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내 마음속 따뜻한 감정"..'퇴출 위기' 벗어날까 (이슈라이브)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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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7 янв 2025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틱톡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0~90일 동안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틱톡 금지법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이 법은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초당파적인 공감대 속에 작년 4월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틱톡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 모두 국가 안보 우려가 정당하기 때문에 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고, 이후 틱톡은 연방대법원에 법 시행을 긴급히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이 틱톡 금지법의 심리에 들어갔지만 법의 시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첫 대통령 임기 때 틱톡을 금지하려고 했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틱톡 퇴출 반대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마음속에 틱톡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7일엔 연방대법원에 틱톡 금지법의 시행 정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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