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t Panda Le Bao(樂宝, 园欣,Yuanxin)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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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러바오가 맞이하는 첫 겨울이었다.
    눈을 좋아하는 판다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눈을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판다가 바로 눈 앞에 있을 줄은 몰랐다.
    이 당시에는 판다월드는 놀이공원에 왔다가 오후에 집에 돌아가면서 잠깐 들렀다 가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러바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어떤 방해도 없이 볼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꿈같은 시절이었다.
    러바오가 눈 밭을 뛰어다니거나 눈을 헤집을 때마다 숨소리가 들릴정도이지만, 안타깝게도 에버랜드라는 곳이 사람의 목소리를 제외하고서라도 놀이기구 소리, 음악소리( 이 당시에는 주변의 음악소리도 들리던 때였다), 설명회를 하는 진행자의 목소리까지 소음이란 소음은 다 들리는지라 부득이하게 지웠다.
    눈 밭에서 노는 모습이 정말 애기같았던 러바오. 눈 밭에서는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려고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모든 것을 보여준다. 내가 러바오에 대해서 인상 깊게 기억하는 몇몇 날들 중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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