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시리즈 기아 우승... 많은 분들의 많은 에피소드가 있네요. 당시 광명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 할 때, 현장 말단 관리자여서 작업 지시해놓고 서류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쓸 수 있었음. 당시 인터넷으로 중계를 보다가 5:1 된 상황에서 꺼버리고 'SK 잘하네, ㅅㅂ'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이 일 저 일 하고있는데...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음. 그날따라 연장작업할 일이 생김. 해는 졌고, 현장 조명이 안닿는 곳에서 작업. 차를 끌고 들어와서 헤드라이트로 밝혀줌. 6시가 조금 못됐을까? '끝났겠지?' 생각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찾아봄. 근데, 경기가 한창 진행중. 라디오 껐음. 그러고 몇 분이 지났을까... 다시 라디오를 켰을 때, 이 장면.
567잠실 직관했습니다 7차전 1루 내야에서 보고 있었는데 5:5마저도 너무 기적같은 순간에 미친듯이 응원하다 힘이 다 빠져있을때 나지완의 그 한방, 딱 치고 공이 어딨는지 모르는데 저 멀리 외야 좌익수 뒤 한 부분만 응원봉이 막 흔들리는 것을 보며 아 우승이다 생각된 후 겁나 울었었죠.. 추억이네요 너무 강렬한 순간을 봐서 그런거 1주일 정도 잔상으로 남아 고생했던 09년의 추억,,,!!!
근데 그게 올드스쿨한 중계방식이고 한명재를 필두로 한 조미료해설은 자리잡은지 얼마 안됐음. 라디오로 중계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엔 정확한 정보전달이 우선이었기땜에 말에서 감정선은 다 빼는게 유리했음. 티비가 대중화되고도 한동안은 이랬다가 점차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중계방식이 자리잡은거임. 지금도 어르신들중엔 뽕끼 뺀 중계스타일이라고 좋아하는 분들 간혹 계심
근데 이미 한명재같은 캐스터가 트렌드로 잡혀가던 시점이고 올드스쿨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정도로 배기완은 야구에 문외한 캐스터였음 Sbs에서 김연아 피겨해설로 잘나가던 배기완을 야구중계얼마 안해본 배기완으로 내세웠으니 박노준도 좋은 해설이란 소리 못들었음 원래 지르는건 캐스터가 하고 해설이 차분히 하는건데 애초에 배기완은 저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분석조차도 안한 쓰레기 캐스터임 배기완이 못했으면 박노준도 해야하는데 매꿔주지도 못했고 올드스쿨때도 저렇게 하면 욕먹는다
2009년에 잠실에서 5,6,7차전 직관했고 7차전 끝내기 순간에 거기에 있었다. 야구 83년부터 보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3-40년은 더 볼것 같지만 2009년 같은 페넌트 레이스와 한국시리즈는 절대 안나올것 같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현장에 있었던건 가문의 영광이다. 그때 내 옆에서 같이 야구 봤던 여자도 아직까지 내 옆에 있는건 사족이다.
무승부가 패가 되는 유일했던 해. 이에 항의성으로 기아와의 경기에서 12회말 타자를 세우며 패배하는 김성근. 후반기 막판 19연승을 내달리며 역대급 2위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결국 그 경기가 발목을 잡으며 1경기차 2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전.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투수 소모가 컸음에도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리며 어게인 2007 소환. 7차전에서도 5대 1로 리드하다 결국 갈려버린 계투진이 버티지 못하며 9회말 극적 끝내기 홈런 허용. 이때 기아의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주었고 김성근의 SK라는 역대급 2위가 있었기에 더 빛났음.
기아 우승장면이니 기아팬이 많은걸 알지만 sk팬 입장에서 집에서 야구 열심히 보다가 저 장면에서 순간 화가 났었지만 채병용인걸 기억하고선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었죠. 육수형 차마 욕 할 수 없이 열심히 해줬어서... 번외로 히 드랍 더 볼은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욕하곤 합니다...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아버지가 타이거즈팬이고 저는 당시 히어로즈팬이었는데 게임하다 거실로 나오며 티비화면에 나지완이 보이길래. ”어? 홈런 하나 치는거 같은데요.“ 했더니 아버지가 “쟤는 안돼. 아무래도 진거 같다.” 라고 하시더군요. 정수기에 물을 받는 와중에 티비에서 함성 들리길래 봤더니 아버지 표정이... 기쁘면서도 표현 못하시던게 생각 나네요. 당시 저희 아버지는 나지완 선수를 정말 싫어하셨거든요. ^^
참고로 1876년이 생긴 메이저리그에서도 월드시리즈7차전 끝내기는 1960년 양키스와 피츠버그 전에서 피츠버그 빌마제로스키 선수가 9회말 9대9동점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친게 유일합니다 148년 메이저리에서도 단한번 나온 대기록을 나지완선수가 한국에선 유일하게 가지고 있지요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비록 입대한지 1년 갓 지난 상병이었지만. 내가 한 성질해서 기질도 좀 강했고,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분대장에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고참이라고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진짜 나비 형은 이 홈런 하나만으로도 기아팬들에게는 평생까방권이다
공감백배요
실제로 한 10년은 우려먹음. 뭐 안좋은말 나올때마다 09년 끝내기 얘기하면서 쉴드 10년이상 받음
@@user-kiadult 그걸로 안치홍이 제끼고 기아에서도 나비 군면제 버스명단에 넣어준거고 부상도있었는데
그시즌한정으론 치홍이가 선발됐어야 맞는데 그래서 fa때 롯데로 간거지 치홍인
근데 나지완 통산옵스 8할 중반. 걍 해태 이후 기아 역사에선 주전 클린업임.
해태 포함 프랜차이즈 최다홈런 선수입니다 나지왕
진짜 이것때문에 나지완 부진할때도 은퇴까지 팬이었다 어케 미워해
맞습니다
홈런이 야구의 꽃인이유
40년 kbo 한국시리즈중 가장 임팩트있는 장면이 나지완의 끝내기홈런임을 부정할 수 없음
삼성 2002우승도 이승엽 동점포에 마해영 끝내기포라 삼팬은 그것이 가장 짜릿하고
기아팬은 저게 임팩트있고
@@곰-i7u 남의팀 우승엔 큰 관심들이 없으니 각자 팬마다 최고의 우승 장면이 있겠죠ㅎㅎ 둘다 4~5점차 역전에다 백투백 끝내기 7차전 끝내기는 흔치 않을 기록이긴 한듯
@@곰-i7u "7차전 9회말 끝내기 홈런"
상징성으론 이거 못이기죠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게 7차전이고 그 7차전 100경기를 해야 나올법한게 끝내기 홈런인데 팀은 그걸로 12년만에 우승했으니..
@@곰-i7u당신이 심히 기울었다고 밖에 안보여짐 기아팬을 떠나서 삼팬들한테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은 뭐냐고 물으면 삼팬들도 70 프로는 나지완 이야기할거다 야구에 관심없는 사람도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우승은 수도없이 들었을거다
@@아무거나아무거나-c6x 한국 개씨레기 야구 관심 없는데ㅋㅋㅋ mlb만보거든ㅋㅋ
작년 재작년 씨레기리그 우승 누가했는지 기억남?ㅋㅋㅋ
와 벌써 15년전 ㅠ 제가 저때 잠실에서 직관했는데 기아팬들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쳐가지고 반쯤 미쳐서 집에 못가고 스크팬들은 이게 끝이라는걸 믿을수가 없어서 집에 못가고 한참을 관중석에서 서있었습니다 정말 짜릿했던 기억 ㅠ
와.. 저도 저때 직관했어요
전 햄버거 먹다가 홈런터지기 시작했어엽
저두1루 열로우석에서 직관했었는데ㅠ 이게 벌써 15년전이라니....
그때 경기 끝나고 신천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난리도 아니였죠ㅋㅋㅋ
ㅋㅋ영동고속도로 타다가..갓길차세우고.감격에
눈물훔치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기아 팬이라면 나지완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 ㅋㅋㅋ 부진한때도 많았지만 코시때마다 공헌했음
2017년에도 그랫죠 ㅎㅎㅎ
그쵸 그리고 군면제도 잊을수가없죠 부상숨기고 대회참가하고 벤치에만 앉아있다가 군면제 홍홍홍홍홍
@@뜨거운감자-j6r뭘숨겨 감독이 알고 데려갔다는데 점쟁이누
나지완 은퇴하기 몇년전부터 팬들 엄청 까더만 뭘 안미워해요ㅋㅋ
@@Ludwig8787년생이면 나잇살 처먹고 왜 이런 댓글 다나요?
타이거즈팬들 싸잡아 무시하면서 지역비하까지 ㅋ 87년생 일베씨
2017년은 압도적으로 강한 전력의 팀이 우승했던 거라면 2009년에는 가장 아랫바닥에서 모든 힘들 다 쏟아부어서 우승했었지...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모였던 해
ㅋㅋㅋㅋ 유동훈 개인 프라임을떠나 정규이닝은 못채웠지만 kbo마무리 역대급 시즌이나옴 + 어찌저찌 아슬아슬 정규시즌우승(김상현 프라임시즌)
@@crownss7230진짜 유동훈 09시즌 조정 방어율은 선동열도 땀 ㅋㅋㅋㅋㅋㅋ 1년한정으론 오승환, 선동열에 비비다 못해 우위인 부분까지 있었던 시즌이었으니 ㅋㅋ
무승부=패로 계산하는 개떡같은 규칙ㅋㅋㅋ
이것 또한 우주의 기운으로부터 비롯된 행운이겠지
정규 20경기 남겨두고 인터뷰
기자:슼이 뒤쳐지고 있는데 어떤게 할건가요?
김성근:다이기면 되죠
진짜로 다이기나 싶었지만 19승 1무 그렇게 2등 확정
@@이몽몽-s2u근데 결국은 걍 운빨이 엄청났던 시즌이었지... 09 유동훈 babip이 .181이 었으니 ㅋㅋㅋ
3승3패, 7차전, 9회말에 5:5동점…진짜 만화같은 상황에 만화같은 끝내기 홈런.
거의 세계 최초 사례라고 합니다
챔피언쉽 (파이널)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시리즈 종료
(7차전 끝내기 안타나 6차전 끝내기 홈런 사례는 있음)
@@soridaizin저게 2번째였어요 첫번째가 1960년 월드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입니다
@ 와 맞네요 MLB에서도 유일한 기록이라니 ㅎ 감사
나지완선수의 코시 7차전 9회말 끝내기 홈런은 일본프로에선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150년 미프로야구사에서도 한번밖에 안나온 진기록입니다. 타이거스 야구사에서 나지완은 지울수 없는 업적을 세웠죠. 10번째 우승의 화룡점정을 찍은 바로 그 선수!
최희섭 나지완 김싱현 순 이었었는데.. 하나만 걸려라.. 빌던 기억..
저때가 장사하다 망해서 사업 접던 토요일 저 계기로 죽어라 살아서 지금은 잘 사는중ㅋㅋ
미국에서 한밤중에 생중계 보다가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이 확정되자 한국에 있는 친한 선배에게 국제 전화를 걸어서 기쁨을 같이 나눴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미국은 한국이랑 시차가 같나봐요?
@@홍지운-p1s시차가 같다는 말은 무슨말인거죠?ㅋ
@@happylife-1010 미국에서 한밤중에 봣다고하길래요 저경기가 한국밤시간인데
시간이같을수가있나요?
@@홍지운-p1s 한국시리즈 7차전은 한국시간으로 낮 2시게임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밤중이 맞습니다.
@@dongminchoi299 밤경기인줄알았네요 ㅈㅅ용
신인 안치홍의 카도쿠라 상대 홈런도 인상적
2017 우승도 너무 행복했지만 진짜
2009는 드라마였다.. 12살이지만
티비에서 보고 와 하면서 울었다..
그립네
17년도는 압도적 힘에 의한 우승이어서 팬들 입장에선 '기세가 엄청나다', '질 수가 없다' 였다면, 09년도는 도그파이트로 죽을 힘을 다 해서 어떻게든 바닥에서 위로 올라가며 이루어낸 우승이어서 드라마와 같은 감동이 있었죠.
저는 09년에 15살이었네요.. 외삼촌 사촌동생 SK 와이번스 팬들이 가득했던 고깃집에서 우리 외삼촌은 기아의 우승을 소리를 질렀고 너무 기뻐했고 나는 눈치보기 바빴던 그때를 회상합니다 ㅋㅋㅋ 그 이후로 야구를 보기시작한.. 타이거즈팬이 되었던 이 순간!!😂😂😂
전 저때 초1이였는데도 기억이 나네요..
@@JEONGSEONGHYEON저는 2살때였는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와 저도 12살이였는데 동갑이시네요
기아팬은 윤석민 나지완 욕 못한다. 욕하면 기아팬이 아닌거야.
야구 1도 모르던시절 우연히 티비 틀었다가 딱 저 끝내기 홈런보고 기아팬이 되어버림........ㄷㄷ
어?저두요ㅎ저 홈런보고 반해서 기아팬이 되었어요
@@짱아-f1l 어이쿠 어쩌다가....개미지옥에 빠지셨나요
니애비가 홍어겠지
홍어 새기들 물타기오지네ㅋㅋ 라도니까 홍ㅈ어팬이긋지ㅋㅋ
@@afrcanus1992어디서 갈매기냄새가 난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딱소리와 함께 우워어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전율이 크~~~
군대 때 후임이 저 순간 울면서 "저 진짜 행복합니다"하던 기억 납니다.ㅋㅋㅋ
???: 군생활이 행복해?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게ㅋㅋ
@@Emiya.mulzomdao
??? : 맘껏 예뻐해줄게♂️
난 그때 일병..,ㅜ
7차전에 홈런2개 ㄷㄷ 괜히 나지왕이 아니네
2009년 한국시리즈 기아 우승...
많은 분들의 많은 에피소드가 있네요.
당시 광명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 할 때,
현장 말단 관리자여서 작업 지시해놓고
서류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쓸 수 있었음.
당시 인터넷으로 중계를 보다가
5:1 된 상황에서 꺼버리고
'SK 잘하네, ㅅㅂ'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이 일 저 일 하고있는데...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음.
그날따라 연장작업할 일이 생김.
해는 졌고, 현장 조명이 안닿는 곳에서 작업.
차를 끌고 들어와서 헤드라이트로 밝혀줌.
6시가 조금 못됐을까?
'끝났겠지?' 생각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찾아봄.
근데, 경기가 한창 진행중. 라디오 껐음.
그러고 몇 분이 지났을까...
다시 라디오를 켰을 때,
이 장면.
이분 글 잘쓰네
@@이승훈-g7p8u 사실 평범한 글인데 지금 이삼십대들의 필력이 멸망에 가까워서 그렇게 느끼실겁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글로 제대로 표현 못하는 수준
이걸 우연히 채널돌리다 보게 되고 그때부터 기아야구에 빠졌는데... 야구땜에 스트레스 받을때 가끔 그때의 나를 원망하고 있음 ㅋㅋ
이날 이후로 은퇴할 때까지 그 어떠한 뻘짓을 하더라도 나는 나지완을 까지 않았다. 영원한 까방권을 줬었지. 남은 인생도 잘 살길..
한국프로야구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
앞으로 더 한 장면은 한국시리즈 9회말
지고 있을 때 역전 끝내기 홈런 나오면 바뀌는거다
와...저때 중간에 속상해서 tv껐다가..그래도..마지막인데..아쉬운맘에 다시 tv켰는데..오마나 세상에 끝내기홈런~~ 꿈인지 생시인지란느낌이 이런거구나...느껴본날😊
꽉찬 족발집에서 저 장면나오자 다 박수치고 함성. 서울에 기아팬 그리 많은 줄 몰랐다
병원에서 생사를 넘나들던 순간 봤는데 순간 피가 거꾸로 솟아서 링거병에 혈액이 역류해 들어갈 정도로 아드레날린이 솟구쳤음. 그덕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아직까지 잘 살고 있음
저때의 전율은 어느 끝내기 경기보다 더 감격이였음
기아팬인게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 현장직관은 못갓지만 티비로 보면서 끝내기 홈런때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였음
2002월드컵때 전율보다 더했음
학원 다녀오는데 주변 아파트가 조용했다가 갑자기 소리질러서 뭔일인가 싶어 집까지 뛰어갔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02월드컵은 한국의 축제였고 09기아 우승은 전라도의 축제니까 당연히 더하죠 다른나라인데
ㅌㅋㅋㅋㅋ 역시전라도 02보다 전율 ㅋㅋㅋㅋ 역하다
@@젠틀한탑-l6b 힘내세요 ㅎㅎ
@@젠틀한탑-l6bㄹㅇ팩트😢😢😢😢
잠실+좌월홈런+한명재 캐스터는 우승 공식 ㅋㅋ
잠실아닐걸요
@@쵱-o3j맞을걸요
@@쵱-o3j당시 한국시리즈는 5차전부터 잠실을 사용합니다
@@쵱-o3j 잠실 맞는데요...1,2,3차전 광주, 456차전 인천 마지막 7차전 잠실에서 했는데요
@@suhodavil7412광주 34인천 567잠실이에요
그때는 감격으로 나지완을 봤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때 상황을 보며 눈물이 나려고 한다
기아 홧팅~~~
09년 군대에서 일병일때 봤는데 맨뒤에 앉아 조용히 쥐죽은듯이 본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부대가 경기도라 경기도 사람들 진짜 많았거든요 ㅎㅎㅎ 저는 광주사람이고 기아팬이라 짬도 낮아서 좋아한티 냈다가 뭐라 할까봐 표정관리하며 봤네요 ㅋㅋㅋ
ㅋㅋ 😂
반갑네요 09년 4월군번입니다
저도 표정관리하며 봤죠
당시 스크는 인천 말고는 악당 느낌이 강해서.. 저때는 스크팬들 말고는 특히 수도권은 스크보다는 기아 응원 많이 했음..
저때 저도 일병이였는데 전 스크팬이였는데 생활관 최 고참이 롯데팬이여서 보지도못했었는데...
ㅋㅋ 저도 09년 3월군번. 당시 일병이어도 막내였는데...당시 분대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미친 척 하고 제발 야구 보게 해 달라고.... 말했던 기억이... 제 눈빛이 너무 간절했는지 고참들도 보라고 해주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567잠실 직관했습니다 7차전 1루 내야에서 보고 있었는데 5:5마저도 너무 기적같은 순간에 미친듯이 응원하다 힘이 다 빠져있을때 나지완의 그 한방, 딱 치고 공이 어딨는지 모르는데 저 멀리 외야 좌익수 뒤 한 부분만 응원봉이 막 흔들리는 것을 보며 아 우승이다 생각된 후 겁나 울었었죠.. 추억이네요 너무 강렬한 순간을 봐서 그런거 1주일 정도 잔상으로 남아 고생했던 09년의 추억,,,!!!
우주의 기운... 형저메의 3할 100타점+김상현 미친트레이드+미스터 제로 유동훈 마무리+뚱어형 10홈런+건강한 원섭동무...
그리고 돌종국을 밀어내고 주전이 된 겁 없는 신인 안치홍.
저 경기는 진짜 잊을수 없는 경기였지...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 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끝내기 홈런이 터졌으나 당시 중계를 맡았던 SBS는 우승멘트를 '아 기아 우승! 기아 우승!'라는 희대의 멘트를 남겨 옆동네 한명재캐스터의 멘트와 많이 비교 당하고 까이는 굴욕을 봤죠ㅋㅋㅋㅋ
배기완 & 박노준
인사이드 호텔 지은 그 분이죠
근데 그게 올드스쿨한 중계방식이고 한명재를 필두로 한 조미료해설은 자리잡은지 얼마 안됐음. 라디오로 중계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엔 정확한 정보전달이 우선이었기땜에 말에서 감정선은 다 빼는게 유리했음. 티비가 대중화되고도 한동안은 이랬다가 점차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중계방식이 자리잡은거임. 지금도 어르신들중엔 뽕끼 뺀 중계스타일이라고 좋아하는 분들 간혹 계심
@@towins2011아닙니다 한명재 뜬지 이미 몇년 지났을 때에요
근데 이미 한명재같은 캐스터가 트렌드로 잡혀가던 시점이고
올드스쿨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정도로
배기완은 야구에 문외한 캐스터였음
Sbs에서 김연아 피겨해설로 잘나가던 배기완을 야구중계얼마 안해본 배기완으로 내세웠으니
박노준도 좋은 해설이란 소리 못들었음
원래 지르는건 캐스터가 하고 해설이 차분히 하는건데
애초에 배기완은 저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분석조차도 안한 쓰레기 캐스터임
배기완이 못했으면 박노준도 해야하는데 매꿔주지도 못했고
올드스쿨때도 저렇게 하면 욕먹는다
나지완선수 임팩트 하나는 끝내줬죠
코시에서 7차전 끝내기 홈런은 유일하기에.. 미워할수가 없다..
초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2009시즌 때문에 아버지 따라 기아팬 됐음...
봐도 봐도 안질리고 언제봐도 짜릿한 끝내기 장면
베이스볼 만이 가진 엄청난 매력~
이래서 내가 축구 보단 베이스볼을 더 좋아함
저때 채병용 나지완 두돼지가 울던장면은 지금도 내마음속에 명장면으로 회자되고있다
저날 경기끝나고 신촌 로터리에서 친구들이랑 도로에 쏟아져나와서 깃발흔들고 기아응원가 불렀던 기억이...
나지완의 커리어는 저 한방으로 모든걸 정리할수있음. 팀이 우승을 하는데 제일 큰 공헌을 한 선수가 나지완이다. 그거 하나면 된다.
저때가 최고로 재밋엇지 이종범 서재응 최희섭 보는재미
이때 아직도 기억남 친구들하고 소고기 집에서 고기 궈먹다 난리났쥬 ㅋㅋ 사장님 기아팬이라 맥주랑 서비스 돌리고 난리남 ㅋㅋ
나지완이 09년당시 3년차였으니까
올시즌 3년차 김도영도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나지완처럼 끝내줬으면 좋겠다
박노준의 맥없는 해설이 떠오르네. 저런 극적 상황에서 담담하게 "기아 우승이네요" 끝...ㅋ
시리즈스코어 4:3 우승..종범신도 울고~모두가 기쁨에 울었던~ㅜ.ㅜ
아버지 제사로가족 다 모여있었는데 난 제사에 집중 못하고 야구보고 있었지.
다들 얘기하고 바쁜데 나만 야구보고 소리질렀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빠 미안. 소리 질러 놀랐지.
울 아빠도 이해할거여. 해태팬이었거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홈런이다 나지완은 그당시 너무 찬란했다
모든 한국시리즈 통틀어 난이게 최고라고본다. 운전하면서 라디오로 듣다가 네비로 차세워놓고 봤다
2009년에 잠실에서 5,6,7차전 직관했고
7차전 끝내기 순간에 거기에 있었다.
야구 83년부터 보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3-40년은 더 볼것 같지만
2009년 같은 페넌트 레이스와 한국시리즈는 절대 안나올것 같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현장에 있었던건 가문의 영광이다.
그때 내 옆에서 같이 야구 봤던 여자도 아직까지 내 옆에 있는건 사족이다.
힘내십요형닝ㅇ
크~ 마지막 낭만 맨트 지리네 행님
마지막 문장에서 저도모르게 ㅎㅎ
올해도 보러 가시줘!
막줄 이야아
홍어냄새
신기하게 봐도봐도 볼때마다 몸이 찌릿찌릿하네 ㅋㅋㅋ
아직도 날아 가고 있습니다. 내 마음속 최고의 순간~~^^♡♡♡♡
저때 뱃속에 있었는데 밖에서 왜이렇게 함성을지르나 궁금했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은 아직까지도 크보 한국시리즈 역사상 명정면 중 하나라고 하지...
이때 내 담임쌤이 저 경기장에서 직관했었다는데 기아 우승할때 너무 행복했다더라
무승부가 패가 되는 유일했던 해. 이에 항의성으로 기아와의 경기에서 12회말 타자를 세우며 패배하는 김성근. 후반기 막판 19연승을 내달리며 역대급 2위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결국 그 경기가 발목을 잡으며 1경기차 2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전.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투수 소모가 컸음에도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리며 어게인 2007 소환. 7차전에서도 5대 1로 리드하다 결국 갈려버린 계투진이 버티지 못하며 9회말 극적 끝내기 홈런 허용. 이때 기아의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주었고 김성근의 SK라는 역대급 2위가 있었기에 더 빛났음.
기아 우승장면이니 기아팬이 많은걸 알지만 sk팬 입장에서 집에서 야구 열심히 보다가 저 장면에서 순간 화가 났었지만 채병용인걸 기억하고선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었죠. 육수형 차마 욕 할 수 없이 열심히 해줬어서... 번외로 히 드랍 더 볼은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욕하곤 합니다...
이거 생방으로 봤는데 세월빠르네 벌써 15년전이라니 ㅜㅜ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
아버지가 타이거즈팬이고 저는 당시 히어로즈팬이었는데 게임하다 거실로 나오며 티비화면에 나지완이 보이길래. ”어? 홈런 하나 치는거 같은데요.“ 했더니 아버지가 “쟤는 안돼. 아무래도 진거 같다.” 라고 하시더군요. 정수기에 물을 받는 와중에 티비에서 함성 들리길래 봤더니 아버지 표정이... 기쁘면서도 표현 못하시던게 생각 나네요. 당시 저희 아버지는 나지완 선수를 정말 싫어하셨거든요. ^^
ㅁ너무 극적인 우승이라 2009년이 마지막 우승 기억임
다른 사람들 물어봐도 2009년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209년 우승 나지완 끝내기가 마지막 우승으로 알고 있음 ㅋㅋ 2017년에도 우승했다고 하면 다들 놀람...
채병용 불과 1년전엔 김현수 병살잡고 sk우승 마무리투수였는데 1년만에 정확히 그 처지가 반대가 되어버린.. 영원한승자도 패자도 없는게 바로 스포츠
2009년 우승 후 마지막경기 풀영상을 한달동안 수십번을 돌려봤었는데....진짜 극적
2009년에 진짜 잠실에 많이 갔었지....갈때마다 이겨서 얼마나 좋았던가...한국시리즈 티켓은 못구하고 티비로 봤는데 감동이었다 진짜
내가 나지완을 사랑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볼 때마다 나지완이 타석에 들어오는 상상울 한다..
하....군대에서 당직서면서 이거봤던 기억이나네....기아팬인데 진짜 짜릿했음 ㅋㅋㅋㅋ
2009 한국시리즈7차전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홈런 진찌로
빤쓰에 오줌지릴정도로 벅찬감동이었지
베이징키즈 Sk팬인데 10살때 이거보고 울었습니다
저때 거짓말 안하고 치는 순간 우리아파트에서 다같이 와아아아아아!!!하고 울렸음 ㅋㅋㅋㅋ
이경기가 한국시리즈 통틀어서 최고의 경기
정규시즌 우승시켜준건CK타선이였고 한국시리즈 우승시켜준건 나지완이 맞음
이게 정답
Ck가 김상현,최희섭인가요??
로페즈지
@@이건아니지-x3xㅇㅇ
솔까 한국시리즈 우승시켜준건 로페즈임
8이닝3실점+ 완봉승+ 7차전 1이닝삭제
나지완은 7차전까지 타율이 1할대였음
참고로 1876년이 생긴 메이저리그에서도 월드시리즈7차전 끝내기는 1960년 양키스와 피츠버그 전에서 피츠버그 빌마제로스키 선수가 9회말 9대9동점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친게 유일합니다 148년 메이저리에서도 단한번 나온 대기록을 나지완선수가 한국에선 유일하게 가지고 있지요
02년 삼성은 6차전 이승엽 쓰리런 마해영 쏠로홈런 백투백 끝내기 이것도 kbo 유일한기록
기아는 진짜 우주의 기운을 받는듯 잘하는 시즌은 우승함
기아는 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 경기한 경우 우승 100%입니다.
2024우승도 가즈아^^
2024년 우승했음
으~~~ 아직도 온몸에 소름과 함께 울컥하네.. 올해 대권의 승자는 기아다.
절정의 타격감;;;결과적으론 성공이지만 마지막에도 나지완 선발라인업에 있는거보고 조범현 욕을 얼마나 했는데
당시 sk팬이어서 아쉬웠지만 저 때 정말 기아가 뭘 해도 잘될 때였음.
20대때 가장 기쁘게 울던 하루였습니다....올해도 그 기쁨은 계속될겁니다.....😂😂
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 7차전
천 번 봐도 개소름❤
진짜 이건 역대급 한국시리즈였다
대주자 안바꿀때 이해가 안됐다
근데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있었다
나 저기있었어.. 아직도 감동이야 ㅠㅠ
대학생때 티비로 생중계로 봤었는데
아직도 그 감동이 잊혀지질않네
그때 정말 행복했었다..
작년만해도 9회초 역전홈런만해도 짜릿한데 9회말 끝내기는 얼마나 재밌을가
저때 기아 우승보도 유입된 팬들많았음 기아팬으로 광주 출신이 아니라 타지역 출신인데 기아로 들어간 친구들 수두룩 했지
나지완은 이경기로 돈값 다해줌
다시봐도 감격스럽다
저때 정말 소름이었는데
소리지르고 난리였는데 ㅎㅎㅎ
벌써 15년 전인가~~
이때는 지고 잇어도 이길거 같은 확신이 잇엇음
17년도 맴버보다 09년맴버가 더 정감가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저날
큰아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받고
집에 가다 홈련 터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큰소리 지르며 박수치고
아버지한테 욕먹었음
ㅋㅋㄲ
5-0 으로 밀리면서 졌다고 생각했는데 고졸루키 안치홍의 솔로홈런 나지완의 투런으로 단숨에 추격페이스업 우당탕당 멱살잡이 한번후 동점 그리고 나지완의 끝내기
고모부랑 영화보러 가면서 라디오 중계로 듣는데 너무 극적으로 흘러가서 길가에 세워놓고 차에서 봤었지요.
덕분에(?) 영화는 션하게 놓쳤...😅
그뒤로 부진함이 길고 은퇴했지만
나지완은 타이거즈역사에 남을 추억을 준 귀한 선수임은 아무도 부인할수 없습니다 ♡
저때 삼성역 코엑스에 있었는데
거기까지 함성소리들림;;
15년전 집에서 큰애 안고 소리 지르면서 울었던 기억이....감동
소름❤❤❤❤❤
진짜 우주의기운 나지완 대주자교체안할때 욕 겁나했는데 이게되네
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
군대 전역하고 봤는데 진짜 군생활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시간 진짜 금방가네 ...
절정의 나비 😢😢😢 저시절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시간 참 많이 갔네요..
서울 살아서 4차전까지는 티비로만 보다가
5차전 6차전 7차전까지 표 예매해노코
5.6차전 직관 응원하다 지쳐서
7차전은 집에서 티비로 - 진짜 보탬없이
기운빠져 잠실 못감
이틀동안
진짜 목이 터져라 응원
친구들 죄다 집에서 티비봄서 응원하다
패색이 짙어서
우리가 응원 안가서 지는거라고 ㅠㅠ
근데 안치홍 홈런터지면서
이길꺼 같다는 예감이 들더라
우승하자마자
친구들 다 집합
밤새 술마셨던 추억이 있네
나 저때 군인이었는데..
완전 미치고 정신이 나가서 내무실 떠나가라 환호했지!!
그 이후로 SK팬 고참이 괜히 시비걸고 그랬음 ㅡ_ㅡ
근데 걱정 ㄴㄴ
비록 입대한지 1년 갓 지난 상병이었지만.
내가 한 성질해서 기질도 좀 강했고, 당시에 군생활 엄청 잘 해서 분대장에 우리 소대, 타 소대 할거 없이 인정도 받고, 잘나가는(?) 상황이었어서 고참이라고 함부로 못 건들였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