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시리즈 기아 우승... 많은 분들의 많은 에피소드가 있네요. 당시 광명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 할 때, 현장 말단 관리자여서 작업 지시해놓고 서류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쓸 수 있었음. 당시 인터넷으로 중계를 보다가 5:1 된 상황에서 꺼버리고 'SK 잘하네, ㅅㅂ'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이 일 저 일 하고있는데...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음. 그날따라 연장작업할 일이 생김. 해는 졌고, 현장 조명이 안닿는 곳에서 작업. 차를 끌고 들어와서 헤드라이트로 밝혀줌. 6시가 조금 못됐을까? '끝났겠지?' 생각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찾아봄. 근데, 경기가 한창 진행중. 라디오 껐음. 그러고 몇 분이 지났을까... 다시 라디오를 켰을 때, 이 장면.
근데 그게 올드스쿨한 중계방식이고 한명재를 필두로 한 조미료해설은 자리잡은지 얼마 안됐음. 라디오로 중계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엔 정확한 정보전달이 우선이었기땜에 말에서 감정선은 다 빼는게 유리했음. 티비가 대중화되고도 한동안은 이랬다가 점차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중계방식이 자리잡은거임. 지금도 어르신들중엔 뽕끼 뺀 중계스타일이라고 좋아하는 분들 간혹 계심
근데 이미 한명재같은 캐스터가 트렌드로 잡혀가던 시점이고 올드스쿨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정도로 배기완은 야구에 문외한 캐스터였음 Sbs에서 김연아 피겨해설로 잘나가던 배기완을 야구중계얼마 안해본 배기완으로 내세웠으니 박노준도 좋은 해설이란 소리 못들었음 원래 지르는건 캐스터가 하고 해설이 차분히 하는건데 애초에 배기완은 저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분석조차도 안한 쓰레기 캐스터임 배기완이 못했으면 박노준도 해야하는데 매꿔주지도 못했고 올드스쿨때도 저렇게 하면 욕먹는다
2009년에 잠실에서 5,6,7차전 직관했고 7차전 끝내기 순간에 거기에 있었다. 야구 83년부터 보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3-40년은 더 볼것 같지만 2009년 같은 페넌트 레이스와 한국시리즈는 절대 안나올것 같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현장에 있었던건 가문의 영광이다. 그때 내 옆에서 같이 야구 봤던 여자도 아직까지 내 옆에 있는건 사족이다.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무승부가 패가 되는 유일했던 해. 이에 항의성으로 기아와의 경기에서 12회말 타자를 세우며 패배하는 김성근. 후반기 막판 19연승을 내달리며 역대급 2위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결국 그 경기가 발목을 잡으며 1경기차 2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전.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투수 소모가 컸음에도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리며 어게인 2007 소환. 7차전에서도 5대 1로 리드하다 결국 갈려버린 계투진이 버티지 못하며 9회말 극적 끝내기 홈런 허용. 이때 기아의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주었고 김성근의 SK라는 역대급 2위가 있었기에 더 빛났음.
아버지가 타이거즈팬이고 저는 당시 히어로즈팬이었는데 게임하다 거실로 나오며 티비화면에 나지완이 보이길래. ”어? 홈런 하나 치는거 같은데요.“ 했더니 아버지가 “쟤는 안돼. 아무래도 진거 같다.” 라고 하시더군요. 정수기에 물을 받는 와중에 티비에서 함성 들리길래 봤더니 아버지 표정이... 기쁘면서도 표현 못하시던게 생각 나네요. 당시 저희 아버지는 나지완 선수를 정말 싫어하셨거든요. ^^
참고로 1876년이 생긴 메이저리그에서도 월드시리즈7차전 끝내기는 1960년 양키스와 피츠버그 전에서 피츠버그 빌마제로스키 선수가 9회말 9대9동점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친게 유일합니다 148년 메이저리에서도 단한번 나온 대기록을 나지완선수가 한국에선 유일하게 가지고 있지요
1번 김원섭 2번 이종범 3번 장성호 4번 최희섭 5번 김상현 6번 나지완 7번 김상훈 8번 안치홍 9번 이헌곤 대타 : 홍세완,이재주,차일목,이용규 선발 구톰슨-로페즈-양현종-윤석민-서재응-이대진 구-로-양 트리오 정말 강했지... 7차전에 나지완이 대타로 투런때리고 바로 다음 이닝에 안치홍 솔로포,,, 5-4로 추격하고 낭만 지렸었지
@@jdc01 7차전 중 기아가 승이 많으니까 당연히 우승했지. 한국말 개못하네 ’승이 많았던 적이 없는데‘는 뭐임 도대체. 결과론적으로는 당연히 기아가 더 잘했지. 기세란 게 어디 결과로 판단이 가능한거냐? 뭔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걸배이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하나
기아 우승장면이니 기아팬이 많은걸 알지만 sk팬 입장에서 집에서 야구 열심히 보다가 저 장면에서 순간 화가 났었지만 채병용인걸 기억하고선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었죠. 육수형 차마 욕 할 수 없이 열심히 해줬어서... 번외로 히 드랍 더 볼은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욕하곤 합니다...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비록 입대한지 1년 갓 지난 상병이었지만. 내가 한 성질해서 기질도 좀 강했고,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분대장에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고참이라고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567잠실 직관했습니다 7차전 1루 내야에서 보고 있었는데 5:5마저도 너무 기적같은 순간에 미친듯이 응원하다 힘이 다 빠져있을때 나지완의 그 한방, 딱 치고 공이 어딨는지 모르는데 저 멀리 외야 좌익수 뒤 한 부분만 응원봉이 막 흔들리는 것을 보며 아 우승이다 생각된 후 겁나 울었었죠.. 추억이네요 너무 강렬한 순간을 봐서 그런거 1주일 정도 잔상으로 남아 고생했던 09년의 추억,,,!!!
이때 기아는 슼과는 아주 철천치 원수같은 사이였음..ㅋㅋ 08년도 슼과의 상대 경가 4승12패였을 거에요..ㅋㅋ기아가 압도적으로 슼과의 경기가 열세였음..게다가 윤길현의 도발사건도 있었고....팬들 입장에서는 09년도 슼 게임은 굉장히 치열했을거임 09년도 슼과의 게임은 비슷했음, 팬들 입장에서는 슼과의 게임은 절대 질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을거에요. 그래서 한국시리즈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은 기아팬으로써 굉장히 강렬했고, 기억에 오래남을거임
해태 때문에 야구 전혀 보지 않았다 롯데가 92년도 우승 한지 도 몰랐지만 02년 삼성이 한국 시리즈 이긴지도 모르고 결국은 본것은06년 wbc 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매달 09년도 한국 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야구를 다시 보게 되었다 09년도 wbc 결승전 녹화 한것 보고 정말 진심을 야구를 알게 되었다
기아 팬이라면 나지완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 ㅋㅋㅋ 부진한때도 많았지만 코시때마다 공헌했음
2017년에도 그랫죠 ㅎㅎㅎ
그쵸 그리고 군면제도 잊을수가없죠 부상숨기고 대회참가하고 벤치에만 앉아있다가 군면제 홍홍홍홍홍
@@뜨거운감자-j6r뭘숨겨 감독이 알고 데려갔다는데 점쟁이누
나지완 은퇴하기 몇년전부터 팬들 엄청 까더만 뭘 안미워해요ㅋㅋ
@@Ludwig8787년생이면 나잇살 처먹고 왜 이런 댓글 다나요?
타이거즈팬들 싸잡아 무시하면서 지역비하까지 ㅋ 87년생 일베씨
진짜 이것때문에 나지완 부진할때도 은퇴까지 팬이었다 어케 미워해
미국에서 한밤중에 생중계 보다가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이 확정되자 한국에 있는 친한 선배에게 국제 전화를 걸어서 기쁨을 같이 나눴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군대 때 후임이 저 순간 울면서 "저 진짜 행복합니다"하던 기억 납니다.ㅋㅋㅋ
???: 군생활이 행복해?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게ㅋㅋ
@@Emiya.mulzomdao
??? : 맘껏 예뻐해줄게♂️
야구 1도 모르던시절 우연히 티비 틀었다가 딱 저 끝내기 홈런보고 기아팬이 되어버림........ㄷㄷ
어?저두요ㅎ저 홈런보고 반해서 기아팬이 되었어요
@@짱아-f1l 어이쿠 어쩌다가....개미지옥에 빠지셨나요
니애비가 홍어겠지
홍어 새기들 물타기오지네ㅋㅋ 라도니까 홍ㅈ어팬이긋지ㅋㅋ
@@afrcanus1992어디서 갈매기냄새가 난다
와 벌써 15년전 ㅠ 제가 저때 잠실에서 직관했는데 기아팬들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쳐가지고 반쯤 미쳐서 집에 못가고 스크팬들은 이게 끝이라는걸 믿을수가 없어서 집에 못가고 한참을 관중석에서 서있었습니다 정말 짜릿했던 기억 ㅠ
와.. 저도 저때 직관했어요
전 햄버거 먹다가 홈런터지기 시작했어엽
2017 우승도 너무 행복했지만 진짜
2009는 드라마였다.. 12살이지만
티비에서 보고 와 하면서 울었다..
그립네
17년도는 압도적 힘에 의한 우승이어서 팬들 입장에선 '기세가 엄청나다', '질 수가 없다' 였다면, 09년도는 도그파이트로 죽을 힘을 다 해서 어떻게든 바닥에서 위로 올라가며 이루어낸 우승이어서 드라마와 같은 감동이 있었죠.
저는 09년에 15살이었네요.. 외삼촌 사촌동생 SK 와이번스 팬들이 가득했던 고깃집에서 우리 외삼촌은 기아의 우승을 소리를 질렀고 너무 기뻐했고 나는 눈치보기 바빴던 그때를 회상합니다 ㅋㅋㅋ 그 이후로 야구를 보기시작한.. 타이거즈팬이 되었던 이 순간!!😂😂😂
전 저때 초1이였는데도 기억이 나네요..
@@JEONGSEONGHYEON저는 2살때였는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와 저도 12살이였는데 동갑이시네요
저때의 전율은 어느 끝내기 경기보다 더 감격이였음
기아팬인게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 현장직관은 못갓지만 티비로 보면서 끝내기 홈런때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였음
2002월드컵때 전율보다 더했음
학원 다녀오는데 주변 아파트가 조용했다가 갑자기 소리질러서 뭔일인가 싶어 집까지 뛰어갔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02월드컵은 한국의 축제였고 09기아 우승은 전라도의 축제니까 당연히 더하죠 다른나라인데
ㅌㅋㅋㅋㅋ 역시전라도 02보다 전율 ㅋㅋㅋㅋ 역하다
@@젠틀한탑-l6b 힘내세요 ㅎㅎ
2009년 한국시리즈 기아 우승...
많은 분들의 많은 에피소드가 있네요.
당시 광명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 할 때,
현장 말단 관리자여서 작업 지시해놓고
서류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쓸 수 있었음.
당시 인터넷으로 중계를 보다가
5:1 된 상황에서 꺼버리고
'SK 잘하네, ㅅㅂ'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이 일 저 일 하고있는데...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음.
그날따라 연장작업할 일이 생김.
해는 졌고, 현장 조명이 안닿는 곳에서 작업.
차를 끌고 들어와서 헤드라이트로 밝혀줌.
6시가 조금 못됐을까?
'끝났겠지?' 생각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찾아봄.
근데, 경기가 한창 진행중. 라디오 껐음.
그러고 몇 분이 지났을까...
다시 라디오를 켰을 때,
이 장면.
09년 군대에서 일병일때 봤는데 맨뒤에 앉아 조용히 쥐죽은듯이 본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부대가 경기도라 경기도 사람들 진짜 많았거든요 ㅎㅎㅎ 저는 광주사람이고 기아팬이라 짬도 낮아서 좋아한티 냈다가 뭐라 할까봐 표정관리하며 봤네요 ㅋㅋㅋ
ㅋㅋ 😂
반갑네요 09년 4월군번입니다
저도 표정관리하며 봤죠
당시 스크는 인천 말고는 악당 느낌이 강해서.. 저때는 스크팬들 말고는 특히 수도권은 스크보다는 기아 응원 많이 했음..
저때 저도 일병이였는데 전 스크팬이였는데 생활관 최 고참이 롯데팬이여서 보지도못했었는데...
ㅋㅋ 저도 09년 3월군번. 당시 일병이어도 막내였는데...당시 분대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미친 척 하고 제발 야구 보게 해 달라고.... 말했던 기억이... 제 눈빛이 너무 간절했는지 고참들도 보라고 해주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지완선수의 코시 7차전 9회말 끝내기 홈런은 일본프로에선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150년 미프로야구사에서도 한번밖에 안나온 진기록입니다. 타이거스 야구사에서 나지완은 지울수 없는 업적을 세웠죠. 10번째 우승의 화룡점정을 찍은 바로 그 선수!
최희섭 나지완 김싱현 순 이었었는데.. 하나만 걸려라.. 빌던 기억..
잠실+좌월홈런+한명재 캐스터는 우승 공식 ㅋㅋ
잠실아닐걸요
@@쵱-o3j맞을걸요
@@쵱-o3j잠실 맞는데요
@@쵱-o3j당시 한국시리즈는 5차전부터 잠실을 사용합니다
@@쵱-o3j 잠실 맞는데요...1,2,3차전 광주, 456차전 인천 마지막 7차전 잠실에서 했는데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끝내기 홈런이 터졌으나 당시 중계를 맡았던 SBS는 우승멘트를 '아 기아 우승! 기아 우승!'라는 희대의 멘트를 남겨 옆동네 한명재캐스터의 멘트와 많이 비교 당하고 까이는 굴욕을 봤죠ㅋㅋㅋㅋ
배기완 & 박노준
인사이드 호텔 지은 그 분이죠
근데 그게 올드스쿨한 중계방식이고 한명재를 필두로 한 조미료해설은 자리잡은지 얼마 안됐음. 라디오로 중계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엔 정확한 정보전달이 우선이었기땜에 말에서 감정선은 다 빼는게 유리했음. 티비가 대중화되고도 한동안은 이랬다가 점차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중계방식이 자리잡은거임. 지금도 어르신들중엔 뽕끼 뺀 중계스타일이라고 좋아하는 분들 간혹 계심
@@towins2011아닙니다 한명재 뜬지 이미 몇년 지났을 때에요
근데 이미 한명재같은 캐스터가 트렌드로 잡혀가던 시점이고
올드스쿨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정도로
배기완은 야구에 문외한 캐스터였음
Sbs에서 김연아 피겨해설로 잘나가던 배기완을 야구중계얼마 안해본 배기완으로 내세웠으니
박노준도 좋은 해설이란 소리 못들었음
원래 지르는건 캐스터가 하고 해설이 차분히 하는건데
애초에 배기완은 저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분석조차도 안한 쓰레기 캐스터임
배기완이 못했으면 박노준도 해야하는데 매꿔주지도 못했고
올드스쿨때도 저렇게 하면 욕먹는다
2009년에 잠실에서 5,6,7차전 직관했고
7차전 끝내기 순간에 거기에 있었다.
야구 83년부터 보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3-40년은 더 볼것 같지만
2009년 같은 페넌트 레이스와 한국시리즈는 절대 안나올것 같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현장에 있었던건 가문의 영광이다.
그때 내 옆에서 같이 야구 봤던 여자도 아직까지 내 옆에 있는건 사족이다.
힘내십요형닝ㅇ
크~ 마지막 낭만 맨트 지리네 행님
마지막 문장에서 저도모르게 ㅎㅎ
올해도 보러 가시줘!
막줄 이야아
홍어냄새
그때는 감격으로 나지완을 봤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때 상황을 보며 눈물이 나려고 한다
기아 홧팅~~~
이거 생방으로 봤는데 세월빠르네 벌써 15년전이라니 ㅜㅜ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홈런이다 나지완은 그당시 너무 찬란했다
신인 안치홍의 카도쿠라 상대 홈런도 인상적
박노준의 맥없는 해설이 떠오르네. 저런 극적 상황에서 담담하게 "기아 우승이네요" 끝...ㅋ
7차전에 홈런2개 ㄷㄷ 괜히 나지왕이 아니네
정규시즌 우승시켜준건CK타선이였고 한국시리즈 우승시켜준건 나지완이 맞음
이게 정답
Ck가 김상현,최희섭인가요??
로페즈지
@@이건아니지-x3xㅇㅇ
솔까 한국시리즈 우승시켜준건 로페즈임
8이닝3실점+ 완봉승+ 7차전 1이닝삭제
나지완은 7차전까지 타율이 1할대였음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 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2017년은 압도적으로 강한 전력의 팀이 우승했던 거라면 2009년에는 가장 아랫바닥에서 모든 힘들 다 쏟아부어서 우승했었지...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모였던 해
저 경기는 진짜 잊을수 없는 경기였지...
모든 한국시리즈 통틀어 난이게 최고라고본다. 운전하면서 라디오로 듣다가 네비로 차세워놓고 봤다
저때가 최고로 재밋엇지 이종범 서재응 최희섭 보는재미
나지완선수 임팩트 하나는 끝내줬죠
저때 채병용 나지완 두돼지가 울던장면은 지금도 내마음속에 명장면으로 회자되고있다
3승3패, 7차전, 9회말에 5:5동점…진짜 만화같은 상황에 만화같은 끝내기 홈런.
으~~~ 아직도 온몸에 소름과 함께 울컥하네.. 올해 대권의 승자는 기아다.
초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2009시즌 때문에 아버지 따라 기아팬 됐음...
기아는 진짜 우주의 기운을 받는듯 잘하는 시즌은 우승함
기아는 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 경기한 경우 우승 100%입니다.
2024우승도 가즈아^^
무승부가 패가 되는 유일했던 해. 이에 항의성으로 기아와의 경기에서 12회말 타자를 세우며 패배하는 김성근. 후반기 막판 19연승을 내달리며 역대급 2위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결국 그 경기가 발목을 잡으며 1경기차 2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전.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투수 소모가 컸음에도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리며 어게인 2007 소환. 7차전에서도 5대 1로 리드하다 결국 갈려버린 계투진이 버티지 못하며 9회말 극적 끝내기 홈런 허용. 이때 기아의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주었고 김성근의 SK라는 역대급 2위가 있었기에 더 빛났음.
저때 거짓말 안하고 치는 순간 우리아파트에서 다같이 와아아아아아!!!하고 울렸음 ㅋㅋㅋㅋ
아버지가 타이거즈팬이고 저는 당시 히어로즈팬이었는데 게임하다 거실로 나오며 티비화면에 나지완이 보이길래. ”어? 홈런 하나 치는거 같은데요.“ 했더니 아버지가 “쟤는 안돼. 아무래도 진거 같다.” 라고 하시더군요. 정수기에 물을 받는 와중에 티비에서 함성 들리길래 봤더니 아버지 표정이... 기쁘면서도 표현 못하시던게 생각 나네요. 당시 저희 아버지는 나지완 선수를 정말 싫어하셨거든요. ^^
참고로 1876년이 생긴 메이저리그에서도 월드시리즈7차전 끝내기는 1960년 양키스와 피츠버그 전에서 피츠버그 빌마제로스키 선수가 9회말 9대9동점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친게 유일합니다 148년 메이저리에서도 단한번 나온 대기록을 나지완선수가 한국에선 유일하게 가지고 있지요
02년 삼성은 6차전 이승엽 쓰리런 마해영 쏠로홈런 백투백 끝내기 이것도 kbo 유일한기록
2009년에 진짜 잠실에 많이 갔었지....갈때마다 이겨서 얼마나 좋았던가...한국시리즈 티켓은 못구하고 티비로 봤는데 감동이었다 진짜
베이징키즈 Sk팬인데 10살때 이거보고 울었습니다
저홈런의로. 10년은 까방권 있었지
밉다가도 09생각하면 그냥한숨만ㅋㅋ
시간빠르네요15년이나돼다니
말로는 10년 까방권 준다해놓고 사실 많이 깠었죠
ㅎㅎ 맞음
졸라 욕하다가도
우승 일등공신인데 했음
되다니.
그래도 은퇴식때 거의 영구결번식처럼 화려한 은퇴식을 했었죠
백미는 마지막에 유니폼 반납식이었는데
무슨 영결해주는줄 알았음
나지완이 기아팬에게 애증의 관계였지만 10년이상 기다렸던 v10을 만들어준 7차전 끝내기선수였기에 끝은 화려했죠
그래서 전 나지완은 까지 않았어요. 그리고 사실 몇년정도는 중심타선에서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코시에서 7차전 끝내기 홈런은 유일하기에.. 미워할수가 없다..
이때 내 담임쌤이 저 경기장에서 직관했었다는데 기아 우승할때 너무 행복했다더라
홈런이 야구의 꽃인이유
40년 kbo 한국시리즈중 가장 임팩트있는 장면이 나지완의 끝내기홈런임을 부정할 수 없음
군대 전역하고 봤는데 진짜 군생활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시간 진짜 금방가네 ...
이렇게 기아는 가을야구에 돌입하면 승률100프로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명언을 남김 아직도 안꺠짐 ㅋ 이번에도 올라가면..백퍼 우승함.
하긴 김상현 최희섭 나지완 이었나? 클린업트리오 극강이긴했지 근데 저때 스크 마무리를 채병용으로 너무 밀었던게 패착인거 같은데 채병용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 미루고 던진걸로 기억함.
1번 김원섭
2번 이종범
3번 장성호
4번 최희섭
5번 김상현
6번 나지완
7번 김상훈
8번 안치홍
9번 이헌곤
대타 : 홍세완,이재주,차일목,이용규
선발 구톰슨-로페즈-양현종-윤석민-서재응-이대진
구-로-양 트리오 정말 강했지...
7차전에 나지완이 대타로 투런때리고
바로 다음 이닝에 안치홍 솔로포,,, 5-4로 추격하고 낭만 지렸었지
@@yusupi6님이 쓴거 7차전 라인업도 아닐뿐더러 나지완은 선발타자인건 아시는지..?
@@yusupi6 뭔 혼자 소설을 쓰고 있네
1. 이용규
2. 김원섭
3. 나지완
4. 최희섭
5. 김상현
6. 이종범
7. 안치홍
8. 김상훈
9. 이현곤
저때 sk는 극강모드였는데... 이긴거 자체가 대단함
극강이라기엔 김광현 박경완 부상이 졸라 컸고 정규 1위 하려고 무리하게 연승 이어갔고 플옵에서 두산과 3승2패 혈투끝에 올라가서 sk가 7차전까지 끌고간거 자체가 기적이긴 했음
SK 박경완 없이 주전 정상호 가지고 ks 7차전까지 끌고간 것도 진짜 대단한거였음.
@@사랑무새-m2z시리즈 내내 보면 sk가 기세는 더 좋았음. 항상 마무리가 아쉬웠지.
@@정정해주는사람정규시즌 마지막에 sk 기세가 개쩔었던건 인정인데, 한국시리즈 7차전 하는동안 sk가 기아보다 승이 많았던 적이 없는데 뭔 시리즈 내내 sk 기세가 앞섰다고 그런담?
@@jdc01 7차전 중 기아가 승이 많으니까 당연히 우승했지. 한국말 개못하네 ’승이 많았던 적이 없는데‘는 뭐임 도대체. 결과론적으로는 당연히 기아가 더 잘했지. 기세란 게 어디 결과로 판단이 가능한거냐? 뭔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걸배이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하나
15년전 집에서 큰애 안고 소리 지르면서 울었던 기억이....감동
기아 우승장면이니 기아팬이 많은걸 알지만 sk팬 입장에서 집에서 야구 열심히 보다가 저 장면에서 순간 화가 났었지만 채병용인걸 기억하고선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었죠. 육수형 차마 욕 할 수 없이 열심히 해줬어서... 번외로 히 드랍 더 볼은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욕하곤 합니다...
서울 살아서 4차전까지는 티비로만 보다가
5차전 6차전 7차전까지 표 예매해노코
5.6차전 직관 응원하다 지쳐서
7차전은 집에서 티비로 - 진짜 보탬없이
기운빠져 잠실 못감
이틀동안
진짜 목이 터져라 응원
친구들 죄다 집에서 티비봄서 응원하다
패색이 짙어서
우리가 응원 안가서 지는거라고 ㅠㅠ
근데 안치홍 홈런터지면서
이길꺼 같다는 예감이 들더라
우승하자마자
친구들 다 집합
밤새 술마셨던 추억이 있네
하....군대에서 당직서면서 이거봤던 기억이나네....기아팬인데 진짜 짜릿했음 ㅋㅋㅋㅋ
안치홍 솔로포로 한점 따라 붙으면서 분위기 모른다 했던 게임인데 빠져서 아쉽네여
맞습니다 5대3까지도 역전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안치홍 홈런으로 이길거 같다로 바뀜
박경완 김광현 빠지고 무승부는 패가 되고..
진짜 투혼 하나로 7차전 까지 갔는데 저 홈런 하나에 끝난게 너무 마음이 아픔..
웅 어쩔 기아우승 v11 최강팀
@@빠지다마음 아프다는데 왜 그럼 유치원생임? 나도 기아팬인데 수준이거밖에 안돼?
@@빠지다 꼭 댓글을 써도 이딴식으로 ㅉㅉ 그러니 븅신마냥 홍어라 욕처먹지
무승부 패가 시즌 시작한 뒤 도입된 룰도 아니고, 저 하나마나한 얘기는 뭐하러함 ㅋㅋ 어차피 패배랑 같다고 타자 마운드 올려서 기아 승 준게 부메랑으로 돌아온거지 뭐 ㅋㅋ
@@jdc01이게 맞음 ㅋㅋ 무승부 패는 그냥 억지임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비록 입대한지 1년 갓 지난 상병이었지만.
내가 한 성질해서 기질도 좀 강했고,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분대장에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고참이라고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저때는 절실함이 보인다
이날 이후로 은퇴할 때까지 그 어떠한 뻘짓을 하더라도 나는 나지완을 까지 않았다. 영원한 까방권을 줬었지. 남은 인생도 잘 살길..
17년도 맴버보다 09년맴버가 더 정감가네
전설의 끝내기는 마해영의 삼성 우승 홈런이지
신기하게 봐도봐도 볼때마다 몸이 찌릿찌릿하네 ㅋㅋㅋ
진짜 이건 역대급 한국시리즈였다
567잠실 직관했습니다 7차전 1루 내야에서 보고 있었는데 5:5마저도 너무 기적같은 순간에 미친듯이 응원하다 힘이 다 빠져있을때 나지완의 그 한방, 딱 치고 공이 어딨는지 모르는데 저 멀리 외야 좌익수 뒤 한 부분만 응원봉이 막 흔들리는 것을 보며 아 우승이다 생각된 후 겁나 울었었죠.. 추억이네요 너무 강렬한 순간을 봐서 그런거 1주일 정도 잔상으로 남아 고생했던 09년의 추억,,,!!!
라이브로 이거 보다 울었다..😂😂
ㅁ너무 극적인 우승이라 2009년이 마지막 우승 기억임
다른 사람들 물어봐도 2009년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209년 우승 나지완 끝내기가 마지막 우승으로 알고 있음 ㅋㅋ 2017년에도 우승했다고 하면 다들 놀람...
저때 기아 우승보도 유입된 팬들많았음 기아팬으로 광주 출신이 아니라 타지역 출신인데 기아로 들어간 친구들 수두룩 했지
이때는 지고 잇어도 이길거 같은 확신이 잇엇음
당시 sk팬이어서 아쉬웠지만 저 때 정말 기아가 뭘 해도 잘될 때였음.
그래도 저때 sk정말 무서웠지 19연승인가?해서 1위 기아를 0.5게임차로 따라잡았던 기억이
무승부가 패로 기록되는 것만 없었어도 정규리그 우승은 SK
@@yujuluvme33너무 갈아넣은 탓에 코시 우승 못했다는 썰도 있었죠 sk 저 코시땐 차포 다 떼고 경기 했음 전력의 3할넘는 박경완까지 부상
@@니선-b5n 갈아넣어서 우승 못했다기엔 후반부로 갈수록 더 극강 모드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극적인 역전승도 많았는데요.
김광현 박경완 없이 19연승한게 광기 그 자체인듯ㅋㅋㅋㅋ
꽉찬 족발집에서 저 장면나오자 다 박수치고 함성. 서울에 기아팬 그리 많은 줄 몰랐다
대학생때 티비로 생중계로 봤었는데
아직도 그 감동이 잊혀지질않네
그때 정말 행복했었다..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은 아직까지도 크보 한국시리즈 역사상 명정면 중 하나라고 하지...
기아팬은 윤석민 나지완 욕 못한다. 욕하면 기아팬이 아닌거야.
저때 삼성역 코엑스에 있었는데
거기까지 함성소리들림;;
이경기가 한국시리즈 통틀어서 최고의 경기
해태 우승 중 제일 힘든 상대 힘든 경기였음.
SK도 전성기 시대.
저건 기아 우승인데. 똑바로 알고 말해라
@@hyunjangsMOM 맞어 기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지.
저당시 스크 불펜으로만 국대꾸려도 될정도였지
09 SK 개빡셌는데 ㅋㅋ 우승은 기아가했다만
절정의 타격감;;;결과적으론 성공이지만 마지막에도 나지완 선발라인업에 있는거보고 조범현 욕을 얼마나 했는데
양팀모두 가진거에 1000% 이상실력 발휘한
레전드 시리즈
저때 직관갔었는데
나지완 끝내기 치는순간 와 이겼다는 소리가 나옴..
아니 이겼으니까 와 이겼다라는 소리가 나오겠죠..
끝내기니까 당연하지ㅋㅋㅋ
ㅈㄴ웃긴댓글이네ㅠ이거 ㅋㅋㅋ
당연한소리를 당연하게 말하다
너무당연한 말이라 순간 졸뻔했음. 안치홍 홈런때 저렇게 말했다면 모를까.
이때 기아는 슼과는 아주 철천치 원수같은 사이였음..ㅋㅋ
08년도 슼과의 상대 경가 4승12패였을 거에요..ㅋㅋ기아가 압도적으로 슼과의 경기가 열세였음..게다가 윤길현의 도발사건도 있었고....팬들 입장에서는 09년도 슼 게임은 굉장히 치열했을거임
09년도 슼과의 게임은 비슷했음, 팬들 입장에서는 슼과의 게임은 절대 질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을거에요. 그래서 한국시리즈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은 기아팬으로써 굉장히 강렬했고, 기억에 오래남을거임
이때 아직도 기억남 친구들하고 소고기 집에서 고기 궈먹다 난리났쥬 ㅋㅋ 사장님 기아팬이라 맥주랑 서비스 돌리고 난리남 ㅋㅋ
이때 우승기념 콘서트하는데 소녀시대왔었지... 개쌉추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
07 때 이승엽으로 야구 입문하고 08 때부터 기아 입문했는데 기아 입문 2년만에 이런 스토리가 나올줄 몰랐다
한국프로야구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
앞으로 더 한 장면은 한국시리즈 9회말
지고 있을 때 역전 끝내기 홈런 나오면 바뀌는거다
벌써 15년 전이라고……..
드라마 영양가 안치홍의 홈런은 본의 아니게 쏙 빠졌네.
안치홍 너도 언젠가 반지 끼어라.
잇몸만 가지고도 싸운 SK가 무서운거였음 주력 선수 부상만8명에 투수도없고 7차전 까지 끌고온것만해도 대단
사실상 로패즈 쌉캐리인데 홈런 두방치고 한국시리즈 MVP 가지고감
나지완이 09년당시 3년차였으니까
올시즌 3년차 김도영도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나지완처럼 끝내줬으면 좋겠다
진짜 해태시절은 우승 할 수 밖에 없을정도로 전력이 강했던걸 누구나 공감할텐데, 기아가 가진 우승 2번은 운빨요소가 컸던거같음 ㅋㅋㅋㅋ
해태 때문에 야구 전혀 보지 않았다 롯데가 92년도 우승 한지 도 몰랐지만 02년 삼성이 한국 시리즈 이긴지도 모르고 결국은 본것은06년 wbc 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매달 09년도 한국 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야구를 다시 보게 되었다
09년도 wbc 결승전 녹화 한것 보고 정말 진심을 야구를 알게 되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저날
큰아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받고
집에 가다 홈련 터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큰소리 지르며 박수치고
아버지한테 욕먹었음
ㅋㅋㄲ
까방권이라는 말이 아무 의미가 없음을 보여준 선수.
평생까방권을 받았지만 이후에 오지게 욕 먹음 ㅠㅠ
난 그래도 이날 이 한순간 때문에 나지완을 미워할 수가 없음
최희섭 김상현 나지완 타석 무서원찌
2024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 올해 우승가자V12
내가 나지완을 사랑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볼 때마다 나지완이 타석에 들어오는 상상울 한다..
저날 경기끝나고 신촌 로터리에서 친구들이랑 도로에 쏟아져나와서 깃발흔들고 기아응원가 불렀던 기억이...
나지완이 끝내기만 안쳤어도 내가 이딴 공놀이 안본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주자로
교체 할만한
선수가 없었음
비슷한 주루면
타격감 좋은
나지완 그대로 가는게
나앗음
몇년뒤에 채병룡과 다시 만난 나지완은, 동일한 코스로 던진 공을 똑같은 스윙으로 다시 홈런을 만들어버림.
나지완은 7차전 끝내기포 하나의 임팩트 하나에 은퇴 할때까지 부진 하더라도 다른팀 트레이드는 생각 하지않았고 늘 보호선수로 지정 되고 항상 기다려 주었다. 언젠가 터진다는 마음으로 ㅎㅎ
다시봐도 역대급 명경기 기아팬으로서 ㅋ역사에 남을 명경기 ㅋ
시리즈스코어 4:3 우승..종범신도 울고~모두가 기쁨에 울었던~ㅜ.ㅜ
이때 술집에서 보는데 그 술집 모든 사람들 난리도 아녔음 축제분위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