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안빈일념인데 저랑 다르게 알고 계시는군요. 게다가 지문 앞부분의 내용 흐름상으로도 충성심이 들어가기 어색합니다. 가난한 가운데 품고 있는 장부의 뜻이 '안빈일념'이라고 화자가 직접 지칭하고 있으며 그 뜻을 좇으려 한다고 합니다(수의). 그러므로 기한이 절신하다 하더라도 '일단심'을 잊지 않겠다는 것은 '안빈일념'으로 봐야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제가 이런 질문을 받을 경우(고전시가 중 길이가 긴 가사) 영탄, 설의 등등이 나오면.... '뭐 어디엔게는 있지 않겠어?'라고 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성실한 답변을 해야겠군요 ㅎ 고전원문을 답글에 달 수 없으니 현대어 풀이로 보겠습니다. '서 홉의 밥과 다섯 홉의 죽(초라한 음식)에 (음식을 짓는) 연기가 많기도 많구나.' 이런 부분은 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저만큼만 먹었다기보다 저만큼 못먹는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니까요. 그리고 지문 마지막에 보면 '충효, 화형제, 신붕우' 등의 유교적 가치관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참고서에 실려 있는 그런 설명은 굉장히 무책임합니다. 문학적 개념이나 표현이란 어떤 의미나 표현의 경향성을 말하는 것뿐이거든요. 실제로 지문을 독해하면서 두드러지게 느끼지지 않는 부분은 굳이 열거니 과장을 따지면서 보시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문제로 낸다하더라도 내신이면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부분에서, 수능이나 모의고사라면 저런 거 안 나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무작정 설의법이니 대구법이니 이런 표현법들만 외우고 있었는데 해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어요. 집중도 잘되서 40분이 후딱 지나가네요 ㅋㅋ
설명이 너무 좋아서 화자의 입장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효용론적인 관점에서 감정 이입은 물론 그 시대의 아픔까지 느껴졌어요 훌쩍😭
맨날 강의만 듣고 도망갔는데 오늘은 너무 감사해서 댓글도 남기고 갑니다~
답글을 해줘야지 하면서 며칠을 미뤘네요 ^^
맨날 강의만 듣고 도망가도 되니 열심히 공부하시고 원하는 대학 가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내일 시험이라 걱정되서 찾아봤는데 완전 도움되고 재밋었어요
진짜 그 어떤 강사보다도 더 이해하기 쉽고 빠른 강좌 이렇게 퀄높은 강좌가 무료라니..
ㅎㅎ 감사합니다.
와~ 설명 너무 잘해주시네요.! 이해가 너무 쉽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일 후에 문학 시험인데 누항사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이거라도 보면서 일단 공부하자 라는 마음으로 들었는데 이해가 너무 잘되고 천천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문학시험 잘 보고 올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잘나오셨나용???
29:52 - 칠판에 쓰인 '종조추창'의 한자가 틀렸네요. '종조추창'은 '終朝惆悵'이라고 써야 맞는 한자네요.
석은딥히 셥히 잘들었습니다!
진짜...........최고에요 친구한테도 영업하고 오는 길이에요 독서실에서 터질뻔했어요ㅠㅠㅠㅠㅠ아 최고입니다ㅣ 진짜....ㅠ
너무 재밌게 봤어요♡ 좋은 인강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마 이게 재미있었나요? 그럴리가.. 이상한 학생이군요! ㅋㅋㅋ
무심한 백구야 오라하며 에서요 백구가 마이너스 이미지인가요?
안녕하세요 듣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13분23초에서 일단심의 뜻을 안빈일념이라고 하셨느넫 제가 다른데에서는 일단심의 뜻을 나라를 위한 충성심이라고 배운기억이 있어서 그러는데 무엇이 맞는 표현인가요 ?
제가 알기로는 안빈일념인데 저랑 다르게 알고 계시는군요. 게다가 지문 앞부분의 내용 흐름상으로도 충성심이 들어가기 어색합니다. 가난한 가운데 품고 있는 장부의 뜻이 '안빈일념'이라고 화자가 직접 지칭하고 있으며 그 뜻을 좇으려 한다고 합니다(수의). 그러므로 기한이 절신하다 하더라도 '일단심'을 잊지 않겠다는 것은 '안빈일념'으로 봐야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1:24 모의고사 오답
참고 잘 하고갑니다.
시험 잘 보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작품 수업 보려고 유튜브 검색하면 이 쌤 강의 꼭 올라와있던데, 예전에는 진짜 어떤 분 수업듣지 했지만 이제는 이승우쌤 계속 찾고 있다..❤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졸아서 못들은 내용들 잘 채우고 갑니다 싸랑해여
8:26 LEGENO
2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ㅠ 너무 불쌍해하시는 거 아닌가요?? ㅠ뭔가 자꾸 불쌍하다고 하시니 더더욱 불쌍하게 느껴지는..
불... 쌍하잖아요 ㅜㅜ
8:29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넘 웃기고 집중도 잘돼요 !!
ㅋㅋㅋ 저는 하고 엄청 후회했었답니다.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18:40 34:00
쌤 꿀성대에 감탄하고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갑니다
야봉 고맙습니다. 열공하시길!
집필의도가 뭐에요??
없는 듯
쌤 체고 ㅠㅠ
오
이런 좋은 강의를 꽁짜로? ㅁㅊ네
선생님! 어떤 자습서에는 누항사에 열거법과 과장법이 사용되었다는데 대체 어디에 그런 표현이 있는걸까요ㅠ
보통 제가 이런 질문을 받을 경우(고전시가 중 길이가 긴 가사) 영탄, 설의 등등이 나오면.... '뭐 어디엔게는 있지 않겠어?'라고 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성실한 답변을 해야겠군요 ㅎ
고전원문을 답글에 달 수 없으니 현대어 풀이로 보겠습니다.
'서 홉의 밥과 다섯 홉의 죽(초라한 음식)에 (음식을 짓는) 연기가 많기도 많구나.' 이런 부분은 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저만큼만 먹었다기보다 저만큼 못먹는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니까요.
그리고 지문 마지막에 보면 '충효, 화형제, 신붕우' 등의 유교적 가치관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참고서에 실려 있는 그런 설명은 굉장히 무책임합니다. 문학적 개념이나 표현이란 어떤 의미나 표현의 경향성을 말하는 것뿐이거든요. 실제로 지문을 독해하면서 두드러지게 느끼지지 않는 부분은 굳이 열거니 과장을 따지면서 보시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문제로 낸다하더라도 내신이면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부분에서, 수능이나 모의고사라면 저런 거 안 나옵니다!
학교에서 이 시에서 드러나는 객관적상관물을 쓰라했는데 백구는 안되나요.. 정답이 오디새라는데..
객관적 상관물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디새는 봄에 경작을 하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객관적 상관물의 사례에 부합합니다. 백구는.... 학교 샘에게 물어보셔야 거기에 맞는 답을 들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벌레 출연료 얼마죠? ㅋㅋ
그런게 있을리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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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