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2월에 공군에 입대했던 그 날 성인이 되자마자 들어왔기에 아무것도 다들 그렇듯이 아무것도 몰랐지만 더더욱 집이 그리웠다 얼어죽을 듯 추웠던 공군교육사령부.. 어느 날 밤 군기소대장님께서 뜬금없이 밤편지를 틀어주셨다 마이크에 핸드폰을 대고 틀어주셔서 음질이 이상하긴 했지만 거진 한 달 만에 사회문물을 접하는거라 왠지 모르게 눈물에 났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아무것도 몰라서 얼차려도 엄청 받았던 지난 날들이 생각나며 그와 동시에 동기들은 인편을 읽었지만 나는 인편의 존재도 모르고 입대해서 내게 오는 인편하나가 없었다 누구 하나쯤은 찾아 보내줄거라 생각한 내 잘못이였던가 가슴이 너무 아려서 세면세치를 마치고 탁한 마음으로 침상에서 잠을 청했던 기억이 있다… 2022년2월 중순 공군교육사령부 신병훈련1대대 그렇게 화가 많으시던 군기소대장님 그 때 만큼은 따듯하셨다.. 아빠같았다.
듣고 있나요. 내 잠깐이었던 로맨스. 헤어진 후에도 이 노래만 들으면 내가 절로 떠올라 피한다고 했던 사람이 어느날 이 노래를 찾아 듣는다고 했던 말. '너는 너무 아까워' 라고 가슴에 새길 수 밖에 없던 말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도 했는지요. 행복하고 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 노래… 난 그녀의 목소리를 절대 잊지 못한다 군입대할때 그 느낌… 밖은 춥고 강당은 따뜻하고 밖에서 뜨끈한 국밥 먹고 왔는데도 알수없는 공복함을 느낌 그리고 입소식때 군악병들 나팔부는데 진짜 설명할수없는 ㅈ같음을 느꼈음… 기분 ㄹㅇ개같더라 입소식 끝나고 부모님과 작별하는데 다른 동기들은 다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 와중에 혼자 온 동기들도 보였는데(걔네들은 더 힘들었을듯) 암튼 헤어질때 엄마가 눈물 흘리는데 솔직히 나도 울고싶었지만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기위해 꾹 참았음.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속으론 전혀 아니었다는… 그렇게 작별 다한 다음 식당앞에 줄서있는데 입소식까지만 해도 친절하던 조교들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손 빼라고 소리 지르더라…(당시 영하20도였음…) 뭐 군인이니까 당연히 그게 맞긴 하지 모든 입소 절차 거치고 생활관 배치 받고 받을 물품들 다 받고 저녁 먹으러 가는데 아니 무슨… 맛이 ㅈㄴ없었음. 맛 더럽게 없는 김치순두부찌게 아직도 기억남. 첫날이라 일부러 맛없게 준건지ㅋㅋ 이 날 식사메뉴는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음 저녁 다 먹고 막사로 돌아가서 마저 조사할거 다 하고 잠 들 시간인데 솔직히 저는 첫날 빨리 잠들었던거같음. 그리고 아침에 기상나팔소리 들으면서 일어났는데 뭐… 다들 그 기분 아시죠? 2 둘째날은 솔직히 총기 수입할때 손가락 얼어디질뻔한거 말곤 기억이 잘 안남. 근데 둘째날은 오히려 첫날보다 더 서글펐던 기억이 있는데 자기전에 훈련소에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음성편지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음. 누구의 여자친구인지는 모르지만 목소리가 진짜 이뻤음. 입대한 남친한테 편지 읽어주고 ‘아이유-밤편지’ 노래 부르는데 진짜… 너무 좋았는데 그때 진짜 너무 서러워서(당시 모솔이었음)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 그때 다 쏟아냄.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음. 음성편지 여성의 남친에 대한 부러움도 있고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불쌍해서 진짜 침대 누워서 소리 안내고 끅끅 거리면서 눈물을 흘림… 그 여성분이 누구였는진 모르지만 고맙다는 말 전하고싶음 여기까진 내 훈련소 경험담이고 앞으로도 이 날들을 절대 잊지못할것이다 2019.01.28~2020.09.03
요즘 잘 때마다 이 노래 들어야 잘 잘 수 있을 것 같음... 진짜 수면제... 어제는 커피 마시고 이 노래 들으면서 잤는데 바로 자버림..ㅠㅋㅋ
좋은 꿈 꾸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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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혈?
뭐 워낙 유명한 곡이라 처음 듣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당최 아이유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뭔가 아 너무 위로되더라구요 물론 들은적은 있었던거 같지만 오늘따라 유독요. 제목 알아내서 왔습니다.
아이폰이면 음악 인식 가능해요
@@럭키비키자나맞아요.
@@럭키비키자나맞아요.
20살 2월에 공군에 입대했던 그 날 성인이 되자마자 들어왔기에 아무것도 다들 그렇듯이 아무것도 몰랐지만 더더욱 집이 그리웠다 얼어죽을 듯 추웠던 공군교육사령부.. 어느 날 밤 군기소대장님께서 뜬금없이 밤편지를 틀어주셨다 마이크에 핸드폰을 대고 틀어주셔서 음질이 이상하긴 했지만 거진 한 달 만에 사회문물을 접하는거라 왠지 모르게 눈물에 났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아무것도 몰라서 얼차려도 엄청 받았던 지난 날들이 생각나며 그와 동시에 동기들은 인편을 읽었지만 나는 인편의 존재도 모르고 입대해서 내게 오는 인편하나가 없었다 누구 하나쯤은 찾아 보내줄거라 생각한 내 잘못이였던가 가슴이 너무 아려서 세면세치를 마치고 탁한 마음으로 침상에서 잠을 청했던 기억이 있다… 2022년2월 중순 공군교육사령부 신병훈련1대대 그렇게 화가 많으시던 군기소대장님 그 때 만큼은 따듯하셨다.. 아빠같았다.
공교사 자대로 2년.6개월 보낸 선배가 응원합니다ㅎ
덕분에 비유표현 국어숙제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 제 마음에 안정을 취하게 해 주네요 독서할때 좋아요😊
이제야 이 노래를 진정으로 이해한다..그런 사람이 생각나버린다
ㅠㅠ
듣고 있나요. 내 잠깐이었던 로맨스. 헤어진 후에도 이 노래만 들으면 내가 절로 떠올라 피한다고 했던 사람이 어느날 이 노래를 찾아 듣는다고 했던 말. '너는 너무 아까워' 라고 가슴에 새길 수 밖에 없던 말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도 했는지요. 행복하고 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유너무예뻐요
노래 넘 좋아요
사람이 어떻게 노래로 이런 큰 위안을 줄 수 있는거죠? 지은 언니 진짜 팬이 안 될 수가 없다..❤
내 전용 새벽감성 곡😖
이영상으로 노래연습해요...감사합니다~~
진짜 영어노래였던 밤편지(Through the night)를 아이유가 한국어로 번역시키려는 영상하나를 봤는데 계속 듣게 되는 이 노래 내 최애곡중하나❤❤ 아이유 9/21 상암콘에서 봐요❤❤
너무 좋아하는. 노래
1:21 유명한 부분
목소리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이 밤❤
내꺼❤❤❤❤아아유님
온니 너무 너무 예쁘당❤
아이유 노래중에 이게 제일 좋아요
비올때 들으면 최고
아이유 노래가 막 내취향은 아닌데 밤편지는 취향 막론하고 좋아할 수 있는 곡이지 않을까..
멜로디 너무 심심해서 별로임
아이유예쁘다
아이유 공주님 너무 예뻐요❤️😘🤩ㅠㅠ
공주는 아닌데.
@@cube134그럼 여왕하자
네가 왕자하자
밤편지가 최고 ㅠㅠ
역시 아이유팬으로서 한마디 합니다
밤편지는 아이유의명곡입니다😊😊😊
아이유여왕님 사랑합니다❤❤❤❤❤
이 노래… 난 그녀의 목소리를 절대 잊지 못한다
군입대할때 그 느낌… 밖은 춥고 강당은 따뜻하고
밖에서 뜨끈한 국밥 먹고 왔는데도 알수없는 공복함을 느낌
그리고 입소식때 군악병들 나팔부는데 진짜 설명할수없는 ㅈ같음을 느꼈음… 기분 ㄹㅇ개같더라
입소식 끝나고 부모님과 작별하는데 다른 동기들은 다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 와중에 혼자 온 동기들도 보였는데(걔네들은 더 힘들었을듯)
암튼 헤어질때 엄마가 눈물 흘리는데 솔직히 나도 울고싶었지만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기위해 꾹 참았음.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속으론 전혀 아니었다는…
그렇게 작별 다한 다음 식당앞에 줄서있는데 입소식까지만 해도 친절하던 조교들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손 빼라고 소리 지르더라…(당시 영하20도였음…) 뭐 군인이니까 당연히 그게 맞긴 하지
모든 입소 절차 거치고 생활관 배치 받고 받을 물품들 다 받고 저녁 먹으러 가는데 아니 무슨… 맛이 ㅈㄴ없었음. 맛 더럽게 없는 김치순두부찌게 아직도 기억남. 첫날이라 일부러 맛없게 준건지ㅋㅋ 이 날 식사메뉴는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음
저녁 다 먹고 막사로 돌아가서 마저 조사할거 다 하고 잠 들 시간인데 솔직히 저는 첫날 빨리 잠들었던거같음. 그리고 아침에 기상나팔소리 들으면서 일어났는데 뭐… 다들 그 기분 아시죠?
2
둘째날은 솔직히 총기 수입할때 손가락 얼어디질뻔한거 말곤 기억이 잘 안남. 근데 둘째날은 오히려 첫날보다 더 서글펐던 기억이 있는데 자기전에 훈련소에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음성편지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음. 누구의 여자친구인지는 모르지만 목소리가 진짜 이뻤음. 입대한 남친한테 편지 읽어주고 ‘아이유-밤편지’ 노래 부르는데 진짜… 너무 좋았는데 그때 진짜 너무 서러워서(당시 모솔이었음)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 그때 다 쏟아냄.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음. 음성편지 여성의 남친에 대한 부러움도 있고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불쌍해서 진짜 침대 누워서 소리 안내고 끅끅 거리면서 눈물을 흘림… 그 여성분이 누구였는진 모르지만 고맙다는 말 전하고싶음
여기까진 내 훈련소 경험담이고 앞으로도 이 날들을 절대 잊지못할것이다
2019.01.28~2020.09.03
굳
Iu님이 매력적인 voice 바다 속의 속 깊이처럼 깊이감이 다르다(노래내용)iu 님이 그리워서 이 자리에 계속 머무르네요 제 이 감정을 다 표현 할 수 없지만 저는 iu님 음성이라도 듣는 것이라도 만족합니다 ❤❤❤
가사 좋다.....
하함...졸려.
이 노래만 듣고 자야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아이유 누나 좋앟요
노래좋음 😊
영어가 없어서인지 바로 외워요~~~
노래좋아요 ㅋㅋ
❤
노래개좋네 진심 굿!
전 연인보단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이제는 아이엄마가되어서
하늘에 있는 할머니 별나라로 찾아가보자는 엄마맘을 이해해주는 든든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보고싶지만 참을수밖에 없는 머나먼 별나라에
밤편지를 보내고싶어요
이 노래는 영어가 안어울림
ㅇㅈ
벌써 7년이 지났네
가사는 누가 썼나? 참, 좋다~~❤
아이유가 가사 썼다는데 진짜 천재..
2:14
나이 51 자칭 무서븐 무식하고 싶은 아줌쎕니다
유명한지도찾아 들어 본적도 없는데
흥얼거리는. 소리가 울
공쥬노래네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쁜 댓글 달고싶은데 제가 메마른 감성주읜가?
아이(love)유 천재 유
1:30
이거 누가 수련회때 장기자랑으로 불렀던 노래였는ㄷ
난 솔로
🙃🙃🎶🎶🎶👏👏👏🦾☀️
ㅅㄴㄱㄷㄱ
2:38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