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잃은 구준엽, 입장 발표…"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내 잃은 구준엽, 입장 발표…"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앵커]
영화 같은 사랑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한 구준엽이 3년 만에 아내 서희원 씨와 사별했죠.
구준엽 씨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면서도, 아내가 사랑했던 가족을 지키는 것이 마지막 자신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아내 서희원 씨를 먼저 떠나보낸 클론 구준엽.
일본 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으로 떠난 서 씨 유해와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은 SNS에 심경을 올렸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말한 구준엽은,"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로 상처를 주고 있는 나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인 중국 사업가 장란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내 아들이 서희원 유족에게 전세기를 빌려줬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린 바 있습니다.
구준엽은 고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유산 중 자신의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리고,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한다는 겁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서 씨의 유산 규모를 약 1,200억 원 규모로 추산하며, 유산은 남편과 두 명의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상속받고, 미성년 자녀의 친권은 생존 부모에게 귀속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준엽은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소중한 선물"이었다며, 마지막으로 자신이 할 일은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8년 만나 약 1년간 교제하고 헤어졌다 20여 년이 흘러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e-mail])
#구준엽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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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붓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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