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구조물을 세울 때, 설계도면에 기입된 정보들이 정확하면 건물이 무너질 일이 없듯이 그림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콜로소에서 강의 듣고 유튜브로는 처음 뵀는데 영상 하나 하나 깊고 넓은 정보가 담겨있어서 몇번이고 돌려보면서 제 작업 방식에 도입 해봐야겠습니다. 영상 제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작가님.
스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미가 급해서 러프에서 묘사단계로 빨리 건너뛰는게 정말 큰 문제에요. 저를 속물이라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느순간부터 그림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금전적으로 손해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됐거든요... 이거부터 고쳐야겠어요. ㅠㅠ 기본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얘기네요 .....😢 우울하다 나쁜 버릇인거 아는데 자꾸 묘사하게 돼요 초반에 러프때 떠오른 형태나 디자인을 놓치지않고 넣어줄려고 하다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안그러면 또 선화딸때 내가 뭘 그리려고 했는지 방황하고 싶지 않아서인 이유도 있는것 같고... 제 러프가 제 높아진 눈에 성에 차지 않아서 더 파려고 욕심내는 것일 수도 있고요.. 너무 완벽주의에 강박이 어떨땐 너무 힘들고 지치고 초반에 에너지가 다 빠지고 결국 진행하고 있는 그림에 질려버려요. 저도 고치고 싶네요 😫
헉...제가 이때까지 두루뭉술하게만 인지하고 있던 내용인데 이렇게 직접 들으니까 느낌이 팍 오네요...!!!!! 기본기만 1년정도 연습해서 보고 그리는 건 좀 수월해지는 찰나, 창작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급한 제 성격이 이런데에서도 나타나서 방해를 하고있었던 거군요... 이번에도 역시 영 안되는 느낌에 영상 틀어놓고 러프하고 있었는데 제 이야기같아서 멈칫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갑자기,,,되네요??? 이렇게 좋은 내용을 무료로 듣다니 정말 감개무량해요ㅠㅠ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영상 bb
사실 스케치 뿐만이 아니라 그림 그릴 때 모든 과정에서 해당되는 얘기죠. 가장 큰 것부터 틀을 잡고 세부적인 걸 가장 나중에 하기... 그림 학원에 가면 소묘부터 가르치는 이유가 보통 그래서 그렇습니다. 스케치든 채색이든 소묘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고 익숙해지니까요 물론 얼마 전 돌아가신 김정기씨처럼 가장 세부적인 것(ex. 눈썹, 귀 등등)부터 그리는 아주 특이 케이스도 있긴 한데 배우는 입장에선 과정을 지켜서 그리는게 좋습니다.
항상 프로분들이 디자인, 혹은 연출을 어떤 식으로 전개해서 나아가시는지 궁금했는데 이 영상을 보며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요... 제가 형준님께서 말씀하신 학생분들의 유형과 거의 똑같이 그리고 있더라구요 콜로소에서 강의 사두고 크로키 부문, 얼굴 부문만 시청한 뒤 묵혀두고 있는데 이런 전문적인 모습을 보니 어서 다 시청해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싶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다른 영상들도 정주행하겠습니다😇
@Michael Biltz I also failed to get much but I'll toss some of my advice, some learned from experience, some learned from others. Drawings are like building a Lego. The sketch phase is the first 50 pages in a large set. You need them as your foundation. But the sketch phase itself can be broken up further. First you must decide on your concept. Try doing quick drafts focusing on large encompassing values and shapes. The prominent and most important details first and do a bunch before you settle on an idea improving on the past drafts or thumbnails. Then move on to sketching. I recommend for figures to think of them in the language of shapes. A lot of the power in poses come from the shapes their silhouette makes. If you focus on the shapes made by the pose you can more easily tell if it fits with the rest of the piece and keep it in-line with the vision of your thumbnail. Then focus on sketching in layers, in form not 2d. Shapes are 2d, form is the most important info for you sketching can impart. The form of the body effects everything above it, the lighting, and showcase of perspective. Also don't forget how parts affect other parts, like the raising of the shoulders affecting the breasts and collarbone. Would be good to devise a hierarchy to reduce amount of corrections needed due to changing them. If you like polished sketches I'd recommend also saving lower layers for use as reference for the underlying forms clean line art doesn't show, or to work by putting values in as you sketch. Now everything should be ready to color. And you've solved the issue of composition with your thumbnails, got forms and perspective understood with your second phase of sketching, have details and values or a way to know how they will work with the forms from previous layers and the thumbnail. Coloring should be simply an ordeal of arranging the colors you need with the value hierarchy you established in your thumbnail. Form, details and everything else just need to be transposed and the heavy lifting of knowing if they will work is done. A mistake with sketching I made was often times not doing enough to lay out form, or doing thumbnails. I'd skip the few beginning steps and then would jump into coloring and rendering with a decent sketch that doesn't inform me enough nor test things truly for the finalization. Leading to me spinning wheels, correcting things, and often feeling like I need to start again from square one. Then getting into sketching my lack of forms before moving on to what depends on them made things confusing and difficult there too. I currently preserve layers that inform me of that info but it's arduous and not nearly as effective as working into greyscale something I'm getting into doing now with my sketches. (For example doing folds and wrinkles is a pain when you look at the sketch to figure out values but you don't remember or have in mind your though process behind each line involved.) Personally this may not even have helped you but one thing that is key is to look at where you are stopped at most often spinning your wheels at and look for what you could have done earlier to prevent that. Be it more practice or detailing something more in the past. Try and find the Lego pages you skipped in your work's instruction booklet.
@@Onlymoney115 김정기님이 러프없이 바로 그리는게 처음부터 그랬을거같나요? 무슨 사람이 로봇도 아니고 러프없이 하기까지의 노력과 연습이있으니 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러프의 단계를 건너뛰는게 가능해진거죠 김정기님 강의를 들은적이있는데 어렸을때, 지금보다 못그렸을때는 지금처럼 한번에 그리는게 안되셨다고 했습니다 애초에 김정기님 라이브드로잉보시면 가끔이지만 러프없이 하시다가도 도중에 지우개로 지우시기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쁜, 좋은 습관이란건 죄를 저질렀을때의 나쁘다 의 의미가아니라 효율적으로 그림실력을 늘리거나 좋은 결과물을 내기까지 더 상대적으로 옳은 방법이다 라는 의미로 쓰인거죠 창작영역이여도 효율적인게있고 비효율적인게 있습니다. 애초에 그림에서 창작영역은 어떠한 그림을 그릴때 어떻게 그릴것이고 어떤 아이디어가 있냐 까지가 창작의 영역이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피지컬적인 부분은 창작과는 좀 거리가있습니다.
@@Onlymoney115 애초에 그림을 그리는것 자체가 다양한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뇌와 손이 이를 기억하고 다음에 새로 그릴때 기억된 데이터를 꺼내서 그리는 과정입니다. 창작이 무슨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마법같은게 아니라는거죠. 머슬메모리 라고도하는데 결국 운동선수들이 몸에 익히는 과정과 크게 다를게없습니다. 단지 운동선수들은 큰 근육들까지 광범위로 새기는것이고 그림은 미세한 팔~손 근육들이라는 차이점 뿐이죠. 운동선수들, 보디빌더 같은 사람들이 운동을 함에있어서 효율을 안따질거같나요? 하루에 얼만큼 얼마나 운동을 하고 오늘은 무슨 운동 내일은 무슨운동 이렇게 효율적인 루틴을 짜기마련이죠. 그림이 완성까지 가는데있어서 그 사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배치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기님은 오랜 경험과 연습으로 러프없이 완성에 가까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기억력과, 손의 머슬메모리 등등이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게 '효율적' 이라서 하시는거고 아직 경험과 머슬메모리의 축적이 부족한 초보들은 러프없이 한번에 완성물을 그려낼경우 손의 근육과 뇌의 연계가 이를 완성에 가깝게 만들어주지 못하기때문에 수정하고 지우고 고치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비효율' 적이기때문에 그 보다 효율적인 러프과정을 밟아야한다 라는겁니다. 그리고 그 러프과정을 밟음으로써 완성까지 과정들의 데이터가 쌓이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력이 향상되겠죠. 항상 많이 그려라 라고 강조하는것이 이것때문인거죠. 러프없이 결과를 바로 그리려하면 중간과정이 거의 사라지기때문에 쌓을 데이터도 부족하고 나오는 결과물도 처참해지는거죠. 이게 상대적 나쁜습관이 아니라면 좋은 습관인건가요?
너무 성급하게 묘사를 시작해서 고치려다 자세도 딱딱해지고 그리는 자세가 잘 그릴 수 있는 자세로 정형화 되고...오늘은 하도 찔리는 구석이 많아서 제 뼈가 남아나질 않네요..ㅎㅋㅋㅋㅋㅋ
Him: clearly something important about sketching and art practice.
Captions: lol. 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ha 🤦♀
건설 구조물을 세울 때, 설계도면에 기입된 정보들이 정확하면
건물이 무너질 일이 없듯이 그림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콜로소에서 강의 듣고 유튜브로는 처음 뵀는데 영상 하나 하나 깊고 넓은 정보가 담겨있어서
몇번이고 돌려보면서 제 작업 방식에 도입 해봐야겠습니다. 영상 제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작가님.
말 진짜 잘하신다 최근에 유입돼서 덕분에 많은 거 알아갑니다
스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미가 급해서 러프에서 묘사단계로 빨리 건너뛰는게 정말 큰 문제에요. 저를 속물이라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느순간부터 그림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금전적으로 손해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됐거든요... 이거부터 고쳐야겠어요. ㅠㅠ 기본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괜찮아요 프로는 시간엄수가 생명이에요
자꾸 그림화면으로 갔다가 평준님캠으로 갔다가 좀 보기에 정신사납네요 내용은 정말 좋아요
제 얘기네요 .....😢 우울하다
나쁜 버릇인거 아는데 자꾸 묘사하게 돼요
초반에 러프때 떠오른 형태나 디자인을 놓치지않고 넣어줄려고 하다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안그러면 또 선화딸때 내가 뭘 그리려고 했는지 방황하고 싶지 않아서인 이유도 있는것 같고... 제 러프가 제 높아진 눈에 성에 차지 않아서 더 파려고 욕심내는 것일 수도 있고요.. 너무 완벽주의에 강박이 어떨땐 너무 힘들고 지치고 초반에 에너지가 다 빠지고 결국 진행하고 있는 그림에 질려버려요. 저도 고치고 싶네요 😫
전체를 구상하고 큰틀을 잡으면서 구상하면서 디테일로 서서히 다가가는게 중요하군요!중간에 특징 구성요소도 잡으면서요
그림 그리는 것에 있어서 또, 교육하는 것에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신게 느껴지고
이런 좋은 양질의 컨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힘도 얻고 도움도 많이 받습니다
저는 이시대에 살아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스케치 까지가 가장 골치아프고 재미있는 단계랄까....채색은 옷을 곱게 접어 꾸역꾸역 옷장에 집어넣는 기분
최근 가장 어려워했둔부분이어ㅛ엉ㅅ 깔끔한 설먕감사합니다
최곱니다 진짜 이렇게까지 유익해도 되나 싶네요
저한테는 체색 보다도 더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 이였네요 감사합니다
웹툰을 목표로 하고있었는데 그림이 느려서 어떻하나 했는데 도움 많이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헉...제가 이때까지 두루뭉술하게만 인지하고 있던 내용인데 이렇게 직접 들으니까 느낌이 팍 오네요...!!!!! 기본기만 1년정도 연습해서 보고 그리는 건 좀 수월해지는 찰나, 창작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급한 제 성격이 이런데에서도 나타나서 방해를 하고있었던 거군요... 이번에도 역시 영 안되는 느낌에 영상 틀어놓고 러프하고 있었는데 제 이야기같아서 멈칫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갑자기,,,되네요??? 이렇게 좋은 내용을 무료로 듣다니 정말 감개무량해요ㅠㅠ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영상 bb
그리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것 보다 전에 구성했던 이미지보다 딱딱해져서 고민이였는데 이런문제가 있었군요..
감사히 잘보고갑니다ㅎ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혼자서는 깨닫기 정말 어려운 걸 알려주셨네요.. 이 영상 하나로 많은 걸 바꿀 욕심은 없었는데 한걸음 나아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당😊
멋지다
사실 스케치 뿐만이 아니라 그림 그릴 때 모든 과정에서 해당되는 얘기죠. 가장 큰 것부터 틀을 잡고 세부적인 걸 가장 나중에 하기...
그림 학원에 가면 소묘부터 가르치는 이유가 보통 그래서 그렇습니다. 스케치든 채색이든 소묘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고 익숙해지니까요
물론 얼마 전 돌아가신 김정기씨처럼 가장 세부적인 것(ex. 눈썹, 귀 등등)부터 그리는 아주 특이 케이스도 있긴 한데 배우는 입장에선 과정을 지켜서 그리는게 좋습니다.
그림 한달차인데 영상이 메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
5:27
항상 프로분들이 디자인, 혹은 연출을 어떤 식으로 전개해서 나아가시는지 궁금했는데 이 영상을 보며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요...
제가 형준님께서 말씀하신 학생분들의 유형과 거의 똑같이 그리고 있더라구요
콜로소에서 강의 사두고 크로키 부문, 얼굴 부문만 시청한 뒤 묵혀두고 있는데 이런 전문적인 모습을 보니 어서 다 시청해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싶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다른 영상들도 정주행하겠습니다😇
진짜 좋은 내용이에요! 감사합니다
만약 묘사 빨리 하고 싶으면 다른데에 미리 그려봐서 자료로 써도 좋을 듯 하네요
좋은강의..!
평준쌤 최고
역시 멋지시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구도잡기-> 형태 나누고 덩어리 만들기-> 빛 방향 정하기-> 쪼개기
Really wish the english subtitles were more accurate because they are broken aparty, i am learning a lot right now.
Can this be fixed?
미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Great English Captions.
I understood nothing.
Exactly I watched the whole thing and I don't get anything concrete
@@kunnu_4 So he does not breakdown what those bad habits are?
@Michael Biltz I also failed to get much but I'll toss some of my advice, some learned from experience, some learned from others.
Drawings are like building a Lego. The sketch phase is the first 50 pages in a large set. You need them as your foundation. But the sketch phase itself can be broken up further.
First you must decide on your concept. Try doing quick drafts focusing on large encompassing values and shapes. The prominent and most important details first and do a bunch before you settle on an idea improving on the past drafts or thumbnails. Then move on to sketching. I recommend for figures to think of them in the language of shapes. A lot of the power in poses come from the shapes their silhouette makes. If you focus on the shapes made by the pose you can more easily tell if it fits with the rest of the piece and keep it in-line with the vision of your thumbnail. Then focus on sketching in layers, in form not 2d. Shapes are 2d, form is the most important info for you sketching can impart. The form of the body effects everything above it, the lighting, and showcase of perspective. Also don't forget how parts affect other parts, like the raising of the shoulders affecting the breasts and collarbone. Would be good to devise a hierarchy to reduce amount of corrections needed due to changing them. If you like polished sketches I'd recommend also saving lower layers for use as reference for the underlying forms clean line art doesn't show, or to work by putting values in as you sketch.
Now everything should be ready to color. And you've solved the issue of composition with your thumbnails, got forms and perspective understood with your second phase of sketching, have details and values or a way to know how they will work with the forms from previous layers and the thumbnail. Coloring should be simply an ordeal of arranging the colors you need with the value hierarchy you established in your thumbnail. Form, details and everything else just need to be transposed and the heavy lifting of knowing if they will work is done.
A mistake with sketching I made was often times not doing enough to lay out form, or doing thumbnails. I'd skip the few beginning steps and then would jump into coloring and rendering with a decent sketch that doesn't inform me enough nor test things truly for the finalization. Leading to me spinning wheels, correcting things, and often feeling like I need to start again from square one.
Then getting into sketching my lack of forms before moving on to what depends on them made things confusing and difficult there too. I currently preserve layers that inform me of that info but it's arduous and not nearly as effective as working into greyscale something I'm getting into doing now with my sketches. (For example doing folds and wrinkles is a pain when you look at the sketch to figure out values but you don't remember or have in mind your though process behind each line involved.)
Personally this may not even have helped you but one thing that is key is to look at where you are stopped at most often spinning your wheels at and look for what you could have done earlier to prevent that. Be it more practice or detailing something more in the past. Try and find the Lego pages you skipped in your work's instruction booklet.
@@tbc1880 Thank you for sharing this, really appreciate it.
내가 창작을 시도하면 항상 실패하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I feel like at least some portion of the meaning can be understood via context if somebody can just list what the bad habits he talks about here are.
아!!! 깨달았다
어디서 수업을 하시나요?
Nice english caption
이거 완전 나잖아!?
I don’t think the english captions were done well, bec I still couldn’t clearly get what his points were :(
?????????? 저기서 바로 파기 시작한다고?? 아니 그럼 디테일 다 망가지잖아. 저정도 스케치도 힘들어하면 그림 어케 그려요?? 허... 내 학생들은 기본기 잘하는 거였구나...
본인 부터 그림 공부나 연습을 좀 더 하셔야 할 듯
그림에서 뭔 나쁜습관이 어딧고 좋은 습관이 어딧어요 ㅡ ㅡ
있지 왜 없어요. 밥 먹는데도 나쁜습관이 있고 공부하는데도 나쁜 습관이 있고 그냥 걷고 숨쉬는 일에도 나쁜 습관이 있는데 그림이라고 없을까요
@@비조와 그림은 창작영역이라 그런거없어.
김정기는 믿그림 좃까라하고 즉흥드로잉하는데 그거 나쁜습관?
@@비조와 그림에는 정해진 틀이 없어요 저는 애초에 그림에 가이드 없이 바로 그려왔네요 그렇다고 제 그림에 불만족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많이 그릴 수 있다는것이 좋아요
영상은 자기 그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게 아닌가 싶네요
@@Onlymoney115 김정기님이 러프없이 바로 그리는게 처음부터 그랬을거같나요?
무슨 사람이 로봇도 아니고 러프없이 하기까지의 노력과 연습이있으니 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러프의 단계를 건너뛰는게 가능해진거죠
김정기님 강의를 들은적이있는데 어렸을때, 지금보다 못그렸을때는 지금처럼 한번에 그리는게 안되셨다고 했습니다
애초에 김정기님 라이브드로잉보시면 가끔이지만 러프없이 하시다가도 도중에 지우개로 지우시기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쁜, 좋은 습관이란건 죄를 저질렀을때의 나쁘다 의 의미가아니라 효율적으로 그림실력을 늘리거나 좋은 결과물을 내기까지 더 상대적으로 옳은 방법이다 라는 의미로 쓰인거죠
창작영역이여도 효율적인게있고 비효율적인게 있습니다. 애초에 그림에서 창작영역은 어떠한 그림을 그릴때 어떻게 그릴것이고 어떤 아이디어가 있냐 까지가 창작의 영역이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피지컬적인 부분은 창작과는 좀 거리가있습니다.
@@Onlymoney115 애초에 그림을 그리는것 자체가 다양한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뇌와 손이 이를 기억하고 다음에 새로 그릴때 기억된 데이터를 꺼내서 그리는 과정입니다.
창작이 무슨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마법같은게 아니라는거죠. 머슬메모리 라고도하는데 결국 운동선수들이 몸에 익히는 과정과 크게 다를게없습니다. 단지 운동선수들은 큰 근육들까지 광범위로 새기는것이고 그림은 미세한 팔~손 근육들이라는 차이점 뿐이죠. 운동선수들, 보디빌더 같은 사람들이 운동을 함에있어서 효율을 안따질거같나요?
하루에 얼만큼 얼마나 운동을 하고 오늘은 무슨 운동 내일은 무슨운동 이렇게 효율적인 루틴을 짜기마련이죠. 그림이 완성까지 가는데있어서 그 사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배치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기님은 오랜 경험과 연습으로 러프없이 완성에 가까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기억력과, 손의 머슬메모리 등등이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게 '효율적' 이라서 하시는거고 아직 경험과 머슬메모리의 축적이 부족한 초보들은 러프없이 한번에 완성물을 그려낼경우 손의 근육과 뇌의 연계가 이를 완성에 가깝게 만들어주지 못하기때문에 수정하고 지우고 고치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비효율' 적이기때문에 그 보다 효율적인 러프과정을 밟아야한다 라는겁니다.
그리고 그 러프과정을 밟음으로써 완성까지 과정들의 데이터가 쌓이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력이 향상되겠죠. 항상 많이 그려라 라고 강조하는것이 이것때문인거죠.
러프없이 결과를 바로 그리려하면 중간과정이 거의 사라지기때문에 쌓을 데이터도 부족하고 나오는 결과물도 처참해지는거죠.
이게 상대적 나쁜습관이 아니라면 좋은 습관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