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했던 리조트에서도 사건사고는 많았습니다. 수면제먹고 번개탄 피우는 사람도있었고 근처 개울에 소주 다량으로 마시고 손목그은 사람도있었고..보통 숙소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전부 싹 바꿉니다. 도배,장판,타일,집기류 등등 싹다 폐기하고 다시 방 만든다음 제사지내줘요. 좋게가라고.. 그리고 손님을 가득가득 넣어줍니다. 귀신음 음의기운이 강해서 산사람들이 많이 머무르고 들락날락해야 양기가 세진다나요..보통 사북읍내나 고한읍내에있는 모텔이나 여인숙에 일명 하우스라고 사설도박장들이 있습니다. 화투치고 섯다하는.. 그 하우스라고 말하는 방들이 보통 사람이 죽은 장소죠. 하우스방으로 지정하는 이유는 위와같습니다. 시끌시끌하란거죠.
제가 일하면서 가장 소름돋는 일화중 하나는 한겨울 야간근무중 투숙객이 지하주차장에 주차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숙소로 가는길에 프론트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하에 어떤 남성이 맨발로 서있다고요.. 무서웠지만(야간근무는 보통 혼자해요) 내려가봤어요. 정말로 왠 남자한명이 한발은 맨발 다른 한발은 신발을 신고 한손에는 신발을 들고 만취상태로 서있더군요.(처음에는 투숙객인데 만취상태로 나온줄 알았습니다.) 지하 엘리베이터입구 근처였고 지상입구와 가까워서 정말 추웠어요. 잠바도 안입고 청바지에 후드티차림이라 당연히 투숙객인줄 알고 객실을 찾아주겠다고 호실을 물어봤죠. 근데 계속 "시발시발 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시발..죄송해요. 죄송해요 제가 때렸어요" 이러는데 주먹이 다 까져있었어요. 제 팔을 꽉 쥐는데 악력이 너무세서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무섭기도하고 대화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경찰을 부르고 잠시 대기하는데..손에 들려있는 신발이 좀 작아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들고있을게요 안추우세요?" 하면서 신발을 슬쩍 가져가려하는데 안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시발...왜 때렸지...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말 반복.. 경찰이 오자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더니 풀숲에 숨는건지 눈밭이라 추워서 앉은건지.. 그렇고 있더라고요 도망가는줄 알고 따라가서 경찰에서 여기있습니다! 하고 알려줬고 경찰이 데려갔어요. 일단락 된줄 알고 경찰이 왔다갔으니 인수인계로 오전교대자에게 있던 일을 얘기해주는데 그 남자..경찰차에 탈때 손에들고있던 신발이 안보인거같았어요..(먼저 말씀드리면 제 퇴근시간은 오전8시였고 사건은 새벽 2시경쯤 일어난거같아요. 다시 돌아오지도 않았고 투숙객중에서 프론트로 사람 찾는다는 말도 없었습니다.) 뭔가 머리속을 스쳐갔고 다시 산으로 뛰어가서 남자가 앉아있던 자리를 보니 신발 놓고갔어요..버린건지 놓친건지...계속 궁금했던 작은 신발을 들고 프론트로와 사이즈를 확인했는데.. 뉴발란스 신발에 사이즈는 220이였어요....누가봐도 여자신발이였죠. 깜짤놀라서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건 접수된것도 없고 경찰차가 출동한적도 없데요. 아니 그럼 새벽에 데려간 그 남자 어딨냐고 물어보니 온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합니다. 투숙객중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새벽에 경찰이 조사가 끝났다면 다시 데려다줬거나 투숙객이 데리러갔을텐데 그 남자 어디간거죠..? 당장 시설팀으로 뛰어가서 씨씨티비 돌려봤는데 점검보수한다고 리조트 내부만 촬영했고 외부는 차단시켜놨데요. 그 남자가 놓고간 신발은 꺼림칙해서 바로 버렸는데 제 인생에서 두번째로 가장 소름돋는 경험이였습니다.
이런 미스테리 다뤄주는거 너무 좋네요! ❤
일했던 리조트에서도 사건사고는 많았습니다. 수면제먹고 번개탄 피우는 사람도있었고 근처 개울에 소주 다량으로 마시고 손목그은 사람도있었고..보통 숙소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전부 싹 바꿉니다. 도배,장판,타일,집기류 등등 싹다 폐기하고 다시 방 만든다음 제사지내줘요. 좋게가라고.. 그리고 손님을 가득가득 넣어줍니다. 귀신음 음의기운이 강해서 산사람들이 많이 머무르고 들락날락해야 양기가 세진다나요..보통 사북읍내나 고한읍내에있는 모텔이나 여인숙에 일명 하우스라고 사설도박장들이 있습니다. 화투치고 섯다하는.. 그 하우스라고 말하는 방들이 보통 사람이 죽은 장소죠. 하우스방으로 지정하는 이유는 위와같습니다. 시끌시끌하란거죠.
강원랜드 근처 리조트에서 약 3년간 프론트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종종 카지노를 이용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카지노안에서는 3가지정도의 인간군상이 나타납니다.
1. 개폐인(보통 둘이옵니다. 부부는 아닌거같아요. 번개팅느낌? 흡연실가서 이야기들어보면 꽤나 재미집니다.)
2. 집중하는 유형(아무리 집중해봤자 그날운빨인데 열심히 적고 패턴파악하려고 발버둥침. 다이사이게임이나 룰렛, 특히 바카라에 많음)
3. 호기심유형(거의 체험학습온 학생같은 느낌임. 머신쪽은 거들떠도 안보고 손에 천원짜리칩 그득그득하게 들고다님.)
역시 내 웃음벨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왤케 웃겨😂😂😂😂😂
제가 일하면서 가장 소름돋는 일화중 하나는 한겨울 야간근무중 투숙객이 지하주차장에 주차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숙소로 가는길에 프론트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하에 어떤 남성이 맨발로 서있다고요.. 무서웠지만(야간근무는 보통 혼자해요) 내려가봤어요. 정말로 왠 남자한명이 한발은 맨발 다른 한발은 신발을 신고 한손에는 신발을 들고 만취상태로 서있더군요.(처음에는 투숙객인데 만취상태로 나온줄 알았습니다.)
지하 엘리베이터입구 근처였고 지상입구와 가까워서 정말 추웠어요. 잠바도 안입고 청바지에 후드티차림이라 당연히 투숙객인줄 알고 객실을 찾아주겠다고 호실을 물어봤죠.
근데 계속 "시발시발 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시발..죄송해요. 죄송해요 제가 때렸어요" 이러는데 주먹이 다 까져있었어요. 제 팔을 꽉 쥐는데 악력이 너무세서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무섭기도하고 대화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경찰을 부르고 잠시 대기하는데..손에 들려있는 신발이 좀 작아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들고있을게요 안추우세요?" 하면서 신발을 슬쩍 가져가려하는데 안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시발...왜 때렸지...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말 반복.. 경찰이 오자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더니 풀숲에 숨는건지 눈밭이라 추워서 앉은건지.. 그렇고 있더라고요 도망가는줄 알고 따라가서 경찰에서 여기있습니다! 하고 알려줬고 경찰이 데려갔어요.
일단락 된줄 알고 경찰이 왔다갔으니 인수인계로 오전교대자에게 있던 일을 얘기해주는데 그 남자..경찰차에 탈때 손에들고있던 신발이 안보인거같았어요..(먼저 말씀드리면 제 퇴근시간은 오전8시였고 사건은 새벽 2시경쯤 일어난거같아요. 다시 돌아오지도 않았고 투숙객중에서 프론트로 사람 찾는다는 말도 없었습니다.) 뭔가 머리속을 스쳐갔고 다시 산으로 뛰어가서 남자가 앉아있던 자리를 보니 신발 놓고갔어요..버린건지 놓친건지...계속 궁금했던 작은 신발을 들고 프론트로와 사이즈를 확인했는데.. 뉴발란스 신발에 사이즈는 220이였어요....누가봐도 여자신발이였죠. 깜짤놀라서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건 접수된것도 없고 경찰차가 출동한적도 없데요. 아니 그럼 새벽에 데려간 그 남자 어딨냐고 물어보니 온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합니다. 투숙객중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새벽에 경찰이 조사가 끝났다면 다시 데려다줬거나 투숙객이 데리러갔을텐데 그 남자 어디간거죠..? 당장 시설팀으로 뛰어가서 씨씨티비 돌려봤는데 점검보수한다고 리조트 내부만 촬영했고 외부는 차단시켜놨데요. 그 남자가 놓고간 신발은 꺼림칙해서 바로 버렸는데 제 인생에서 두번째로 가장 소름돋는 경험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이렇게웃기지ㅋㅋㅋㅋ
18:32 진짜 강원랜드 주변 모텔 이용하지마세요 제 주변에도 강원랜드 일한사람 있는데 다 이용하지 말라구그래요
그믄 어디서 자냐?
길 바닥에서 자면 입 돌아가는데~
뜬금없는 댓글
@@cocoboy8935 자살한 사람이 많아서 찝찝해요;; 시체냄새 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거 괜찮으시면 가도 됩니다
줜나웃기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