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ENG SUB] 141018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시, 김주원 곡 ) - 테너 박기훈 [제5회 청도 연지 예술 가곡 콩클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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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сен 2024
  • 동영상 화질 1080 #박기훈 #ParkKihun #라포엠 #LAPOEM #한국가곡
    **** 2014년 서울대학교 성악과 1학년
    **** 화면 오른쪽 위 CC 버튼을 누르면 자막 선택이 가능합니다
    (자막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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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0월 18일 (토) 청도 연지 예당
    제5회 청도 연지 예술 가곡 콩클 본선
    참가곡 : R.Strauss - Heimliche Aufforderung
    김주원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반주자 : 정서완
    영상출처 : ArsNova 남성중창단 채널
    제5회 청도 연지 예술 가곡 콩클 본선 전체 영상
    **** 2012년 제4회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 부문 1위 곡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시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Like the Wind That Met With Lotus
    Sadly, though not
    terribly
    just
    a bit sadly
    parting, though not
    forever
    parting
    as if to meet again
    in another life
    like a wind away
    not toward
    lotus blossoms
    not the wind you met
    a few days ago, but the wind
    of a season or more
    past
    영어 번역 출처 : 서정주 시. 데이비드 맥캔 번역. 컬럼비아 대학 출판사 1989
    **** 2020.12.08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무서운 시간' 작곡가 김주원 인터뷰 기사 내용 일부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는 2012년 제4회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 부문 1위 곡입니다. 김주원 작곡가는 이 콩쿠르 참가 당시 20대 후반으로, 가곡을 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요즘은 조금 바뀌었습니다만, 당시에는 이 콩쿠르 작곡 부문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지정 시가 나왔다고 해요. 김주원 작곡가는 본선 지정 시들 중에 서정주 시인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를 선택했습니다. 이별을 담담하게 노래한 시의 느낌이 좋았다고 합니다.
    "시에서 처음부터 '섭섭하게' 이러잖아요. 이유도 없이 그냥. 이런 느낌을 표현하려고 고민했어요. 우리가 노래를 부르면 보통 음이 많이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섭섭하게'라는 그 말을 음악적인 이미지로 만들고 싶었어요. '섭-섭-하-게'를 같은 음으로 처리해서 이미지화하려고 했어요.
    또 '섭섭하게'를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했고요. 시가 짧으면 곡을 쓰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는데, 반복을 통해 음악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시 뒤쪽으로 가면 '바람'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단어는 '아' 발음이니까 고음에 붙이기 참 좋거든요. 그래서 '바람'은 고음으로 처리하고. 그런 식으로 풀어봤습니다."
    이 시에서 '연꽃 만나러'와 '연꽃 만나고'는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나고'라고 불러야 할 대목에서 '만나러'로 부르는 실수도 있고 제목을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로 적기도 합니다. 한 글자 차이밖에 안 나서 혼동하는 건데, 사실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만나러' 가는 것은 아직 만나지 않은 상태이고, 언제 만날지 사실 기약이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만나고'는 이미 만난 거잖아요. 그러니까 확신이 있어요. 그래서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죠. 시에서는 '만나러'와 만나고'가 이어서 나오는데 앞의 '만나러'는 불확실함을 담고 있어서 조금 어두운 느낌으로 작곡했고, 뒤쪽에는 '만나고'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좀 밝게 표현했습니다."
    출처 : SBS 취재 파일 naver.me/xVlMXM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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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poem
    Tenor 유채훈 You Chae-hoon
    Tenor 박기훈 Park Ki-hun
    Countertenor 최성훈 Choi Sung-hoon
    Baritone 정민성 Jeong Min-seong

Комментарии • 16

  • @나무나무해
    @나무나무해 2 года назад +14

    귀한 기훈님 영상 감사합니다

  • @소현이-u2b
    @소현이-u2b 2 года назад +11

    기훈님의 독보적인 음색과 휘몰아치는 감정선…🤧
    하~~ 제 가슴이 아려오네요ㅠㅠ

  • @이은정-j3p
    @이은정-j3p 2 года назад +12

    역쉬 기훈님~ 이시네요!!!
    힘있는 목소리에 불꽃테너...

  • @오리너구리-x5v
    @오리너구리-x5v 2 года назад +10

    정말 거인이세요

  • @hi_clouds11
    @hi_clouds11 2 года назад +13

    21살에 이런 감성으로 부를 수 있다니!!! 역시👍🏻👍🏻👍🏻

  • @jeongimjeong
    @jeongimjeong 2 года назад +13

    기훈님 짱짱한 소리 너무 좋아요.

  • @birgitkoch5037
    @birgitkoch5037 2 года назад +13

    Danke für das Video 👍. Ki Hoon singt sehr gefühlvoll 👏👏👏.Liebe Grüße aus Deutschland 👋

  • @서연-d8k4s
    @서연-d8k4s 2 года назад +13

    기훈님 진짜 저 감성...💯💯💯

  • @영순윤-i6b
    @영순윤-i6b 2 года назад +13

    쓸쓸함이 묻어나는 곡에서 기본기가 튼튼하고 음색이 단단하며 호소력있는 연주가 돋보이네요

    • @great-KH1216
      @great-KH1216  2 года назад +5

      공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younghan5218
    @younghan5218 Год назад +6

    21세 때의 기훈님이신데
    이 때도 표현력이 정말 뛰어나시네요.

  • @11julihae51
    @11julihae51 2 года назад +6

    기훈님의 소리의 힘은 이때도...
    귀한영상 반갑고 고맙습니다

  • @user-oi2lk9xo4k
    @user-oi2lk9xo4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곧 이곡의 작곡가님의 곡을 라포엠이 테너 박기훈이 처음으로 부른다는 거네요 떨리고 기대되네요

    • @great-KH1216
      @great-KH121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정말 너무 너무 기대되네요🙏🏻🙏🏻
      찾아들으시고 댓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