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면접 복기: 시뮬레이션 (PT발표, 1분자기소개, 면접답변, 서울시7급)

99.7%정확도로 복기한 내용!! 세상에 없던 영상으로 서울시 7급, 지방직7급 답변 준비하시고 면접 잘보시길 = ㅅ=)
아래는 작년 면접 직후 복기해놓은 내용입니다.
============================================
저는 강의 없이 피티윤 교재 바탕으로 주 2회 총 7회 면접스터디 후 들어갔고, 필기성적이 안정권이라 무난&보통 받기를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혹 면접 우수를 노리신다면 피티윤 강사 등의 모의면접 관전을 추천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답변을 통해 자기객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거든요. 내 연애는 나한테만 특별, 내 답변도 나한테만 유닠합니다. 우수는 이걸 자각하는 것에서 시작되는듯.
덧붙여 면접 스터디 및 당일 현장에서 느낀 바는 우수가 간절한 사람과 우수를 받을 만한 사람은 천지차이라는것, 우수가 간절한 경우 부담스러운 적극성(자칫 빈수레가 요란한...)을 많이 보인다는것 정도 입니다.
아래는 저의 면접 내용입니다.
면접 끝나고 맥주 n병 마신 후 복기한 거라 말투가 괴랄하나 정확도는 95퍼 이상입니다 캬캬
자체총평
-미흡은 아니겠지 제발...
-면접관이 솔깃할 만한 키워드 던지고 그걸로 티키타카 이어가는데 가장 유리하다..! 나의 경우 '경청'을 키워드로 삼고 교육봉사 경험을 큰 줄기로 이었으나 정작 경청능력과 그에 따른 성과를 설득력있게 제시하지 못함. 가장 아쉬운 부분.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해 디테일을 많이 물어봄. 거짓이나 과장 없는지 확인하는 질문이라 느낌.
-우리 조의 경우 면접관 세 분 모두 매우 친절,상냥,우쭈쭈,떨지마,괜찮아,화이팅^*^ 분위기.
-집단토론에서의 이미지가 개별 면접과 이어지는듯. 근거는 내가 나름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제시한걸 개별면접때 면접관들이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 추가로 어쩌다 집단 토론에서 조용쭈그리였는데 그게 개별면접에서 밀고나간 '경청' 과도 잘 맞았다고 혼자 행복회로 돌리는중.
면접복기
1. 집단토론 (주제: 셧다운제 폐지 찬반입장 밝히고 청소년 게임이용 개선방안 제시하라)
-목소리 떨리고잠기고ㅎ
-면접 스터디 때는 굉장히 활발한 축에 속했으나 정작 실제 집토에서는 자동으로 조용, 소심, 얌전캐됨. (적극과 투머치 사이인 분이 N분 계셨기에..철저히 개취로는 매력있는 정책 아이디어 없이 말만 많으면 알맹이없이 산만하기만 함;)
-기본 내입장 1. 셧다운 완전폐지대신 초딩한테만 셧다운제 남기자. 2.미국사례 언급 : 게임중독질병으로 규정하고 애기들은 게임중독 자각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해 셀프진단서 배포함. 우리도 셀프 진단 정기적으로 시행하자. 3.학교 교육 안에 플래너 작성 연습 등을 추가해서 애기들 자제력 기르기로 겜중독 줄이자. 2, 3번 말할때 면접관 세명 모두 뭔가적음.
-기본적으로 응시자들 경청모드 탑재, 하지만 튀려는 분(튀려고 노력하는 게 보임..)들은 '이 정도면 말 끊고 들어온다 싶을 정도로 아슬아슬한데?' 할 때 있었음. 언제나 칾다운 중요.
2.개별면접(PT주제 : 패스트패션 기업경제자유 vs 환경파괴 문제다. 본인의 해결방안은?)
-내가 작성한 보고서 및 발표 얼개
1.실태 : 제시문 요약 정리
2.원인 :
(1) 인식차원 : 소비자에게 환경문제는 먼 문제, 당장의 싸고 트렌디한 옷 소비는 큰 편익으로 느껴짐
(2) 경제-제도적 차원 : 패션산업도 시장경제. 패스트 패션이 슬로우보다 돈 되는 경제 유인체계가 문제. 그리고 시장경제를 무작정 규제할경우 풍선효과 등 부작용 우려되기때문에 정부 제재도 부담스러운 실정임.
3. 대책:
(1) 단기 : 홍보통한 소비자 인식개선, 패스트패션 기업에 환경부담금
(2) 장기 : '패스트 벗 클린' 자체를 새로운 패션산업 경제 유인체계로 자리잡게끔 하자! (근거) 패스트 패션 유지하되 친환경 소재 옷감 개발 지원해서 클린옷감 자체가 돈되면 기업은 자연히 그렇게 할것 (사례) 버섯균류 이용한 에코가죽, 재활용 브랜드 '프레이탁(?)' 제시)
-PT질답
Q.친환경소재 개발에 돈들고 시간들텐데 그 기간 어떻게 감당?
A.홍보로...인식개선 ㅜㅜ(면접관 불만족표정)
Q.지금 당장 생각나는 공익 캠페인 홍보있나
A.없습니다....
Q.본인도 기억나는거 없는데 홍보되겠냐
A....면접관님 말씀 맞다, 홍보방안을 더 생각해보겠다
Q.친환경소재 홍보할때 소재 중심 or 회사중심?
A.??왓? 홍보를 회사브랜드 중심이냐 원단 자체 중심으로 하냐는 뜻입니까..
Q.ㅡㅡ후..그렇다치자
A. 브랜드중심으로.. 사람들 자라나 H&M같은 메이커보고 옷사니까 해당 업체들자체가 친환경옷이라고 홍보하는게 더 효율적일거ㅜㅜ
Q. 패스트패션이 어떻게 환경오염시키는 줄 아냐
A. 확실히 공부안된상태지만 저렴빠른생산위해 석유계 섬유사용해서 그런걸로 안다
-본격 인성면접
Q.아침먹음?
A.먹었..
Q.떨지마라
A.?!!? 아..아..ㅜㅜ아 오늘 아침에 아부지랑
통화했는데...아빠가 면접관님이지만서도 선배님 미리뵙는자리라 생각하고
떨지말랬는데여..제가여..근데도ㄷㄷㄷㄷ
Q.자기소개ㄱㄱ
A.안녕하십니까, 지원자 000입니다. 저는 경청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입니다. 교육봉사 1년하면서 아무리 좋은 의도나 봉사라도 상대가 원치않으면 소용없다는걸 배웠습니다. 서울시 시민청의 청이 관청청 아니라 들을 청인걸로 안다. 경청의 자세로 시민들이 필요로하는 정책행정 펼치는 공무원되겠습니다
Q.봉사 얼마나 했나
A. 주2회 1시간 30분씩 1년
Q.학최몇?
A. 3명
Q.거기서 뭘 느꼈나
A.앞서 말씀드렸듯이 좋은의도라도 상대가원하지 않으면 무쓸모다. 봉사 내용은 방과후 수학수업이었는데, 내가 가르친애는 마이스터고가서 뷰티유튜버하고싶어서 솩필요없는 친구. 그치만 학교에서 저소득층 아동이라 강제로 넣은거다 수요자중심 접근필요하다 생각한다
Q.그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거 뭐 해본거 있냐
A. 현생이 바빠 아직 없...서울시 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민분(수요자)들 요구 중심으로
Q. 아까 본인이 잘듣는다고 했는데, 경청 사례 말해봐라
A.아..솩교실 봉사활동에서 친밀도 최고점이다
Q.그런건 어떻게 수치화하냐
A.학기마다 아이들이 점수매긴다
Q.경청으로 조직차원에서 다른 성과낸건없냐
A. 팀으로 0000 교재 교정하는알바 나는마감중시파고 조원은 꼼꼼파 내가 중재자였다는뻔한소리 주절주절..
Q.본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했다는거냐? 어떻게 0000 교재 업무 잘 풀렸다는거냐?
A.(했던말또하고또하고) ㅜㅜ 사실 마감에 맞춰서 책 교정해줘야 돈받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잘 풀린것도 있다
Q.본인이 희생해본경험
A.(쓰파ㅜㅜ)아..솩교실 2학기땐 애들이 하고싶은 과목공부하도록 수업 바꿈 그 과정에서 수학성취도나와야 지원비받는거 포기함
Q.그건 네 희생이아니라 애들이 지원못받는거아님?
A.내가 내돈쓰고 후불로 비용받는거라 내돈쓴거라 말씀드렸다...근데 너무돈얘기라ㅜㅜ(면접관 일동 웃음)
Q.10대뉴스 아는거, 관심정책은?
A.따릉쓰, 밤도깨비, 제로페이
Q.제로페이ㄱㄱ
A.울집 장사하는데여...집에서 엄빠랑 제로페이 등록해서 직접 해봄여 엄빠는 이게 음 포스기(계산기계) 외에별도 기계사용하면 결제시간 1분이상 소요, 점심손님30명이면 30분 기회비용 날라가서 구리다고 했음. 그래서 내 대안은 실물카드 동시발행하는거
Q. 밥도 못먹고 어쩌냐
A.(??아침은 먹었는디..)괜찮습니다! 간식 계속 먹었
Q. 마지막하고픈말이나 이건 꼭 말하고 싶은 정책
A. 제가 따릉쓰 물어보실줄 알고 준비했는데요 가상 보증금제에열. 왜냐면 공공성 강한 따릉스에 보증금 높으면 돈없는 사람 못타는 문제 발생하기때문에... 시간차를 이용한 가상보증금제 제안(근데나도뭔말인지잘모름)
Q. (집토때 정책아이디어 말하것들 기억해줌) 평소에 정책같은거 생각많이 하냐?
A. (??_??) 아..집토때말했던 사례들도 그렇고 재밌는거 있으면 메모해놓는 편입니다.
Q.잘가라
A.감사함니댜....굿베이 53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