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베트남 칠순여행 비행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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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비행기 - 어머니의 칠순을 맞이하여
    와이프와 함게 베트남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시는 아버지와 베트남을 가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가 더 돈을 많이 벌어 좋은 비행기를 태워드렸다면 더 좋았을걸...
    이렇게 비행기를 타면서 참으로 불편하면서도 즐겁고 또 한편으로는 일 때문에 걱정도 된다
    나 또한 여행을 잘 모르기에 이 모든 걸 와이프가 준비를 하였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물론 여행을 좋아하는 와이프겠지만 은 시부모님과 여행을 가는 건 참으로 편하지 않을 것 같다...
    이륙을 하면서 비행기는 점점 조용하다가 어느덧 시끄럽기만 하고 저녁에 출발을 하여 잠을 조금 지청 했지만
    좁디좁은 좌석에서 사람들은 하나둘씩 들썩들썩 스트레칭 및 대화를 한다 물론 그렇게 크게 말을 하는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모두가 고생을 하는 건지 이것마저 즐거운지 모르겠지만 난 여행은 잘 모르겠다.
    편하게 가는 게 좋고 고생은 싫지만 이번 여행은 부모님께 맞춰서
    무사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특히나 어머니가 힘들지 않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좋겠고,
    와이프가 즐겁게 스트레스 안 받고 여행을 맞췄으면 한다.
    처음으로 가는 해외 가족여행하지만 난 다시 말하지만 여행을 잘 모른다.
    그냥 졸졸 따라다니고 먹고 호응해 주는 게 전부이다.. 그냥 한국에 있는 게 좋고 말이 통하는 한국이 좋다.
    영어도 잘 모르고 낯선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가끔은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는 한강 정도에서 사람이 적은 시간에 콧바람을 쐬는 정도였다.
    와이프 덕분인지 나름 해외여행도 많이 다녀보았고, 또 여기저기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가끔은 비용처리도 살짝 고민된다. 그렇기에 늘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단 생각도 깔고 간다.
    하지만 이날 우리가 베트남 비행기를 타고 있는 날 잠이 안 와 이렇게 횡설수설 글을 써 보았다.
    어느 때보다 긴장도 되는 여행이긴 하다.. 조금은 눈치도 보이고 또 즐겁기를 바라는 여행이다.
    옆에서 잠을 못 자 건 와이프는 이제는 잠을 자고 있어 안심이 된다.
    비행기를 타면 잠도 못 자고 무섭다는 사람이 해외여행을 좋아하는지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지만
    그래도 좋다는 걸 어찌 뭐라 하겠는가 행복이 별거겠는가?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고 또 지켜보고 나름의 계획대로 되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살곤 있다.
    물론 사람 사는 게 계획대로 안되는 게 다반사겠지만 그래도 그런 모든 과정이 한편으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간만큼은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생하고 오진 않을 것이다.
    늘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하며 지나간 시간을 잡으면 발전도 없다고 하기에
    반성하고 또 그보다는 아주 조금은 발전을 해야겠지란 생각을 하며 산다.
    하지만 난 변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반복적이면서 소소한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이번 어머니 칠순 여행은 나에게도 조금은 파격적이긴 하다.
    내 일상에서 조금 더 변화를 일으키는 날인 건 맞는 것 같다.
    이번 3박 5일의 여정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앞좌석의 어머니 아버지가 또 들썩 이고 옆에 아주머니또한 스트레칭을 하신다.
    정말이지 여행의 기본은 비행의와의 시련부터 인것 같다.
    이 과정을 즐기고 나면 이제 펼처지는 도착지부터 숙박, 관광 음식등을 맞이하면서 하나 둘씩 추억을 만드는게 여행인가 싶다.
    이 비행기를 함게 타고 있는 모든 사람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작게나마 바래본다.
    물론 나의여행 우리 가족의 여행이 더 즐거웠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다.
    그리고 더 나아가 즐거워서 다른 여행 지도 함게 했면 하는 바람도 있다.
    서로가 불편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겠지만.
    나와 부모님은 그렇게 살아서 잘 못 느끼지만 이 모든 게 새로운 와이프가 즐겁기를 바란다..
    물론 이 또한 나의 욕심이긴 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여행을 함게 떠나면서 준비하는 과정까지도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나는 비행기 안에서 글을 끄적이고 있다.
    무슨 심정으로 폰을 들고 이렇게 글을 써 내려가는지 모르겠지만 비행기 안에서의 적막함과 잠이 안 오는 그런 아리송한 마음으로 한자 한자 적어본다.
    지금은 2시 50분쯤이다. 잠에서 깨니 정말 잠이 안 오는 비행기 안이다.
    곧 도착하겠지 하면서 이렇게 글을 마무리해 본다.
    즐거운 베트남 첫 가족여행이자 어머니의 칠순 여행이 순조롭고 즐겁기를 바라며, 싱숭 생숭한 마음으로 써 보았다.
    어머님 생신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준비를 해준 와이프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은 새벽 2시 58분 비행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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