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주정을 쓰게 만드는 주세가 원인이지만, 결국 이 주세를 바꾸려면 주류시장을 꽉 잡고 있는 저 거대한 희석식 소주 기업들을 이겨야 한다는 게 문제죠.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는 희석식 소주 대기업들이 자기 이권을 양보하고,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을 위해 주세법 개정에 동참할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주세법 개정되는 순간 소비자의 선택권은 무궁무진하게 넓어지지만, 주류 시장은 본격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춘추전국시대가 오는 것이니까요. 발전하는 전통주 시장, 증류식 소주 시장은 물론이요, 위스키나 럼, 사케와 같은 해외 주류들도 물밀듯이 들어올 것이고, 주세법 때문에 막혀있던 한국 위스키, 한국 브랜디 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고요. 이걸 희석식 소주로 이권을 꽉 잡고 있는 대기업들이 양보해줄 것 같지 않네요. 한국의 희석식 소주 문화가 안타까운 것은 마실 수 있는 주류의 폭을 지나치게 한정하고 있고, 덕분에 품질 좋은 술들이 성장을 못하거나 좋은 품질에도 가격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음식점에 출품조차 못한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폐쇄적이니까, 결국 한국의 술문화는 술의 향취와 맛을 음미하기 보다는 그저 부어라 마셔라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고, 이는 곧 건강, 음주관련 사건 사고와 같은 사회문제로도 직결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주정을 탄 희석식 소주 시장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주세법 개정에 소극적인 모습들을 보자면,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세법 개정을 위해서라면 정치권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들이 누구의 말에 귀기울 일 것인가는 불보듯 뻔한 거니까요. 참 재밌는 것이, 유럽은 특정 사건 이후 (예를 들어 영국은 밀주를 만들던 증류소에 합법적 면허 부여) 위스키, 와인, 맥주 등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여 고품질의 술들을 보편화시켰고, 미국은 금주법 당시 성행하던 싸구려 밀주들을 싸그리 밀고서, 보다 고품질의 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버번 시장을 만들었죠. 그런데 한국은 타국가와 달리 양곡법 시행 당시 만들어진 싸구려 품질의 희석식 소주를 고품질의 술들이 밀어내질 못하고 그대로 시장을 장악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주정이 있어서 더 싸게 소주를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주정이여서 건강에 더 안 좋은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근데 주정으로 만든 소주가 너무 싸서 그런지 소주가 조금이라도 비싸면 안 마시게 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ㅠㅠ 더 다양한 소주를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소주 진짜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음식점 가면 초록색 소주 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더 다양한 소주 비치해두면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주세는 바뀌어야하고요!!
모든 술에는 다른 음식에서 맛보거나 맡지 못하는 향과 맛이 있음. 하지만 주정의 경우 연속 증류기로 고순도 알콜만 뽑아내는지라 향과 맛이 모두 날아가고 알콜의 쓴맛과 역한냄새만 남음. 즉 주정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에는 사실상 취하는거 빼곤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거라 안좋게 보는거임.
희석식 소주는 카사바 등 원재료를 맛과 향이 없어질 때까지 증류해서 만든 고도수의 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해서 만든 술이고, 증류식 소주는 곡물 등 원재료를 맛과 향이 남아있는 정도로 증류하여 물을 희석해서 만든 술이죠. 같은 소주라는 이름이 붙지만 두 종류의 소주는 마시는 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희석식 소주는 최대한 차갑게 해야 마실만하지만 증류식 소주는 상온에서 마셔야 그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해서 알콜을 만들어도 꼭 원재료의 맛과 향이 사라진 주정만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해도 원재료의 맛과 향이 남아있는 정도로 증류할 수 있죠. 연속식 증류기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버번 위스키 규정에 80도 이하로 증류하라는 규정이 있는 것도 그 도수 이하로 증류해야지 원재료의 맛과 향이 남아있다는 걸 고려한 규정인 겁니다.
주정은 저도 편견이 많은데 이런 주장을 들어보니 새롭네요. 녹색병 갈색병이 대세인 게 우리나라에서 아직 대세인 주류문화라서 해결해야 할 과정이기도 해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원래 술이 분위기에 따라 즐기면서 먹기도 해서 싸게 즐긴다면 녹색병, 갈색병만한 것도 없어서 여러모로 말하기 거시기하죠.. 요즘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여러가지 술들을 접하게 되면서 주세법에 대한 목소리가 또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든 높은 사람도 결국 마시는 게 소주인데 소주회사라고 다를건 없죠. 다만 중역 이상쯤 되는 짬있는 사람들이면 소주도 먹고 더 좋은 안주찾아서 먹거나 더 좋은 술 알아서 찾아먹을 가능성이 더 높을 뿐 가격 쪽에서는 주정을 써야하고 퀄리티를 생각하면 주정을 가급적 덜 써야하는 환경 여러모로 딜레마죠. 저야 웬만하면 맛있는 술 더 찾는 주의라서 너무 싼 건 가급적 잘 안 마셔도 가끔은 생각납니다.
주정 역시도 MSG, 아스파탐과 결을 비슷하게 가는 주제인듯 해요 편리하고 쉽게 쓸 수 있는 재료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위해서는 점점 배제하는 편으로 가는, 그리고 그 자체로는 나쁜건 아니지만 흔히 낮은 단가로 저품질의 술을 만들고 알콜도수를 보충하기 위해서 주로 쓰이는걸 보면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주정 들어간 술은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는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단가는 낮아지고 품질도 균일해 지는 나름의 장점이 있는건 사실이긴 해요. 그리고 그러한 가성비 포지션을 가진 제품들도 나름대로의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희석식 소주가 현재 우리나라 대중들의 입맛과 인식을 많이 흐려놓긴 했지만, 전쟁 이후 국가의 어려운 상황들을 헤쳐오면서 국민들의 얇은 주머니 사정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술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는 부분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봐야 하니까요.
결국은 주정이라는게 돈이죠.. 싸게만들어서 많이 팔기위한 방법인것이고 그속에야 당연히 주세법이 다시 또 걸리게 되겠죠.. 주세법이라는것이 개정이 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 소주가 좀더 사랑 받게 되는 날이 올거라 보고요. 그래도 요즘은 이런이야기를 할만큼 다들 관심들도 있고 전통주도 회식은 아니지만 집에서 드실때 정도는 즐기지 않나요? ^^
주정이 건강에 더 안좋다 거나 화학적으로 나쁜거다 라고 할생각은 없지만.. 일단 원재료에 주정 적혀 있으면 굳이 안삼.. 제가 특이 케이스 일 수도 있지만 주정을 쓰지 않고서도 그 정도 알콜 도수를 내고 맛있는 술을 만들 수 있는데 주정을 썼다는건 비용 절감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했다는 느낌이어서.. 말하자면 냉면집에서 냉면 육수에 다시다를 첨가한 느낌? 무조건 싼것만 찾을땐 괜찮은 방법이었지만 지금은 여러 육수재료를 넣고 끓여서 다시다의 단순한 감칠맛이 아닌 비싸더라도 여러재료에서 나오는 복합적인 감칠맛이 있는 냉면이 먹고 싶어지는거랑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본인 미각이 둔해서 그 차이를 못 느끼더라도요..
개인적으로 주정이든, 아스파탐이 들어가든, 희석을 하든 상관없다고 봄. 다 때에 맞는 술이 있기 마련이고 우리가 친구를 만나면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게 희석식 소주고, 정신적으로 힘들때 비교적 저렴하게 또 간단하게 위안이 되어주는것도 시중에 흔한 소주 같은거임. 다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건 술을 잘마신다.를 술을 많이 마신다 라고 생각하는거임. 술을 많이 마시는건... 그냥 중독임. 술도 본인이 충분히 즐겼다는선에서 그만 마실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어제 필름끊겼어. 넌 2병도 못먹냐 하면서 본인을 대단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겠음. 다시 말하지만 그지경까지 먹는건 그냥 중독임. 그냥 본인의 타고단 건강한 간을 무차별 폭행하는거임. 뭐 말이 길어졌는데 요즘 우리나라 주류시장보면 전통주든 맥주든 엄청 다양해지고 품질도 훌륭한 주류가 많이 나오고 있음. 이런거 너무 좋음.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상당함. 우리나라도 이제는 술을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좀 더 정착되었으면 좋겠음. 그런면에서도 우리나 흔히 만나는 희석식소주라던가, 주정이 들어간 증류수든 상관없음. 그런 술도 다 자기 자리가 있으니까. 난 혹시 외국인이랑 술자리 생겨도 자랑스럽게 희석식소주랑 맥주랑 준비해갈 수 있음. 맛있으면 되지 뭐. 다음날 좀 머리 아프면 되지. ㅎㅎㅎ 같이 웃으면서 시간 보낼 계기만 만들어준다면 뭐든 오케이임.
일단 주정을 이용한 고급술이 뭔지 알려줘야..... 주정이 싸구려에 원가절감이 목표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팩트죠 물론 럼처럼 사탕수수를 쓰거나 보드카같은 술도 있지만 럼은 숙성이란 부가적인 공정이 존재하고 보드카역시 고도수에 무미무취를 추구하는 술이기에 주정이 주가되는 저렴한 술과 차이가 있으니까요
보드카야 말로 주정이 주가 되는술인데요? 보드카와 우리나라 소주야 말로 어떤 재료로 주정을 만들었는지, 첨가물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그리고 도수 차이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싸구려 재료로 만든 보드카는 우리나라 희석식소주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주정이란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저 그 주정을 싸구려 재료로 만들어서 싸구려 주정이 된거지 고급 보드카처럼 좋은 재료로 주정을 만들면 고급술이 됩니다.
좋은 쌀로 만드나 카사바로 만드나 주정이라고 칭할정도의 고순도 에탄올을 뽑아내면 재료의 맛과 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만약 당신이 그걸 구분할 정도로 민감한 감각을 지니신 분이라면 일반 식당에서 음식 못드실건데 잘 드시고 계시죠? 그렇다면 당신은 99.9%에 속하는 사람이니 주정을 만드는 원재료를 따질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
끼니 걱정하던 시절에 사카린 막걸리를 ..... 공업화 시절엔 희석식 소주로 G10에 들어가네 마네 하는 지금은 증류식 소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대형 주류회사들은 가격 코스트를 낮춘 대중적인 증류식 소주로 희석식 소주를 대체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끼니 걱정안하니까 없어진 사카린 막걸리처럼요
@@moonjoongful 그건 아~주 옛날 단식 증류 시절 초류에 미량의 메탄올 성분이 포함되었을 경유 이야기고 산업화 이후 연속식증류기가 개발되고 나선 90%순도 주정에 초류 증류는 사실 상의미가 없어짐 희석식 소주의 연속증류기가 거의 건물 수준의 임 요즘 초류 본류 후류는 증류식소주 위스키 에서 맛 때문에 구분지어 쓰는거임
초류 후류 구분이 의미가 없어요 ㅋㅋㅋ 일반 증류주 경우 초류는 메탄올 때문에 버리고 후류는 맛때문에 버리는데 주정에는 메탄올성분 거의 없고 고순도 에탄올이다 보니 원 재료의 맛과 향 자체가 안남아요 발효주정이 어떻게 보면 가장 깨끗한 술이에요 단지 맛없고 향이 쉣이라 좋아할 사람이 없는거지
도수 80도 이상으로 증류하면 원재료의 맛도 향도 날아가버리기에 95도 이상으로 증류하는 주정은 싸구려 재료로 하는 것이고 미식적 관점과 만드는 사람의 공이 들어가는 장인적 관점에서는 매우 저질 술은 맞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원가율에 따라 세금이 증가하는 우리나라 주세(종가세) 입니다. 좋은 재료를 쓸수록, 오래 숙성시킬수록, 좋은 병에 담을수록 원가 증가율의 두배씩 오르니..같은 가격의 흔한 위스키는 좋은 오크통에서 12년 숙성했는데 한국 전통 소주는 옹기숙성 5년도 드물지경이니..경쟁이 되겠습니까?
전 갠적으로 소주 정말 입에도 안대는 편입니다 근데 브랜디나 위스키 와인 가져다줘도 소주만 찾는사람 있고 무조건 부어라 마셔라 토해라 하는 한국의 술문화는 심히 안좋다고 봅니다 전통소주는 정말 천천히 즐기며 먹으면 맛있는데 옛날 사대부틀 특유의 적당히, 적절히 마시는 술문화가 사라진게 참 아쉬움 ㅇㅇ 참고로 보닌 소주 싫어한다고 하니까 명예백인 소리 들어봄 ㅋㅋㅋㅋ
전통주로 분류되는 소주와 증류주, 외산 위스키들을 마시면 마셔볼 수록 전 오히려 초록색병 소주가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물론 가격에서 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맛이 없다?는 저에겐 이 또한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현재의 시점에서 그렇다는 저의 생각이고, 만약 주세법이 바뀌고 초록병 소주의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지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진로하이트 관리자들 감각이 떨어지는게 문제. 주정 잘 만들어놓고 제품을 이상하게 만들잖아요. 오크통좀 사오든가 우리 목재로 개발 해보든가.. 좀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을 시키든가.. 솔직히 시장을 통째로 독점하고 있고 지구상에서 제일 술 많이 마시는 소비자들이 있는데 ㅋ 어떻게 맛있게 좀 잘 해볼 생각이 없는거임. 왜냐면 한국 시장이라는데가 성격 자체가 연성 식민지라. 대기업들도 결국 친일 친독재 티를 못벗고 있고. 소비자들을 피지배층 개돼지라고 업신여기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있기 때문이에요. 그니까... 말하자면 사업마인드가 저열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게 버틸 수 있는 부패한 자본시장구조가 유지되고 있는거고요.
저도 얼마전에 전통주소믈리에 취득했는데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외국인이 백화수복을 들고 이게 소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람 잘찾았다" 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백화수복을 전통주라고 korean traditional liqour로 설명했는데 그럼 외국인 입장에서 '소주는 뭐지? 한국술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간 멘붕했습니다...
![🥃[일품진로]로 보는 증류주의 역사](http://i.ytimg.com/vi/mpcuH1OL55k/m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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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주정을 쓰게 만드는 주세가 원인이지만, 결국 이 주세를 바꾸려면 주류시장을 꽉 잡고 있는 저 거대한 희석식 소주 기업들을 이겨야 한다는 게 문제죠.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는 희석식 소주 대기업들이 자기 이권을 양보하고,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을 위해 주세법 개정에 동참할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주세법 개정되는 순간 소비자의 선택권은 무궁무진하게 넓어지지만, 주류 시장은 본격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춘추전국시대가 오는 것이니까요.
발전하는 전통주 시장, 증류식 소주 시장은 물론이요, 위스키나 럼, 사케와 같은 해외 주류들도 물밀듯이 들어올 것이고, 주세법 때문에 막혀있던 한국 위스키, 한국 브랜디 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고요.
이걸 희석식 소주로 이권을 꽉 잡고 있는 대기업들이 양보해줄 것 같지 않네요.
한국의 희석식 소주 문화가 안타까운 것은 마실 수 있는 주류의 폭을 지나치게 한정하고 있고, 덕분에 품질 좋은 술들이 성장을 못하거나 좋은 품질에도 가격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음식점에 출품조차 못한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폐쇄적이니까, 결국 한국의 술문화는 술의 향취와 맛을 음미하기 보다는 그저 부어라 마셔라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고, 이는 곧 건강, 음주관련 사건 사고와 같은 사회문제로도 직결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주정을 탄 희석식 소주 시장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주세법 개정에 소극적인 모습들을 보자면,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세법 개정을 위해서라면 정치권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들이 누구의 말에 귀기울 일 것인가는 불보듯 뻔한 거니까요.
참 재밌는 것이, 유럽은 특정 사건 이후 (예를 들어 영국은 밀주를 만들던 증류소에 합법적 면허 부여) 위스키, 와인, 맥주 등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여 고품질의 술들을 보편화시켰고, 미국은 금주법 당시 성행하던 싸구려 밀주들을 싸그리 밀고서, 보다 고품질의 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버번 시장을 만들었죠.
그런데 한국은 타국가와 달리 양곡법 시행 당시 만들어진 싸구려 품질의 희석식 소주를 고품질의 술들이 밀어내질 못하고 그대로 시장을 장악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입국과 마찬가지로 주정이라는 알코올도 품질 유지와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건 희석식 소주를 대량으로 소비하면서 그 가격과 맛에 익숙해져서 가격이 나가는 술들을 외면하거나 안찾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주정이 있어서 더 싸게 소주를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주정이여서 건강에 더 안 좋은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근데 주정으로 만든 소주가 너무 싸서 그런지 소주가 조금이라도 비싸면 안 마시게 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ㅠㅠ 더 다양한 소주를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소주 진짜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음식점 가면 초록색 소주 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더 다양한 소주 비치해두면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주세는 바뀌어야하고요!!
뭔가 드라이한 영상제목이 괜히 재밌네요. 곧 수정될 제목일려나요ㅋㅋ
취하려고 마시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에 안도감이 든다
ㅈㄹ 안취할거면 술을 왜먹냐? 콜라가 100배는 더 맛잇다. 너같은 현실 외면충들 다 사기쳐야된다
모든 술에는 다른 음식에서 맛보거나 맡지 못하는 향과 맛이 있음. 하지만 주정의 경우 연속 증류기로 고순도 알콜만 뽑아내는지라 향과 맛이 모두 날아가고 알콜의 쓴맛과 역한냄새만 남음. 즉 주정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에는 사실상 취하는거 빼곤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거라 안좋게 보는거임.
희석식 소주는 카사바 등 원재료를 맛과 향이 없어질 때까지 증류해서 만든 고도수의 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해서 만든 술이고, 증류식 소주는 곡물 등 원재료를 맛과 향이 남아있는 정도로 증류하여 물을 희석해서 만든 술이죠. 같은 소주라는 이름이 붙지만 두 종류의 소주는 마시는 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희석식 소주는 최대한 차갑게 해야 마실만하지만 증류식 소주는 상온에서 마셔야 그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해서 알콜을 만들어도 꼭 원재료의 맛과 향이 사라진 주정만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해도 원재료의 맛과 향이 남아있는 정도로 증류할 수 있죠. 연속식 증류기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버번 위스키 규정에 80도 이하로 증류하라는 규정이 있는 것도 그 도수 이하로 증류해야지 원재료의 맛과 향이 남아있다는 걸 고려한 규정인 겁니다.
완벽
처음부터 끝까지 맞는말만 있네
이상하게 소주는 한잔부터 속이 뒤집히는데 럼은 더 강한데도 불구하고 안뒤집힙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주정은 저도 편견이 많은데 이런 주장을 들어보니 새롭네요.
녹색병 갈색병이 대세인 게 우리나라에서 아직 대세인 주류문화라서 해결해야 할 과정이기도 해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원래 술이 분위기에 따라 즐기면서 먹기도 해서 싸게 즐긴다면 녹색병, 갈색병만한 것도 없어서 여러모로 말하기 거시기하죠.. 요즘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여러가지 술들을 접하게 되면서 주세법에 대한 목소리가 또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든 높은 사람도 결국 마시는 게 소주인데 소주회사라고 다를건 없죠. 다만 중역 이상쯤 되는 짬있는 사람들이면 소주도 먹고 더 좋은 안주찾아서 먹거나 더 좋은 술 알아서 찾아먹을 가능성이 더 높을 뿐
가격 쪽에서는 주정을 써야하고 퀄리티를 생각하면 주정을 가급적 덜 써야하는 환경 여러모로 딜레마죠.
저야 웬만하면 맛있는 술 더 찾는 주의라서 너무 싼 건 가급적 잘 안 마셔도 가끔은 생각납니다.
술을 좋아하는데 전통소주 막걸리 고량주 위스키 꼬냑 맥주는 마셔도
피부트러블이 거의 안생기는데
소주를 마시면 가슴에 두드러기 같은게 생겨서 잘안먹게 되요
ㅎㅎㅎ 흥미로운 업계분들의 의견 잘 봤습니다.
주정 역시도 MSG, 아스파탐과 결을 비슷하게 가는 주제인듯 해요
편리하고 쉽게 쓸 수 있는 재료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위해서는 점점 배제하는 편으로 가는, 그리고 그 자체로는 나쁜건 아니지만 흔히 낮은 단가로 저품질의 술을 만들고 알콜도수를 보충하기 위해서 주로 쓰이는걸 보면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주정 들어간 술은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는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단가는 낮아지고 품질도 균일해 지는 나름의 장점이 있는건 사실이긴 해요. 그리고 그러한 가성비 포지션을 가진 제품들도 나름대로의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희석식 소주가 현재 우리나라 대중들의 입맛과 인식을 많이 흐려놓긴 했지만, 전쟁 이후 국가의 어려운 상황들을 헤쳐오면서 국민들의 얇은 주머니 사정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술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는 부분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봐야 하니까요.
주정 인증절차도 엉성하고 만들어서 넘어올때 위생검사자체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부분 내용이 있으면 좋았을겁니다.
제 주관적으로 저는 제 몸을 믿겠습니다. 이상하게 발효주들 보다 저는 국내소주가 숙취가 훨 심해서 전 아세트알데이드가 아니라 화학감미료가 원인이 아닐까도 생각이들더라구요. 근데 또 위스키나 보드카는 다음날 멀쩡하더라고요.
진짜 참이슬 먹으면 대가리 깨져요 담날
걍 심리적 숙취인듯
@@hii8939심리적 숙취라 하기엔 너무 사례가 많음 소주는 다음날 진짜 개좆같은 컨디션을 선사하는 개쓰레기가 맞음
그거는 도수가 쌔면 쌜수록 소장에서 알코올 흡수가 느려서 그렇답니다
찔끔찔끔 도수를 내려서 지금의 소주는 16도인가 그렇지?
내가 처음 소주를 마셨을땐 20도 밑의 소주가 없었고,
그래서 약한 소주의 느낌으로 청하가 잇었음.
찔끔찔끔 도수내리는만큼
찔끔찔끔 품질개선 했어도 훨씬 좋아졋겠지.
근데 또 가격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하고..
주정으로 술을 만들어서 잘 팔리는 이유가 술을 싸게 많이 마시는 문화가 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술을 양보다 질로 즐기는 문화가 더 사회적으로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좀 더 증류주나 발효주등 다양한 향으로서 술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결국은 주정이라는게 돈이죠.. 싸게만들어서 많이 팔기위한 방법인것이고 그속에야 당연히 주세법이 다시 또 걸리게 되겠죠.. 주세법이라는것이 개정이 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 소주가 좀더 사랑 받게 되는 날이 올거라 보고요. 그래도 요즘은 이런이야기를 할만큼 다들 관심들도 있고 전통주도 회식은 아니지만 집에서 드실때 정도는 즐기지 않나요? ^^
맛있는 희석식 주정 소주를 잘 만들어서 내놓았다면 좋았을텐데 사실 바호 보면 그저 쓰고 조금만 미지근해도 맛이 이상해지다보니 좀 마시기 망설여지긴해요.
한국에 맛좋은 술도 많은데, 아직도 회사에서도 외국에서 손님오면 식사자리에서 맛 개같이없는 초록병 소주나 까고잇음..
처음에나 호기심에 먹지 개같이 맛없는술.
주정이 건강에 더 안좋다 거나 화학적으로 나쁜거다 라고 할생각은 없지만.. 일단 원재료에 주정 적혀 있으면 굳이 안삼..
제가 특이 케이스 일 수도 있지만 주정을 쓰지 않고서도 그 정도 알콜 도수를 내고 맛있는 술을 만들 수 있는데 주정을 썼다는건 비용 절감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했다는 느낌이어서.. 말하자면 냉면집에서 냉면 육수에 다시다를 첨가한 느낌? 무조건 싼것만 찾을땐 괜찮은 방법이었지만 지금은 여러 육수재료를 넣고 끓여서 다시다의 단순한 감칠맛이 아닌 비싸더라도 여러재료에서 나오는 복합적인 감칠맛이 있는 냉면이 먹고 싶어지는거랑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본인 미각이 둔해서 그 차이를 못 느끼더라도요..
언젠가는 증류식 소주가 대중적으로 보편화되는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초록병소주, 맥주 먹다가 때때로 막걸리도 먹고 와인도 먹고 위스키도 먹는것처럼
증류식 소주도 사람들이 종종 먹는 술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국 문제는 '주정'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진 주정이며 그게 또 어떻게 활용되는가의 문제. 주정이라서 싸구려가 아니라, 싸구려같이 주정을 다뤄오는 게 초록병인거고.
주정에는 잘못이 없다.
이슬이랑 처음처럼의 향은 손소독제 향과 맛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이놈의 알콜향. 그러니 공업용 이야기가 나오는 거.
파란색셔츠는 싸구려=주정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너무 커서 현실을 부정하는 느낌
개인적으로 주정이든, 아스파탐이 들어가든, 희석을 하든 상관없다고 봄. 다 때에 맞는 술이 있기 마련이고 우리가 친구를 만나면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게 희석식 소주고, 정신적으로 힘들때 비교적 저렴하게 또 간단하게 위안이 되어주는것도 시중에 흔한 소주 같은거임. 다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건 술을 잘마신다.를 술을 많이 마신다 라고 생각하는거임. 술을 많이 마시는건... 그냥 중독임. 술도 본인이 충분히 즐겼다는선에서 그만 마실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어제 필름끊겼어. 넌 2병도 못먹냐 하면서 본인을 대단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겠음. 다시 말하지만 그지경까지 먹는건 그냥 중독임. 그냥 본인의 타고단 건강한 간을 무차별 폭행하는거임. 뭐 말이 길어졌는데 요즘 우리나라 주류시장보면 전통주든 맥주든 엄청 다양해지고 품질도 훌륭한 주류가 많이 나오고 있음. 이런거 너무 좋음.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상당함. 우리나라도 이제는 술을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좀 더 정착되었으면 좋겠음. 그런면에서도 우리나 흔히 만나는 희석식소주라던가, 주정이 들어간 증류수든 상관없음. 그런 술도 다 자기 자리가 있으니까. 난 혹시 외국인이랑 술자리 생겨도 자랑스럽게 희석식소주랑 맥주랑 준비해갈 수 있음. 맛있으면 되지 뭐. 다음날 좀 머리 아프면 되지. ㅎㅎㅎ 같이 웃으면서 시간 보낼 계기만 만들어준다면 뭐든 오케이임.
주정이 확실히 고품질은 아니지만
접근성과 부담없는 금액으로 먹기에는나쁘진 않죠 다만 식당가가 이제는 부담이.. ㅎ
맥주 막걸리 와인 위스키 등등 다 좋아하고 잘 마시는데 희석식 소주 만큼은 정말 못마시겠음....
일단 주정을 이용한 고급술이 뭔지 알려줘야..... 주정이 싸구려에 원가절감이 목표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팩트죠
물론 럼처럼 사탕수수를 쓰거나 보드카같은 술도 있지만 럼은 숙성이란 부가적인 공정이 존재하고 보드카역시 고도수에 무미무취를 추구하는 술이기에 주정이 주가되는 저렴한 술과 차이가 있으니까요
술이 술인건 알콜이 생성되어있는건디 주정을 쓰는건 뭔가 '존심'을 포기한 거 같죠ㅋ
보드카야 말로 주정이 주가 되는술인데요?
보드카와 우리나라 소주야 말로 어떤 재료로 주정을 만들었는지, 첨가물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그리고 도수 차이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싸구려 재료로 만든 보드카는 우리나라 희석식소주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주정이란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저 그 주정을 싸구려 재료로 만들어서 싸구려 주정이 된거지 고급 보드카처럼 좋은 재료로 주정을 만들면 고급술이 됩니다.
@@ditiroma3367 그런식이면 주정의 정의로 곡물로 에탄올을 뽑아낸 거의 모든 술이 주정이지요... 싸구려 재료로 좋은 맛을 뽑아 낼수있으나 주정도 급이 있다고 말씀하셨듯 소주에 사용되는 싸구려 주정으로 만든 고급술을 소개시켜달란 의미였죠....
뭐 희석식 소주란 기본적으로 보드카와 제조공정이 거의 동일하기에 주정을 이용한 고급술이라면 그레이구스 같은 고급 보드카가 되려나요😂
주류세 없어지거나 적어지면 다 해결될 문제들..
싸게 대량 생산하는게 목적으로 만든거지 딱히 몸에 이게 안좋다? 차라리 알콜이 다 않좋다가 맞겠지
싼 재료로 대량 뽑아내고 싸게 파니 국민술이 될 수 있었던 거고, 싱싱하고 귀한 식재료로 비싼 음식이 나오듯 어쩌면 당연한 이치 아닌가 싶네요
희석식 소주가 맛이 있으면 위스키처럼 안주없이 소주만 먹겠지요
맛이없다는것이라는것에 모두들 동의할것이다
하지만 나는 희석식소주는 뭔짓을 해도 맛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함..... 일단 카사바 전분으로 만드는 주정자체가 맛이 역한데.... 그걸로 어떻게 맛있는 술을 만들수 있을까요??
좋은 쌀로 만드나 카사바로 만드나 주정이라고 칭할정도의 고순도 에탄올을 뽑아내면
재료의 맛과 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만약 당신이 그걸 구분할 정도로 민감한 감각을 지니신 분이라면
일반 식당에서 음식 못드실건데 잘 드시고 계시죠?
그렇다면 당신은 99.9%에 속하는 사람이니 주정을 만드는 원재료를
따질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
@@hii8939그치 주정으로 뽑는순간 원재료는 의미가 없지 그렇기에 맛도 없는것도 맞고
애초에 희석식 소주를 맛을 기대하고 먹는 사람이 잇나? ㅋㅋ 음식이랑 섞어서 먹는건데
유명한 해외 리큐르들도 다 주정에 설탕.기타첨가물 범벅한거긴함
끼니 걱정하던 시절에 사카린 막걸리를 ..... 공업화 시절엔 희석식 소주로
G10에 들어가네 마네 하는 지금은 증류식 소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대형 주류회사들은 가격 코스트를 낮춘 대중적인 증류식 소주로 희석식 소주를 대체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끼니 걱정안하니까 없어진 사카린 막걸리처럼요
다른건 몰라도 초록병 소주는 이제 그만 좀 마실때가 됐음. 언제까지 이딴 세계 최저품질의 술을 마셔야하는건지… 서민 운운하는것도 핑계임.
미국가서 뭐가 들어간지도 모를 럼이랑 보드카 함 마셔봐야.. 아 한국 소주회사들은 양심적이구나 생각할꺼다
궁금한점은.... 발효주정에 초류나 후류가 얼마나 섞여 있을까...
희석식 소주에 들어가는 주정의 한가지 목적이 가격을 낮추는데 있는데 초류 후류를 구분해서 특정 구간의 주정만 쓰기엔 무리가 아닐까요?
@@dgreekim 원칙적으로 중류만 써야 하지 않나
@@moonjoongful 그건 아~주 옛날 단식 증류 시절 초류에 미량의 메탄올 성분이 포함되었을 경유 이야기고 산업화 이후 연속식증류기가 개발되고 나선 90%순도 주정에 초류 증류는 사실 상의미가 없어짐 희석식 소주의 연속증류기가 거의 건물 수준의 임
요즘 초류 본류 후류는 증류식소주 위스키 에서 맛 때문에 구분지어 쓰는거임
초류 후류 구분이 의미가 없어요 ㅋㅋㅋ
일반 증류주 경우
초류는 메탄올 때문에 버리고
후류는 맛때문에 버리는데
주정에는 메탄올성분 거의 없고
고순도 에탄올이다 보니 원 재료의 맛과 향 자체가 안남아요
발효주정이 어떻게 보면 가장 깨끗한 술이에요
단지 맛없고 향이 쉣이라 좋아할 사람이 없는거지
대장부21 제왕21 왜 단종했냐!! 좀만 더 버티지 ㅠㅠ 대장부21 편의점에서 2천원에 사먹을 수 있을때가 그립읍니다.
도수 80도 이상으로 증류하면 원재료의 맛도 향도 날아가버리기에 95도 이상으로 증류하는 주정은 싸구려 재료로 하는 것이고 미식적 관점과 만드는 사람의 공이 들어가는 장인적 관점에서는 매우 저질 술은 맞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원가율에 따라 세금이 증가하는 우리나라 주세(종가세) 입니다. 좋은 재료를 쓸수록, 오래 숙성시킬수록, 좋은 병에 담을수록 원가 증가율의 두배씩 오르니..같은 가격의 흔한 위스키는 좋은 오크통에서 12년 숙성했는데 한국 전통 소주는 옹기숙성 5년도 드물지경이니..경쟁이 되겠습니까?
전 갠적으로 소주 정말 입에도 안대는 편입니다
근데 브랜디나 위스키 와인 가져다줘도 소주만 찾는사람 있고 무조건 부어라 마셔라 토해라 하는 한국의 술문화는 심히 안좋다고 봅니다
전통소주는 정말 천천히 즐기며 먹으면 맛있는데 옛날 사대부틀 특유의 적당히, 적절히 마시는 술문화가 사라진게 참 아쉬움 ㅇㅇ
참고로 보닌 소주 싫어한다고 하니까 명예백인 소리 들어봄 ㅋㅋㅋㅋ
대체로 공감합니다만, 죽어라 마시는 술문화, 회식문화는 조선시대 사료에 꽤 많습니다. 정조부터가 대신들에게 술 강요하던 주당으로 유명하죠.ㅋㅋㅋㅋㅋ
다행히 요즘앤 좀 덜하죠
난 다 좋아. 부어라 마셔라하는 것만의 맛과 즐거움이 있고 천천히 즐기며 먹는 맛과 즐거움도 있기때문에. 다만 부어라 마셔라 한다고 술을 강요해서는 안되겟지
ㅋㅋ 공업용 알코올은 소주잔으로 한잔만 마셔도 주님보러 갑니다
죄송합니다 안경 쓴 이용진인 줄 알고 들어왔습니다.
그 좋은 쌀이건, 몰트건 96% 알콜 뽑아내면 아무 쓸모도 없음.
저렴한 원료로 만들어서 역한맛이 아는게 아니라 그냥 알콜이 원래 역한거...
먹어보면 안다. 주정들어간거랑 안들어간거랑 다음날 숙취가 하늘과 땅 차이다.
소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라는게 너무슬픕니다.아무런맛도 향도없는 주정에 감미료를 넣어서 맛을 만드는건데 이게 대표된다는게 안타까울뿐..너무나 훌륭한 우리술이 있는데..주정이 주재료가 아니라면 그건 나름대로의 술의 주종이라생각합니다만 주재료인 소주는 아무런 실드가 쳐지진않네요
현대 산업사회에서 가격경쟁력과 생산성이 중요하니까요... 모든 나라에서 가성비 있는 알콜음료가 1등입니다 일본도 발포주가 1등 미국도 전분들어간 맥주가 1등... 맥주 종주국 독일도 전분 들어간 라거가 1등입니다. 이건 전세계적인 현상이지 전통주가 1등이 될순 없습니다
@@호호잇-u4q 대표하는 술이라고 했지 1등이라고 안했습니다. 일본하면 발포주를 떠올립니까?미국하면 전분들어간맥주를 떠올립니까? 일본은 사케나 위스키를,미국은 버번이 먼저 떠오르겠죠 우리나라는? 희석식 소주가 되는게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가격 경쟁력으로 1등은 안되겠지요 그걸 몰라서 하는얘기가 아닙니다.
막걸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미국하면 캔맥주인데 그렇다고 미국의 술 한다고 해서 맥주가 대표하진않잖아요.
많이 마신다고 대표 아니고
그냥 흔한 술
그건 맞죠.
여자 연예인 급수 지표로 소주광고가 있는데
뭘해도 결국 화학적으로 에틸 알코올인데....
전통주로 분류되는 소주와 증류주, 외산 위스키들을 마시면 마셔볼 수록 전 오히려 초록색병 소주가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물론 가격에서 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맛이 없다?는 저에겐 이 또한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현재의 시점에서 그렇다는 저의 생각이고, 만약 주세법이 바뀌고 초록병 소주의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지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만악의 근원 주세가 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과언이 아니죠. 그놈을 족쳐야 삽니다 진짜루
전 소주마시면 다음날 두통이 극심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위스키만 마시는데 그 뒤로는 두통이 한번도 없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새로는 다음날 머리가 안아프더라구요
확실히 전통주를 조금씩 알아가면 초록병 소주의 역할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좋은 증류주일수록 불리한 한국식 세금제도땜에 어쩔수가ㅠㅠ
주정뱅이들을 위한 주정 이야기
주류세법좀 바꿔라 제발좀 ㅜ
눈물나면 지들이 전통주 사먹던가ㅋㅋㅋ
진로하이트 관리자들 감각이 떨어지는게 문제. 주정 잘 만들어놓고 제품을 이상하게 만들잖아요. 오크통좀 사오든가 우리 목재로 개발 해보든가.. 좀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을 시키든가.. 솔직히 시장을 통째로 독점하고 있고 지구상에서 제일 술 많이 마시는 소비자들이 있는데 ㅋ 어떻게 맛있게 좀 잘 해볼 생각이 없는거임. 왜냐면 한국 시장이라는데가 성격 자체가 연성 식민지라. 대기업들도 결국 친일 친독재 티를 못벗고 있고. 소비자들을 피지배층 개돼지라고 업신여기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있기 때문이에요. 그니까... 말하자면 사업마인드가 저열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게 버틸 수 있는 부패한 자본시장구조가 유지되고 있는거고요.
마시고 난 뒤 몸이 말해줍니다 내가 마신 술이 어떤 술인지 확실한건 비싼 술은 숙취도 없도 오바이트도 안했습니다
그건 님이 비싼술을 소주 마실때처럼 많이 못마시니 그런거 아닐까요 ㅋㅋㅋㅋ
@@hii8939못먹어본 티 내지마세요 소주는 병신술이 맞습니다
희석식 소주. 전세계적으로 이정도 가성비를 가진 술은 없다고 봅니다.
와.... 영상에 나오는 댓글 보니깐 빡대가리 진짜 많네
전문성 없이 겉만 핥고 있는 느낌이네 ㅋㅋㅋ
주정써서 맛있는 술도 있는데 맛없고 변기로 보낸 술에는 주정들어간게 많았죠
빌어먹을 부xxx 하이볼 포함해서요
소믈리에가 아니라 화학자가 나와서 이야길 해야지 무슨ㅋㅋ
저도 얼마전에 전통주소믈리에 취득했는데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외국인이 백화수복을 들고 이게 소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람 잘찾았다" 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백화수복을 전통주라고 korean traditional liqour로 설명했는데 그럼 외국인 입장에서 '소주는 뭐지? 한국술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간 멘붕했습니다...
백화수복은 전통소주가 아니라 주정섞인 청주 아님?
솔직히 소믈리에가 뭘 알겠나.. 의사가 잘 알겠지ㅋㅋ
얄팍하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본이 없어요. 전통이 얄팍해요. 힘든 시대의 잔재니까요.
이야기할필요가있나ㅋㅋㅋㅋ 술원투데이먹나
도수 96%로 뽑으면서 원재료의 특징이 거의 날라가니까 싸구려는 맞지
썸네일 뭔 개소리지ㅋㅋ 현실에서 소주가 싸구려네 뭐네 하는사람 1도 못봄 빠에서 일해서 양주 자주마시는데도 소주 마신다 1병에 5천원으로 희로애락담는게 가성비 쩌는거 아니냐?
뭔 개솔...한산 소곡주가 있는데...우리나라 발효 소주중에 의스키에 가장 가까운 술인데.....걍소주만이 우리나라 대표 술이라고 하는 바보 같은 소리를....
뭔 개소리에요 한산소곡주는 청주에요 청주. 소주도 아니고 위스키랑은 한 십만광년 떨어져있습니다.
벌써 제조 공정이 얄팍한데 그 후 얄팍 그런 말이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