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글을 배워 너에게 편지를 쓴다|할머니의 연필|[인터브이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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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сен 2024
  • 어린 시절 계선은 동생 4명을 돌보고 8살부터 밥을 했습니다. 오빠 셋은 학교를 다녔구요. 60년이 넘게 지난 지금, 계선 할머니는 한글을 배웁니다.
    대한민국 공식 문맹률은 1% 미만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계선 할머니와 같은 여성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20세기 초중반에 태어난 여성들 상당수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진정한 의미의 문해력이 부족합니다. 계선 할머니도 어린 시절 내내 가사 노동에 시달린 후, 결혼을 하여 아내로서 가사 노동을 계속합니다. 문해력을 요구하지 않는 방직 공장 노동자로 일을 하기도 합니다. 72세가 돼서야 그는 한글을 배우게 된거죠.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2014년부터 안동시 평생교육과가 추진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몇백여명의 노인들을 찾아가서 가르치고, 학생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수업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할머니의 편지]는 2019년에 촬영되었습니다.
    안동의 한글 학생들이 직접 쓴 시도 있답니다. 강혜련 감독이 2016년 외신 매체 코리아엑스포제에 기고한 기사를 읽어보세요: www.koreaexpos...
    영어(English version): • [InterV with English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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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4

  • @jinju6846
    @jinju6846 4 года назад +5

    어르신들이 공부하며 나눈 대화가 여느 학생들 못지않게 순수하고 예쁘네요~~

  • @루루루-i3j
    @루루루-i3j 4 года назад +4

    담담해서 더 좋아요 너무 잘봤습니다..마음속으로 좋아서 눈물흘리고 있지만..저도 담담한척 댓글 남겨봅니다,,

  • @진재경-x9r
    @진재경-x9r 4 года назад +4

    짧지만 계선학생의 인생을 옅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상 잘 봤습니다.

  • @user-fv8lu5ve8p
    @user-fv8lu5ve8p 2 года назад +4

    전에 “할머니의 연필”을 출품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성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 123년 전 어르신들의 말씀을 새기게 하는 작품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더욱 많은 일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시감독 조은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