방향으로 점차 수렴한다. 이러면 서로 주장을 헤치지는 않네요. 책한번 봐야겠슴둥. 땡큐베리머치
16:56
하하하 의미 파악 불능 그래도 댓글 감사합니다
@@ican 저 시점 부터 저에게 큰유익이 되어서 두고두고 보려고 달아뒀어요 좋은영상감사합니다!
철학적 단어들이 쏫아질때는 내가 뭘 읽는지 모르겠고 램수면 단계를 찍고오게하는 책
이번에 사학과에 진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전공수업을 듣던 중 이 책 얘기가 나와서 찾아 읽는데 저희 교수님은 분명 기본서라고 하셨는데 너무 어려워서 끙끙 앓던 중 좋은 영상덕에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참 중요하긴 한데 생각보다 난해한 책들이 많지요 처음에는 인내심이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맥락을 파악하는 것을 중점을 두고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여 보면 좋겠습니다 멋지게 잘 해낼 겁니다 계속 화이팅입니다
약간 한국의 목밈심서 여유당전서 느낌인가??
네네 조금 주제를 달리 하는 책 입니다만 보통사람들의 일상의 삶을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겠네요 댓글 감사드리고요 계속 자주 뵙겠습니다
12:44
05:19
1:20
뭔가 암호 같긴 합니다만^^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윤석열의 등장도 어떤 필연적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할수 있겠네요
교수님 = 저는 졸려요 죄송합니다 ㅜㅡㅜ
빠른 속도로 가능하면 정확하게 말씀드리려고 애를썼는데 그래도 졸리 시군요 그럴 수 있습니다 내용이 사실 엄청 재밌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혹시 왜 나시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의 핵심을 자신의 지식으로 소화해 해두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솔직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