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 한강 작가 / 삶이 장례식이 되어 버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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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00:05 오프닝
    01:06 1장 어린새
    05:08 2장 검은 숨
    05:54 3장 일곱 개의 밤
    08:51 4장 쇠와 피
    10:29 5장 밤의 눈동자
    11:26 6장 꽃 핀 쪽으로
    12:11 클로징 (감상평 + 왜곡 논란과 관련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 리뷰입니다.
    꼼꼼하게 요약하고, 야무지게 리뷰하겠습니다~!
    제목: 소년이 온다
    작가: 한강
    출판사: 창비
    #노벨문학상, #한강, #베스트셀러, #책, #감정, #책읽어주는, #심리 #asmr

Комментарии • 25

  • @시민의나라-u5j
    @시민의나라-u5j 3 месяца назад +29

    정치 성향으로 잘못된 역사관을 갖게된 사람들이 한강 작가님과 책을 폄하하고 있지요. ” ‘양심’ 때문에 목숨을 던진 사람들이 ‘이익’ 때문에 양심을 던진 자들에게 모욕당하는 일“이 (딴지일보에서 발췌) 더는 우리 사회에서 부끄럼없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미다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4

      @@시민의나라-u5j 그런 논란이나 폄하가, 혹시라도 ‘남겨진 분’들께,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야지요..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기허니
      @수기허니 3 месяца назад +2

      같은 동향인이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니 제삼자 입장에서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소설은 소설일뿐 이라기엔 너무 파장이크네요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수기허니 노벨상 수상작가의 소설이다보니,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어 그런 것 같아요 ㅎ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잠잠해지겠지요^^.

    • @DSb-vn8qm
      @DSb-vn8qm 3 месяца назад

      ​@@수기허니
      대구인 들에 비방일뿐 연래행사죠
      배아프고 열등감에
      탄식 하는 것이라

  • @뮤지기타
    @뮤지기타 3 месяца назад +13

    우리 시대에 끝나지 않는 고통의 날들을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잘 보입니다..😢
    돌이켜보면 대학시절 광주에서 올라온 학과 친구가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함구하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트라우마에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픈 역사는 잊어버린다고 치유되지는 않습니다.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 독일 스스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일깨우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겠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행해졌던 일본의 잔인하고 비 인간적이었던 만행들을 모두 잊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죠
    오늘도 무거운 주제이지만 차분히 요약 낭독해주신 케이님께 감사드립니다~~🥰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아, 광주 출신 친구분이 계셨군요.
      트라우마로 힘들어하셨디나, 안타깝네요.ㅜ.ㅜ.
      우리 주변에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요.
      미처 생각을 못해보고 살다가, 책으로 일깨워졌습니다.
      작은 책 한권이 참 많은 사람들의 각성시키는 것 같아요.ㅎㅎ
      늘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준연-j6b
    @이준연-j6b 3 месяца назад +20

    책을 읽는 중에 반짝님의 평론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제가 둔감한 편이라 압도적 고통은 없지만 광주의 그날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광주의 아픔을 저도 연대합니다.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이준연-j6b 많이 부족한 리뷰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이-w5y2r
    @이이-w5y2r 3 месяца назад +9

    감사 합니다
    공감 표현 으로도 마음을 정돈 할수 있어 고맙습니다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이이-w5y2r 마음이 정돈되신다니 다행입니다^^
      댓글로 인사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 @라이트닝팽수
    @라이트닝팽수 Месяц назад +1

    이 책을 읽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러한 참사가 없었다면 주인공들이 각자 살아갔을
    배드민턴을 치고, 칠판 지우개 때문에 웃는..
    평범한 일상을 그리는 부분들을 읽을 때마다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먹먹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그 공간에 있었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저도 동호처럼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궂이 남지 않아도 되는 도청에 남아서 죽음을 맞이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양심" 이더라구요.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와닿았던 단어는 "양심"입니다.
    양심없는 군인들이 특히 잔인했었고, 양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저항했었고,
    살아남은 자들이 모진 고문과 폭력으로 부정당했던 양심...
    그래서 여러 번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내 친구의 시신을 찾지 못한 죄책감으로 도청에 남았을까..
    집에 여러 번 갈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거절할 수 있었을까.
    나이를 속여가면서 끝까지 양심을 지키고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갚을 수 있을까?
    아직도 답을 못하겠습니다. 때때로 이 책을 다시 집어들때마다 생각해 봐야할 숙제네요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Месяц назад

      @@라이트닝팽수 죄책감, 양심..
      라이트닝팽수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책 내용이 하나 둘 떠오르네요.
      읽으면서 참 힘들었었는데..
      팽수님이 말씀하신 문제에 대한 답은, 생각을 할 수록 더 결정 내리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요.
      더 많은 것들을 고려하게 되고,, 그건 여러 면에서 마음을 더 약해지게 할 테니까요..
      그래도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보게 만듭니다..^^.

  • @금이야-r1z
    @금이야-r1z 3 месяца назад +2

    너무나 슬픈 역사
    그걸 작품으로 문학으로 위로를 해주신 작가님
    그리고 맑은목소리로 똑부러지게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작품으로 문학으로 위로해주신 작가님” 이라고 하신 옥이님의 표현을 보니
      작가의 소명,, 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ㅎ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순희-l1b
    @강순희-l1b 3 месяца назад +5

    고맙습니다.
    잘들었습니다 😊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3 месяца назад

      @@강순희-l1b 한결같이 잘 들어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 @고영곤-x1d
    @고영곤-x1d 3 месяца назад +9

    비로소 광주가 한을 풀게 되었다.
    망월동 님들의 신위에는 비로소 햇빛이 들고 님들의 넋이 되살아나 원한의 한을 푼다

  • @김용수-d2b
    @김용수-d2b 2 месяца назад +2

    그때. 한나라,조그마한나라건만,다른공간.너무도다른공간에있던 나의스물세살.불시건문 몇번이귀찮아하던 나의어리석은 청춘이 오늘 또 괴롭다

  • @시랑노래랑
    @시랑노래랑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얼마 전 이 책을 읽었는데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읽는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 와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는 글귀의 표현이 기억에 남는 책
    그들을 잊지않겠습니다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2 месяца назад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픈 작품이었어요.
      단지 과거에만 국한된 슬픔이 아닌,, 그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 그 사실이 아프더라구요..
      댓글로 생각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모영-f2j
    @모모영-f2j Месяц назад

    한강의 다른책들은 읽었는데 이책은, 가뜩이나 우울한 세모에 차마 못읽고있음! 그래도 새해까지 넘기진 말아얄듯~

    • @glitteringbooks
      @glitteringbooks  Месяц назад +1

      @@모모영-f2j 한강 작가의 책은, 마음 체력이 되실 때 읽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우울에 우울을 겹입게 되는 내용인지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