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우리 집안에서는 대대로 장독두껑으로 누룩틀로 삼아 누룩을 디디었답니다! 경상도 장독두껑은 중심이 아랫쪽으로 속들어간 형태라 뒤집어보면 가운대가 도도록하게 나와있어 누룩을 디디면 가운데는 저절로 얇아지고 주변이 조금 두꺼워지지요! 장독두껑에 삼베를 깔고 한되짜리 양푼(경상도 개량단위로 양재기라 부르는 그릇의 양은 1되 한병이라 부르는 물의 양도 1되였지요) 에 잘 치댄 밀기울을 넣고... 저희는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이고 뒤에 방앗간에 일꾼이 서너명씩 되어 항상 큰 독에 술을 담았습니다! 제가 고희이니 벌써 60년도 전에 일이지만.... 삼복에 주변 쑥대와 새 입을 잘라서 아주 더운 햇살아래 한 이틀 말렸다가 걷어와서 온돌방에 불을 따뜻하게 넣어 그 위에 마른 풀을 깔아두고 디디는 누룩을 차례로 가져다가 펴주지요! 그 위에다 다시 마른 풀들로 어슷하게 대출덮어두고... 우리 할아버지는 누룩곰팡이를 꽃이 폈다라고 하셨더랬는데 황색곰팡이, 연두색 녹색 꽃, 적색 곰팡이, 검은색곰팡이, 푸른색 곰팡이가 피었는데 그중에서 황색꽃이 제일 좋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붉은꽃, 검은 꽃 그다음이 가장 안 좋은 푸른꽃은 많이 실망스런 꽃이라 여겼습니다 그때는 술을 담궈는게 불법인 시대라 누룩을 만들어 햇볕에 건조시켜서는 정지간(경상도에서는 부엌을 정지라 불렀지요) 천정에 대들보밑에 약간 들어간 공간에다 숨겼습니다. 검정이 많이 앉은 곳이라 살균에도 유리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은 누룩은 장독대 가장 큰 독 속에 보관을 하였습니다. "술맛 좋은 방아간집" 아들이 저였지요!
감사합니다 😊
ㅎㅎㅎ!
우리 집안에서는 대대로 장독두껑으로 누룩틀로 삼아 누룩을 디디었답니다!
경상도 장독두껑은 중심이 아랫쪽으로 속들어간 형태라
뒤집어보면 가운대가 도도록하게 나와있어 누룩을 디디면
가운데는 저절로 얇아지고 주변이 조금 두꺼워지지요!
장독두껑에 삼베를 깔고 한되짜리 양푼(경상도 개량단위로 양재기라 부르는 그릇의 양은 1되 한병이라 부르는 물의 양도 1되였지요)
에 잘 치댄 밀기울을 넣고...
저희는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이고 뒤에 방앗간에 일꾼이 서너명씩 되어 항상 큰 독에 술을 담았습니다!
제가 고희이니 벌써 60년도 전에 일이지만....
삼복에 주변 쑥대와 새 입을 잘라서 아주 더운 햇살아래 한 이틀 말렸다가
걷어와서 온돌방에 불을 따뜻하게 넣어 그 위에 마른 풀을 깔아두고 디디는 누룩을 차례로 가져다가 펴주지요!
그 위에다 다시 마른 풀들로 어슷하게 대출덮어두고...
우리 할아버지는 누룩곰팡이를 꽃이 폈다라고 하셨더랬는데
황색곰팡이, 연두색 녹색 꽃, 적색 곰팡이, 검은색곰팡이, 푸른색 곰팡이가 피었는데
그중에서 황색꽃이 제일 좋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붉은꽃, 검은 꽃 그다음이 가장 안 좋은 푸른꽃은 많이 실망스런 꽃이라 여겼습니다
그때는 술을 담궈는게 불법인 시대라 누룩을 만들어 햇볕에 건조시켜서는
정지간(경상도에서는 부엌을 정지라 불렀지요) 천정에 대들보밑에 약간 들어간 공간에다 숨겼습니다.
검정이 많이 앉은 곳이라 살균에도 유리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은 누룩은 장독대 가장 큰 독 속에 보관을 하였습니다.
"술맛 좋은 방아간집" 아들이 저였지요!
추억의 말씀 참으로 기쁘게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福 가득한 어버이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8일)
내가 이런 좋은 영상 시리즈를 볼 수 있다는게 행운이다
많은 정보~
넘 감사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명강입니다
산곡-입국 산곡의 아류
백제의 기술이 일본으로 가고 다시 연어가 회귀하듯 다시 들어왔고요ㅡ그것의 근본이 일본의 기술인가요?
한민족의 기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