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앵커브리핑] 'SKY 캐슬…하늘 위의 허망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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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49

  • @namoosoul7777
    @namoosoul7777 5 лет назад +119

    20년 전, 그시절 강남 8학군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중년의 나이로 스카이 캐슬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한 가정이라도 살리기 위해 글을 쓰셨다는 드라마 작가님에게 감사드리고, 이 앵커브리핑을 해주시는 손석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 학창시절 정말 그 전쟁터 같았던 그곳의 기억.
    중학교때 성적비관으로 친구의 자살을 접해야했고, 최근에는 사촌 동생의 자살까지.
    저 역시 본인의 자랑인형으로 키우려고만 했던 엄마와 늘 싸웠고, 제 깊은 상처는 돌봐주지 않는 엄마에게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늘 괴롭고 외롭고 자살충돌에 시달리는 학창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 어린 시기에, 스스로를 탐구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으며, 아름다운 젊음을 맘껏누리고 행복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정신과 상담을 받고 방황하며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저는 강남이라는 곳에 살면서
    자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고
    부모의 욕심으로 자식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이 사회가 학력중심의 사회로, 공부를 못하면, 좋은 대학을 가지 않으면, 좋은 회사에 입사하지 못하면 스스로를 비난하고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자책감을 갖게 하고, 결국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런 몰상식하고 몰이해적인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에 슬프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 화가납니다.
    이 교육이, 이 사회가 아이들과 청년들을 어디로 내몰고 있는 것인지. 더이상 스스로의 목숨을 끊지 않도록. 어른들의 자세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현교육과 시대를 조명하고 성찰 할수있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좋은 드라마와 뉴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JTBC🙏🏻

    • @태양-z3y
      @태양-z3y 5 лет назад +4

      저...질문있는대요 그렇게 자라셨다면 흔한말로 좀 사는집이잖아요? 지금 행복하세요? 음....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바비사랑-y1w
      @바비사랑-y1w 5 лет назад +6

      진심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madison1372
      @madison1372 5 лет назад +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hrinsori
      @hrinsori 5 лет назад +1

      대치동 사는 현재 고 2 로서 저는 저런거 한번도 느낀적 없습니다 좋아요 받으려고 이상한 글좀 싸지르지마세요 무슨 전쟁터야ㅋㅋㅋ 물론 부모님에 대해선 말을 함부로 하진 못하겠지만 대치동, 그렇게 삭막한곳아닙니다. 사람들의 열폭을 위해 드라마를 자극적이고 허위적으로 만드는 jtbc, 그리고 재미로 받아들어야 하는것을 열폭하며 현실이 더심하다는 개소리나 믿는 드라마 시청자들, 마지막으로 이런 자극적인 주제로 어그로 뉴스나 만드는 뉴스 제작진 모두 진짜 노답이다....

  • @ebonybae9679
    @ebonybae9679 5 лет назад +23

    전 좋은 학교 보낸 엄마.. 드라마 엄마들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보면서 반성을 했습니다. 물론 공부해라! 대놓고 하지 않았지만 은근 기대를 많이 걸어 아이들이 많이 느꼈을 거예요. 뒤 돌아 보면 좀 더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걸.. 라는 후회뿐.(공부는 워낙 알아서 열심히 해서 도서관에서 거의 있었음-보기 힘들었음) 결국 행복한 가정과 관계가 남는 건데.. 결국 사회생활이 시작되면 학교 성적순의 최고가 사회 최고가 되지 않으니까요. 보면서 저렇게까지 안 해 다행이다 하면서 속 마음은 지옥같았던 나날이 생각이 납니다.(비교와 경쟁이 주는 극도의 불안함) 그럴 때마다 목표나 방향을 잘 세우도록 큰 그림을 보여주곤 했죠..(물론 의견 충돌도 있었고..) 이제는 묵묵히 뒤에서 뭘 도와 줘야 하나.. 뭐를 도와 달라고 할까.. 스텐드바이 중. 더 늦기 전에 아이가 휴학을 하더라도 여행도 더 하고 아르바이트도 지금처럼 잘 하고 대학 생활도 즐기고 같이 가족과 시간을 좀 더 보내면 좋겠다...라는 바람 뿐.. 많이 대화하시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그리고 과정에 항상 수고했다고 해주세요... 결과보다 과정을 잘 이끌어 나가야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취업을 어떻게 할지 나름 속으로 걱정하지만 되도록 말로 표시 안 내고 그저 1년을 더 공부하더라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찾도록 내 마음에서 애타게 기도하고 있습니다.(입을 열어야 상처 줄 만한 주제일뿐..) 문 열고 오면 그저 웃어주고 저녁을 나누고... 언젠가는 독립해 나가니 남은 시간이라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죠... 자식은 화살로 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목표점을 위해 당기고 힘을 주지만 화살이 공중으로 나가면 그 때는 기도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결국 그 아이의 인생이고 난 죽을 힘으로 최선을 다 했으니까...솔직히 아이 교과서 보면 전 공부할 자신이 없을 정도로 어려워 져서.. 요즘 아이들.. 참 불쌍타.. 어머니들~ 아이들한테 그저 감사, 격려, 칭찬, 동감, 좋은 음식.. 그리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정말 후회합니다.

  • @깨순이-f5u
    @깨순이-f5u 5 лет назад +28

    앵커브리핑 좋아요.
    손석희선수.
    얼마나 힘들었어요?
    힘내세요.
    세상에 알린것 잘했어요.

  • @정정임-w3z
    @정정임-w3z 5 лет назад +14

    앵커 손석희님!
    잘 봤습니다
    무조건 나 보다 똑똑하다하면 중상 모략과 비방으로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는 현실에서 용하게도 잘 참으셨습니다.
    그 더러운 인간들 신경 쓰지마십시요.
    손석희님을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Kim-xg9mi
    @Kim-xg9mi 5 лет назад +12

    부모로써 가슴 아프네요......

  • @라픈젤-m5t
    @라픈젤-m5t 5 лет назад +1

    염정아님.
    김주형님 뉴스룸에초대해 주세요

  • @ultragun9309
    @ultragun9309 5 лет назад +7

    👍👍👍👍👍

  • @소확행-q6c
    @소확행-q6c 5 лет назад +1

    존재만이 나다!

  • @otterpbj8513
    @otterpbj8513 5 лет назад +17

    좋은대학 성공에 오리엔티드 된 사고로 아이들을 어릴적부터 사부작 사부작 학원에 보내고 책 읽히고 영재원에 보내고 수학선행 초등부터 시키고 그러더니 과고 보내고 좋은대 보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아이들을 극심한 경쟁으로 몰아넣었다고 우리나라는 철학이 없다고 이러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자기가 그런사회 만드는데 앞장서고 이런 사회 만들어놓고 자기는 모르더라구요 선행도 없이 저 학교 다닐때처럼 공부 시키고 제나이대로 공부 하게 하고 했더니 이미 출발점이 틀려서 못따라 가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아이가 좋은대학에 못가니 스스로 속상해하고 열등감에 시달렸던 순간을 생각하면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클수가 없는 세상을 만들었습니까 제가 게을러서 아이들 코스대로 못키우고 넋두리 하는겁니까? 지금도 자기애 좋은대학 갔다고 껍죽대면서 나이어린 엄마들한테 이리하라 저리하라 충고하는 학부모들 보면 정말 때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 @heetop.
    @heetop. 5 лет назад +3

    경쟁속에서 그들이 버텨내기란 얼마나 힘들었을까~생각하게 되고 그들이 이제 세상에 배풀차례가 된것같습니다.
    1등이 세상에 배풀어주세요~~^^

  • @한충원-c1r
    @한충원-c1r 5 лет назад +1

    지구는둥근데 세상은 피라미드 지구가 둥근이유를 알았으면 좋겧습니다

  • @integrity7772
    @integrity7772 5 лет назад +6

    어쩌다가 이니셜이 SKY로 조합되는 바람에 엄청난 격차를 느끼게 하는데.. 실제로 그 안에서도 또다시 등수가 매겨지고 부적응자 있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보편적으로는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사회진화론,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문제요, 특수하게는 궁핍하고 힘들었던 과거의 잔재가 혼재된 탓.
    작지만 앵커브리핑 같은 노력들로 의식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한 세대, 두 세대 후에는 문화의 변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 @슬로우보이-v2g
    @슬로우보이-v2g 5 лет назад +3

    방구석 1열에 소개된 4등은 국가 인권위에서 제작하고 실제 중고 운동선수들 인터뷰를 참고해 만든 영화임. 학부모나 아이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

  • @LydiaHJR
    @LydiaHJR 5 лет назад +4

    내남편이 이분1/100 만큼만 사고력이 생겻으면 ㅠㅠ

  • @지채희-s4e
    @지채희-s4e 5 лет назад

    Vs 널 위해 꽃다발 전해주던 그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 @김동흥-u8k
    @김동흥-u8k 5 лет назад +17

    또 생각하게 만드시는...군요...'이게 바뀔까요?'...제 하나 바꾸는 거 뿐이겠죠.

    • @fatmanjeon7089
      @fatmanjeon7089 5 лет назад

      그렇게래서라도 하나씩 바꾸는거지요 뭐든지 시작은 있어야지요.모두가 이건 비정상이야라고 말하면서도 바꿀 엄두를 못낸다면 영원히 그리 살아야지요. 돌아가신 신해철씨가 생전에 하신 말씀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 모든 현실이 싫다면 내자식부터 시키지 말아야죠...라고...

  • @빈스영상
    @빈스영상 5 лет назад +1

    사실 공부란.. 학교에서 배우는 정규교육과정으로 사람들은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주 좁은 의미이고.. 태어나서 배우는 모든것..경험하는 모든것.. 몰랐던것을 알아가고 각성해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건 놀이도 될 수있고.. 작은 성공의 경험이나 실패의 경험..도 공부죠. 공부란 사실 굉장히 재미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재미없는 공부도 있다는 것인데..
    재미가 없으면 안할수가 있어야 돼요.. 하기싫은데 억지로 강요되는 공부는 잘할수가 없습니다. 학교 공부만 강요하면 똑똑한 바보가 됩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면 되는 거죠.. 자식의 공부에만 관심이 있고 왜 행복에는 관심이 없는지.

  • @한충원-c1r
    @한충원-c1r 5 лет назад +1

    인문학이 절실한 이시대 생명이 소중한 세상이 되엇음좋겟습니다 ᆢ 피라미드세상

  • @1111-v3q
    @1111-v3q 5 лет назад

    4수생 국민대 손석희

  • @훈현-x4k
    @훈현-x4k 5 лет назад +3

    저렇게안하기엔 우리니라사회가너무천박해서 좋은대학 좋은 집 좋은치 안가지면 무시하고 멸시하고 멸시받는게당연하게되는사회인데

  • @jindodoku
    @jindodoku 5 лет назад +4

    누구를 위한것인가?⏰⏰⏰

  • @kangthesailer34
    @kangthesailer34 5 лет назад +14

    그렇게 미친듯이 1등 시키면 뭐합니까? 김기춘 우병우 조윤선 헤아릴 수 없는 인간 쓰레기가 다량 포함되는걸요. 4등이건 꼴등이건 인성이 우선입니다.

  • @바비사랑-y1w
    @바비사랑-y1w 5 лет назад

    일부분이 그렇단 얘기지요. 다는 아닙니다. 저도 근처 살고 지인들도 거의 대치동 주민이라 잘알아요.

  • @지채희-s4e
    @지채희-s4e 5 лет назад

    압구정 친구랑 🚌 여의도 sj행7홀배석

  • @지채희-s4e
    @지채희-s4e 5 лет назад

    Sky 앵글즘찍음손록갈채훈훈기운
    📺 비젼있는 지상저생선훈개수홍

  • @beckysmusic8247
    @beckysmusic8247 5 лет назад +1

    손석희님 등이 벌써 휘어지시려고 하시네요!!
    🐢 벌써 거북등 되시면 ... 어쩌...
    조심하셔야 가겠습니다!

  • @kgrizzly1486
    @kgrizzly1486 5 лет назад +1

    국민대학교...

  • @아이비-k9l
    @아이비-k9l 5 лет назад

    본인은 얼위해서그러는지두알고싶네요 갈수록 이상해지는 채널 많이안보는사람들늘던데

  • @hhc9359
    @hhc9359 5 лет назад +2

    근데 국민대 4수

  • @andrewpark2363
    @andrewpark2363 5 лет назад

    손석희 너 앵커 브리핑 그만해야,홍석현 이 꼬봉짓이나해

  • @Hahahoho_13
    @Hahahoho_13 5 лет назад +6

    이젠 손 앵거도 못믿는건가요?

  • @masterpiece5970
    @masterpiece5970 5 лет назад +11

    이런 뉴스 브리핑을 감성팔이라고 하지요.
    시청자를 수준을 낮게 보는 것이지요.
    미국 에니메이션 심슨에서도 뉴스의 감성 호소 전략을 경계하는 에피소드가 있지요.
    리사 심슨과 바트 심슨의 감성팔이 뉴스 경쟁이 뉴스를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 줬지요.
    매체는 사실의 충실한 나열이면 됐지 스스로 결론 내리려 하면 곤란하지요.
    아니면 미국의 매체처럼 확실한 노선 등을 결정해서 구독자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중앙일보의 창립정신은 동아협동주의와 같은 좌우 아우르기였죠.

    • @Ydgjdirncjxisir
      @Ydgjdirncjxisir 5 лет назад +14

      Master Piece 내가 보기엔 굉장히 수준 높은 교양수업 같은데..

    • @JYJ0423
      @JYJ0423 5 лет назад +13

      글쎄요. 같은 걸 보더라도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그렇다 해도...
      지금 저기에 좌우 편향된 시각이 있나요? 🤔

    • @김후니-r8n
      @김후니-r8n 5 лет назад +9

      당신같은 사람을 좋게말하면 비관론자
      강하게얘기하면 소시오패스입니다.

    • @Zeze1020
      @Zeze1020 5 лет назад +14

      이건 팩트를 전달하는 뉴스가 아니라 논설 비평 이런거 아닌가요? 신문에도 다 있는... 길게 글을 남기셨지만 하나도 공감이 안되네요.

    • @integrity7772
      @integrity7772 5 лет назад +9

      "객관성"에 대한 신화를 갖고 있는 듯.
      그러나 모든 뉴스, 역사기술 등은 다 나름의 관점이 있기 때문에 "객관성" "중립성"은 이데아 속에나 있을까..
      원치 않으면 다른 뉴스를 보는 게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