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크림파스타 만들면서 듣다가 본격적으로 먹으면서 재밌게 들으려고 했더니 무전기괴담에서 폭풍오열… 파스타에 베이컨도 넣었는데 무슨맛인지 못느낄만큼 눈물이 납니다. 평화롭게 파스타나 만들어먹는 이 모든 일상이 다 그때 희생하신 분들 덕….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수고하시는 군인분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군대 괴담 하나 제보해도 되나요? 공포썰은 저의 실화이긴 하지만 사건 발생이나 해결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3군번이구요. 후방 모 부대에서 현역으로 근무했습니다. 당시 저의 계급은 일병이나 물상병쯤으로 기억합니다. 어느날 일과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갑자기 부대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유류고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기름이 배수로를 따라서 민간 구역으로 흘러나갔다는 것입니다. 방제 작업을 위해서는 소방서의 협력이 필요하였고 그렇게 합동 방제 작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부대원들은 주로 영내 방제 작업에 투입되었고, 그중 몇몇 인원은 간부들과 함께 민간 구역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작업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러던중에 부대로 복귀한 한 인원에게 섬뜩한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민간 구역의 한 배수로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경찰서로 신고하여 사체를 확인하고 사건을 수습하는 중인 것까지 들었는데 갑자기 영내 작업 지시를 하던 간부가 쉬쉬하며 입단속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괜히 흉흉한 소식이 돌아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방제 작업을 마치고 일과 시간을 훌쩍 넘겨 막사로 복귀했습니다. 어느날과 다름없이 식사와 샤워를 하고 나서 휴식시간을 보낸 뒤에 청소와 점호를 마치고는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자정쯤에 위병소 근무가 있었기에 바로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후임과 함께 위병소로 향했습니다. 위병소 근무는 초소에 한 명, 바로 옆에 있는 바깥 진지에서 한 명, 이렇게 두 명이서 근무에 투입되었습니다. 선, 후임 가리지 않고 번갈아가면서 투입될 때도 있었고 선임이 짬으로 밀어붙여 초소에 짱박힐 때도 있었는데 저는 아직 짬찌끄러기였기에 FM대로 교대해서 서기로 했습니다. 저는 바깥 진지에서 먼저 서겠다고 얘기하고 후임을 초소로 들여 보냈습니다. 근무 때는 별 잡생각을 다하게 되는데 그날은 하필 배수로 사체 발견 소식 때문에 그 사건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임이 교대할 시간이라며 나왔습니다. 따뜻한 초소 안의 의자에 앉자마자 그날따라 유독 피곤이 몰려왔고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랑이 사이에 끼워넣은 총에 기대어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정신이 번쩍 드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안간힘을 내어 움직이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바로 느꼈습니다. '가위에 눌렸구나..' 라고 말이죠. 그 생각을 하자마자 위에서 뭔가 짓누르는 느낌이 들었고 저는 방금 전까지 사로잡혀 있었던 그 생각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분명 그 원혼이 내 몸에 달라붙은 것이라는 확신이 섰고 저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겨우 가위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은 제 인생에서 두번째 눌렸던 가위였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가위에 눌린 적이 없었습니다. 흔치 않은 일이 하필 그날 일어났고 위병소는 사건 현장과 그리 멀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보아 원혼이 잠시 저에게 왔다간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 경험담이였습니다. 문장을 짜임새있게 다듬는 능력이 없습니다. 잘 다듬어서 사연 올려주시면 너무나 기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전기괴담 이야기 전에도 들으면서 눈물이 흘렀었는데 오늘 다시 듣다가 눈물이 쏟아지네요 ㅠㅠ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기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모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죽는날까지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 잊지않겠습니다.
무전기 괴담 든는데 눈물이 나옴
즐
무전기 괴담은 언제들어도 눈물이 나네요...ㅜㅠ 그들이 있어서 오늘이 있습니다.
그들이 지킨 나라를 튼튼히 지켜야하는데...쓰벌..
무전병 이야기.. 너무 가슴이아파 눈물이 나네요..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해 너무 가슴아픈 역사가.. 이름도 모를 수많은 죽음들..
저도 눈물이 ㅠㅠ 이 나라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분들의 영전에 삼가 엎드려 명목을 빕니다!
무전기괴담..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울컥 쏟아지네요..잊지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
무전기 괴담은 무섭다기보다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무전기괴담 듣던중 댓글달았는데 마음아픈 이야기네요ㅠ 영화알포인트가 생각나요 그 영화도 아프게 여운이 남았었는데 ㅠ
무전기괴담은 언제 들어도 슬프네요ㅠㅠ
무전기괴담 ㅜ.ㅜ 전 학도병 이야기가 제일 눈물 버튼이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이 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무전기괴담은 너무 슬프고 가슴아픈 이야기네요.
하 눈물나 너무 가슴 아프다
무전기 괴담 ...괴담 듣다가
눈물나긴 처음이네
알림 울려서 왓어요 재밌겟당^^
열심히 크림파스타 만들면서 듣다가 본격적으로 먹으면서 재밌게 들으려고 했더니 무전기괴담에서 폭풍오열… 파스타에 베이컨도 넣었는데 무슨맛인지 못느낄만큼 눈물이 납니다. 평화롭게 파스타나 만들어먹는 이 모든 일상이 다 그때 희생하신 분들 덕….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수고하시는 군인분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선 댓후 잘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섭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듣겠습니다
죽은자는 편히쉬어야하는데쉬지못하고 이승을떠돌고있네여 편히쉬도록 술이라도따라놓아야할것같네요...
오~ 군대괴담~ 재밌죵~ 감사히 재밌게 잘 듣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감사이듣습니다
캐나다에서 식당할때 90되신 베테랑께서 육이오때 겨울 가평전투에 참가하셨고 그때 엄청 치열했다고 말씀해주신거 생각나네요
또또또 듣습니다.
통신보안 이상.있습니다..
으어.. 라디오편 들으면서 뭔가.. 뭔가 슬퍼요
잘 듣겠습니다 ㅎㅎ
군대 야그는 넘니 잼지쥬. 오늘 즐건 시간 될 듯 하네엄. 씐나게 잘 듣겠슘돵. 짱좋은 영상 올려주셔설 감삽니댕.
군대괴담은 못참죠 ❤
무전기 괴담 너무 슬프다 ㅜㅜ
잊지말자 우리 주적은 중국 북한 이라는걸
감기약 먹고 잘 들었어용!
너무 슬퍼서 소름 돋아요 ㅠㅠ 눈물나요
섭님선댓후 잘듣겟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왓섭공포몰와보기잘보게습니다
새벽 출근길ㅠㅠ 눈물나요....ㅠㅠ 혼자서 통신병이야기 들으며.. 출근버스서 훌쩍거리며 듣는중
무전기괴담 너무슬프네요.
무전기 괴담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를 잊지 맙시다.
쓰글 중국 넘들이 말하는 항미원조... 우리에겐 비극이었습니다. 잊지 맙시다.
무전기괴담 ㅈㄴ 슬프네 ㅠㅠ
감기 조심하세요.
군대 이야기 좋아하는데 들으면서 자야겠어요
좋아요 팍 누르고 시청합니다 👍
잘 듣겠습니다 ~~
섭님 진짜 군대괴담 이야기를 아주 표현력이 너무나 좋아서 섭님의 이야기는 상상이 맛깔나게 되니까 너무나 공포스러우면서도 계속 듣게 됩니다~^^
일 하면서 듣고 있는데 역시 군대 공포가 제대로네요😂
군대 괴담들은 언제 들어도 오싹하네요.. ㄷㄷ
군대괴담 몰아듣기 잘 보겠습니다
충썽!!!
충성!!
^^7
군대괴담 넘 재미있어요 잘듣겠습니다 섭님 ^^
이렇게 모아보니 군대괴담 정말 많은것같습니다. 왓섭님 어여 쾌유하셔서 멋진 목소리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무서워 😨
군대 괴담 하나 제보해도 되나요?
공포썰은 저의 실화이긴 하지만 사건 발생이나 해결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약간의 각색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3군번이구요. 후방 모 부대에서 현역으로 근무했습니다. 당시 저의 계급은 일병이나 물상병쯤으로 기억합니다. 어느날 일과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갑자기 부대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유류고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기름이 배수로를 따라서 민간 구역으로 흘러나갔다는 것입니다. 방제 작업을 위해서는 소방서의 협력이 필요하였고 그렇게 합동 방제 작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부대원들은 주로 영내 방제 작업에 투입되었고, 그중 몇몇 인원은 간부들과 함께 민간 구역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작업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러던중에 부대로 복귀한 한 인원에게 섬뜩한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민간 구역의 한 배수로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경찰서로 신고하여 사체를 확인하고 사건을 수습하는 중인 것까지 들었는데 갑자기 영내 작업 지시를 하던 간부가 쉬쉬하며 입단속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괜히 흉흉한 소식이 돌아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방제 작업을 마치고 일과 시간을 훌쩍 넘겨 막사로 복귀했습니다.
어느날과 다름없이 식사와 샤워를 하고 나서 휴식시간을 보낸 뒤에 청소와 점호를 마치고는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자정쯤에 위병소 근무가 있었기에 바로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후임과 함께 위병소로 향했습니다. 위병소 근무는 초소에 한 명, 바로 옆에 있는 바깥 진지에서 한 명, 이렇게 두 명이서 근무에 투입되었습니다. 선, 후임 가리지 않고 번갈아가면서 투입될 때도 있었고 선임이 짬으로 밀어붙여 초소에 짱박힐 때도 있었는데 저는 아직 짬찌끄러기였기에 FM대로 교대해서 서기로 했습니다. 저는 바깥 진지에서 먼저 서겠다고 얘기하고 후임을 초소로 들여 보냈습니다. 근무 때는 별 잡생각을 다하게 되는데 그날은 하필 배수로 사체 발견 소식 때문에 그 사건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임이 교대할 시간이라며 나왔습니다. 따뜻한 초소 안의 의자에 앉자마자 그날따라 유독 피곤이 몰려왔고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랑이 사이에 끼워넣은 총에 기대어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정신이 번쩍 드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안간힘을 내어 움직이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바로 느꼈습니다. '가위에 눌렸구나..' 라고 말이죠. 그 생각을 하자마자 위에서 뭔가 짓누르는 느낌이 들었고 저는 방금 전까지 사로잡혀 있었던 그 생각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분명 그 원혼이 내 몸에 달라붙은 것이라는 확신이 섰고 저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겨우 가위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은 제 인생에서 두번째 눌렸던 가위였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가위에 눌린 적이 없었습니다. 흔치 않은 일이 하필 그날 일어났고 위병소는 사건 현장과 그리 멀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보아 원혼이 잠시 저에게 왔다간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 경험담이였습니다. 문장을 짜임새있게 다듬는 능력이 없습니다. 잘 다듬어서 사연 올려주시면 너무나 기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무전이야기 넘 슬픔니다 잊지 않겠다는말은 이분들을 위한 문장이구나 감성팔이에 쓰는 문장이 아니구나
화͙이͙팅͙ ୧( “̮ )୨✧
무전기괴담
그 어린 아이가 몸에 수류탄을 품고 탈북했을꺼란
생각을 누가 했을까요 ~ 정말 잔인하네요 북한
군대 두번 가고 싶지 않은 이유중에
또하나 생겼네
서양괴담 에나오는 도플갱어 자신과똑같모습보면 죽는다는도플갱어...
썸네일 성시경닮음
무전기 괴담은 과학적으로 가능한게
무존기,라디오 등의 주파수는 우주로나갔다가 돌아오는데 그게 우연히 그 무전기로 연결된거일수 있음 하지만 너무극적이라 슬프다 😢
군대귀신썰 제보될까요
사연 제보는 환영입니다
어떻게 사연보내줘?
@@geunha8477cafe.naver.com/coolseob 또는 coolseob@gmail.com 입니다
와우~아주 오래전 군시절이 생각납니다
뭐야 보병2사단17연대애기도있네 지금은 사단이 해체되었지만 내가바로 그부대출신인데 86군번
208고가초소?? 혹시 1사단이면 내가 근무했던 곳인데 ㅡㅡ
별거아니네 난 공룡봤는데
분단의 원흉은 바로 중국공산당이란걸 절대 잊어선 않될것 같다.
맞습니다. 중국은 오천년역사에 우리 민족을 수없이 쳐들어와서 생명을 유린했고 아녀자들을 유린했으며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노예국가로 삼고싶어 안달난 공산국가라는거 잊지않아야합니다.
그들 입장에선 미국이 원인
잊지말자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고 그런 북한을도운 중국,러시아 역시 적이나 다름없다
무전기괴담의 사연처럼 우리의 순국선열들은 목숨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입니다
이렇게 피흘려 지켜낸 소중한 나라를 중국 북한에 통째로 받치지 못해 안달난 종북간첩세력들 대한민국에 너무 많아졌어요 우리모두 정신바짝 차려야합니다