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백분위 100의 6평 PCR 지문 분석

[@동그랑땡을외쳐보자그]

29:14 실시간 pcr이 감염 여부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근거를 어디서 찾으셨을까요..? 실시간증폭이 감염 여부를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보링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일단 PCR은 염기 서열을 아는 DNA가 한 분자라도 있으면 다량으로 증폭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증폭하고자 하는것, 검출하고자 하는것은 표적 DNA입니다. PCR은 지문 마지막 줄에도 나와있듯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니까 바이러스가 표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PCR은 사이클이 다 끝나야지 표적 DNA의 증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나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거죠. 하지만 실시간 PCR은 실시간으로 증폭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발색도에 중간에 도달하면 사이클이 다 끝나지 않아도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시간 증폭이 감염 여부를 의미하는게 아니죠. 감염 여부는 PCR은 다 알 수 있는 거에요. 다만 사이클이 다 끝나고 알 수 있냐 중간에도 알 수 있냐 차이입니다

[@동그랑땡을외쳐보자그]

@@보링거 헐,,,, 이것도 완전 친절.... 짱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여ㅜㅜ❤️❤️

[@misoramen99]

저도 솔직히 이 지문을 혼자 풀어보면서 16번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DNA의 증폭 여부가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의미한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더라구요. 물론 추론을 통해서 그려려니하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시험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정보를 나의 생각대로 맞추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니 뭔가 안도감이 드네요.. ㅋㅋ

[@동그랑땡을외쳐보자그]

감사해요 ㅠㅠㅠㅠ 진짜 너무 알고 싶었던 부분을 콕 찝어서 얘기해즈니다니 ㅠㅠ... 제발 더 더 많이 올려주심 안될까요? 이 사람 저 사람 1타 다 찾아도 명확하지 않던게 이제야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보링거]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셔서 저도 기쁘네요 ㅎㅎ 다른 영상들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올리겠습니다~

[@안녕-l3l7c]

갑사합니다

[@윤지우-w7f]

17번이 계속 이해가 안가서 유튜브에서 해설강의 찾아봤는데 이 영상이 제일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제가 에서 '동일한 표적 DNA'라는 말을 캐치 못하고 있었더라구요...ㅎ 근데 한가지 뭔가 모순(?) 되는게 느껴져서요... 첫째줄에 나와있는 '실시간 PCR에서 발색도는 증폭된 이중 가닥 표적 DNA의 양에 비례하며' 라는 문장은 왜 있는걸까요? 저도 대종T 강의 들어서 이런 양적관계를 나타내는 문장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걸 어디에 써먹으라는 의도인거같아서 17번에 적용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a가 b보다 초기농도가 높기 때문에 사이클마다 증폭되는 표적 DNA 양도 늘어날거고 그니깐 발색도가 더 높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논리는 왜 안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보링거]

맞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문제에서 물어보고 있는 것은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발색도' 입니다. PCR을 다 했을 때 최종적인 발색도는 a가 b보다 높겠지만 예를 들어 발색도가 10이 되었을 때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한다면 그 발색도 10에 초기 농도가 더 높은 a가 b보다 적은 사이클로 도달할 것입니다 (ct값이 작겠죠) 그리고 ct값에서의 발색도 즉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발색도는 계속 10입니다. 그래서 같겠군이 되는 것입니다~

[@윤지우-w7f]

@@보링거 그렇군요ㅎㅎ 설명 감사합니다ㅎㅎ

[@최정현-s3q]

이원준 학파이신가요?
설명이 원준쌤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ㅋㅋㅋㅋ

[@보링거]

그런가요? ㅋㅋ 이원준 학파 였습니다

[@동그랑땡을외쳐보자그]

31:18 [A] 부분에서 발색도는 증폭된 이중 가닥 표적 DNA의 양에 비례하며 부분은 증폭된 이중 가닥이니까 가열되어서 두 가닥으로 분리된 프라이머를 가지고 있는 표적 DNA랑 다르고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정도가 발색도니까 17번의 (나)가 b와 같겠군으로 보는 게 맞나요?

[@보링거]

가열되어 분리된 표적 DNA에 프라이머가 결합하고 DNA 중합 효소에 의해 복제되어 2개의 이중 가닥 (표적) DNA가 생깁니다! 계속 표적 DNA를 증폭시켜주고 있는 거에요. 표적 DNA의 정의와 PCR의 핵심을 떠올려주면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같겠군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발색도에 도달하는데 소요된 사이클이 Ct값입니다. 그렇다면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발색도는 고정인 것입니다. Ct값은 초기 농도가 높은 a가 b보다 작습니다. 반면 a b둘다 '동일한 표적 DNA'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표적 DNA를 검출했다고 판단하는 발색도는 서로 같습니다.

[@동그랑땡을외쳐보자그]

@@보링거 정성스런 답변 감동이에요,,❤️ 덕분에 궁금증 풀렸습니다 감사하요!

[@김진성-y6s1f]

수특안보고 저지문이해되나요 ? 너무어련

[@보링거]

어렵긴 한데 제가 읽은 것처럼 읽어보세요! 저도 수특은 안봤어요

[@철민-c4k]

실제 시험에서 문제 푸실때도 옆에 적으시면서 푸시나요?

[@보링거]

너무 복잡한것은 적는데 수능때는 그정도 지문은 없었어요!

[@철민-c4k]

@@보링거 답변 감사합니다

[@연수-i4s]

유대종 커리 타셨나요?

[@보링거]

네 이원준쌤 현강 9월까지 타다가 마지막에 대종쌤 비문학으로 갈아탔습니다!

[@유튜브핸들입력]

@@보링거 수능보실때 이원준쌤의 방법론을 비문학에 적용하셨나요?

[@보링거]

@@유튜브핸들입력 원준쌤 방법은 논리적인 구문 처리, 세부 정리, 선지 판단정도에서 사용합니다!

[@정규빈-d3x]

안녕하세요 먼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몇가지 질문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달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1. 지문 읽기와 문제 풀이에 10분 정도 시간을 재고 풀고 나서 채점을 하고 지문을 30분 정도는 분석하려고 하는데요. 영상에 올려주신데로 혼자서 보링거님처럼 연습하면 보링거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전 등급이 낮아서 실전 연습하기 전까지 기출 복습하면서 이런 식으로 학습을 진행하려 하는데 보링거님은 기출학습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 제가 비문학 점수를 정말 올리고 싶어서 여러 영상을 찾아보았는데요. 정말 잘하는 분들은 실전에서 지문이 거의 백지인 상태로 밑줄이나 표시를 안하신다고 하시는데 보링거님께서는 어떻게 하셨고,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규빈-d3x]

혹시 해설지는 어떤 식으로 사용하셨나요?

[@보링거]

1. 저는 일단 인강을 들었는데 강의 듣고 책에 있는 문제나 기출문제를 그렇게 풀고 분석한다면 많이 느실 거에요. 저도 이 영상처럼 분석하고 공부했어요
2. 그건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영상에 나온것처럼 표시를 하면서 풀었어요 안해도 풀긴 하겠지만 조금은 해주는게 더 꼼꼼해 지더라고요

[@보링거]

해설지는 일단 문제 다 풀고 만약 틀렸으면 해설 보기 전에 조금 더 생각해봤어요. 맞았지만 헷갈렸던것도 다시 지문 읽고 풀어봤어요 그러고 나서 해설을 봤습니다!

[@정규빈-d3x]

@@보링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나중에 성공해서 다시 댓글 달러 오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