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Robbers 곡에 관한 매티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를 매우 좋아하고 그의 영화 트루 로맨스에서 영감을 얻어서 가사를 썼었다고 했는데, 확실히 Robbers 공식 뮤직비디오나 대부분의 의역, 해석에서 그 모습을 강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트루 로맨스의 메인 테마 곡 이름 또한 'You're So Cool' 인데 영화와 관련하여 익살스럽고 아기자기한 곡 분위기인데 반하여, Robbers 마지막에서 반복되는 'You look so cool' 은 아름답게 대조되면서 처연하고 극적인 감성이 The 1975 만의 사운드와 섞여서 잘 보여지는 듯 합니다. 세계적인 밴드가 된 이후로는 좀 더 직접적이거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가사들이 많아졌는데 밴드 초기 은유적인 표현만의 개성이 있어서 또 그것대로 향수같은 느낌이네요. 해석 잘 봤습니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getaway car도 보니 앤 클라이드의 정서가 묻어 있던데, 동양권 문화와는 완전히 대비(제 부모님도 그렇고 보니 앤 클라이드를 다룬 영화의 우리나라 리뷰영상을 보니까 확실히 유교정서 상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은 듯해요)되는 서구권의 낯선 낭만주의 감성이 엄청 매혹적이라서 계속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수배범의 신세로서 사회로부터 완전히 끊어진 채로, 아무리 파탄난 관계일지라도 내부와 외부의 압박을 견디려면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애처로운 상황이 이 곡에도 묻어나서 너무 좋네요 👍👍
1975의 신곡이 궁금하시다면 ruclips.net/p/PLNCK2xDEP7CtxtEAn6t7OZHpYRKLUWwEI 매티는 직접 이 노래의 주제가 "toxic relationship", 즉 관계의 독성임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관계는 개인적, 상호적, 현실적인 문제들로 수많은 문제들을 야기합니다. 이는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 간에도 마찬가지이죠. 그들은 서로를 붙잡기도 하며 계속해서 돌고 도는 관계를 이어갑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둘 이기에, 관계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을 알고도 말이죠. 하지만 그는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그녀를 위해서 라면 어떠한 현실적인 문제도 정면으로 부딪혀 나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이 변해버린 지금,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도 말이죠. 그리고 그런 그를 위해 그녀가 말합니다. "You look so cool". 이는 마치 의 데이지의 대사와 같습니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연인 간의 대사. 그들의 관계가 가져올 독성을 알기에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사. 그렇기에 마지막 outro의 매티의 목소리는 아름답고도 슬픈 것이 아닐까요? 이 곡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를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곡입니다. you look so cool과 같은 구절들이 영화로부터 직접 차용한 가사이죠. 더 많은 울림을 얻고 싶다면 이 영화를 시청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about you 듣고 다시 찾아옴...
알고 들으니까 다르게 와닿더라구요
예전에 Robbers 곡에 관한 매티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를 매우 좋아하고 그의 영화 트루 로맨스에서 영감을 얻어서 가사를 썼었다고 했는데, 확실히 Robbers 공식 뮤직비디오나 대부분의 의역, 해석에서 그 모습을 강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트루 로맨스의 메인 테마 곡 이름 또한 'You're So Cool' 인데 영화와 관련하여 익살스럽고 아기자기한 곡 분위기인데 반하여, Robbers 마지막에서 반복되는 'You look so cool' 은 아름답게 대조되면서 처연하고 극적인 감성이 The 1975 만의 사운드와 섞여서 잘 보여지는 듯 합니다. 세계적인 밴드가 된 이후로는 좀 더 직접적이거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가사들이 많아졌는데 밴드 초기 은유적인 표현만의 개성이 있어서 또 그것대로 향수같은 느낌이네요. 해석 잘 봤습니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getaway car도 보니 앤 클라이드의 정서가 묻어 있던데, 동양권 문화와는 완전히 대비(제 부모님도 그렇고 보니 앤 클라이드를 다룬 영화의 우리나라 리뷰영상을 보니까 확실히 유교정서 상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은 듯해요)되는 서구권의 낯선 낭만주의 감성이 엄청 매혹적이라서 계속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수배범의 신세로서 사회로부터 완전히 끊어진 채로, 아무리 파탄난 관계일지라도 내부와 외부의 압박을 견디려면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애처로운 상황이 이 곡에도 묻어나서 너무 좋네요 👍👍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The 1975는 다른 팝송보다도 가사 에 힘이 있는거같음.
아시는분:)
진짜 일구칠오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영상보면 눈물 날 정도로 좋습니다 ㅠㅠㅠㅠㅠ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1975의 신곡이 궁금하시다면
ruclips.net/p/PLNCK2xDEP7CtxtEAn6t7OZHpYRKLUWwEI
매티는 직접 이 노래의 주제가 "toxic relationship", 즉 관계의 독성임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관계는 개인적, 상호적, 현실적인 문제들로 수많은 문제들을 야기합니다. 이는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 간에도 마찬가지이죠. 그들은 서로를 붙잡기도 하며 계속해서 돌고 도는 관계를 이어갑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둘 이기에, 관계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을 알고도 말이죠.
하지만 그는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그녀를 위해서 라면 어떠한 현실적인 문제도 정면으로 부딪혀 나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이 변해버린 지금,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도 말이죠. 그리고 그런 그를 위해 그녀가 말합니다. "You look so cool". 이는 마치 의 데이지의 대사와 같습니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연인 간의 대사. 그들의 관계가 가져올 독성을 알기에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사. 그렇기에 마지막 outro의 매티의 목소리는 아름답고도 슬픈 것이 아닐까요?
이 곡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를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곡입니다. you look so cool과 같은 구절들이 영화로부터 직접 차용한 가사이죠. 더 많은 울림을 얻고 싶다면 이 영화를 시청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유튭에서 이곡 라이브 거의 열 개는 봤는데 얼마전의 Reading Festival 라이브가 원탑 같아요. 청량한 목소리로 목긁는 것까지 잘하니까 이 곡의 감성을 매띠형아보다 잘 살릴 순 없겠더라고요
3주 전에 라이브 듣고 왔습니다! 시작부터 기타와 드럼 소리에 심장이 미치더라구요….
어디서 들으신 건가요😭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ㅜㅜ
@@ilikethat_ 레딩 갔다왔습니다 ㅎ..
@@chaeee7299 외국에 계신 구독자 분들이 꽤나 계시네요ㅜㅜ 잊지 못한 공연 되셨길 바라요😀😀
하...저는 내년 1월 런던공연 티케팅 성공했습니다^_^ 쿸쿸 넘모 설레요!
@@NYSeo-zj5xb 후기 남겨주세요~!!😭
노래는 진짜 좋아 ..
오늘도 잘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하고도 깔끔한 해석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가장 깔끔한 번역 심지어 설명까지 왜 이제 알았을까 싶네요 mgk twin flame 도 부탁드립니다
좋네요...좋아..
최고....
매번 감사해요😀
와우.... 최고예요 바로 구독누르고갑니다 다른 일구칠오 영상도 당장 보러갈래요!!
1975 재생목록 있어요😀😁😊
해석 너무 좋아요 구독하고 갈게요!
키야ㅏㅏㅏ
ruclips.net/video/JS9ZJ--01aw/видео.html&ab_channel=OscarRemers
올드 버전 Robbers도 들어보셔요. 지금보다 훨씬 러프한 을묘녀석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찐팬이 분명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