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중1 영화 단페관람..처음 본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내 기억으로 3시간이 넘다보니 10분정도 휴식...그리고 바람과 닥터 지바고... 솔직히 음 남자주인공이 잘 생겼고 여자 주인공이 예쁘다는정도.... 98년 imf의 여파로 실직을 하다 2년가까이 시간을 죽이기 위해 책을 읽다..부활 전쟁과 닥터 지바고 실락원 바람과..죄와 벌 카라마죠프....장미의 이름?반지의 제왕 마츠모도 세이쵸의 추리소설.. 대망 논어 중용 맹자 한비자....그리고 그리고 클래식 음악에 도전... 2년전 퇴직하다... 이제 노안이라 전자책을 읽다.. 별다른 취미가 없는 나에게는 기쁨이다...
어제, 오늘은 날씨가 풀려서 낮에는 제법 푸근했는데 러시아의 봄은 지금 우리나라 계절 쯤 되는 듯 하나 봅니다. 음지 골목길에는 여전히 덜 녹은 얼음 조각이 있고 햇볕이 잘드는 큰 길가로는 등이 따듯했습니다만^^ 감옥에서 면회하는 장면들은 톨스토이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정신없이 시끄럽고 난장판 같은 와중에도 한 마디라도 더 해보려는 수감자들과 면회객들, 통제하는 교도관들 고함 소리.. 국가의 법과 제도라는 이름으로 무기력한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야만적인 폭력에 대한 톨스토이의 냉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샘 댓글 읽고 메모해뒀어요. 똘스또이가 인세로 퀘이커교도들 구명운동까지 했으니... Inner Light이 퀘이커와 관련이 있겠네요. 내 안의 빛은 똘스또이주의자들에게도 중요한 개념이었을텐데...영어로 Inner Light이라고 하니 Light, 빛은 여러 문화권에서 신성에 가까운 개념이구나, 싶고요.♡ 감사합니다, 공부되는 댓글!!!^^
@@frozenat28 아하. 그렇게 그려질 수 있겠네요. 똘스또이와 간디 시절의 조선과 일본, 중국의 청년들이 똘스또이에게 또 많은 관심이 있었을테고...(여기서 떠오르는 우리 함석헌샘^^). 게다가 똘스또이가 말년에 사회주의자들과 주고받았을 영향을 생각해보면... 새삼 거대했구나, 싶습니다. 여튼 샘 말씀듣고 퀘이커에 대한 책을 찾아봅니다. Inner Light!!!^^♡
느리게 읽어줘서 너무 감사 😂. 곧 따라갈꺼에요.
오옷. 이렇게 큰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시다뇨!😂🥰
76년 중1 영화 단페관람..처음 본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내 기억으로 3시간이 넘다보니 10분정도 휴식...그리고 바람과 닥터 지바고...
솔직히 음 남자주인공이 잘 생겼고 여자 주인공이 예쁘다는정도....
98년 imf의 여파로 실직을 하다 2년가까이 시간을 죽이기 위해 책을 읽다..부활 전쟁과 닥터 지바고 실락원 바람과..죄와 벌 카라마죠프....장미의 이름?반지의 제왕 마츠모도 세이쵸의 추리소설.. 대망 논어 중용 맹자 한비자....그리고
그리고 클래식 음악에 도전...
2년전 퇴직하다...
이제 노안이라 전자책을 읽다..
별다른 취미가 없는 나에게는 기쁨이다...
민음사로 읽었는데 샘의 강의듣고 더 잘 알게되었습니다 전에 몰랐던 러시아의 봄이 아련하네요
감사합니다^^♡
작품 전체에서 부활절이 있는 이른 봄이 어떤 의미인지, 등장할 때마다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3개월전 같이 읽으면서 영상보려고 했는데...또 일상에 밀려 손 놓은지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영상 다 보시고나서 읽어도 되죠뭐. 천천히 읽자가 이번 의 컨셉이니까요! 저도 천천히 읽고 있는 걸요.^^(아닌가, 저는 빨리빨리 읽고 얼른 포스팅해야하나요...ㅋㅋ)
예습하고 수업 들어오니까 선생님 말씀이 쏙쏙 들어옵니다…만 감기 조심하세요
앗. 우리 반 반장님!!😂❤❤
선출도 임명도 아닌 자천...ㅋㅋㅋ🎉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선생님^^늘 잘 보고 있어요😊
제가 고맙죠.^^❤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믿고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해볼게욥!!!
@@bookclub_bbar 긴 겨울 밤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가는 게 노문학의 묘미죠ㅎㅎ컨디션 조절하시면서 천천히 쉬엄쉬엄 올려주셔도 괜찮아요!
어제, 오늘은 날씨가 풀려서 낮에는 제법 푸근했는데 러시아의 봄은 지금 우리나라 계절 쯤 되는 듯 하나 봅니다. 음지 골목길에는 여전히 덜 녹은 얼음 조각이 있고 햇볕이 잘드는 큰 길가로는 등이 따듯했습니다만^^ 감옥에서 면회하는 장면들은 톨스토이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정신없이 시끄럽고 난장판 같은 와중에도 한 마디라도 더 해보려는 수감자들과 면회객들, 통제하는 교도관들 고함 소리.. 국가의 법과 제도라는 이름으로 무기력한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야만적인 폭력에 대한 톨스토이의 냉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내 안의 빛이라는 대목에서 퀘이커들의 Inner Light이 떠올라요. 톨스토이와 퀘이커의 교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고요
샘 댓글 읽고 메모해뒀어요. 똘스또이가 인세로 퀘이커교도들 구명운동까지 했으니... Inner Light이 퀘이커와 관련이 있겠네요. 내 안의 빛은 똘스또이주의자들에게도 중요한 개념이었을텐데...영어로 Inner Light이라고 하니 Light, 빛은 여러 문화권에서 신성에 가까운 개념이구나, 싶고요.♡ 감사합니다, 공부되는 댓글!!!^^
@@bookclub_bbar 퀘이커-톨스토이-간디-마틴 킹 주니어가 서로 영향을 받은 관계는 꽤 구체적이지요. 쿨하고 쎈 맛 찾는 요즘 추세로 보면 나이브하다고 하겠지만요. 킹 목사의 아내는 퀘이커 선생님들에게서 배우며 감화를 많이 받았고요.
@@frozenat28 아하. 그렇게 그려질 수 있겠네요. 똘스또이와 간디 시절의 조선과 일본, 중국의 청년들이 똘스또이에게 또 많은 관심이 있었을테고...(여기서 떠오르는 우리 함석헌샘^^). 게다가 똘스또이가 말년에 사회주의자들과 주고받았을 영향을 생각해보면... 새삼 거대했구나, 싶습니다.
여튼 샘 말씀듣고 퀘이커에 대한 책을 찾아봅니다. Inner Light!!!^^♡
번역하신 책 알려주세요. 읽으려구요
영상에서 언급한 책 말씀하시는 거죠?@@ 혜윰터 출판사의 입니다^^ 관심 고마워욥.
톨스토이라 하지않고 똘~스토이라고 발음하는 이유가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