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시인의 '청포도'를 노래로! | Lee Yuk-sa's poem '청포도'(Green Grapes) to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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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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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 Poem to Song
[Lylics]
내 고장의 칠월 무렵이면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간
이 마을의 전설이 속삭이듯
하늘에서 꿈을 가져오는 듯
먼 곳에서도 별들이 반짝이며
하늘 아래 바다가 노래를 부르네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오고
바다는 가슴을 열고 나를 기다려
고달픈 몸으로 찾아온 너에게
청포도를 건네며 손을 맞잡아
이 마을의 여름은 꿈결 같아
청포도 향기가 가득한 이곳
네가 오기를 바라며 기다려
이 포도를 같이 맛보자고
함께하는 순간 모든 것이 빛나
우리 식탁 위에는 하얀 모시 수건
은쟁반에 담긴 사랑과 기쁨을
너와 나누고파 이 여름밤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오고
바다는 가슴을 열고 나를 기다려
고달픈 몸으로 찾아온 너에게
청포도를 건네며 손을 맞잡아
청포도가 익어가는 이 여름에
너와 나, 이 시간을 영원히 기억해
이 포도처럼 달콤한 우리의 시간
함께해서 더욱 소중해
오늘 쉬는날인데 왜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