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내국인·선거에 대한 사찰 안했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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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фев 2025
  • [앵커]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 속에 숨진 국정원 직원 임 모 씨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임 씨는 유서에서 내국인이나 선거와 관련된 사찰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공개한 국정원 직원 45살 임 모 씨의 유서입니다.
    노란 기록용지에 펜으로 썼는데 군데군데 글자를 지우거나, 삽입한 흔적은 남아 있지만, 비교적 차분합니다.
    쓴 건 3장, 그 가운데 한 장이 공개됐습니다.
    [박지영,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장]
    "가족 앞으로 남긴 유서 2매는 순수하게 가족에 대한 내용만 포함돼 있어서 유족의 뜻에 따라 국정원에 남긴 유서만을 1차 공개하겠습니다."
    임 씨는 먼저 "업무에 대한 열정과 직원의 의무로 열심히 일했고, 지나친 업무 욕심이 이 사태를 일으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내국인이나 선거와 관련된 사찰은 없었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 임 씨는 "외부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 씨는 "자료를 삭제한 것은 자신이 부족한 판단을 해 저지른 실수지만, 모든 행위를 우려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이 일했던 동료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메시지를 남기고, 조직을 잘 이끌어 달라는 당부로 유서를 마무리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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