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은 휴식처. 광고 없애기 -> 31:19 + 3번, 4번 음악은 라이브 음원 입니다 + 마지막곡은 허밍이있는 음악 입니다 0:01 Hisaishi Joe - 여로, 몽중비행 (바람이 분다 ost) 3:40 Hisaishi Joe - 바람이 지나가는 길 (이웃집 토토로 ost) 8:36 Ennio Morricono - Nuovo Cinema Paradiso (Park Kyuhee Live) 11:34 Francisco Tarrega - La Grima (Park Kyuhee Live) 13:27 이경록 - 여름밤 하늘 별 16:23 Hisaishi Joe - WAVE 21:28 윤한 - 사려니 숲 25:07 이루마 - Blind Film 29:08 Emile Mosseri - Big Country, 평야 (미나리 ost)
11살 즈음에, 나흘간 시골 할머니집에 맡겨져서 여름을 보낸 추억이 있어요. tv로 만화를 보거나 논밭에 나가서 밭 가꾸는 할머니를 할아버지 오토바이 위에서 쳐다볼때의 매미소리가 종종 생각나요. 잔치국수를 먹을때 더 달라고 하면 웃으며 양푼가득 담아주시는 할머니가 잊혀지지 않아요. 무섭고 땀냄새 나던 할아버지가 저를 보며 웃고계셨던게 생각나요. 친오빠랑 먹던 여름수박의 맛이 생생한데, 제 피부를 따갑게 하던 정오의 여름햇살이 그렇게 뜨거웠는데, 저는 그 기억을 안은채 이렇게 살아가고 있네요. 가끔은 그 기억들이 참 그리워요
초등학생때는 교문앞 골목 다방집 주위엔 풀려있는 진돗개가 항상 있었다. 어린 마음에 무서워 괜시리 강아지에게 겁을 주곤 했다. 하지만 항상 독이 되어 학교 신발장까지 전속력으로 뛰어가야 했었다. 중학생때는 집이 가까울 수록 지각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딱 나였다. 항상 젖은 머리를 움켜쥐고 전교생이 30명도 되지 않는 학교에 항상 존재감을 드러내며 등교를 하곤 했다. 하굣길엔 친구들과 사진스팟이라며 정해둔 누구의 집인지 알 수 없지만 익숙한 벽돌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씩 찍었다. 2시간 간격으로 있는 버스를 기다리며 아이스크림을 사서 정자에 앉아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았었는지 꼬박 두시간을 웃고 떠들었다. 고등학생때는 나의 집터를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했다. 내가 뛰고 놀고 먹던 좁은 골목이 어찌나 그립던지. 운동장만 하던 느티나무 그림자 아래에서 먹던 군것질이 조회대 아래에서 몰래하던 불장난도 모두다 너무 그립다. 나의 시골라이프는 여기까지. 난 항상 도시를 동경했지만 시골을 사랑했다.
헉 진짜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주제예요.. 나른하고 포근하고! 할머니네 집이 제일 안쪽이라 집 앞 도로에 돗자리 깔고 언니랑 사촌들이랑 누워서 별 보면서 마법의 성 부른 게 기억에 남아요 아마 진짜 영원히 남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할머니네서 키우던 염소가 가출한 것도 생각나고 나비를 손으로 잡은 적이 있는데 진짜 뭔가 미화된 건지 그때 주변이 정말 화사하고 밝고 꽃으로 가득했어요! 그리고 개구리를 처음 보기도 했죠 할머니 따라 밭에서 고추도 따고 감도 따고 고구마 밭도 있었어요 봄엔 산이랑 들로 온갖 꽃이 펴서 좋았고, 여름엔 천에서 물고기 잡아서 튀겨 먹고.. 다슬기도 잡고 또랑에서 튜브 타고 내려오고, 가을엔 산에 올라가서 밤송이 발로 막 밟아서 까고 낙엽 모아서 뛰어들고, 겨울엔 꽁꽁 언 논 위를 달리다가 얼음 깨지는 소리에 소리지르면서 달리고 비료 포대 썰매를 타고 불 안에 감자랑 고구마 구워먹고.. 너무 좋은 기억밖에 없네요.. 나중에 할머니가 살던 집에 살고 싶어요 그래서 그 추억들과 할머니를 계속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너무 좋다
@@aubergine2023 네 맞아요! 벌써 몇 년째 가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지만 저 기억으로 사촌동생들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고 이후에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슬픈데 되게 행복한 추억이에요 그때랑 같진 않겠지만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서 바더웨님 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게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ㅁㅎ
매번 모기를 많이 타는 첫손녀라 어릴때 시골집으로 가면 할아버지께서 뜯어둔 풀들에 쑥을 넣어서 불도 때주시고 조그맣게 다듬은 나무 옹이를 쥐어주시고 밤에는 모기향을 피워주셨었어요 여전히 모기를 많이 타서 혼자있는 자취방에서 모기향을 태우면서 이 플리를 트니까 조금은 그때 기억이 나네요
초딩때 사촌들이랑 어른들 다같이 여름되면 문경새재로 놀러갔던거 생각나네요 ㅠㅠㅠ 가는길 도로가 꽉 막혀서 어른들은 언제 도착하나 나와서 얘기하는데 저희는 차가 막히든 안 막히든 신나서 떠들었던ㅋㅋㅋㅠㅠ이젠 다들 각자 생활하기 바빠서 못 가는 문경새재... 플리 들으면서 문경새재명도 오랜만에 생각났네요 ㅠㅠㅠㅠ추억..
명절이면 가족들 모두가 마당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있다. 숯불향기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가족들, 또 고기를 다 먹을 즈음 옥상에 올라가 다같이 즐겼던 불꽃놀이까지 순간순간이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것 같다 지금은 할머니께서 이사를 가 마당에서 고기를 구울순 없지만 그때 기억이 항상 날 즐겁고 행복하게 한다
완전 어렸을때 친척집이였는지 친구집이였는지 아무튼 시골서 1박 2일로 묶은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당연히 싫었죠 덥고 벌레 많아서. 근데 어둑한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을 넓은 평상에 누워서 바라보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도 그 시골에서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때 피부 까맣게 탄 오빠야가 나한테 산딸기 주면서 "너는 예쁘게 생겼으니까 두개 주는거야"라고 했었지..벌레는 싫지만 시골은 그런 투박하고 소소한 아름다움이 확실한 곳이라 좋은 것 같아요.
할머니집 앞에는 맑은 냇가가 있었어요 튜브에 몸을끼고 한걸음 뛰어나가 맑은 냇가에 몸을 던져 놀았어요. 송사리를 종이컵에 담아도 보고 돌맹이도 모아보고 물장구도 치고 낮 정오부터 저녁시간때까지 몸이 불어도 지치지도 않았어요. 하늘이 붉어지면 밥먹으라는 엄마와 이모 소리에 부리나케 보면 라면이 한솥 끓여져있어 친척 꼬맹이들과 함께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었죠. 소나기가 내릴땐 대청마루에 누워 처마밑에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고요히 내려다보곤 흙위에 맑은 물위에 비치는 내 어린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텃밭에 나가 달팽이도 구경하고 무당벌레와 친구도 하고...지금도 여름 매미울음을 들으면 그시절이 생각나요. 여름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외할머니 댁에서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보냈어요. 할머니댁에 갈때는 매일 매미가 창창우는 고부라진 길이 반겨주고 청량한 나무들의 인사를 받곤 했어요. 8월의 청양 시골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보니 생생하게 생각이 나요.
여름의 한 추억이였다. 한 여름 서늘한 바람을 기다리며, 푸르른 녹음이 진 녹음과 마루 밑 그늘에서, 한 젊은 소설가가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소설가는 살며시 만년필을 내려놓고 마루에서 살며시 내려왔다. 그리고 전방의 동산을 홀린듯 멍하니 쳐다보았다. 조용한 와중 바람이 치고 지나가는 풍등소리, 매미와 풀벌레의 노랫소리, 그리고 논길에서 들려오는 트랙터 엔진소리가 모두 화음을 맞추며 소설가의 뺨을 지나 귓가에서 춤을 춘다. 아직은 해가 저물지 않아 동산에 걸쳐있을 때, 소설가는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이내 다시 수려한 글을 써내려가리오. 소설가는 자신의 여름을 써내려가기로 하였다. 한 여름 밤의 추억과, 꿈과, 사랑과, 기쁨과, 행복을. 그렇게 한장한장 써서 내려갔다. 소설가의 여름의 화폭이 그렇게 그려져간다. 여름의 한 추억이여.
시골 가면 어릴 때 보였던 노란 햇살, 바람, 여름에도 덮어주시던 이불, 시골 냄새, 할머니 할아버지 목소리와 향기, 농기구 지나가는 소리, 문 열도 나가면 시원하게 바람 불던 여름날, 겨울엔 오순도순 모여 불 피우고, 온돌에 누워 자고, 과수원에서 사과도 따고, 오토바이도 타고 그랬는데 이젠 잘 안 보이네요.. 허허..ㅜㅜㅜㅜ
할머니집이 외진 산골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갈 때마다 제초작업을 한 그 풀 향에 알러지가 올라와 고생을 했던 것이 생각나요. 비도 잔뜩 쏟아지던 날에 알러지가 심하게도 올라와 병원에 가고... 참 많이도 울었는데, 할머니집으로 되돌아가던 길 우산을 씌워주던 삼촌이 풀 근처에 가려던 저를 업어들었던 기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저 요새 너무 울적하고 힘들어서 시골로 피신했는데!!!(안전수칙 잘 지키면서!!) 마침 이 플리를 올려주시다니ㅠㅠㅠ 여기서 계속 들으면서 힐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어제 밤에 도착했는데 밤하늘에 도시에선 볼 수 없는 별이 쏟아지더라구요 너무 황홀했습니다.. 그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작년에 아빠가 심기 시작하신 꽃나무들이 이제 만개하기 시작해서 마당이 풍성해졌어요!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나날이기를🙏🏻
저의 여름은 항상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어요. 아마 작년까지만 해도요. 할머니,할아버지가 농부이셔서 아주 어릴때부터 농사를 도우러 자주 시골에 갔어요. 남들 다가는 여름 휴가 한번 없이 매번 시골이라 어릴땐 부모님께 투정도 참 많이 부렸어요. 그치만 뭐랄까 남들은 없는 향수가 저에겐 있달까요? 저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시골의 풍경도 낯설지만은 않아요. 무척이나 정겹고 소박한 농촌. 어느덧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마저 위독하셔서 병원에 계셔서 아무도 없는 시골집이지만, 지금도 시골에 가면 어릴때 기억이 나요. 할머니와 모기를 쫓던 날, 고추를 몇 포대나 따서 찬물에 마구 씻고 등목도 하던 날, 할머니 끓여주신 닭죽에 새참으로 찐빵을 먹던 날,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할머니 품에 안겨 참을 청하던 날들. 참 좋았어요. 고향의 느낌을 표현한다면 그런 느낌일까요? 어릴적부터 이사를 많이 다녀서 고향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꼭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던 그곳이 고향인거 같아요. 올해는 준비하던 시험이 있어서 시골에 가지 못했는데 플레이리스트로 추억을 선물해주셔 감사합니다.
끈적끈적하게 습도 높은 여름날, 대나무 장판이 펼쳐진 거실에 등대고 누워 선풍기 바람에 열을 식히고 있으면 은쟁반에 큼직 큼직, 냉장고에서 막 꺼낸 큰 수박이 참 시원했다. 내 손과 입보다 더 큰 수박을 볼 전체에 덕지 덕지 묻혀가면서. 짭쪼롬하고 포슬포슬 찐 감자, 무료한 여름방학, 메미 소리, 그 시절 무료하고 평온하던 나의 여름.
무ㅜ야 알람 장난해...? 정각에 안울렸어....? 바더웨님이 선곡해주시는 플리들은 참 신기해요 바삐 살고 있으면 한 템포 쉬고 가라고 말해주는것 같고 맘이 힘들면 아무말 않고 옆에서 위로해주는 것 같고 제 생각과 마음에 숨표를 한번씩 찍어주네요ㅠ 참 감사합니다 늘 플리 새로 올라오면 뭘까 두근두근 하네요! 잘 들을게요! 입추인 오늘 선선한 날씨에 너무 어울리는 음악들이네요❤️ 저는 어렸을 적 부터 지금까지 시골에 살고 있는데 제가 발 딛는 곳 전부가 제가 태어났을 때 부터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에요, 아직도 그 때의 기뻤던 기분이 함께 떠오르는 기억이 제가 5살때 어린이집 끝나고 어린이집 차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엄마께서 아파트 앞에서 저 올때까지 기다리고 계시고 저는 그런 엄마를 발견하자마자 차에서 내려서 선생님께 인사도 안하고 엄마를 부르면서 뛰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여름날 제가 느꼈던 그 행복하고 기쁨이 가끔 문득 생각나는데 오늘 플리 들으면서 유독 그 때의 기억과 기분이 떠오르네요💜잊고있던 어린 여름날의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참 행복한 플리에요❤️
지금에 와서야만 알수있는 거였던것같아. (내 모든 생각 맞다는거. 그간 너무 고생한거라는거 골똘히 생각하느라.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라는거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거) 지금 내 생각 모두를 믿고나서야 모든게 정상화되고 진정하게 다 됐다. 이게 내 운명의 흐름이겠지. 날 믿으니 안정적으로 정상적으로 내인생생각도할수있잖아
널 위한 문화예술 책 받았습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림도 많고 주제들이 재미있어보여요. 구어체로 설명해주듯 서술되어있어서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오늘 유성우가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시골에서는 별이 참 잘보이는데. 시골에서 이 플레이리스트 들으면서 별똥별이 떨어지는걸 본다면 참 낭만적일 것 같아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플리 들으면서 과천과학관 생중계 보면 시골 별구경 갬성 50%는 따라갈 수 있겠죠 ㅋㅋㅋ 말이 길어졌네요 플리 잘 듣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과 콜라보 기대할게요!!!
나만의 작은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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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 4번 음악은 라이브 음원 입니다
+ 마지막곡은 허밍이있는 음악 입니다
0:01 Hisaishi Joe - 여로, 몽중비행 (바람이 분다 ost)
3:40 Hisaishi Joe - 바람이 지나가는 길 (이웃집 토토로 ost)
8:36 Ennio Morricono - Nuovo Cinema Paradiso (Park Kyuhee Live)
11:34 Francisco Tarrega - La Grima (Park Kyuhee Live)
13:27 이경록 - 여름밤 하늘 별
16:23 Hisaishi Joe - WAVE
21:28 윤한 - 사려니 숲
25:07 이루마 - Blind Film
29:08 Emile Mosseri - Big Country, 평야 (미나리 ost)
언제나 올려주신 플리 잘 듣고 있어요. 밖의 창문에서 들리는 매미 소리와 함께 보내는 여름날이 참 행복하네요. 편안하고 휴식이 되는 음악 선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recorder_gomssam 잠시라도 휴식에 도움이되었다니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11살 즈음에, 나흘간 시골 할머니집에 맡겨져서 여름을 보낸 추억이 있어요. tv로 만화를 보거나 논밭에 나가서 밭 가꾸는 할머니를 할아버지 오토바이 위에서 쳐다볼때의 매미소리가 종종 생각나요. 잔치국수를 먹을때 더 달라고 하면 웃으며 양푼가득 담아주시는 할머니가 잊혀지지 않아요. 무섭고 땀냄새 나던 할아버지가 저를 보며 웃고계셨던게 생각나요. 친오빠랑 먹던 여름수박의 맛이 생생한데, 제 피부를 따갑게 하던 정오의 여름햇살이 그렇게 뜨거웠는데, 저는 그 기억을 안은채 이렇게 살아가고 있네요. 가끔은 그 기억들이 참 그리워요
글을 읽으니 저도 할머니가 보고 싶네요
실제 촌에 살고 있는 1인인데요.. 진짜 더워 죽을 거 같아요. 해가 가면 갈수록 낭만이요? 찾기 힘들구요. 힐링도 좀 힘든 거 같아요. 하루에 두번 지나가는 모기차 소리를 들으며 등 한가운데에 빨대 꽂으신 모기의 멸종을 기도합니다.
언젠가 돌아보면 정말 따스한 추억이 될 거예요
그게 낭만이에요
전 시골 사는데 너무 좋아요 💚 나중에 독립해서 내 집 마련할 때도 한적한 시골마을 주택으로 알아볼거 같아요🫧
이 댓글이 힐링되다니.... 힐링받고가요
귀농귀촌했어요. 너무 평화롭고 좋네요. 집에 인터넷 되고 차로 운전만 할 수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지브리 영화 중에 "추억의 마니" 라는 작품이 있는데, 진짜 힐링돼요,, 시골 배경의 지브리는.. 진짜 좋습니다
저 그거 보면서 회상씬에서 울었다는 ㅠㅠㅠㅠ
오 정보 감사해요
파묘보고 식후땡으로 봐야지
초등학생때는 교문앞 골목 다방집 주위엔 풀려있는 진돗개가 항상 있었다. 어린 마음에 무서워 괜시리 강아지에게 겁을 주곤 했다. 하지만 항상 독이 되어 학교 신발장까지 전속력으로 뛰어가야 했었다.
중학생때는 집이 가까울 수록 지각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딱 나였다. 항상 젖은 머리를 움켜쥐고 전교생이 30명도 되지 않는 학교에 항상 존재감을 드러내며 등교를 하곤 했다. 하굣길엔 친구들과 사진스팟이라며 정해둔 누구의 집인지 알 수 없지만 익숙한 벽돌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씩 찍었다. 2시간 간격으로 있는 버스를 기다리며 아이스크림을 사서 정자에 앉아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았었는지 꼬박 두시간을 웃고 떠들었다.
고등학생때는 나의 집터를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했다. 내가 뛰고 놀고 먹던 좁은 골목이 어찌나 그립던지. 운동장만 하던 느티나무 그림자 아래에서 먹던 군것질이 조회대 아래에서 몰래하던 불장난도 모두다 너무 그립다.
나의 시골라이프는 여기까지.
난 항상 도시를 동경했지만 시골을 사랑했다.
외갓집 평상에 누워 밤하늘 올려다보면 무수히 많은 별과 간혹 반짝거리며 날아드는 반딧불이.
모깃불 삼아 피워둔 쑥더미에 피어오르던 연기.
갓찐 옥수수와 얼음 띄운 미숫가루는 최고의 시골 간식이었죠. 그립네요:)
허으.....ㅠㅠ 듣기만 해도 맛있겠는 느낌이.... 먹고싶네요ㅎ
오늘은 선풍기 앞에서 옥수수와 미숫가루를 마셔볼게요~~
헉 진짜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주제예요.. 나른하고 포근하고! 할머니네 집이 제일 안쪽이라 집 앞 도로에 돗자리 깔고 언니랑 사촌들이랑 누워서 별 보면서 마법의 성 부른 게 기억에 남아요 아마 진짜 영원히 남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할머니네서 키우던 염소가 가출한 것도 생각나고 나비를 손으로 잡은 적이 있는데 진짜 뭔가 미화된 건지 그때 주변이 정말 화사하고 밝고 꽃으로 가득했어요! 그리고 개구리를 처음 보기도 했죠 할머니 따라 밭에서 고추도 따고 감도 따고 고구마 밭도 있었어요 봄엔 산이랑 들로 온갖 꽃이 펴서 좋았고, 여름엔 천에서 물고기 잡아서 튀겨 먹고.. 다슬기도 잡고 또랑에서 튜브 타고 내려오고, 가을엔 산에 올라가서 밤송이 발로 막 밟아서 까고 낙엽 모아서 뛰어들고, 겨울엔 꽁꽁 언 논 위를 달리다가 얼음 깨지는 소리에 소리지르면서 달리고 비료 포대 썰매를 타고 불 안에 감자랑 고구마 구워먹고.. 너무 좋은 기억밖에 없네요.. 나중에 할머니가 살던 집에 살고 싶어요 그래서 그 추억들과 할머니를 계속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너무 좋다
닉넴과 프사까지 완벽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동화책 읽는 것 같았어요....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는군요
@@aubergine2023 네 맞아요! 벌써 몇 년째 가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지만 저 기억으로 사촌동생들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고 이후에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슬픈데 되게 행복한 추억이에요 그때랑 같진 않겠지만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서 바더웨님 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게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ㅁㅎ
저는 친척 중에 시골에 계시는 분이 없어서
친구들이 방학 때마다 시골에 간다는게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는데 ㅠㅠ 여전히 부럽네요
시골 추억이 없지만 바더웨님 플리를 들으니
시골 풍경과 분위기가 상상이 가는 것도 같네요 ㅎㅎ
여름, 가을 시골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기회가되신다면 꼭 가보세요~
촌식당이라도 일하러가고싶은
밭메고 풀메고
그런데 한여름은
진짜 덥더라
일사병걸리기 일보직전
그순간 갑자기내리는 소낙비 옷이 흠뻑젖는데도 어찌그리 시원한지
옷이야 집에가서 빨면 그만이지만
아이고 하느님
나쓰러질까봐 비내리신것 같더라 그순간
보는것과 하는것의 차이ㅡ.ㅡ
나무농장할배
봄 지금은 일할만하다~~
전화왔던데
외갓집에서의 밤은 항상 개구리의 울음소리로 가득찼었는데.. 시골에서의 어두운 밤은 무서울 법한데도 외할머니의 옛 이불에 몸을 담궈서 달을 보며 잠들때면 그 밤은 항상 외롭지 않았다.
여름이면 다시 읽는 소설, 김채원의 이 작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매번 모기를 많이 타는 첫손녀라 어릴때 시골집으로 가면 할아버지께서 뜯어둔 풀들에 쑥을 넣어서 불도 때주시고 조그맣게 다듬은 나무 옹이를 쥐어주시고 밤에는 모기향을 피워주셨었어요
여전히 모기를 많이 타서 혼자있는 자취방에서 모기향을 태우면서 이 플리를 트니까 조금은 그때 기억이 나네요
초딩때 사촌들이랑 어른들 다같이 여름되면 문경새재로 놀러갔던거 생각나네요 ㅠㅠㅠ 가는길 도로가 꽉 막혀서 어른들은 언제 도착하나 나와서 얘기하는데 저희는 차가 막히든 안 막히든 신나서 떠들었던ㅋㅋㅋㅠㅠ이젠 다들 각자 생활하기 바빠서 못 가는 문경새재... 플리 들으면서 문경새재명도 오랜만에 생각났네요 ㅠㅠㅠㅠ추억..
선풍기바람 쐬면서 누운체 가만히 듣고있다보면
뭔가 어린시절 시골 할머니집 마루에 저녁 든든하게 먹고살짝 졸린체 누워 아무런 걱정도 근심도없이 그져 여유롭게 얼굴을 스치는 선선한 저녁 바람맞던 그때의 추억이 생각 나네요ㅠㅠ 다시 돌아가고싶다....ㅠ
바로 그 장면들을 생각하며 만들어 봤어요.. 좋았던 시절..
시골 풍경을 좋아해서 찾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되었네요..
옛날 시골 할머니댁에서 가면 반겨주시던 할머니의 얼굴, 다음날 아침에 해주시는 김치찌개와 계란찜이 그립네요
수능 끝나고 할머니댁애 가서 할머니를 안아드리고 싶네요..
우와 배경 영화 ‘ 리틀 포레스트’
군위, 혜원의 집이네요 편안한 풍경 :)
시골 툇마루에 앉아있는 기분😊 첫곡 기타소리랑 하모니카인가 꼭 매미가 치르르 매앰매앰 우는 거 같아요
군위에 있는 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네요 가본곳인데 이렇게 음악 들으면서 보니 새롭네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매미가 시끄럽게 울던 어느 여름. 할머니네 집에가서 계란 후라이에 밥 대충 비벼먹고 마당에 나와서 물주고 그냥 마루에서 잠이나 자고 싶다
너무 옛날사람이지 싶어서 추억을 잠시 접어두고 음악에 빠졌어요. ㅎㅎ
고추말리느라 마당에서 나는 매운냄새. 옥수수 찌던 구수한냄새.
할아버지댁 뒷산에서 바람타고 온 여름 나무냄새.
냄새의 추억이네요. ^^;;
고추말리는 냄새 생각나네요 항상 말리고 계셨던 것 같아요ㅎㅎ
명절이면 가족들 모두가 마당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있다. 숯불향기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가족들, 또 고기를 다 먹을 즈음 옥상에 올라가 다같이 즐겼던 불꽃놀이까지 순간순간이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것 같다 지금은 할머니께서 이사를 가 마당에서 고기를 구울순 없지만 그때 기억이 항상 날 즐겁고 행복하게 한다
낮에는 평상에 도란도란 모여서 할머니가 쪄준 옥수수를 먹으며 책을 읽고, 밤이 되면 누워 하늘에 별자리를 보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
옥수수였나요 ㅎㅎ 저는 쑥개떡 ㅎㅎ
찐옥수수 먹고싶네요~~
더울 때 불어오는 시원한 한줄기 바람같은 음악이네요😌🎶듣기 좋아요
어릴때 시골 외갓댁에 갔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땐 가기가 싫었던듯도 싶은데...할머니가 해주는 칼국수를 먹고 마당에 모기향을 피우고 은하수를 봤었죠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거라 생각하니 너무 그립고 서글프네요 플리 감사해요 항상 좋은곡에 위로 받고 갑니다
이번 겨울이 너무 길게 느껴지는 것 같아 여름이 그리워서 플리를 듣게 됐는데 너무 힐링이에요...!
여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저에게는 너무 춥고 외로운 겨울이 얼른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녹차밭, 감나무, 외할머니가 마루에 앉아 일하시던 모습, 그런 외가집을 찾는 엄마의 모습.
완전 어렸을때 친척집이였는지 친구집이였는지 아무튼 시골서 1박 2일로 묶은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당연히 싫었죠 덥고 벌레 많아서. 근데 어둑한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을 넓은 평상에 누워서 바라보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도 그 시골에서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때 피부 까맣게 탄 오빠야가 나한테 산딸기 주면서 "너는 예쁘게 생겼으니까 두개 주는거야"라고 했었지..벌레는 싫지만 시골은 그런 투박하고 소소한 아름다움이 확실한 곳이라 좋은 것 같아요.
아주 좋은 비디오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
오~리틀포레스트 김태리집같아요~시골조아~근데 친인척중 평상있는 시골에 사시는분이 없어서ㅜㅜ
사진속 딱저런 시골집에 한달살이 해보고싶당^^
저오늘부터 휴간데 꼼작없이 집에서 있다가
상상속시골여행 하는기분이네요~낮맥하면서 힐링할께요~~
여름날 음악과 좋은 휴가 보내세요~~
배송 메일은 잘 받았습니다!
낮맥 최고!
@@bytheway_sh ㅎㅎ 넵넵 감사합니당~코로나와폭염속 홈콕이 쵝오👍더운데 오늘도 홧팅하세용^^
할머니네 동네 혼자 산책하는게 참 좋은데
올해도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다
음악을 들으니 포근해지는게
갑자기 쌀쌀해진 오늘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이네여~
음악들으러 자주 들어올께여~^^
감사합니다 역시 음악의 힘이란..
오늘의 주제 : 기억 속의 시골
개구리가 너무 무서워서 시골길 혼자 못 걷는 나를 들쳐없고 이리저리 구경시켜주시던 할아버지. 그런 상남자 또 없지요. 내 인생 두번다시... 살면서 내가 가장 사랑하고 의지한 사람. 살면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보듬어 준 사람....
한 여름, 시골 정자에 누워 만화책을 읽던게 기억이 나는 음악들이네요.
많이 지나갔지만, 그때의 여유로 다시 돌아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풍성한 음악 감사합니다^^
가끔 일부러라도 그 여유를 찾으러 돌아가고는 해야겠어요 ..ㅎㅎ
할머니집 앞에는 맑은 냇가가 있었어요 튜브에 몸을끼고 한걸음 뛰어나가 맑은 냇가에 몸을 던져 놀았어요. 송사리를 종이컵에 담아도 보고 돌맹이도 모아보고 물장구도 치고 낮 정오부터 저녁시간때까지 몸이 불어도 지치지도 않았어요. 하늘이 붉어지면 밥먹으라는 엄마와 이모 소리에 부리나케 보면 라면이 한솥 끓여져있어 친척 꼬맹이들과 함께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었죠. 소나기가 내릴땐 대청마루에 누워 처마밑에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고요히 내려다보곤 흙위에 맑은 물위에 비치는 내 어린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텃밭에 나가 달팽이도 구경하고 무당벌레와 친구도 하고...지금도 여름 매미울음을 들으면 그시절이 생각나요. 여름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외할머니 댁에서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보냈어요. 할머니댁에 갈때는 매일 매미가 창창우는 고부라진 길이 반겨주고 청량한 나무들의 인사를 받곤 했어요. 8월의 청양 시골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보니 생생하게 생각이 나요.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음악과 감성 때문에 언제든 꺼내 보는게 ‘바람이 분다’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을 처음에 넣어주시다니🥺 정말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요즘 같은 하늘과 바람에는 그 영화가 생각이나죠ㅎㅎ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있었는데 바더웨님 플리 ㅠ 너무 좋네요 잘 들을게요!!
여름이 끝나가는게 조금씩 느껴지는데 다가오는 가을에는 같이 힘내봐요~!
산뜻한 풀냄새 나는 플레이리스트와
내 피를 탐내는 모기들
완벽하다
여름의 한 추억이였다.
한 여름 서늘한 바람을 기다리며, 푸르른 녹음이 진 녹음과 마루 밑 그늘에서, 한 젊은 소설가가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소설가는 살며시 만년필을 내려놓고 마루에서 살며시 내려왔다.
그리고 전방의 동산을 홀린듯 멍하니 쳐다보았다.
조용한 와중 바람이 치고 지나가는 풍등소리,
매미와 풀벌레의 노랫소리, 그리고 논길에서 들려오는 트랙터 엔진소리가 모두 화음을 맞추며
소설가의 뺨을 지나 귓가에서 춤을 춘다.
아직은 해가 저물지 않아 동산에 걸쳐있을 때, 소설가는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이내 다시 수려한 글을 써내려가리오.
소설가는 자신의 여름을 써내려가기로 하였다.
한 여름 밤의 추억과, 꿈과, 사랑과, 기쁨과, 행복을.
그렇게 한장한장 써서 내려갔다.
소설가의 여름의 화폭이 그렇게 그려져간다.
여름의 한 추억이여.
멋집니다.. 플리가 완성됐네요
@@bytheway_sh 감사합니다
모기향 슬슬 피워놓고 풍경소리와 함께 🎐
보리차 한잔 딱 생각나게하는 분위기다…
최고예요🥺
감사합니다 맘에드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요즘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 그렇게 시골이 가고 싶었는데 이 노래들이 대신 힐링해주네요🍃
잠시라도 편안한 시간 보내요~
귀뚜라미 소리가 조금씩 들리더라구요ㅎㅎ
바람이 지나가는 길 정말 너무 사랑하는 곡
기억 조작 당했다...
태어나서 한번도 시골에 가본적이 없는데
마치 학창시절을 시골에서 보낸거같은 기분
시골 가면 어릴 때 보였던 노란 햇살, 바람, 여름에도 덮어주시던 이불, 시골 냄새, 할머니 할아버지 목소리와 향기, 농기구 지나가는 소리, 문 열도 나가면 시원하게 바람 불던 여름날, 겨울엔 오순도순 모여 불 피우고, 온돌에 누워 자고, 과수원에서 사과도 따고, 오토바이도 타고 그랬는데 이젠 잘 안 보이네요.. 허허..ㅜㅜㅜㅜ
와아.. 뭔가 TV프로그램 같은 데에서 마을 소개할 때 냇가에서 졸졸 흐르는 물 클로징하면서 나올 듯한 음악들,, 너무 좋아요 그냥..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니까 유튜브 저장해두고 나중에 생각 날 때 꺼내들어야겠습니다.. 바더웨님 역시 오늘도 최고에요 ✨
마지막 여름 플리에요 많이 들어주세요~~
@@bytheway_sh 헐.. 많이 아쉽지만 바더웨님의 가을 플리를 신나게 기다려볼게요 :D
감사합니다
시골 사는 사람으로서 바다갔다가 저녁먹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눈감으니까 영화 한편 뚝딱이네🌝
'바다갔다가 돌아와 저녁을 먹는다' 너무 좋네요
지금 마침 시골 할머니댁 내려와있는데 이런 찰떡같은 플리가🥺💖 바더웨님 오늘도 잘 들을게용:)
와 좋은 음악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어디선가 시원한 수박 써는 소리와 모기향과 풀 냄새가 나는데요?ㅎㅎ
풀벌레 소리가 나는 여름 시골이 생각 났는데 감사합니다🌿
여름 잘 보내세요~~
오늘도 너무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
아잇 집중하려고 틀었는데 첫곡 여로인거보고 오열했자나요 선곡천재
바람이분다보세요ㅠㅠㅠㅠㅠ
어렸을 때는 사정으로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집 뒤에서 들려오는 대나무소리를 들으며 할머니 무릎에 누워서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손길에 잠들었던게 생각나요 무척 그립네요
잠이 솔솔 행복했겠어요..
첫 곡부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ㅜ 가본 적 없는 시골집에 누워서 노래듣는 느낌
청개구리와 반딧불이 날 반겨주던 백구와 풀벌레 소리가 생각나는 음악들
뭔가 다 좋네요..
딱 지금 필요했던 음악
red hot chili peppers by the way 들을려고 하다가 왔습니다 힐링 되네요
할머니집이 외진 산골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갈 때마다 제초작업을 한 그 풀 향에 알러지가 올라와 고생을 했던 것이 생각나요. 비도 잔뜩 쏟아지던 날에 알러지가 심하게도 올라와 병원에 가고... 참 많이도 울었는데, 할머니집으로 되돌아가던 길 우산을 씌워주던 삼촌이 풀 근처에 가려던 저를 업어들었던 기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뭔가 아련하네요..
8:36
사진 속의 장소를 가보진 않았지만 너무나 그립네요
삶이 무기력하고 힘이 들때 이 플리를 많이 들어요
휴식하고 갑니다 또 올게요
조금이나마 음악이 도움이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선선해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곡들이 전부 사랑스럽네요. 고마워요. 잘 들을께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좋은 밤!
항상 찾아와주셔서 좋은 기운 감사합니다 ~~
저 요새 너무 울적하고 힘들어서 시골로 피신했는데!!!(안전수칙 잘 지키면서!!) 마침 이 플리를 올려주시다니ㅠㅠㅠ 여기서 계속 들으면서 힐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어제 밤에 도착했는데 밤하늘에 도시에선 볼 수 없는 별이 쏟아지더라구요 너무 황홀했습니다.. 그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작년에 아빠가 심기 시작하신 꽃나무들이 이제 만개하기 시작해서 마당이 풍성해졌어요!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나날이기를🙏🏻
그 곳에서는 편안하고 느린 여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오늘이 입추라는데 묘하게 느낌이 어울리는거 같아요ㅎㅎ어서 빨리 가을이 왔음 좋겠네요
오늘도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슬슬 가을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ㅎㅎ
가을에도 봐요~!
마음을 위로해주는 음악이네요. 편안하고 따듯한데 마음 한켠이 아려오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 그 당시 순수했던 모습이 떠오르며 달라져버린 지금의 나를 한번 되돌아보게 되네요. 항상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하루 마무리하기 좋은 음악이네요^^~~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햇빛을 잔잔히 내리 쬐며 지나가는 여름날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저 멀리 들리는 매미소리와 어울리는 배경음악이에요~ 아~ 지브리의 세계관에서 하루 살아보고 싶다!
여름의 끝자락 좋은 휴식 시간 보내세요!
하루종일 평상에 누워서 자연바람 맞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널부러지고 싶은 음악이네요..
바로 그거에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오랜만에 듣는 바이더웨이님 플리는 역시 최근에 다녀온 시골 삼촌댁 별장이 생각나네요. 바람 부는 마루 위 소설가.. 감사합니다 여름 잘 마무리 할수있을 것 같아요 :)
지금 제가 시골에 있다보니 이 플레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당
첫곡부터 히사이시 조의 지브리 음악이라뇨.. 반칙입니다. 정말 첫 곡부터 힐링하다 갑니다.
와... 시골 여름이라 생각해ㅛ는데 정말 ㅈㄱㄴ였어용.. 넘 조타♡
감사합니다.. 좋은 여름 보내세요~~
현재 자책감을 가득 안은 채 방황하다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는데 아… 첫 곡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 여로네요……
바람이 분다 주인공인 지로처럼 우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멋지세요 우직한 다짐
정말 애청하고 있어요오~~♡♡♡♡
감사합니다 항상 함께해요!!
편안함 그 자체네요
마루에 누워 수박 먹고 싶어요🍉🍉
헐 시골 분위기 힐링 플리… 신청했는데 진짜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덕분에 좋은 플리 만들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미치겠다 지브리 ost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데 ... 바더웨님 짱 진짜 😭❤️
감사합니다..
저의 여름은 항상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어요. 아마 작년까지만 해도요. 할머니,할아버지가 농부이셔서 아주 어릴때부터 농사를 도우러 자주 시골에 갔어요. 남들 다가는 여름 휴가 한번 없이 매번 시골이라 어릴땐 부모님께 투정도 참 많이 부렸어요. 그치만 뭐랄까 남들은 없는 향수가 저에겐 있달까요? 저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시골의 풍경도 낯설지만은 않아요. 무척이나 정겹고 소박한 농촌. 어느덧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마저 위독하셔서 병원에 계셔서 아무도 없는 시골집이지만, 지금도 시골에 가면 어릴때 기억이 나요. 할머니와 모기를 쫓던 날, 고추를 몇 포대나 따서 찬물에 마구 씻고 등목도 하던 날, 할머니 끓여주신 닭죽에 새참으로 찐빵을 먹던 날,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할머니 품에 안겨 참을 청하던 날들. 참 좋았어요. 고향의 느낌을 표현한다면 그런 느낌일까요? 어릴적부터 이사를 많이 다녀서 고향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꼭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던 그곳이 고향인거 같아요. 올해는 준비하던 시험이 있어서 시골에 가지 못했는데 플레이리스트로 추억을 선물해주셔 감사합니다.
엄머 첫곡이 제 인생곡이라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네요 ㅠㅠ 부모님이 시골에 오래된 집을 취미로 꾸미시는데, 사진 속 집이랑 비슷해요. 전 늘 구리다, 오래되어 별로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요렇게 플리랑 보니 낭만적이고 예쁘네요. 다음엔 꼭 이 플리 들으면서 놀러갈게요!
뭔가 센과치히로가 될 것 같은 부모님 시골집 내려가기..
제목도 너무 잘 정하시는 것 같아요 첫 곡은 바람 부는 마루에서 옥수수 먹으며 듣던 할아버지가 연주해주시는 하모니카가 생각 나는 것 같아요. 플레이리스트 다 정독 중입니다 평생 팬 해도 되죠 🥺
그럼요 평생 같이 음악들어요!
시골 너무 좋아요...😋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세요 😄
휴일에 꽃집의 야생화 🌺
나의 공간으로 ..
정말 행복했는데 ~
이 플리랑 ^^
너무 잘 어울리는 🌿
감사합니다..ㅎㅎ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
꾸준히 분위기를 재현해나가시는 게 대단한 것 같네요 잘 듣고 있습니당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댓글 감사해요!
끈적끈적하게 습도 높은 여름날, 대나무 장판이 펼쳐진 거실에 등대고 누워 선풍기 바람에 열을 식히고 있으면 은쟁반에 큼직 큼직, 냉장고에서 막 꺼낸 큰 수박이 참 시원했다. 내 손과 입보다 더 큰 수박을 볼 전체에 덕지 덕지 묻혀가면서.
짭쪼롬하고 포슬포슬 찐 감자,
무료한 여름방학,
메미 소리,
그 시절 무료하고 평온하던 나의 여름.
늘 잘 듣고 있어요!
무ㅜ야 알람 장난해...? 정각에 안울렸어....?
바더웨님이 선곡해주시는 플리들은 참 신기해요
바삐 살고 있으면 한 템포 쉬고 가라고 말해주는것 같고 맘이 힘들면 아무말 않고 옆에서 위로해주는 것 같고 제 생각과 마음에 숨표를 한번씩 찍어주네요ㅠ
참 감사합니다 늘 플리 새로 올라오면 뭘까 두근두근 하네요! 잘 들을게요! 입추인 오늘 선선한 날씨에 너무 어울리는 음악들이네요❤️
저는 어렸을 적 부터 지금까지 시골에 살고 있는데 제가 발 딛는 곳 전부가 제가 태어났을 때 부터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에요, 아직도 그 때의 기뻤던 기분이 함께 떠오르는 기억이 제가 5살때 어린이집 끝나고 어린이집 차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엄마께서 아파트 앞에서 저 올때까지 기다리고 계시고 저는 그런 엄마를 발견하자마자 차에서 내려서 선생님께 인사도 안하고 엄마를 부르면서 뛰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여름날 제가 느꼈던 그 행복하고 기쁨이 가끔 문득 생각나는데 오늘 플리 들으면서 유독 그 때의 기억과 기분이 떠오르네요💜잊고있던 어린 여름날의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참 행복한 플리에요❤️
오늘 저녁은 왠지 여름이 끝나가는 구나~ 싶네요ㅎㅎ
시작하자마자 바람이 분다라니.. 지브리중 제 최애곡입니다..🥺🥺❤
여름의 영화죠ㅎㅎ
시험 공부 중 마음이 늘 긍정적이진 못한데 늘 좋은 음악으로 힐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어지러움 마음에 도움이되길 바랄게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커서 그런가 이번 플리 너무 좋다... ,^_^,♡
으아 진짜 너무 좋아요❤️ 이런거 찾아도 안나왔는데 떡하니 올리셔따
감사합니다 좋은 여름 보내세요~~
지금에 와서야만 알수있는 거였던것같아. (내 모든 생각 맞다는거. 그간 너무 고생한거라는거 골똘히 생각하느라.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라는거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거) 지금 내 생각 모두를 믿고나서야 모든게 정상화되고 진정하게 다 됐다.
이게 내 운명의 흐름이겠지.
날 믿으니 안정적으로 정상적으로 내인생생각도할수있잖아
너무 좋네요..ᰔᩚᰔᩚᰔᩚᰔᩚᰔᩚᰔᩚ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플레이리스트 입니다💚
감사해요 힘이나네요
너무 낭만적인 K-시골감성입니다
첫곡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데
폴발레리 -바람이분다 살아가야겠다.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맘에드셔서 다행이에요
널 위한 문화예술 책 받았습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림도 많고 주제들이 재미있어보여요. 구어체로 설명해주듯 서술되어있어서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오늘 유성우가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시골에서는 별이 참 잘보이는데. 시골에서 이 플레이리스트 들으면서 별똥별이 떨어지는걸 본다면 참 낭만적일 것 같아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플리 들으면서 과천과학관 생중계 보면 시골 별구경 갬성 50%는 따라갈 수 있겠죠 ㅋㅋㅋ 말이 길어졌네요 플리 잘 듣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과 콜라보 기대할게요!!!
오 좋은 소식 감사해요 여기는 날씨가 흐리네요 저녁에 별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책 읽으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여름에 외가 놀러가서 개울에서 사촌언니랑 사촌오빠랑 물놀이 했던 기억 엄마랑 오빠가 돌다리를 놓던 기억
맛집... 맛집을 찾았네...
요즘 들을 플리가 없어서 유목민 마냥 여기저기 다녔는데...
여기 정착..할게요...🏜🌵뚝딱뚝딱🔨⛺️
어서오세요 편안한 곳에 자리 잡아주세요~
너무 좋네여 ㅠㅠ 힐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