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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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궁금해서 묻는 거는 아닌데요
    또 보자던 그 애가 진짜 올까요
    믿으니까 하는 말은 아닌데요
    발 밑에 있는 것이 땅바닥이죠
    남기고 싶은 자국이라면
    위험한 곳에서 키스를
    노란 수국 꽃다발을 바칠게
    사랑이 박제된 곳에
    그러니 오늘은 영원의
    맹세따윈 하지 맙시다
    그대여 달콤한 죽음에
    구태여 하염없이 웁시다
    잠기고 싶은 한 마디라면
    깊숙한 곳에서 입술을
    노란 슬픔 한 다발을 바칠게
    사랑이 잠드는 곳에
    별들이 소곤대는 그 노래
    무지개가 내 몸을 통과할 때
    너한테서 모닥불의
    냄새가 났어
    그러니 오늘은 영혼의
    행세 따윈 하지 맙시다
    그대여 얕은 내 죽음에
    구태여 울지는 말아요
    -
    오리지날 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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